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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19 23:53:20
Name 내일은해가뜬다
Link #1 디씨 눈이부시게 갤러리
Subject [연예] (스포)눈이 부시게 마지막 김혜자 나레이션 (수정됨)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였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


후.....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작가님과 연기하신 배우분들 모두에게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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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고란
19/03/19 23:57
수정 아이콘
띄엄띄엄 봐서... 저는 첫편부터 보려고요.
19/03/19 23:59
수정 아이콘
명작이었습니다. 한지민 안나온다고 징징징거렸었는데.. 반성하게 되었네요. 현재를 열심히 살자!
아라온
19/03/20 00:01
수정 아이콘
오늘 눈 쓰는 장면은.. 진짜 멍하니 울 수 밖에..
19/03/20 00:38
수정 아이콘
0세~9세에는 뭘 몰랐습니다. 그저 살아있었죠.
10세~30세는 제가 정말 살아있었습니다. 많은걸 보고 배우고 깨우쳤죠.
이제 곧 마흔이 됩니다. 이제는 1달이 하루같고 1년이 1주일 같습니다. 이렇게 곧 늙어 죽음이 다가올 것 같아요.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아우구스투스
19/03/20 00:47
수정 아이콘
우아
남광주보라
19/03/20 07:47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여운을 남기면서 잘 끝났나보군요. 이번주는 못봤는데. . . 똥카이캐슬같은 용두사미만 아니면 대만족입니다
19/03/20 09:56
수정 아이콘
치매증세로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서 대성통곡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드라마네요. 김혜자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활동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뭐 먹지?
19/03/20 11:17
수정 아이콘
이번주는 진짜 눈물 바다 ㅠ
기다림
19/03/20 16:10
수정 아이콘
그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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