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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20 11:11:41
Name 아라가키유이
Link #1
Subject [스포츠] [해외축구]챔피언스리그 개막 주 몇 팀에 대한 소회
1. 바르셀로나

- 뎀벨레는 네이마르가 맨 처음왔던 13-14를 떠 올리게합니다. 골 수는 그때의 네이마르보다 더 넣을지모르겠으나 플레이의 완성도는 확실히
지금보단 더 발전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양발잡이라는 메리트, 공간이 조금이라도 생겼을땐 미친듯한 돌파능력 등 장점도 빛나는 선순데
첫 시즌부터 불만이던 라스트패스 선택지는 아직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네요. 이건 사실 메시나 네이마르도 발전한 부분이라 좀 봐야합니다.

-발베르데의 전술적인면은 여전히 소극적입니다. 힘들여 영입한선수들 (랑글레 말콤 아르트루멜로 등) 은 거의 쓰지않고있습니다. 챔스같은 경기에선 원래 대로 라키티치 쿠티뉴 부스케츠 메시 수아레즈 뎀벨레가 정상이겠고, 랑글레나 말콤은 팀의 베스트옵션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르트루멜로는 그냥 넥스트 챠비로 생각하고 데려온 선수거든요. 그래도 아인트 호벤전에서 투입해준건 좋습니다.

- 이 팀의 문제는 메시가 A매치를 뛰지않는 전반기에는 그닥 드러나진않을텐데 문제는 역시 후반기겠죠. 지난 3시즌간의 결과를 그대로
답습할 확률도 매우 높은만큼, 국왕컵은 4강까진 철저하게 1.5~2군으로 돌리고 챔스 토너먼트 직전 리그경기에서 메시나 라키티치 부스케츠등의 로테이션이 필수라고 보여집니다.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국왕컵 5연패해봐야 아무도 안 알아줍니다. 발베르데님 그러니 제발.. 그냥 16강에서 강팀만나서 탈락해도 아무 말 안할게요.

2. 도르트문트

- 파브르 감독 이후에 지난시즌보단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있습니다. 다만 아무리 원정이라도 클럽브뤼헤와 챔스결승같은 혈투를 벌이는건 좀 너무하단 생각이드네요. (저 개인적으로 지금 돌문스쿼드는 8강만가도 기적이란 생각은 가지고있습니다.)

- 지난시즌부터 뛰고있는 산초나 이번에 영입한 볼프 등은 팀에 + 자원입니다. 산초는 재능이고, 볼프는 투박하나 많이 뛰어줍니다.

- 새 감독부임이후 괴체랑 카가와는 찬밥입니다. 그나마 괴체는 이번 경기에 기용되었지만 카가와는 대놓고 '이적 시키려고했는데 사가는 팀이없었다..' 면서 구단이 발표했죠. 아마 본인도 구단도 굉장히 불편한 동거가 되고있지않나 싶네요.

- 뷔르키대신 히츠 좀 제발 썼으면 좋겠네요. 뷔르키는 어려운걸 잘 막고 쉬운걸 먹히는게아니라 쉬운것도 먹히고 어려운것도 먹히는데
가끔 오지게 어려운걸 막아서 평가가 올라가는 전형적인 거품키펍니다.

- 슈멜처 피스첵은 언제까지 쓸건지 모르겠네요. 구단에 해준것도많고 여러가지로 과도기에 고생했지만 냉정하게 챔스 토너먼트급에서
주전으로 뛸만한 수비수들은 아닙니다.

- 로이스가 선수시절 전성기를 이 클럽에서 보내기로 한 이상 리그 우승이든 챔스에서 높은곳까지 가든 일종의 성과는 꼭 줬으면 좋겠네요

3. 리버풀

- 위에 두 팀 만큼의 관심과 애정은 적지만 그래도 몇 자 적습니다. 팬 분들 양해바라고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 강팀상대로 헨더슨-밀너-베이날둠 조합은 상당합니다. 아니 적어도 안필드에서 이 조합을 맞불로 이길 강팀은 제 눈에 띄진않습니다.

- 안필드에서 홈 성적이 22승 10무 2패인가 그런데 (펨코에서 본거라 정확하진않습니다.)
이 2패가 프리시즌이란 말이있더군요. 그만큼 안필드에서 리버풀은 대단합니다.

- 반 다이크는 적어도 지금까지 해준것만으로도 이적료의 절반은 뽑지않았나..싶고 당장 '지금'의 기량만으론 센터백 탑3안에 든다 봅니다.

- 페키르까지 왔으면 더 완벽했겠지만 서브에 샤키리가있다는것도 , 그리고 케이타도 벤치에 있었단걸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아직 첫 주라서 시즌을 평가할만한건 전혀없고 그냥 현재까지 시즌시작후의 느낌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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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rpool FC
18/09/20 11:22
수정 아이콘
리버풀은 파비뉴 제대로 뛰는거 얼른 보고싶어요
김피곤씨
18/09/20 11:26
수정 아이콘
리버풀은 헨더슨이 이렇게 까지 더 잘 해줄 줄은 몰랐어요.. 케이타 오면 닥 주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벤치라니.. 이 팀의 끝은 어디까지...
위르겐클롭
18/09/20 1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필드 최근 경기 패배면 프리시즌도 아니고 작년 fa컵 웨스트브롬, 재작년 fa컵 울버햄튼(당시 2부), 재작년 리그 스완지전 수정궁전 일겁니다... 상대팀들의 상태가...? 크크
바트 심슨
18/09/20 11:35
수정 아이콘
평소의 리버풀인데요?
18/09/20 11:36
수정 아이콘
역시 의적풀
18/09/20 11:35
수정 아이콘
리버풀은 스터리지까지 psg전 나와서 골넣어주니까 더 바랄게 없네요. 살라 피르미누가 초반 스타트가 좀 늦는거같긴한데 천천히 올라오고있는거같아서 크게 신경쓸 문제는 아니고 로브렌 땜빵이던 고메즈가 너무 잘해줘서 센터백 한자리도 경쟁구도 나올거같고 양 풀백은 여전히 잘해주고, 팀 운영이 너무 매끄러워요. 오심이 들어가서 크게 좋아하긴 뭐하지만 토트넘전 psg전까지 연승이라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18/09/20 11:36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어제 맨시티를 상대로한 페키르의 퍼포먼스를 보니 리버풀이 왜 영입 안 했을까 아쉽긴 하더군요. 무릎 문제라기에는 잘만 뛰어다녀서...
스웨트
18/09/20 11:40
수정 아이콘
리버풀은 반다이크 오기전 오기후로 바뀌는거 같아요
말그대로 모래알같아서 후반마다 불안해서 긴장하고 경기봐야되던 이전에서 편안한 수비라인으로 바꼈으니까요

특히 세트피스에서 심심하면 골 먹혔는데 일단 그게 엄청 많이 줄었죠
18/09/20 11:53
수정 아이콘
일단 말콤은 부상이라 시즌초반 스쿼드에 못들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 까지 메시를 국대에 소집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중입니다.
남미 코파는 유럽리그 끝나고 시작하니 A매치 때문에 체력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그래도 로테이션이 필요하겠네요.
아라가키유이
18/09/20 12:02
수정 아이콘
사실 중간에 A매치도 문제지만
1월 일주일 휴식후에
바로 코파델레이 토너먼트 홈 &어웨이가 더 문제였죠. 이거끼면 리그 챔스 코파까지 병행하면 2~3일에 한경기씩인데
메시는 코파델레이까지 대부분 병행했으니까요. 지난 시즌 발베르데 경기력이 급감한 시기도
에스파뇰과 눈물의 수중전 무승부 이후거든요.
강배코
18/09/20 12:26
수정 아이콘
로이스는 현 도르트문트에선 솔직히 리그 우승도 챔스 상위권도 좀 어렵죠.
이야기상자
18/09/20 12:56
수정 아이콘
현재 바르샤가 긁어 봐야되는 유망주가 많아서 이전보다 로스터의 깊이는 모르겠지만
아르투르, 말콤, 랑글레, 비달까지 양으로는 굉장해졌다고 생각하는데요
발베르데 감독이 너무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기존에도 베스트는 맨시나 유벤, 레알 보다 전력이 좋다고 생각되는데,
뭔가 로테를 많이 돌리지 않아 체력싸움에서 후반기에 아쉬웠던 것 같았습니다
로테 돌리는거나 체력 분배야 기존부터 말이 많았고,
거기에 현재 돌리는 전술까지 포함해서 발베르데 감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Galvatron
18/09/20 13:06
수정 아이콘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로테 좀 돌렸더니 폭망해버려서....향후에도 로테를 적극적으로 돌릴지는 의문이라 걱정입니다.
라르투르는 교체로 나올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좀 꾸준하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라가키유이
18/09/20 13:10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 중소클럽에서 잘하는감독이 빅클럽가서 지원받으면 더 잘한다는 생각 자체를 안한다는 전제를 깔고 말씀드리면
발베르데는 빅클럽 감독의 그릇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저는 발베르데가 이번시즌에 저번시즌 로마 참사를 극복하고 본인이 한 껍질 깨고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금 바르샤 스쿼드로 빌바오급 이상만되도 쫄보축구하는건 솔직히 말이 안되죠. 실리주의라는 말도안되는껍질에 갇혀있다고 봅니다.
18/09/20 14:32
수정 아이콘
1. 바르샤

그냥 (국왕컵따위) 16강에서 강팀만나서 탈락해도 아무 말 안할게요.(2) 제발 이번 시즌은 로테 돌립시다. 지난 시즌은 첫해라 그렇다고 해도 이번에도 그러면... 아직 시즌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스쿼드상 이번에도 챔스 못 들면 정말 곤란한 거 아닌가요....

3. 리버풀

원래 별 관심 없던 팀인데 클롭 오고나서 팀이 성장하는 건 꽤 흥미롭네요. 바 다이크가 이적 전에 그렇게 인상적인 줄 몰랐는데 리버풀 수비가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니 역시 축구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보는 눈이 다른 건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실패한 영입도 꽤 많죠....)
18/09/20 15:26
수정 아이콘
리버풀이 참대단하죠.
헨밀둠 사실 조롱의 가까운 줄임말이엿는데 이젠정말 훌륭해졌어요.
뎁스에 나머지 멤버가 영입3인방인 옥챔 파비뉴 케이타 라는점이 더 무시무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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