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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1 15:08
그 멸종 위기란게 사실은 음모론이죠...
90년대부터 멸종 위기 소리가 나왔는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아주 잘 팔리고 있는 과일이 바나나입니다.
18/03/21 15:12
음모론이라기 보단 전세계에 생산되는 바나나 종이 카벤디쉬로 단합되있어서 억제할수 없는 질병이 생기면 다른 종으로 대체할수가 없는 위험이 있는거죠
18/03/21 15:15
제가 알기론 파나마병으로 제일 달고 싸고 맛있는 종이 멸종되었고 지금 먹는건 다른 종이라고 하네요. 맛은 예전보다 못하다고들 하는데..
18/03/21 15:32
네, 그러니까 그 얘기가 나온게 90년대인데, 20년 넘게 별 위험없이 잘 키우고 잘 팔리고 있죠.
그 20년 사이에 바나나와 관련하여 이미 많은게 연구가 되어 있어서 사실상 멸종위기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18/03/21 16:57
음모론이 맞나요?
제가 어릴때 보았던 그로미셸 종은 이미 파나마곰팡이 때문에 멸종되었고 대체 역할로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캐번디시도 변종 파나마곰팡이 때문에 필리핀이나 아프리카 큰 농장들이 애를 먹고있다던데..제가 잘못알고있나요?
18/03/21 17:46
멸종이라기보단 파나마병때문에 키우기 워낙 어려워지니 캐번디시로 바꿔서...일부 특수목적 이외에는 재배를 안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8/03/21 15:11
아직도 기억나는데 80년대 말에 시장이었나 백화점이었나에서 바나나 한 개(송이가 아니고)에 천원이었습니다.
그 때는 너무 비싸서 못 사먹었죠.
18/03/21 15:15
부연설명) 짜장면 한그릇에 1000~1500원 하던 시절....
이라고 옆에 차장님께서 그러시네요 쿨럭쿨럭.. 지금 짜장면이 5000~6000 정도 하니까 바나나 한개에 5천원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비싼거지영...
18/03/21 16:34
80년대 중후반에 짜장면 가격의 변동이 좀 있었습니다.
87년즈음 대선이랑 노태우가 당선된이후 인플레이션이 꽤 있었으니까요. 85년이전에 4-500원하던게 600원-700원-800원-1000원 이렇게 올랐죠. 그리고 지역에 따라 가격차이가 났습니다(지금도 그렇지만) 즉 변두리에서는 500원 하던 짜장면이 시내로 가면 600원 했고 서울가면 700원 했죠. 85-89년 사이에 500-1000원까지 올랐고 대구나 부산 시내는 1000원 정도였고 서울이 1200원이었던가 그랬을겁니다.
18/03/21 15:17
기억납니다. 83년쯤이었는데 아버지가 보너스 받아서 명동 외국시장에서 사오셔야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이었습니다.
가격도 기억나요 한송이에 8천원인가 했을거에요 그때 짜장면 한그릇이 800~1000원쯤 했으니까 엄청난 가격이었죠
18/03/21 15:37
저 어렸을때 .. 그러니까 대략 90년 정도였던거 같은데
지하철 역 앞에서 구걸하던 거지가 갑자기 허리에 차고있던 쌕 비슷한거에서 그 귀한! 바나나를 꺼내 먹는거보고 부럽다는 생각과 세상에 믿을 놈 없다 .. 비슷한 감정을 함께 느꼈던 기억이 ..
18/03/21 16:01
와.. 우루과이 라운드.
국민학생 때 듣던 소리네. 자몽에 발암물질이 있다고 먹지말라는 소리도 들었었는데. 바람물질이면 내용물이 없고 바람이 차있다는건가?? 했던...
18/03/21 17:01
홍보만화까지 제작해서 학교에 배부 했었죠.
자몽은 발암물질 있다 먹지마라, 수입산 쌀은 윤기도 없고 밥맛도 없다 등등 근데 적어도 저한테는 효과가 있던 홍보였습니다. 어린 마음에 진짜 믿었거든요. 실제로 자몽을 처음 먹어본게 20대 중반이었습니다(2000년대 중반);;;;
18/03/21 16:09
제가 80년인가?81년인가? 처음 바나나를 먹어봤더랬죠.
제 기억상으로는 한개에 1500이었는데 당시 물가 생각하면 3개에 1500원이었을수도 있겠네요. 여하튼 시장에서 엄마한테 울고 불고 떼쓰기 신공을 사용했고 엄마가 3개를 사서 아버지,엄마,저 한개씩 먹었던... 근데 맛없더라구요. "맛없어." 라고 했다가 엄마한테 욕먹었구요. 당시 과수원을 크게 했던지라.. 다른 과일에 비해 바나나가 맛있다고 느낄수가 없었죠. 그리고 파인애플은 83년 즈음 여름 당시 다이애나가 쥐를 잡아먹던 v 할때 부모님이 제주도 여행갔다와서 사다 주셨죠. 파인애플은 정말 맛있었는데 그 다음날 입이 다 까져서 아팠던 기억이 나는군요. 여튼 그때 바나나,귤,파인애플은 제주도에서만 나오던 과일이라 엄청나게 비쌋습니다. 귤은 귤망에 들어간 몇개에 2천원씩 했고 친척집 갈때 기차타고 갈때 아버지한테 졸라야 겨우 먹었던.. 복숭아나 포도,사과 20kg 한궤짝이 만원도 채 안했는데 위 과일은 개당 몇천원이었으니... 우루과이 라운드 이후 파인애플이나 ,바나나는 제일 싼 과일이 됐죠.
18/03/21 17:03
그리고 2천년에 귤값이 폭락하는데..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때 군대서 엄청 먹었습니다. 그 식욕왕성할 나이의 남자들이 심심하면 까먹었어도 다 못 먹고 썩어서 버린 것도 있고 했으니. 근데 그때 군대 바깥에서도 귤값이 쌌었나요?
18/03/21 19:25
16명정원 내무반마다 한박스씩...
버리면 죽는다 먹어서 처분하라는 행보관 말에 몰아주기 하는데 다음날 또 내무반마다 한박스씩....
18/03/21 16:31
아버지가 53년생이신데
어릴때 진짜 어떻게 해서 바나나가 생겼고 그거 먹는게 아니라 입에 물고 하루종일 동네 돌아다니면서 자랑했다고 하네요 ;;
18/03/21 17:45
80년대 중반에 시장에 갔다가 어머니 졸라서 어마어마하게 비쌌던 바나나 한개를 사서
기쁜 마음에 껍질을 쭉쭉 벗겼더랬죠 순간 알맹이가 땅에 똑 떨어지대요??? 아마 저같은 경험 하신분 많을걸요? 크크크
18/03/21 21:29
제 기억이 왜곡된 건지 모르겠는 바나나는 대략 89년 90년부터 싸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고2, 고3때인데 하교길에 트럭 혹은 리어카에서 '바나나, 바나나, 바나나, 바나나' 이렇게 무한 녹음된 광고를 틀어서 친구들하고 그걸 흉내내곤 했었거든요. 물론 UR완전 타결후엔 더 싸졌구요.
18/03/22 01:25
진짜 큰맘먹고 사주던게 바나나 하나죠. 한송이가 아니라.
당시 자장면 한그릇보다 비쌌습니다. 저 초등이 아닌 국민학교 때에는요.
18/03/22 07:47
어릴때 대충 과자한봉지에 백원 이백원할때
바나나 한개가 이천원이였어요 짜장면이 천원정도 한그릇만 시켜도 요구르트에 오이썰어 얹고 매추리알에 고기도 듬쁙들어간 간짜장배달 친절하게 천원에 한그릇도 친절배달 그시절 짜장면 맛을 내는집이 요즘은 없어요 그때 보통 회사원 월급이 30 만원시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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