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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21 12:09:51
Name 하나의꿈
Subject [질문] 왜 우주항공에서 인류는 50년전 달착륙 이상의 성과를 못내는걸까요
최초의 달착륙에서 올해가 50년째라는데
문듯 왜 그후 50년동안 달착륙 이상의 성과를 못내는지 궁금합니다.

50년전에 비해 지구의 모든 기술력 과학의 발전은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정도의 발전한데 반해요

물론 그 50년동안 인류의 우주의 관한 이해는
비약적으로 발전했겠지만요

지난 50년동안 달착륙보다 더한 가시적 성과를 낸적이 있다고 할수있는건지.

화성에 인류가 가본적이있는것도 아니고
50년에 세월을 감안해서 뵜을때 무인우주선이 화성간게 달착륙 이상의 성과라곤 생각이 잘안듭니다.


어쩔댄 경이로운 감정까지 들게하는 인류의 첨단 과학기술도
우주앞에서는 한없이 미세한 티끌이라 이해해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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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인
19/07/21 12:15
수정 아이콘
동기가 부족해서요. 50년 전에는 소련과 미국의 자존심 싸움이라는 큰 동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거든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수익을 기대할 수 없죠. 과학 기술 발전이나 국위 선양 등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거 빼고 경제적으로만 보면 허공에 돈 뿌리는 것과 비슷하거든요.
날아라조슈아
19/07/21 12:17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 기술 발전은 전쟁 준비의 산물인 경우가 많은데 그당시는 우주항공기술이 그랬을 뿐이죠.
대신 지금은 전쟁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통신이 중요해지고 그래서 정보통신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죠.
캡틴아메리카
19/07/21 12:19
수정 아이콘
못 내는게 아니고 안 내는 겁니다.
19/07/21 12:19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해보면.
왜 달이나 화성에 사람이 가야할까요?
단지 갔다. 그게 중요한거면 벌써 가고도 남았을겁니다.
근데 갔다라는 사실이 프로파간다가 아니면 그렇게 중요한것도 아니고.. 굳이 돈 들여서 사람을 보내서 뭘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안 보내는거겠죠.
눈물고기
19/07/21 12:23
수정 아이콘
그때도 냉전이라 소련 미국 서로 돈지랄해서 가능했던거죠...
조만간 미국 중국끼리 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랜슬롯
19/07/21 12:23
수정 아이콘
화성은 현재 기술력으로는 가는건 가능하지만 돌아오는게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를 제외하면 윗분들 말대로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SadOmaZo
19/07/21 12:27
수정 아이콘
당시엔 미국에 소련이 달에 로켓 기지를 세워 폭격을 할거라는 루머와 두려움이 꽤 퍼져있었다고도 해요.
그래서 달에 먼저 보내는게 꽤 중요한 이슈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Lord of Cinder
19/07/21 12:38
수정 아이콘
사람이 가서 깃발꽂고 온다는 게 사실 직접적으로 돈이 되는 일은 아니죠... 냉전 시대에야 우주 전쟁, 또는 스페이스 레이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과 소련이 엄청난 돈을 퍼부어가면서 우주 개발 경쟁을 한 게 결국엔 어느 쪽 체제가 이겼나 하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지만, 싸움에서 이긴 다음에는 굳이 거기다가 돈을 부을 이유가 없죠. 성과라는 것도 결국엔 돈을 부어야 나오는 것이고...

참고로 1960년대 후반의 절정기에는 그 천조국이라는 미국 연방정부 예산의 4% 이상을 나사 혼자 썼습니다. 그러다가 70년대 중반부터는 1% 밑으로 내려갔죠.
피식인
19/07/21 12:40
수정 아이콘
논외로 우주개발도 돈이 되는 분야는 알아서 발전합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인공위성 및 로켓인데요. 인공위성 로켓을 발사해서 궤도에 올릴 수 있는 나라는 얼마 없는데, 모든 나라가 방송/통신 위성은 필요하죠. 그런 분야는 꾸준히 발전합니다. 그보다 더 지구 밖으로 나가는건 현재로써는 돈 먹는 하마라서 발전이 더딘거구요.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는 깃발 꽂기식 우주개발보다는 이런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웠으면 싶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9/07/21 12:45
수정 아이콘
가보니까 직접 갈 필요 없더라...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거든요. 게다가 아직 기술의 한계로 멀리 보내면 돌아오지 못하는 것도 문제구요.
그러니 가까운 우주부터 나의 나와바리로 만들자라는 취지에서 인공위성, 로켓에 집중투자하는 것이겠죠.
19/07/21 12:45
수정 아이콘
스타할때 어지간히 유리한 게임 아니고서야
배틀 풀업하고 야마토캐논 업글, 마나업글까지 안하잖아요? 그런 이치인듯
정지연
19/07/21 12:49
수정 아이콘
당시는 가오가 지배하던 시절이고 지금은 돈이 지배하는 시절이니까요..
19/07/21 12:54
수정 아이콘
돈이 없어서요. 과학도 돈입니다.
베이징, 칭화대 학생들이 프린스턴, 하버드보다 덜 똑똑해서 성과가 적을까요?
연구비가 적어서 그래요.
잰지흔
19/07/21 12:57
수정 아이콘
달 같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게 몇 개 더 있다면 갔었을 수도 있겠으나 다음 목적지는 화성이라서..
회색사과
19/07/21 13:21
수정 아이콘
가봐야 가는데 드는 돈에 비해 별게 없어서요
슬기야
19/07/21 13:32
수정 아이콘
갈이유가 없어용
동굴곰
19/07/21 13:40
수정 아이콘
달착륙은 결국 체제 경쟁에 의한거였는데 체제 경쟁은 끝났죠.
만약이지만 중국이 꽤 그럴듯하게 달 내지 화성 착률 계획을 낸다면 미국이 먼저 해버릴거같긴 함.
19/07/21 14:01
수정 아이콘
가서 말 그대로 무슨 테라포밍 할 정도의 기술력이 있으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닌데 단순히 가봐야...뭐 의미가 없으니..

게다가 아무리 빠르다고 해봐야 가까운 행성 가는데도 어마어마한 시간이 드는 판국이니....
미카엘
19/07/21 14:15
수정 아이콘
해 봤자 돈 낭비이기 때문입니다. 탐사도 로봇들이 잘 해 주고요~
리리컬 매지컬
19/07/21 14:17
수정 아이콘
나사 공돌이들이 저런거 하고싶어해도 국회에서 예산 안줍니다 크크
토폴로지
19/07/21 14:31
수정 아이콘
굳이 안가도 탐사로봇들이 알아서 모든걸 해주는데
사람보내는 위험을 감수 할 필요없죠
조유리
19/07/21 14:39
수정 아이콘
냉전시기에 우주개발이 이루어진 건 체제선전용 경쟁 + 군사적 목적의 우주 선점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죠
가시적인 성과를 보려면 중국과 미국이 다시 우주전쟁을 시작해야..
19/07/21 14:42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자원같은걸로 중국이랑 경쟁붙으면 또 모르죠

팝콘이나 튀기면서 기다려야징
19/07/21 14:57
수정 아이콘
내고 있지 않나요? 수많은 항법시스템이랑 위성지도, 인터넷이 그 증거잖아요.
무료 인터넷 이야기도 나오는것보면 몇년안에 수백개의 위성이 더 뿌려질거구요.
포인트가 다를 뿐이죠. 달에 사람보내는 이득 보다는 인공위성 몇개 더 올리는게 특이점이 오지 않는한 이득이니까요.
다만 셰일가스가 떠오른것 처럼 우주에서 얻는 이득이 뭔가 있다면 그때는 위성보다는 우주로 더 나가겠죠.
하늘하늘
19/07/21 15:28
수정 아이콘
전 요즘처럼 영상중계시스템이 발전한 시대에 꼭 다시한번 달에 갔으면 좋겠어요.
아폴로 11호부터 17호까지 거의 1년에 두번씩 다녀왔지만 실패는 없었을 정도로 성공적인 성과였으면
많은 기술이 축적된 요즘이라면 실패에 대한 큰 부담없이 다녀올수도 있을것 같거든요.
우주비행사가 지구를 떠나 우주에 들어서고 분리 도킹 과정을 거쳐 달로 향하고 달에서 다시 착륙선을 분리해서 착륙하는 과정을
생중계로 우리가 볼수 있다면 그 옛날 사람들이 아폴로11호를 보면서 받았던 감동과 비슷한걸 받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서 닐암스트롱처럼 내리고 한마디 하고 월면차로 드리프트하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골프도 치고
넘어지기도 하고 깃발도 꽂고 깃털-망치실험도 하고 예전에 있던 흔적을 하나하나 찾아서 보여주고 특히 반사판이랑 일부러 두고왔다는
사진을 들어서 보여준다면 그 감동은 어떨지.. 상상도 잘 안되네요.
나사는 돈없어서 힘들다고 하니 엘론머스크라도 꼭 실현시켜주면 좋겠어요.
박찬호
19/07/21 15:32
수정 아이콘
윗분들처럼 쓸모없다고생각하는분들이 많아서 돈이 안들어오죠
고기반찬
19/07/21 16:02
수정 아이콘
이미 굳이 달에 사람을 보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데이터 수집이 다 끝나서 퍼포먼스로 보낼 이유가 없죠. 이미 화성도 사람가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탐사가 되고 있는 참에...그렇게 데이터 모으다가 몇 십년 내로는 화성에도 가지 않을까요?
초짜장
19/07/21 16:55
수정 아이콘
기술은 못내는게 아니라 안내는건데
실효성=수익성은 안내는게 아니라 못내는거라서요
주파수
19/07/21 18:35
수정 아이콘
화성이랑 달이 거리가 얼마나 차이나는데 50년동안 발전이 없었다고 합니까. 화성에 무인 탐사선 보낸 것만 몇갠데요. 가시적이라는게 대체 뭔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안 간 것 뿐이지 우주 항공 기술 자체는 꾸준히 발전 중 입니다. 체제 선정용으로 국가가 나서서 보여주기식 쥐어짜내기 프로젝트를 안 할 뿐이죠. 게다가 그 때의 예산 투입이 비정상인거지 지금 발전 속도가 더딘게 아닙니다.
19/07/21 19:48
수정 아이콘
근데 갑자기 중국이 '유인 탐사선을 화성에 보내겠다' 이러면 또 시작하긴 할 듯 크크
스프레차투라
19/07/22 07:33
수정 아이콘
"명분이 없다 아입니까 명분이"

근디 쑈라도 한 번 해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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