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6/16 20:50:37
Name 래야
Subject [질문] 객관적 시각에서 서술된 중국사, 한국사 책이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역사 책 읽기를 좋아하는 역알못입니다.
제가 어렸을 땐 중국사, 한국사 책 위주로 읽다가 최근엔 서양사, 중동사 위주의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사나 한국사 등에 대한 내용을 많이 잊어 먹었네요 흐흐. 서양사가 넘 재밌음;;

그래서 요새 다시 동아시아로 눈길을 옮겨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 기억상 중국사나 한국사의 많은 책들이 애국주의적, 민족주의적, 유교주의적 관점에서 많이 쓰여졌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충, 효 등에 과중한 의미 부여라든가 "아 우리가 진짜 서양 보다 뛰어난 면이 많았다고!" 같은 시각이 없는 것들요. 물론 있기야 하겠지만 제가 식견이 매우 짧다보니 잘 못 찾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얼마전에 중국사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던 책이 일본의 미야자키 이치사다 교수가 쓴 중국통사가 제 허접한 기준에선 나름 객관적으로 쓰였던 거 같아요.

혹여 역사 책들이 많이들 객관적이고 제가 갖고 있었던 생각이 대단히 편협적이었던 생각이였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 ㅠㅠ 만약 진짜로 그렇다면 그렇다고 말씀해주셨으면 감사하겠고, 책도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흐흐. 아 역사 전체를 훑는 통사 같은 책의 추천은 지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오니
19/06/16 2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문가들이 많아서 말하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객관적인 시각에서 서술된 역사는 없습니다.
특정 사건을 해석하는 관점은 다들 다르니까요.

글 내용을 보았을 땐 경제사학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글을 읽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19/06/17 10:52
수정 아이콘
아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글을 좀 잘못 썻네요. 당연히 객관적인 시각에서 쓴 역사책이란 있을 수 없죠 흐흐.
말다했죠
19/06/16 21:52
수정 아이콘
하버드 중국사 시리즈, 인민 3부작, 함께 읽는 동아시아 근현대사가 그런 면에선 좀 나았던 것 같습니다.
19/06/17 10:52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꼭 읽어보겠습니다.
Hastalavista
19/06/17 08:38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 국제정치와 긴밀하지 않은 국적(?)의 저자를 찾으시는 게...
19/06/17 10:5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차라리 그냥 영어로 된 책을 읽어야 하나 싶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9/06/17 15:17
수정 아이콘
그냥 다양하게 섭렵하시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게 일반 서적보다는 전문 서적이나 학술지, 논문을 보시는 거고요. 다만, 학술지나 논문의 경우 지엽적인 경우가 많아 역사 전체의 큰 그림을 그리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완전히 객관적인 역사 서술이란 불가능하고, 각자의 사회문화적 관점들이 역사를 서술하는 데 투영이 되기 마련입니다. 서양에서 바라보는 동아시아 역사라는 것도 서구적 관점이 투영이 되어 있고, 동아시아의 사회문화적 특수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서 발생되는 시각들도 많이 있습니다.
19/06/17 20:54
수정 아이콘
다양하게 섭렵하라...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좀 편협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흐흐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931 [질문] 한국의 미래에 대해 극단적으로 조망한 책이 있을까요? [1] Keepmining890 24/04/24 890
175930 [질문] PC 견적 요청드립니다 [4] funk627 24/04/24 627
175929 [질문] 식물 비료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8] 기다리다577 24/04/24 577
175928 [질문] 아이명의 통장에서 아이 학원비 이체시 증여세 신고가 필요할까요 [10] 콘칩콘치즈1213 24/04/24 1213
175926 [삭제예정] 폰 해킹 시도가 계속되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2] 삭제됨995 24/04/24 995
175925 [질문] 6월16~7월8일까지 이탈리아3주 렌트카로 여행합니다. 모델Y 질문입니다 [8] 옥동이555 24/04/24 555
175924 [질문] 라오스여행은 며칠이 적당할까요 [3] 이사빠432 24/04/24 432
175923 [질문] 테일러 스위프트 이번 앨범 곡 평가가 어떤가요? [9] 모나크모나크567 24/04/24 567
175922 [질문] 김포공항 평일 오전 9시 주차 관련 질문입니다. [8] Klopp591 24/04/24 591
175921 [질문] 고양이가 혼자 된 뒤로 너무 웁니다 [3] 본좌1325 24/04/24 1325
175920 [질문] 복식 호흡으로 말하기 독학으로 배울 수 있을까요? [6] 짐바르도629 24/04/24 629
175919 [질문] 앱플 구동용 서브컴 구성입니다. [6] paranpi457 24/04/24 457
175918 [질문] 살은 안빠지면서 정제 탄수화물 줄이는 법 있을까요? [5] 휵스1182 24/04/24 1182
175917 [질문] "플레이타임" 어플 국가 인식이 이상한데 도움을 청합니다 아빠는외계인1107 24/04/23 1107
175916 [삭제예정] 거래처가 법정관리에 들어갔을 때 좋은 대처법은? [2] 삭제됨1418 24/04/23 1418
175915 [질문] KBO 제일 빠르게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이 어떤걸까요? [4] 다이어트1223 24/04/23 1223
175914 [질문] 안드앱이 원래 권한요구가 많은가요? [11] 삼성시스템에어컨1463 24/04/23 1463
175913 [질문] 한국드라마 추천좀 해주세요 [28] 평온한 냐옹이1467 24/04/23 1467
175912 [질문] 미국의 의료복지는 어떤가요? [11] 스물다섯대째뺨1409 24/04/23 1409
175911 [질문] PC 견적 문의드립니다. [10] 이동파2015 24/04/23 2015
175910 [질문] 복약 저용량 여러 번 vs 고용량 한 번 뭐가 더 간에 부담이 될까요? [6] 공부안하고왜여기1464 24/04/23 1464
175909 [질문] 골프채 질문입니다 [23] vi20nq1114 24/04/23 1114
175908 [질문] 게이밍 UMPC 추천 부탁드립니다. [9] 구디구디1348 24/04/23 134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