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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09 22:21:14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첫직장이 힘든데 직장 존버 하는게 맞을까요?(장문주의)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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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사과
19/06/09 22:24
수정 아이콘
구멍가게 소기업은 다 비슷한거같아요. 저도 비슷하게 힘들었고 3년차인데, 좀 나아졌습니다.
사수님들과의 관계는 보통 술이나 이런거로 많이 좋아지는데요. 아니면 단순히 그냥 힘든데 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도와달라.
오히려 직설적으로 말하는게 잘먹힐 거 같아요.

그리고.. 제 생각엔 본인 인생이 중요한거지 그 회사에서 살아남는게 중요한 거 같진 않아요.
약까지 먹어야된다면 더욱 더요.
건승 기원합니다.
19/06/09 22:2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선택하시는거죠 29이시면 많은 나이도 아니지만 적은나이도 아니니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영업이 힘들어요 ㅠㅠ 저도 영업직하고있지만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운거 같네요 잘 추스리시고 생각해보세요
태권도7단이다
19/06/09 22:25
수정 아이콘
여자 분들이 좋아할 만한 조그마한 선물 같은거 해보는게 어떨까요??
카카오 관련 용품이라든지, 핸드크림 같은거요
19/06/09 22:50
수정 아이콘
일이 빵꾸나는거 같은데 일 부터 잘 해야됩니다. 잘 할라고 하는 액션을 잘 하시든지 해야 될 듯

자기 선으로 일이 넘어오는 걸 좀 엄청 싫어하는 성격인거 같은데 저로 인해 그런 일이 [몇번] 있으니까 완전히 냉각모드가 되더군요.
저기서 냉각 안 되면 남이 아니라 친형제죠
19/06/09 22:52
수정 아이콘
누가 수습 3개월 제도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3개월이 꽤나 정확합니다...
3개월 정도 되면 회사 입장에서도, 직원 입장에서도 시간 지나면 좋아질 각인지, 서로 안맞는 조합인지 각이 나오더군요.
이때 아닌것 같은데 버텨도 대부분 1년 채워서 퇴직금 받고 바로 퇴사..

본인이 제일 잘 아실겁니다. 시간만 조금 주어지면 좋아질것 같은지, 이건 답이 없어 보이는지...
원래 초반엔 누구나 다 힘든데, 안맞을땐 미묘하게 다른 뭔가가 있어요..
19/06/09 22: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힘 들어서 못 견뎌서 직장 때려치는 거 창피한 거 아닙니다.
근데 퇴사 후에 '난 이것도 못 견디고 도망갔어' 뭐 이런 생각이 오래 남아있으면 당분간 님 인생에 큰 문제가 될 거 에요. 잘 생각해보셈
길잡이
19/06/09 2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다 싶으시면 얼른 나오세요.
2개월 반이시면 거의 3개월 다 되셨는데, 3개월 동안 이곳이 아니다 싶으면
그거 계속 갑니다.

저도 6개월 일하다 그만둔 경험이 있는데
3개월 때도 이건 아니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요새 워낙 취업하기 힘드니까 버텨봤는데 안되더라고요.
오히려 저는 3개월 되기전에 왜 안 그만뒀는지 후회했습니다.

제 전임자들이 거의 1주,1달,며칠 버티고 3,4명이 그만둔 이력이 있었거든요.

[안맞아서 그만두는거 회피 아닙니다. 자기자신 탓하지마시고 자연스러운거니까
그만두셔도 괜찮습니다]
19/06/09 23:0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나랑 안맞으면 그만두는거죠.
그래도 우선 사수와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어서 상담해보세요.

그러고도 아니다 싶으면 퇴사하셔도 됩니다.
약을 먹어가면서까지 회사를 다닐 필요없어요.
그게 흠도 아니구요.
스카이다이빙
19/06/09 23:17
수정 아이콘
저는 윗분들보다는 조금 더 보수적인(?)입장인데요.

1~2번 정도 안 맞아서 옮기시는 거야 머 큰 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직이 너무 잦아도 한국 회사에서는 안좋게 보는 경우도 있으니까
한번 막판 러쉬(?)간다고 생각하시고 조금 노력해보시고
진짜 정 안되면 이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장 선택의 중요 조건이 일, 연봉, 사람이라고 보는데,
그나마 극복가능한 것이 인간관계거든요.
여자분들은 나름 그들과 친해지면 오히려 버프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면서 솔직히 털어놓고 칭찬할것은 칭찬해주고 하면 극복 가능하리라 봅니다.

영업 실적 같은 부분은 개인 성향도 타는거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출장도 다녀보면 별것 아니고, 고객도 실적 내다보면 가속도 붙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지알 식 조언 : 얼라이 맺은 동료들과 친분 좀 다지고, 병력 쥐어짜서 러쉬한번 갑시다? 그래도 안 되면 GG
19/06/09 23:33
수정 아이콘
위에도 답글 쓰긴 했는데, 여기에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글쓴이분이 첫직장이라 해서 예외이긴 하지만
같은일이 두번, 세번 반복되면 직장보다 본인이 문제일 확률이 높아지죠...
Idioteque
19/06/09 23:35
수정 아이콘
1년을 버티면 업무에서 배울 점이 있고, 그것이 추후에 경력에 도움이 된다면 버티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하지만 소기업 중에는 버텨봤자 실력도 늘지 않고 경력도 되지 않는 곳들이 있어서, 그런 곳이라면 빨리 벗어나는 것이 정답입니다. 후자의 곳에서 3년을 버티고 나니까 남는 건 후회밖에 없더군요.
다니고 계신 기업이 어떤 곳인지 생각해보고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야부키 나코
19/06/09 23:53
수정 아이콘
저도 첫직장에서 멘붕와서 자존감 심하게 바닥쳤을때가 있어서 너무 공감되네요... 오늘 본 유게글도 생각이나고...
(https://ppt21.com/?b=10&n=354847)

저도 일 잘한다 소리는 모르겠지만 꾀 안부린다, 시키는건 열심히 한다 자부하면서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X발 이래놓고 내가 잘하길 바랬다고?' 생각이 듭니다. 크크 님 잘못 아니에요.
[신입이 사고쳤을 때 수습못하는 일을 준거면 그 조직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전 멘붕올때, 일이 감당이 안될때마다 사장님(회사가 안커서)한테 SOS를 치곤 했는데, 제 상황을 이해를 못하고 그자리에서 제 사수 불러서 '얘 못하겠다고 하는데? 니가 처리해.'이럽니다. 그래놓고 '됐지?' 이러는... 상사한테 짬때리는 진짜 이상한 모양새인데 맨날 그러니..

다 참고 몇달 더 버텼는데 마지막에 제가 퇴사한 사장님의 말 한마디는
['고삐리 데려다 앉혀놔도 하는 일을 왜 못하냐']였습니다.
그럼 돈 적게줘도 안징징대고 말 잘듣는 고삐리 구하시라 한다음에 그날로 나왔습니다.

저처럼 과격하게 하라는 소리는 아니고... '퇴사'가 머리속에 맴돌면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안됩니다. 최대한 결정을 빨리 하셔서 자연스럽게 나오시던가 마음 다잡고 일하시는게 좋겠네요.
소와소나무
19/06/10 00:0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업무가 좀 힘들거나 잔업이 있는게 낫지 사수랑 안 맞으면 회사 다니기 힘듭니다. 일을 어느정도 습득하고 관계가 깨치면 상관없는데 신입인 상태에서 사이가 안좋으면 그냥 혼자 끙끙대다 탈주각 보는 것 말고 할 수 있는게 없죠. 저도 첫 직장에서 사수랑 사이 틀어지고 회사 때려쳤는데 해드리고 싶은 말은 퇴사는 해도 다른 직장은 알아보고 퇴사하세요.
착한아이
19/06/10 00:33
수정 아이콘
특별히 괴롭히는 건 아니고 칼퇴각이면.. 사수가 차가운건 어쩔 수 없어요. 처음부터 그런 것도 아니고 실수누적이면 신입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계속 배우려고 하고 실수했을때 확실히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적은 메모지를 잘보이게 붙여놓는 퍼포먼스(...)는 농담이고 노력 등등이 필요해요. 그렇게 했는데도 사수 반응이 그러면 그때 퇴사하세요. 솔직히 몇번 실수해서 본인에게 폐를 끼친 신입을 사적인 친분도 없는 상태에서 친절히 가르쳐주는건 드라마에서도 요즘은 안나오니까요.. 나도 노력했다가 어느정도 하셨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반대로 실수도 어느정도 실수하신건지 몰라서 저는 쉽게 그만두라는 말씀은 못드릴 것 같아요. 이직해서 똑같은 일이 반복되거나 또는 지금보다 조건이 좋지 못하면 자기 혐오 생기기 쉬워요. 신중하게 고민해보시고 퇴사를 굳이하시겠다면 다른 직장을 반드시 알아본 후 퇴사하시길 바랍니다..
signature
19/06/10 01:23
수정 아이콘
아닌건 아닌거에요
39년모솔탈출
19/06/10 03:17
수정 아이콘
이직 사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인간관계죠...인간관계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직을 고려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꼰대스러울 수 있지는 글을 조금 적어보자면 본문에 적으신 정도의 일들은 다른 회사에서도 쉽게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일단 작성자님은 나름대로 노력하셨지만 결과적으로는 사수가 일을 몇번 처리해준거 아닌가요?
한번 가지고 냉각 모드는 아닐거고, 3~4번 정도는 일을 도와줬을거 같은데요.
그것도 비슷한 일을 반복해서 실수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아직 3개월도 되지 않은 수습 직원이 실수할 수야 있지만 같은 실수가 반복되면 웃으면서 대하기 힘들죠..

그리고 이렇게 실수가 잦다면 혹시 지금 일하는 업무가 본인한데 맞지 않는건 아닐까요?
아직 젊으시고, 앞으로 진로를 확고하게 정하신게 아니라면
지금 다니는 회사는 본인의 적성이 맞는지 판단하는 곳으로 생각하고 다니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하이아빠
19/06/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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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이시니 이직도 추천드려요.
19/06/10 10:20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때 인간관계 문제는 아니고 소기업 자체의 문제입니다.

소기업에서는 일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왜냐면 업무 커버 범위도 넓고 일하는 방법도 그때그때 개인이 알아서 판단해야됩니다.
내가 일하는 방식 조차도 메뉴얼화가 제대로 안되어있는데 어떻게 신입을 잘 가르쳐줍니까?
메뉴얼화가 안되어 있으니 신입 들어온날에 선임 머리속에 없는거는 신입이 실제로 해야되기 전까지는
신입은 배울 수 없습니다.

신입이 들어오면 문서 쪼가리 몇개와 미팅 한두번 같이 데려가놓고는 경력 이직만큼의 퍼포먼스를 원합니다.
그래놓고 신입이 일을 못하거나 물어보면 선임의 호의로 알려주는 상황인 척을 합니다.
그리고는 신입이 우리의 기대보다 일을 못하네 내지는 너는 왜 일을 못하냐가 되어버립니다.

결국 소기업에서 신입을 키우는 방법은 2가지 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선임이 능력이 좋은 괴수라 신입일과 자기일을 동시에 처리 해줄수 있는 유형.
나머지 하나는 업무상으로는 조져도 술자리같은 인간관계를 구실로 신입을 붙잡아두는 유형.

제가 봤을때 외계소년님 회사는 두 유형도 아니고
특히 영업직이라 더욱 더 본인이 배울게 없습니다.
회사에서 돈을 퍼주는거 아니면 저는 무조건 이직 추천드립니다.
캐모마일
19/06/10 14: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다 싶을때는 그만두고 다시 구하셔도 되요. 위에서 나가라고 하지 않는 한 그냥저냥 버티면서 월급 받는 게 나쁜 것도 아니고요. 저도 껄끄러운 사람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어떻게든 헤쳐가려고 합니다. 다들 그렇게 다니니까 너무 자괴감 안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예전에 한 직장에서 은따? 같은 거 당한 적 있는데 정말 나이 먹어서 그러니까 너무 유치뽕짝인데 전 어쨌든 버텼고 그 인간들은 제발로 나갔어요. 그리고 버티다보니 제가 고참이 됐고 그런 이상한 따시키고 눈치주는 문화는 없애버렸어요. 말이야 이렇게 쉽게 하지만 사실 많이 울기도 하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그런 경험들이 아주 쓰레기로 남지는 않아요. 그 인간들만 쓰레기로 남고 그 경험들은 저를 성장시켜주더라고요. 좀 더 노련미가 생긴다 해야할까요? 하지만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한번씩 스트레스가 꽉차서 터질 것 같을때도 있어요.
그래서 전.. 매주 로또를 삽니다.. 크크크 아무튼 고민해보시되 자신을 너무 채찍질 하지 마세요 내가 내 편이 되어줘야 하거든요 힘내세욥!
19/06/10 17:29
수정 아이콘
글 내용 나머진 안 읽었는데 정신과를 가셨을 정도면 이직하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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