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읽을 최근 장르/판타지 소설을 찾고 있습니다.

제가 재미있게 느끼는 조건을 적어보자면

1. 이야기의 개연성이 충분할 것

2. 주인공에게 남자든 여자든 비현실적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꼬이지 않을 것 (히로인?이라고 하나요 이런 게 싫어요)

3. 주인공이 우연히 엄청난 큰 잠재 능력을 가지게 된다거나, 힘이 압도적으로 제일 세다거나 머리가 압도적으로 제일 좋다거나 하는 먼치킨스러운 내용 전개가 아닐 것

4. 주인공이 소설 내용 내내 운이 좋기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즉, 주인공 및 주변 사람들이 안 좋은 일을 겪거나 죽을 수도 있다는 긴장감을 가진 채로 소설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 주인공이 결국 해피엔딩일 거 같은 내용 전개면 보다가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봤던 판타지 소설들 중 압도적 최고는 얼음과 불의 노래고,

한국 판타지 소설 중 최고는 하얀 늑대들이었습니다 (작중 최강 기사가 너무 어이없이 죽은 것 같은 게 저에게는 너무 큰 아쉬움이긴 했어요..)


위와 같은 조건을 대부분 만족하는 소설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2000년대 초중반까지의 유명한 판타지 소설들은 다 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