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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0 00:52
저 동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멀지 않은 곳에 최애 뼈해장국집이 있습니다.
송파역~석촌역 사이쯤에 풍년뼈다귀해장국이란 곳인데요. 한번 가보고 반해서 주기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끔 포장도.. 24시간이라 편하기도 하구요~질문자께서 가실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써봅니다.
19/04/23 03:57
늦었지만 참을수 없어서 댓글 답니닷!
분당을 평정한 서울감자탕을 이미 예전에 먹어봤습니다. 하지만 전 인정할 수 없어요.그 것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평범했습니다. 모란과 분당사이에 있는 '도촌동'에 '명동24시감자탕'이라고 있습니다.거기 보다 제 맘에 드는 곳은 없었습니다. 가격은 7000원으로 일반적이지만, 해장국집 들어갔을 때 나는 꼬릿한(?) 된장이라든가 돼지냄새가 심하지 않고 간도 적당합니다. 얹어주는 시레기가 푸짐한것은 당연하구요. 뼈는 딱 세덩어리 넣어주십니다. 제법 큼직합니다.뼈가 참 살이 많이 붙어있어요. 근데!!!!뼈에서 살이 술술 잘 떨어지는데 그렇다고 너무 오래 삶아서 부드러운게 아니라 살짝 참치같이 결이 찢어지는게 느껴집니다.찰져요.,겉에 갈색빛으로 양념이 베어서 살이 덜렁덜렁 붙어있는데 한 입 베어물면 그 단면이 부끄러운 듯이 연분홍빛이에요. 그 중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치뼈해장국"은 정말.....묵은지를 넣은건지 주문한 그 짧은 시간에 국물이 김치찌개가 되어서 나와요. 와우! 감자탕 깊은 국물베이스에 찐한 김치맛이?! 말 다했습니다. 순대국도 6000원인데 친구랑 가면 저 혼자의 몫으로 김치뼈해장국1 순대국1시켜서 먹습니다. 감기 기운 있을 때 거기가면 아주 그냥 땀에, 콧물에,감동의 눈물까지 나면서 속풀이 제대로 하고 옵니다. 이건 인생맛집이야! 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수지,분당,성남 안에서는 가장 뛰어나다고 봅니다.데헷 가끔 본가로 갈때 여기서 뼈2순대2 포장해가면 어머니가 그렇게 맛잇다고 문자 보내주시는데... 암튼 맛있는 집 저도 공유하고 싶어서 댓글 답니다~~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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