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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19 12:06:07
Name 치열하게
Subject [질문] [의학질문] 잠복기 예측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예전에 들었던 순수한 의문에 대해서 질문을 해보렵니다.

언젠가 블로그에서 본 글과 댓글에서

'A라는 병의 잠복기가 20년이라는데 그 병이 최초 발견된지는 10년이다.'라는 내용을 보고

처음에는 웃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발견된지 10년 밖에 안되었는데 잠복기가 15년인게 말이 되냐고 웃었는데

실제로 의학적인 지식이 전무한 저로서는

이게 진짜 가능한 일인지 알수가 없어서 한 번 온갖 전문가분들이 득실한 pgr에 올려봅니다!!!


정리하자면


'A라는 병이 존재한다는 걸 2010년 최초로 발견(?)함.

그리고 이 A라는 병의 잠복기는 30년이라고 한다면

병이 존재한다는 걸 안게 2010년인데 아직 9년 밖에 안지난 시점에서

잠복기가 30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없다?'



ps. 제 생각으로는 최초 발견 이후로 잠복기간 만큼의 세월은 흘러야 잠복기간을 판단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닐 수도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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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투척사
19/02/19 12:14
수정 아이콘
잠복기에는 증상이 없으니 병의 발견이 불가능 하겠죠. 10년전에 최초로 발병하여 새로운 병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역학조사를 통해 그 인자에 접촉한게 그로부터 20년 전이라면 잠복기는 20년이면서 10년전에 발견된 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왕의심복
19/02/19 14:41
수정 아이콘
좀 복잡한 내용인데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그 질병을 발견하고 분류하는 것과 잠복기를 측정하는 일은 별개의 일입니다. 질병은 새롭게 나타는게 아니고 항상 존재하던 질병인 경우가 대부분이니, 그 질병을 발견(인지)한게 10년 전인 것이고, 추후에 조사를 해보았더니 최초의 위험 노출로부터 최소한 20년이상이 지나야 발병하더라는게 다시 밝혀지면 잠복기가 결정되는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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