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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8 23:32
제 경험으로는 한글(hwp) 문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특히 표 기능, 단축키를 사용해서 다룬다면 무조건 노트북입니다.
그러나 문서 작업에 서식이 필요하지 않고(단순 필기, 기록용) 보는 게 주 업무라면 패드로 가면 됩니다. 서식 있는 문서를 만들어야 한다면 키보드, 마우스를 지원하는 노트북으로. 그냥 보고, 내용 채워넣기 수준이라면 패드... 그러니 결론은 둘 다. 입니다.
19/02/19 00:46
아이패드+키보드로 연구실 컴퓨터 원격접속해서 작업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연구실 원격접속이 되시나요?
제가 개인적으로 노트북으로 집이나 회사 컴퓨터 접속해서 사용하는데, 약간 반응이 느린 것 빼면 상당히 만족스럽더라구요. 핸드폰 무제한 요금제로 테더링해서 작업하는데도 크게 문제없었습니다. (3D 캐드 작업, 간단한 프로그래밍 등등) 제일 중요한건 마우스 사용 유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뱀다리. 근데 아이패드에서 LaTeX이 되나요? 한 5년 전에 PC에서만 사용해봐서.. 현재 정보가 없네요.
19/02/19 01:01
원격 접속은 이미 집에 있는 데스크탑으로 이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팀뷰어를 사용하고 있다가 최근 막히는 바람에 크롬 원격을 사용하고 있는데 달리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외부에서 원격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아이패드를 이용한 방법이 유용하겠네요. MaxTeX 라는게 있더라구요. 아직 사용해 보지는 않아서 잘 작동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9/02/19 00:55
저도 노트북을 아예 없애고 아이패드 프로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해봤는데 역시나 힘들더라구요.
아주 가끔씩이라도 코딩이 필요할 때, 문서작성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노트북이 굉장히 아쉬워집니다. 제 경험상 아이패드는 아무리 생산성을 강조해도 결국은 미디어 소비용인 것 같습니다. 우선순위를 최하로 두심이...
19/02/19 01:02
아무래도 그렇게 생각이 되어서 노트북에 대한 생각이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거기에 위에서 서피스 말씀하셔서 서피스 또 열심히 찾아보고 있습니다. 크크
19/02/19 01:25
저도 비슷한 고민 끝에 결국 서피스로 넘어온 케이스인데, 타블렛 플랫폼의 활용도를 생각하신다면 서피스는 메리트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랩탑 부품을 다 때려박은 제품이라 발열도 팬도 무게도 있는데다 OS도 윈도우고 해서 일반 타블렛처럼 캐주얼하게 쓸 수 있는 물건은 아닙니다. 사용하면 할수록 경량+스크린 터치가 되는 노트북 정도로만 활용하게 되더라구요. 그나마도 몇년 사용하다보니 생산적인 일을 할 때 화면 크기에 불만이 생겨서 전 반대로 맥북/그램으로의 이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자기기의 개수를 줄여줌 + 서피스 나름대로의 유니크한 사용경험이라는 장점이 있으니 그 부분에서는 추천합니다.
19/02/19 01:25
(수정됨) 노트북+아이패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서 서피스 먼저 샀는데 무겁고 발열 때문에 아이패드 역할을 못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아이패드 프로 추가로 샀고 (침대에 누워서) 영상 감상, 전자책, 소소한 엔테테인먼트, 홈팟용으로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트북으로만 쓰자니 가볍고 화면 큰 그램 놔두고 굳이 서피스를 쓸 필요가 없더라고요. 결국 그램 영입하고 서피스 방출해서 그램+아이패드 조합으로 정착했습니다. 아이패드에 키보드 붙여서 써봤는데 저는 영 불편했습니다. 급할 때 잠깐 쓰는 정도지 노트북에 비교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에 키보드까지 붙이니 무겁고 두꺼워져서 그냥 그램 들고 다니는 것이나 큰 차이가 없어서..
19/02/19 08:57
둘 다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아이패드, 진짜 좋은 기기 맞습니다. 근데 결국 유투브 상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무조건)
저는 애플펜슬, 키보드까지 다 있는데도 그래요. hwp가 안된다는거, 그리고 아이패드식 ui가 컴퓨터와는 비교도 안되게 불편합니다. 생산성있게 쓴다고 박박 우기는 유투버들 보면 저거 반의 반의 힘만 들여도 노트북이 다 대체 십가능이라고 외칠 수 있어요.
19/02/19 09:41
(수정됨) 아이패드 프로 2세대 쓰는중인데, 이걸로는 오피스 작업을 할 수 있는 정도지 원활하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랑 오피스365 결제하고 키보드랑 펜슬까지 다 있지만 메모하거나 초안작성, 다른데서 작업한 결과물 수정 정도가 한계인거 같아요. 아이패드가 정말 좋은기기인건 분명한데 나랑은 좀 안맞다는 생각...을 했더니 주위에 아이패드 쓰는사람 대부분은 같은생각이더라구요 크크 단 논문이나 PDF파일 보고 거기다 메모하는것만 따지면 아이패드 프로>>아이패드 6세대>>>>>>>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 태블릿 특성상 문서보기는 정말정말 좋고, 아이패드프로3세대와 6세대간 차이도 많이 날겁니다.
19/02/19 10:59
패드의 생산성은
1. 메모하기 / 논문이나 PDF 파일보고 표시하기 2. 그림 그리기 를 제외하면 전부 노트북이 우월합니다 -.-;
19/02/19 11:51
15인치 노트북하고 아이패드 프로 10.5 같이 쓰는데
아이패드 프로는 이북이나 pdf 등 문서 읽기, 메모, 자기전에 누워서 영상보는 용도로밖에 안씁니다. 간단히 들고 쓰기에는 핸드폰보다 무겁고 커서 불편하고, 앉아서 두고 쓸거면 노트북 대비 장점은 펜슬빼고는 없거든요. 필기를 엄청 많이하거나 그림을 그리는게 아니면 굳이 패드가 필요한지는 모르겠네요. 영상위주로 활용한다면 화면비를 고려할 때 안드로이드 패드쪽이 나아 보입니다.
19/02/19 11:54
패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논문 볼 떄 좋고 논문 보면서 패드로 직접 첨삭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였습니다.
활용도 면에서는 노트북이 압도적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일단 노트북을 구매하고 패드는 좀 더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19/02/19 12:09
Pdf 파일보려고 아이패드프로 12.9인치 + 애플펜슬 구매한 1인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선 대만족입니다. 다른 부분은 글쎄요.... 솔직히 pdf 파일 보는 다른 가성비 좋은 태블릿이나 기기가 있다면 그걸 선택하는 것도 방법일텐데 그런 기기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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