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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6 12:44
1. 예전부터 암보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는데, 와이프 전남친이 보험사 다니면 윈윈이니 별 문제 없음.
2. 암보험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보험사 다니던 전남친 이야기를 꺼내며 암보험 들자고 함. 뭐지? 둘이 무슨 관계 있나? 하든 안하든 꺼림직함. 결국 전남친은 이득, 우리는 표현하든 안하든 속마음의 꺼림직한 느낌이 남아 있음. 말도 안꺼내는게 좋음. 제 기준으로는 예전부터 암보험 필요성을 느꼈다면 어차피 아는사람한테 하는게 서로 좋으니 문제가 안되는데, 암보험 이야기도 없다가 전남친한테 보험들자고 하면 어찌되었든 우리 부부에겐 득될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위와 별개로 전남친과 현남편이 존재를 알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거리낌없이 만나는 사이라면 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18/12/16 12:44
제 기준으로 기분 나쁠 일은 전혀 아닙니다. 근데 배우자분이 웬만하면 기분이 나쁘다는 말을 안하신다는 게, 별 거 아닌 일로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적은 것인지 아니면 기분 나쁜 걸 굳이 말하지 않는 성격인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후자면 특히 알아서 사려야죠) 애매하면 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8/12/16 12:46
겉으로만이 아니라, 속으로도 무던하게 넘어가는 성격일수도 있지만 확신할수 있으세요?
안할때의 리스크가 따로 있으면 모르는데 그런것도 아닌데 굳이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18/12/16 12:49
기분나쁘죠.
잘되야 본전 못되면 큰 손해인 일은 할 필요가.. 적어도 그걸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별 상관없거나 기분나빠할 사람만 있죠.
18/12/16 13:07
글만읽어도 첫문단부터 암걸릴거같네요
암보험은 들어두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전 남친한테 말고요 신뢰라는건 한번 삐끗하면 돌이킬수없습니다 남자들은 무던한게아니라 여러번 참는겁니다 남자들 한번 저런걸로 임계점 돌파하면 바로 돌아섭니다 이혼당해요 잘하세요
18/12/16 13:14
기본적으로
'남편 암보험이 부족하네 전남친이 보험하니까 물어볼까?'가 아니고 '전남친이 보험하나 들어달라네 남편 암보험이 부족하네 물어볼까?'잖아요. 이게 기분이 안나쁘기가 어렵죠. 누가 목적이고 누가 수단인가.
18/12/16 13:17
본문 내용을 볼 때 본인은 좀 무딘 편이라고 하시고 남편분은 잘 내색을 안 하는 편이라고 하셨으니, 앞으로는 이렇게 한번 물어볼까? 싶은건 그냥 안 하시면 가정에 평화가 유지되고 고민이 줄어들거 같습니다.
18/12/16 13:41
와드는 박고 겜하셔야죠..;;;
걍 절대 말하지 마세요. 전남친 입장(지인)으로는 큰 도움 받은 것이 아니고 글쓴분 입장에서는 조금 위험성이 있는 호의인데.. 괜히 긁어부스럼이죠.
18/12/16 13:47
그냥 뭐 제일 기분나쁘게 생각할 경우에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겠죠
1. 일단 결혼한 여자가 전남친하고 연락은 왜함 2. 그리고 결혼한 여자가 왜 전남친 좋은일을 시켜줄라 그럼 3. 그리고 그거 내가 고생해서 번 돈인데 왜 내돈 가지고 전남친 좋은 일을 시켜줄려고함? 4. 그리고 내 허락도 안받고 내 돈으로 나 모르게 전남친을 도와줬다? 뭐 이런 배우자가 다있음?? 이렇게 느낄수도 있겠죠 그나저나 이런 사안에 대해서 다 까놓고 의논을 하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 일부 디테일을 숨기거나 하는게 좋은게 아닙니다. 남편분이 이런데에 무덤덤하다고 하시는데 남편분이 성격이 좋은거지 비읍시옷이 아닙니다.
18/12/16 13:50
이거 기분안나빠하는사람은 보살이죠.....
대부분이 대노 하실것 같은데요. 서로입장바꿔 생각을 해도 너무 쉽게 답나오지 않나요?
18/12/16 13:52
그리고 남편분이 이걸 기분 나쁘게 여기실 경우 여기서 더 나가면 친구들이랑 이미 얘기한 것도 기분 나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남편분 성향을 모르겠지만 최악의 경우엔 친구들 앞에서 자길 바보 취급 하는 것도 아니고 뭐 이런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어요.
18/12/16 14:07
매우 기분나빠요. 반대로 제가 예전 여친한테 그런이유로 연락한다면 제 배우자도 매우 기분나쁠것 같네요.
아니 애초에 왜 연락을 하고 있는거죠?
18/12/16 14:08
예..?? 그 분 말고 다른 보험설계사 분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왜...??
게다가 남사친도 아니고 전남친이요..?? 연락하는 순간 대판 싸우고 번호 바꿉니다.
18/12/16 14:12
정말로 신경 안쓰는 케이스도 있기야 하겠지만 굳이 가정 불화의 불씨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
이런 문제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야 맞다고 봅니다.
18/12/16 14:15
무던한게 아니라 잘 참는거죠. 무던하다고 느끼시는 그 순간마다 뭔가 하나씩 소모하신겁니다. 남편이 무던한게 아니라 그걸 못 느끼시는 본인이 진짜 무던한거죠.
18/12/16 15:45
무던한게 아니라 그냥 참는겁니다
그거 쌓이고 쌓이다 한계치 넘으면 그냥 이혼서류 줄 수도 있어요 실홥니다 사람은 참으로 개인적이라 상대방이 참으면 괜찮은가보다 하고 더 큰 자극을 계속 주죠 이것도? 요것도?? 그러다 상대방 폭발하면 도리어 적반하장...
18/12/16 16:12
댓글 수집용 아닌가요 이 글?
"꼭 해달라는건 아니고 약간 지나가는말로 남편 암보험 없으면 하나 넣으라고 하는데 ( 지점에 신입설계사분이 계약체결을 못해서 힘들어하셔서 그분께 계약하나 해달라는...)" 이걸 굳이 전남친에게 해준다??
18/12/16 16:14
전남친하고 연락하는건 남편도 알아요. 연락하는 전남친이 그 친구 하나만 있는것도 아니라서..
전남친이기도 하지만 지인 a이기도 하니까요. 보험가입도 그정도 선에서 생각했던건데 제가 생각이 짧았나보네요..
18/12/16 17:08
이걸 애초에 고민하시는것 부터가 위험하신겁니다.
결혼생활이 길어질수록 조심해야 하는건 내 배우자를 기쁘게하는게 우선이 아니에요. 절대 내 배우자가 싫어할 일은 만들지 말자 여야 합니다. 애초에 분란의 소지가 될 가능성은 차단하는게 결혼생활에 이롭습니다.
18/12/16 18:30
이전 남친들에 대해 너무 쿨하게 반응해서 사랑하긴 하냐는 소리도 몇번 들었던 사람인데요. (얘기 하다 전남친하고 해외여행갔던 얘기가 튀어나온다던가 우연히 방에서 전남친 관련 물건이 나온다던가 등등)
보험이란 끈이 지속적으로 남는다는 점에서 이건 쫌...이란 생각이 드네요. 개업했는데 밥을 사러가준다거나 아니면 아이의 장난감 등을 전남친(영업직)을 통해서 산다던가 그런건 신경 안 쓸 것 같은데 적금과 같은 은행상품, 보험, 정수기, 핸드폰 등은 꾸준히 연락이 닿을 끈이 생기는거라서 기분이 좋진 않을 것 같습니다.
18/12/16 22:57
굳이 왜 부스럼을 긁죠. 지인a(전남친)랑 남편이랑 자주 연락하고 지내도 알아서 피해야할 수준일텐데..
잘몰라서 그러는데 지인a와 남편이 친합니까?
18/12/17 11:25
전남친과의 연결고리라는 측면에서 보험은 정말 최악인데요.
1. 보험 핑계로 전남친과의 지속적인 만남 가능 2. 보험금을 노린 범죄 가능 로즈마리 님이 그렇단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제 배우자에겐 절대 시키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이런 쪽으로 본인 성격은 무던한 게 아니라 배려가 없는 것에 가깝습니다. 자기의 성격이 무딘 거랑, 남이 기분나쁠까 배려하는 건 다른 문제에요. 본인이 괜찮다고 다 괜찮은게 아닙니다. 전남친이 보험금 반값 할인이라도 해주지 않는 다음에야 굳이 보험을 전남친에게 들 이유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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