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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2 09:35
음 본문을 보니 이미 강하게 퇴사 결심을 하신 거 같은데요? 퇴사 각오가 되있으시면 윗선에 모 아니면 도 식으로 강하게 어필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는 회사 나가면 더 좋은 회사 갈 자신이 없어서 그냥 감내하다보니 또 되긴 됩니다? 크크
18/08/22 09:37
충원은 안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보통 다른팀으로 전배시키면 전배시 충원 이야기가 나오죠)
업무를 다 받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어필하시고, 안되면 조용히 나갈 준비하시는게 맞겠네요
18/08/22 10:08
답이란게 정해지지 않은 것이라서 시스템적인 제도에서, 결원이 발생하면 충원이 발생한다는걸 빼놓고 회사의 업무는 그 케이스가 한도 없이 많습니다.
인원의 나이, 학력, 경력, 성격, 성향 및 회사 내 기타 평판 등까지 전부 다 제각각이라 같은 케이스를 찾아낼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정답도 없고 답도 없습니다. 최근에 일 옮기면서 제일 고민했던 부분이 주/부의 전환수준으로 업무가 뒤바뀌면 그건 답이 없다였는데 그정도로 업무량이 뒤집히시는게 아니면 강하게 어필하셔도 큰 반향이 오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기존 인원의 퇴사로 인해서 충원을 해야 할 상황에서 나간다고 이야기 하면 가지마 그러지마 나오는데, 현 상황에서 이런상황이면 나 갈랍니다 라고 하시면 부서배속 하셨던분 원위치로 다시 인사발령내고, 글쓴분 일을 나누는 형태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새로 일배워 키워야 할 직원이면 그 부서에서 신규채용하는 형태로 돌릴 확률이 더 크지 싶구요. 못하겠다 퇴사하겠다 말이 나왔을때 잡아야 한다 그만큼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라는 판단으로 가게 하려면 잃을게 없는 상황정도는 나와야 하는데 고용주가 아닌 고용인의 입장에선 잃을게 없는 상황 나오기가 참 어려운지라... 고민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라면 20%정도의 연봉인상을 고려해서 이야기는 꺼내볼수도 있겠지만 쉽사리 입을 열기는 어렵다고 생각되구요. 일단 2-3달정도 업무 받아서 해보고 난 뒤에 진짜 이게 아니다라는 상황이 나와야 이야기를 꺼내볼듯 합니다.
18/08/22 10:20
1. 일단 원래 하던 일 (이하 일A) + 추가 되는 일 (이하 일B)을 두개 다 하면 힘들다고 생색부터 내며 팀장님과 상부에게 꼭 어필합니다. 괜히 눈치 보여서 팀장님한테만 말하고 상부한테는 얘기 안 하고 그러면 안 되요
2. 일단은 회사가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일 B를 받아서 하긴 하겠습니다라고 하세요. 이래야 행여나 이직을 하게 되어도 책임감 없이 튄다는 욕 안 먹습니다. 3. 대신에 딱 잘라 얘기 해야 되요. 받아서 하긴 하되 하루하루 일A + 일B를 100% 다 소화해서 처리하기는 어렵다. 원래는 하루하루 업무 진척이 일A 100%였다면 일A 50%, 일B 50%를 하겠다. 혹은 7:3 비율이 됐던 무슨 비율이 되었던 10 안에서 해결할 것이고 물리적인 추가근무는 하지 않겠다고 딱 잘라 얘기하세요 4. 여기서 회사의 대응을 보시면 됩니다. 아 그렇게 업무 부담이 커지는구나 1명 인원 충원해줄게 or 그사람 다시 복귀 시켜줄게 or 일B하기는 해줘 그러나 110% 이상의 업무처리를 요구하진 않을게 등의 긍정적인 대응이면 일단 생각해보시고 일을 한참 배워야 될 놈이 뭘 객기를 부려? 야근을 해서라도 해야지 or 원래 회사일이 그런거지 너만 생각하냐? 다른 사람은 안 힘든 줄 알아? 이런식으로 꼰대 멘트나 야부리 터는 멘트로 반박하면서 일A+일B를 110~120% 이상 소화하는 걸 요구하는 그런 부정적 대응이 나오면 이직 준비를 하셔야죠
18/08/22 10:33
저는 16명이 일하는 부서에서.. 지금 4명나갔는데 인력충원이 없습니다......................
어떻게든 분배해서 일하고 있는데..... 이게 또 어떻게든 되니까... 난감하네요. ;; 페이가 좋아서 그냥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18/08/22 10:41
몇가지 정보가 더 있었다면 확실하게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알려드리기 쉬웠을 텐데
단편적인 정보 뿐이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작성자분께서 간과하시면 안되는 부분만 짚어 드리겠습니다. 회사의 대략적인 월이든 년이든 총매출액 순이익율 회사전체인원 을 안다면 지금 발생한 일이 우발적인지 계획적인지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인지 등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데 주신 정보로는 알수가 없네요. 다만 절대 팀장은 지금과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모르지 않았습니다 절대로요. 본인이 아무리 아니라도 한다고 해도 말이 안됩니다. 무조건 팀장의 동의하에 그리고 심지어 팀장이 자신감을 표출 했기에 진행된 일임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단, 회사 직원이 20명이하라거나 연매출이 10억이하라거나 등의 사유라면 팀장이라는 사람도 모를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어느정도 규모있는 회사일거라는 가정하에 팀장의 올해 성과는 뭘로 판단하겠습니까 아랫것들 얼마나 잘 쥐어짰느냐 입니다. 실적공유 영업조직 이 아닌다음에야 대표의 눈에 들게 얼마나 알뜰살뜰하게 저비용고효율 퍼포먼스를 잘냈느냐 인데 허수아비팀장이 아닌 다음에야 자기팀원을 아무런 댓가 보상도 없이 딴팀에 덜컥 뺐기면 인건비 감소로 효율성이야 높아지겠지만 벅찬 업무량으로 실적이 감소할수도 있고 리스크가 있는 선택일 수 있는데 저런 결정이 내려졌다.. 팀장은 이런 결정이 위에서 내려올 것이라는 거를 100% 알고 있었고, 본인 또한 적극적으로 어필했을 확률 50% 이상일 것이다에 한표 던지고 1. 사람의 적응의 동물이라고 한계치까지 쪼다 보면 점점 한계치가 확장된다는 전통적인 꼰대마인드의 윗선이 그득한 직장환경 2. 글쓴 분 이외에 윗대가리들한테는 이번 일로 인력조정이 수월하게 진행된다면 확실한 보상을 약속받았다. or 팀장 혹은 윗선도 니들이 할래, 아래 시킬래 협받을 당했다. 왜, 걍 갈구면 엥간하면 안나가고 하더라 가 이미 철저히 학습된 꼰대대표기 때문 3. 이런 일이 발생하리라는 것을, 직원들이 이런 불만과 불안감을 가질 것이라는 걸 모르면 그게 병신인데, 근데도 이런짓을 저질렀다. 과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니시는 곳이 100대 기업이 아니시라면 걍 퇴사하세요. 미래 없습니다. 사전에 이런 부분을 상담도 안하고, 의견도 안 묻고, 생각할 시간도 안주고, 결정적으로 보상에 대한 이야기가 일언 반구도 없고 그냥 사람 을 사람으로 안보는 조직입니다. 사람 = 생산설비 와 동일한 마인드를 가진 조직입니다. 10억넘는 생산설비의 오작동으로 직원이 다쳤고 다치면서 기계가 고장나서 새로 사야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기계값을 더 아까워할 회사입니다.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대단한 가치의 무언가가가 회사에 없다면 걍 다 수용하시고 당분간 힘드시겠지만 이직준비 서두르셔서 3개월안에 탈출 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뭐 윗분들이 협상이네 어필이네 말씀해주셨지만 그렇게 해서 개선이 될거 였으면 애초에 아무런 전조없이 저런 결정을 하지 않습니다. 여지를 두지요. 구멍가게가 아니니까요. 아니면 팀장이 철저히 속였던지요. 아무것도 안해줄거니까 저런식으로 처리한 겁니다.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두요. 오래다닐 곳이 아니라고 과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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