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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1 12:31
구사장 입장에선 신념과 책임감이 투철한 주교수보다 오교수가 다루기는 쉬울듯해요 환자 가려서받고엘리트 의식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라...흐흐흐 지난회에선 구사장에게 말빨로 털리기도 했구요
구사장이 의사들의 단합을 방해하는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18/08/21 12:28
오교수가 되어야 보다 개연성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구승효는 인간적으로는 환자를 위해 개고생하는 주경문을 좋아하지만, 그가 원장이 되었을 때 자신이 추구하는 ‘이익’의 가치에 전면으로 반할 인물이라는 걸 진작에 알고 있었죠.
2화 때 주경문의 ‘여기 있는 환자들을 해체하고 분산할 권리는 누구에게 있는 겁니까?’라는 멘트를 듣고 사장실에서 ‘재수 없어’라고 정곡을 찔렸다는 반응을 드러낸 게 힌트입니다. 구승효가 가지고 있는 ‘근로장학생’ 출신에 주경문의 ‘김해대학교’ 출신이 겹쳐 보이기도 했을 겁니다. 이런 게 동족혐오... 추가로 구승효는 오세화 과장은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1층 로비에서 한 번 이기기도 했고요.
18/08/21 12:49
구승효가 오교수를 바라고 있지만 주교수로 되어 일부 어려움을 부디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진우는 병원에서 짬(지위나 입지)이 꽤 높은가봐요? 암센터장에게 로비에서 저렇게 큰 소리도 내는거 보면... 누가 계속 저승이로 연기한다고 한 뒤로.. 몰입에 방해가 되고 있는데 ㅠㅠ 어떡하죠? ㅠ
18/08/21 12:52
부원장도 암센터장도 적폐를 드러낸 것처럼 오늘 방영분에 신경외과장도 흠결이 드러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크크
그나저나 전 어제 방영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부원장 역의 문성근씨 연기였는데요. 부원장이 의심에 찬 눈빛으로 이제 알겠다는 듯이 오세화를 씹어먹을 것처럼 노려보는 모습이... 뭐랄까 일상에서도 종종 지켜볼 수 있는 폭력으로 이어지는 전조를 느꼈거든요. 니가 찔렀지라는 대사가 나오기 전에 문성근씨의 분노가 피어오르는 눈빛과 일그러진 얼굴 근육, 비틀어진 입모양부터 해서 부원장 시점에서 오교수의 어깨와 얼굴로 감정이 쏟아지는 것처럼 보여주는게 당장이라도 후려칠 것 같은 긴장감 같은 걸 느껴서 순간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받았네요. 감독의 연출 덕인지 문성근씨의 연기 덕인지 아무튼 인상적이었습니다 크크
18/08/21 13:17
문성근님 장난아니죠..심평원 나오고나서 올림 잘못 했다고 의사 툭툭 치는거 진짜 얄밉게 잘 치고....
무엇보다 예선우와의 주고 받는 씬은 압권입니다... 이런역 너무 잘하시는거 같아요;;;
18/08/21 14:20
아 진짜 주교수 원장 되는건줄 알았는데 구사장이 저렇게 멕여버리니..
극 흐름상 주교수 원장 못될거 같아요. 이렇게 그려놓고 주교수가 원장이 되면 그것도 미묘함 주교수가 원장 되었으면 좋겠는데....이 드라마 아직 회차가 많이 남아서 아직은 고구마를 먹을 때인 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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