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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8 13:31
1번은 아예 말이 안되는 얘기고(똥싸지 말라고 해놓고 자꾸 똥싸니까 그 옆에서 똥싸면서 나는 미러링이니까 괜찮다는 꼴)
2번은 명칭이 젠더권력이 아닐뿐 존재하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반대로 역차별도 존재한다고 생각해서 서로 조율해나가야지 한쪽 의견만 들어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8/06/18 13:37
"없어져가고 있느냐?" 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없냐?" 라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할 수없죠.
"예전보다 훨씬 나은데 우리만 갖고 그러냐" 고 한다면 아마 그 세대들도 "이전에 비하면 지금은 훨씬 낫다"고 생각했을겁니다.
18/06/18 13:39
1번은 개소리이구요.
2번은 30대 이상.. 그러니까 사회나가면 남자가 그래도 아직까지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저 사람들 특징은 부족한 여성인권을 올려달라는게 아니라 남자인권을 깨부시자죠.
18/06/18 13:41
(수정됨) 그치들이 쓰는 용어들의 정의 및 해당범위가 고무줄이기 때문에 그들의 말 자체에 동의하는 건 아무 의미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만 특정 성별이어서 무언가 손해를 보는 상황은 분명 있죠.
과거엔 명백히 여자여서 보는 손해가 그 반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컸다고 볼 수 있고 현재는 평균적으로는 여자가 높을 가능성이 커보이지만 세세하게 보면 여자보다 손해보는 남자의 케이스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젊은 층으로 한정지어보면 성별 가지고 어느 쪽이 가진 권력이 더 많냐를 따지기엔 더 중요한 팩터가 너무 많아서 그냥 남자 여자로 퉁쳐서 비교하기 어렵지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친구분 주장은 그냥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봅니다.
18/06/18 13:43
1번은 걍 헛소리고요.
2번은 있습니다. 근데 여자한테도 있어요. 이걸 안 내려놓고 남자보고만 내려놓으라고 하거나 권력의 크기를 비교하니까 싸움이 시작되는거죠.
18/06/18 13:45
남여를 떠나서 상황에 따른 젠더권력은 잇겟죠. 당장 오늘 은행취업비리 누스만 봐도 내부적으로 남여 티오를 4:1로 규정해놓앗다는걸 봣네요
18/06/18 14:00
현대사회에는 여자가 이득보는 젠더권력도 어마어마하게 많죠
반대로 일종의 비서쪽 사무직은 여성비율이 압도적이고 경찰 군인 공무원에서 여성이라는이유로 더 편한 내근직 더 편한일 하고있고 인서울에 여대가 몇개며 여대마다 약대 로스쿨 다 배정되어있죠 심지어 같은 알바를 해도 여자는 편한일하러가고 남자는 몸쓰는일하러가죠 물론 여성이 이득보는 젠더권력은 그분들 눈에 안보이시겠지만.....
18/06/18 13:46
(수정됨) 1번은 그냥 범죄자가 자기합리화할때 쓰는 말의 페미버전에 불과하구요.
2번은 남여가 같은 일은 한다고 같은 노동강도를 감당 한다는 직업은 별로 없다는 사실을 인정못하니까 저런 소리하는겁니다. 성폭행은 그냥 근절해야될 범죄이지 남여 권력 어쩌구 할게 아니라요. 그리고 몰카.....이거 몰카 발견하겠다고 화장실 수색하고 다닌지 지금 한참된걸로 아는데 아직 발견한적 없잖아요? 있기는 있는데 작은걸 크게 부풀려서 그걸 모두 남성의 책임이라고 덮어씌우고 있죠.
18/06/18 15:48
지금 세금으로 지하철 화장실들 몰카 조사하는건 솔직히 돈낭비라고 봅니다. 보여주기식 행정이죠.
그렇다고 몰카 범죄가 없는건 아닙니다 일반 회사나 다른곳 현행범은 또 가끔 잡히니까요-_-;
18/06/18 13:50
페미니스트분들 상상력의 한계가 쌍팔년도정도에 멈추신거같은데 이왕 여성운동하시는거 한 중세시대나 고대시대정도까지만 가서
(지구의 역사에 비해서는 쌍팔년도로가나 고대시대로가나 그게그거 아니겠습니까?) 당시 약육강식 힘의 논리앞에 고통 받았던 여성인권도 좀 챙겨보시지.... 1번은 그냥 5초만 생각해봐도 아예 말이 안되는소리라서 1번이 진지하게 맞다고 생각하는거면 심각한거고 전 2번은 말씀하신 여성분 나이대가 진짜로 쌍팔년도 여성인권 바닥일때 2~30대 보내신분이면 인정합니다. 2018년 현재에 20대~30대 초반이면 마찬가지로 심각합니다.
18/06/18 14:02
글쎄요.. 20-30대까지는 군대 하나만 가지고도 여성이 더 권력이 있다고 봐야죠. 기존에 불합리한것들도 계속 바꿔나가고 있는상황이구요.
나이드신 분들이 젠더권력 이야기 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요즘 젊은 여성층들이 페미니즘 한답시고 고작 그런 이야기하는건 그냥 좀 한심해보여요. 젊은 여성이라면... 실제로 여성이라고 그렇게 피해본게 있는지? 여성이라고 이득본건 없는지? 의문스럽습니다.
18/06/18 14:03
30대 이상은 아직까지는 남성우위의 사회라고 봅니다.. 특히 기득권층에 가까워질수록 더 심해지고, 벽이 더 견고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오냐 요거까지는 허용해줄테니까 딱 거기까지만해' 이런 느낌....
18/06/18 14:17
여성이 젠더권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걸 누리는 사람과 못누리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못 누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젠더권력에 대해 이야기할만 하죠.
18/06/18 14:30
남자가 갖는 권력의 평균과 여자가 갖는 권력의 평균을 비교하면 남자가 우위라 봅니다. 그게 젠더권력인가?라고 물으면 아니라 생각하고요.
사회의 최상층에 남자가 많은 건, 아무래도 과거 사회가 남성위주로 돌아갔기 때문이라 봅니다. 남성 위주로 돌아갔기 때문에 남자들 중에 경쟁력이 강한 사람이 많은 거죠. 근데 그건 최상층 이야기고요. 최상층만 제외하면 남자가 유리하다고 평가받는 건 단순히 남자가 부려먹기 좋아서고, 그만큼 남자가 더 착취당하는 구조라 봅니다. 과거엔 더 착취당하는 만큼 더 많은 봉급을 받았다면, 지금은 성평등 이슈로 인해 더 많은 착취를 당하지만 돈을 더 받는 정도는 덜해졌다고 봐요. 더 착취당하는데 돈은 조금 더 받는 상황에 남자들이 열받은 것이고요. 무엇보다 현재 대부분의 패미니즘을 외치는 사람들은 그저 듣고 배운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경험하지도 않은 걸로 주장하고 있죠. '공부하세요'라는 말은 다르게 말하면 본인들은 그걸 겪은 게 아니라 공부했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결국 남자와 여자를 집단화해서 가해하지 않은 남자를 가해자로 보고, 피해받지 않은 여자를 피해자로 보는 형태가 잘못된 겁니다. 피해자들이 나와야죠.
18/06/18 14:48
현 사회에서 보이는 건 젠더권력보다 기득권의 권력이라 생각합니다.
취업에서 남성들 더 많이 뽑거나 그런건 결국 그 기득권 본인들이 더 부려먹기 편한 사람 찾는거고... 근데 그 기득권들에게 함께 당하고 있는 힘없는 남성들과 힘을 합쳐봐야 기득권을 이겨먹긴 힘드니, 옆에 있는 만만한 남자들한테 니들이 우리 밑으로 가라는거구요.
18/06/18 14:59
남자 분들은 잘 모르시는 경우도 많은데, 일상적인 성폭력, 성희롱에 노출되는 경우는 굉장히 많긴 합니다.
기차, 지하철 등에서 치근덕대기, 기분 나쁠 정도로 쳐다 보기 등등 이런건 외모 나이를 가리지 않고 중고등학생만 넘어가도 물어보면 대부분 조금씩은 경험이 있을거에요. 정말 상식 이하의 인간들이 참 많긴 많아요.
18/06/18 15:53
여자라서 손해 보는 것 분명 있습니다.
근데 남자들도 남자라서 손해 보는게 있어요. 하지만 페미들은 자기들이 여자라서 누리는 이득은 당연시하고 손해 보는 것들에만 환장해서 빼액하죠.
18/06/18 15:58
아직 여성들이 살기에 험한 세상인거는 맞습니다.
여자친구 얘기만 들어봐도, 젊은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더 많은 불안감과 차별 속에서 살아가죠. 벌건 대낮에 생판 모르는 아저씨가 친하게 지내자면서 들이대서 도망친 적도 있다고 하고... 몰카 걱정하면서 항상 걱정하고요.. 그런데 이건 생물학적인 차이에서 오는, 대중의식이나 제도로 완전히 커버하기 힘든 영역의 얘기라서요... (남자가 근력이 더 세고, 성욕도 더 강한 등..)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여자가 남자보다 불리할게 거의 없어지긴 했습니다. 많은 영역에서 여성들이 사회진출하기 좋아졌고, 더 유리한 영역도 대단히 많죠. 게다가 요즘 남녀관계에서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여자가 상전(...)이라고 봐야죠... 저는 심지어 여자친구가 절 먼저 좋아해서 사귀게 됐는데도 거의 모시고 삽니다..
18/06/18 17:38
딱 남자 여자 피지컬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균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힘이 세지만, 그렇다고 남자인 제가 여자 격투기 선수를 이길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상황에따라 성별의 차이보다 훨씬 더 중요한 요소가 많습니다.
18/06/18 18:08
서로간의 권력에 따라 다릅니다.
제 기준에선 현 50대 이상은 남성권력이 강하던 시절이었고, 그 아래로는 여성이 젠더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러링이라는 말 자체가 하..아직도 미러링이라는 표현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더 신기합니다. 애국보수와 다를게 없는데.. 여혐이 있는만큼 남혐도 마찬가지로 있습니다. 보통 여초 안 가보신 분들이 이런 판타지를 갖고 계시던데, 여성은 화장실 안 간다는 말과 비슷합니다. 사람은 거의 다 똑같아요. 그러다 말이 많아지니 뜨끔해서 '미러링'이라고 갖다 붙인겁니다. 근데 그걸 아직도 믿고 있어요. 하긴 애국보수도 사람들이 진짜 애국보수인줄 알죠.
18/06/18 18:14
페미니즘에 빠졌는데 나오질 못한다. 다단계나 사이비 종교 빠져서 못 나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예전엔 파시즘 같은 것도 있었죠.
못 나올 정도면, 그 정도의 사람인겁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받은 불이익은 모두 '여성'이기에 받은 것 같다고 하니 그럴싸하죠. 남탓만큼 재밌고 편한게 어디있습니까? 하지만 이런 주장은 보통 '젠더권력'을 누리는 분들이 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이런 방식은 내가 맞고 너는 틀렸다를 기본으로 깔아야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우위에 있지 않는 이상 철퇴를 맞을 뿐입니다. 현 시위하는 세대(20~30대)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젠더권력을 누리고 살았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냥 지금까지 성별로 편하게 살다가 사회나오니 팍팍해서 그래요. 쯧
18/06/18 20:11
제 기준에선 30대 중반 위까지는 직장분위기든 사회분위기든 여성이 피해를 봤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 밑 세대에서 젠더권력을 얘기하는 건 양심도 없는거죠.
18/06/19 06:54
1번은 같은 이유면 별의별 주장도 다나올수 있죠
자존감이 낮으니 이것저것 끌고오는거죠 이게 첫번째로 답한 이유라면 진짜 별 생각없는거죠 2번은 여성이 나이들수록 불리해지는건 맞습니다만 예전과 비해 많이 좋아졌죠 30대초반까지는 여성우위인쪽도 적지 않다고 봅니다 30대 이후는 아직 회사쪽은 단체성을 중요시 하는데 남자들보다 여자들은 개인적인 면이 강해서 고평가받기 어렵죠 이런 분위기를 바꾸는 운동이야 그나마 대화가 오갈수 있지만 그걸 단순 유리천장이야 하는건 소위 말하는 꼴폐미죠 요새 말하는 폐미글볼때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니들 어머니 세대가 피해봤던걸 니가 본거 처럼이야기 하는데?
18/06/19 09:44
젠더권력이라는게 말이 그럴싸해서 그렇지 그냥 남자들이 좀더 살기 편한 세상이라는 건데, 그런 사실관계에 대해선 동의합니다.
사실 어떤 성별로 태어났어도 살기 힘들었을 사람들이 차별 혹은 역차별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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