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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16 23:00:46
Name   kot
Subject   혼자서도 씩씩하고 싶어요
헤어진 지 한달 반 정도 되었습니다.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났다 생각했는데 아직은 아프긴 하네요.

근데 예전보다 확실히 회복 속도도 빨리지고 많이 나아졌습니다.

문제는 외로움이네요...

그 사람하고 낮에 일할 때도 많은 카톡을 주고 받았고

저녁에는 맨날 통화했었는데

그런 것들이 사라지니 공허함이 크네요.

일단은 월, 수, 금 수영을 다니고 있습니다.

수영 끝나고 집에 오면 8시 반에서 9시쯤 되는데

집 와서 맨몸 운동하고 씻고 해도 10시 정도입니다.

잠 들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고 깨어 있자니 공허하네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고 연애를 시작하고 싶지만, 그것도 만만치가 않네요.

일단은 혼자서 씩씩하게 지내야 여유가 생기고 그래야 인연이 생긴다고들 하는데

예전에 혼자서 지내던 제가 기억이 안 나네요.

그때도 외로움에 몸부림 쳤던 것 같기도 하고요. 하하하....

만날 사람도 별로 없고 주말에는 집에만 있는데 그럴수록 공허함만 더 밀려오네요.

어떻게 해야 혼자서도 씩씩할 수 있을까요??



진복호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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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6 23:10
사실 저도 그 방법을 못 찾아서 보통 그냥 다시 연애를 하곤 했고 지금도 연애중이긴 한데..

기본적으로 바쁘고 목표가 있어야 조금이라도 잊게 되더군요. 시즌 들어가고 일 끝나면 헬스 가고 하다보면 생각은 안 납니다. 근데 그것도 계속 지속되는건 아닌지라..
아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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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6 23:17
저도 근처에 만날 사람이 없어서 모르는 사람을 보기라도 하려고 스타벅스에서 공부합니다. 말도 안 섞는 생면부지 남이라도 보니까 좀 낫더라구요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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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6 23:26
좋아했던 사람이랑 연애가 끝났는데, 쉽게 잊혀지고 빨리 아무렇지않게되면 그게 더 허망하고 덧없을것같은데...지금 그 감정들도 연애의 일환이라 받아들이시고... 파이팅입니다.
내안의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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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7 02:32
사람한테 외로움을 유발하는 호르몬 같은게 분비되는거 같아요.
그때는 성욕도 극도로 증가하는 느낌인데 아마 남성호르몬이 분비될 때 저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나 싶네요.
그걸 1년 쯤 전부터 느끼고는 이 증상은 도저히 개인의 의지로는 극복하기 힘든걸 느끼고는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줄여보고자
탈모약을 먹어 볼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율무차를 먹어 봤습니다.
그런데 플라시보 효과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효과를 봤네요.
하루에 3잔씩 먹는데 맛도 좋고 머리카락도 덜 빠지고 성욕과 외로움이 전보다 반의 반으로 줄어든거 같네요.
k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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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7 07:35
탈모약이라니요...... 하하하
성욕은 없어졌는데 외로움이 가장 큰 문제네요.
율무차 사러 갑니다.
Par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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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7 09:33
마구니가 끼신거 같은데 궁예같은 장편 드라마 풀몰입해보는건 어떨까요!
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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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7 09:59
사람으로 잊거나,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 같아요.

저도 첫사랑하고 헤어지고 7년이 지났는데요.
그 이후, 이런 저런 악재가 많이 겹치면서 사실상 연애하는 것을 포기하게 됐는데 헤어지고 나서 3~4년간은 그래도 가끔 생각나고 그립고 했는데 이제는 다 잊혀졌네요. 그냥 생각을 가끔 해도 뭐 헛웃음만 나고요.

여건이 되신다면 사람으로 잊으면 될 거고, 저도 그걸 추천하고 아니면 한동안 마음 고생은 어쩔 수 없는 부분같습니다.
Lucif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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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7 10:19
안녕하세요.
루시퍼입니다.
먼저 실연의 아픔을 겪고 계신데에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육체적으로나 본능으로나 당연히 결별을 맞게 되면 힘든건 어쩔수 없죠. 그럼에도 자기 관리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멋있고 존경스럽네요.
이미 내적 평안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계시니 따로 더 드릴 말씀은 없는데,
자기관리도 잘하고 계시니 이제 마음의 준비가 되시는대로 슬슬 새로운 연인을 찾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소개팅이라든지, 클럽이나 바에 간다든지 감주라든지 이성을 만날 곳은 많죠.
인간이 사회적 동물인지라 당연히 주말에 혼자 계시면 헛헛하고 외롭죠.
모임 같은 건 어떨까요?
새로운 연인을 만나는게 녹록지 않다고 하셨는데 어떤 이유인지 않다면 더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힘내세요. 이미 충분히 열심히 살고 계신 것 같아요.
mc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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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7 22:35
지난 글들 포함해서 몇번 읽었는데 사실 대부분 똑같은것 같아요.
저도 너무나 사랑했던 연인이 있었고 이별 후 외로움과 빈자리를 견디기가 너무 힘들던 시기도 있었고요.
당시 피지알에서 많은 분들이 해주셨던 '결국엔 지나가고 나를 찾아 나가다 보면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는 얘기를 어느새 저도 똑같이 하고 있는걸 보면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생각이 드네요.

제가 대단히 많은 경험을 해본건 아니겠지만 20대를 마무리하는 현 시점에서 드릴 말씀은 '잘 하고 있으니 너무 위축되지 말고 자신있게 이대로 킵고잉'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동안 못해본 독서, 공부, 여가생활도 해보시고요.
혼자 여행도 가보고 아무 생각없이 거리를 거닐어도 보시고요.
가끔 고독함을 견디기 너무 버거울땐 술에 못이겨 쓰러지듯 잠들어도 보시고요.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아.. 그래도 어제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더 성장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뜻밖의 연인도 찾아오고요. 그럼 내일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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