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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1 19:24
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써 말씀 드리자면 IT를 접목한 분야가 너무 모호합니다.
컴퓨터 공학을 졸업해도 개발자가 될 수도 있고 다른 직군이 있고 교양 레벨의 언어로는 직업을 구하기에 매우 힘듭니다. 제 생각에는 경영학과 그나마 접목(?)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분야를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8/03/21 19:44
사실 C언어가 교양 레벨의 언어는 아니긴 한데...(파고 들어가면 진짜 속된말로 맘대로 할 수 있는데 X같은 언어죠.)
18/03/21 19:53
현직 개발자 입니다.
경영학과 + IT 를 접목한 분야라면 요즘은 ERP 쪽이 괜찮아 보입니다. 개발에 대한 공부를 하고자 하신다면 솔직히 저 부터도 C 로 배우지라;; C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제 생각에 C를 가르키는 가장 큰 이유는 보편적이면서도, 실제 CPU와 메모리의 동작 구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18/03/21 20:50
C좋죠... 근데 혼자 공부하실거면 파이썬으로 하세요. C는 학부생들도 힘들어 하거든요. 현직 개발자들도 C/C++은... 점점 개발을 많이 하고, 실력이 쌓일수록 보다 깊은 내용에 관심을 갖고 찾아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데... 그걸 위해 C를 공부하는 것 보단 그냥 os나 자료구조 같은 베이스 과목을 공부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18/03/21 23:31
(수정됨) 스타트는 파이썬으로 하고(한 함수정도까지 익히시면 됩니다)
좀 익숙해지면 C 그 다음 C가 익숙해지면(동적할당의 의미 및 구현법을 남에게 술술 설명할 수 있는 수준) C로 자료구조를 공부하면 됩니다. 그 다음 C++혹은 자바(아니면 파이썬으로)를 통해 객체지향 개념을 장착하시면 서브로 쓸 수 있는정도는 되겠군요.
18/03/22 00:16
하버드에서 제공하는 cs50듣고 재미 있으시면 깃허브에서 대학교 학부 커리큘럼 모아논 ocw보면서 공부하세요. 한국어 강의는 대부분 구리니까 안보시는걸 추천..
18/03/22 01:31
조금 더 적어드리면, 프로그래밍 언어도 결국엔 도구입니다. 파이썬을 추천한 이유는 가장 익히기 쉬운 도구이기 때문이었고, 대부분의 분석툴이 파이썬으로 다룰 수 있도록 어느정도 구현이 되어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무슨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배우는 언어(도구)가 달라져야해요. 무슨 일을 하느냐는 파이썬으로 이런 저런 경영 경제관련 프로젝트에 몸담고 일하시다보면 자연스레 알게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8/03/22 22:25
아닙니다... 정보가 너무 옅어서 그냥 파이썬을 하라고만 말씀드린것도 있어요ㅠ_ㅠ 진로를 틀었다는게 개발자로의 전환인지, 전공은 살리되 IT기술을 활용하는 방향이 되는건지 감이 안 잡혀서요
18/03/22 23:22
후자입니다. 아직 갈피를 못잡아서 제가 하고 싶은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감도 안잡히네요.
공부해보면서 알아갈 생각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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