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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7 12:01
저는 그냥 높은신분은 그냥 그런가요? 그럴수도 있죠 하고 넘기는 편입니다.
내지는 그냥 예예 하고 말거나요. 근데 저보다 높은신분이 아니면 그냥 반박합니다. 꼰대라고는 안하고요 그냥 방금 이야기 잘생각해서 다시 하라고. 어떤 어떤 문제점이 있다는 식으로만
17/12/17 12:02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24~25세에 지나면 사람들의 성격이 정형화 되버려서 고치기도 힘들고, 되도록이며 글쓴분 말씀처럼 피해 다니는게 제일 최선입니다.
17/12/17 12:05
지칭하신 꼰대기질이라는건 나이에 따라 나오는건 아닙니다. 그 만큼 세상에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거죠.
저같이 세상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앞에서 별 쌩쇼를 해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던가 넘겨버립니다. 관심도 두지 않는거죠. 저게 예의에 안맞는거고 사회통념상 답이 없는 행동이라는걸 내가 알더라도 그 사람에세 말할 권리나 의무는 없는거니까요. 마음 먹기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꼰대를 만났을때의 경우라면 그 사람이 생각하는 기본이 세상이 인정하는 기본인지 생각을 하고 맞춰주면 됩니다. 물론 내 삶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꼰대일 경우에 한정입니다.
17/12/17 13:03
저랑 같이 업무 하시는 분도, 저랑 같이 일한지 한 달도 안되서 '나 때는~~'을 시전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경험에 따른 이야기보다는 노인정이 너무 강해서 참 힘듭니다.
17/12/17 12:28
저도 반성하게 되는때가 가끔 있는데 아직까진 주변의 판단으로 딱히 꼰대짓이나 말을 한적은 없더군요. 내가 틀릴수도 있다는 것과 말을 할때 한번 더 생각해야한다는걸 명심하고 생활하면 되지 않을까요?
17/12/17 13:04
저도 시험에 많이 들고 있는터라 한 번 더 명심 해야겠네요. 저를 힘들게 하는 꼰대분께서도 언젠가 스스로 깨우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면서 아디오스.. 감사합니다.
17/12/17 13:19
그러시군요. 혹시 꽉 막힌 부분에 대해 대화는 해보셨나요? 전 어떻게 말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말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냐는 비관적인 입장이라서요.. 혹시 경험담 있으시면 후기 좀 부탁드릴게요!
17/12/17 13:32
이게 기본적으로 세대차가 깔려 있다보니..
솔직히 나보다 어린 사람하고 있을 때 그리고 나보다 경력이 짧은 사람하고 있을 때..등등.. 꼰대 기질이 보일 여지가 높다고 생각하구요.. 적냐 많으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어쩔 수가 없는거 같아요. 내가 어릴 때, 경력 없을 때 하고는 또 다르니까요. 시대상도 달라지고 나보다 어린 애들은 또 경험하는 문화라고 해야하나..이런 부분도 차이가 크니까요 아무래도.
17/12/17 13:59
꼰대 기질이 나이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봐요.
10대 후반, 20대 초반부터 1, 2살 어린 사람들 보면 바로 하대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런 사람들의 성격은 잘 고쳐지지 않지요. 아마 글쓴님이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그 분도, 나이가 들어서 변했다기 보다는 아마 어릴 때 부터 그렇게 행동하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17/12/17 14:10
내가 옳다.
옳지않은 상대를 가르친다. 이 두가지만 빼면 되는데 말이죠. 내가 당연히 옳고 그른것이라 생각 해 왔던것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마인드가 있어야 하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사람은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려 하지 않는 보수적인간이 되어갑니다.
17/12/17 14:22
나때는 이러이러했다가 꼰대로 보진않습니다. 과하게 간섭하면 꼰대지요. 일단 제 주변엔 30대~40대가 많은데 꼰대는 안보이네요. 다들 되려조심하는 스타일인듯
17/12/17 14:42
조선시대에 나이 많은 하인이 나이 어린 양반에게 느꼈을 그것도 꼰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넓은 의미로 본다면, 나이는 꼰대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유일한 원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원인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것들 중 하나가 나이인 거죠. 추상적 비유를 하자면, 권위주의 원자와 획일주의 원자가 화학결합하여, 꼰대 분자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다름'을 만났을 때 특정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라 생각하고요. 그리고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생각만 했는지와 말로도 했는지가 꼰대의 중요한 기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생각만 하는 것으로도 꼰대인 거죠. '말 안하는 꼰대'인 거죠. 그리고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꼰대가 많아지는 이유 중 하나가... 주입식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주입식 교육은 '고정관념'을 품게 되는 지적 성향을 양육하며, 주입식 교육은 '권위주의'와 사회 ・ 문화적으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따라서 주입식 교육을 받았거나 받고 있다면, 현재 꼰대이거나 앞으로 꼰대가 될 확률이 높은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주입식 교육을 받았으니, 예외가 아니겠고요. 제 안 어딘가에도 꼰대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인정해야겠지요. 먼저 그걸 인정해야 그걸 바꿔낼 확률이 높아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17/12/17 15:32
꼰대기질이 나이에 따른건 아니라봅니다. 20대중반부터 꾸준히 꼰대 같다고 들어왓거든요.. 스스로도 꼰대라고 생각하기에 저보다 나이어린사람들이랑 말을 잘 안섞으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편입니다.
17/12/17 17:45
꼰대는 걍 첨부터 꼰대라고 생각해요. 다만 보통 나이를 어느 정도 먹기 전에는 꼰대질을 할 상황이 안 나오니까 그 기질이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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