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0/23 22:26
천하통일이 될 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갈량과 한삼걸이 동시에 있다면 적어도 가정에 마속을 배치해서 등산하는 일은 없었을 테니 답답한 상황은 어느정도 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7/10/23 22:28
입촉 직후라면 형주까지 남아있다는건데 저정도면 아모른직다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셋 없어도 한중에서 위에이스 하후연 잡고 위 물러나게 하고 그후 관우가 솔플로? 위 대표선수 우금까지 털어먹으며 승승장구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입촉직후 저 세명 합류했다면 한중공방전도 압도적이었을꺼고 뒤에 관우 솔플이 아니라 한삼걸제가 후방+측방지원하는 대전을 봤겠죠.
17/10/23 22:35
방통+법정이 이릉전투때까지 살아있었다면 삼국지 전개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는걸 고려하면
한삼걸이 다 있다면 밸붕...
17/10/23 22:37
아 묻어가는 질문을 좀 하나 덧붙혀보자면
제갈량의 북벌이 한신의 그것과 다른건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그 중에 한신은 한중에서 시작된 북벌을 최초로 행했던 인물?(최초가 맞나 모르겠네요)고 제갈량은 아무래도 한신의 예가 있다보니 위나라가 어느정도 방비를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 이건 관우 끔살당하고 유비까지 이릉에서 패배하고 죽은 이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갈량의 첫번째 북벌은 엄청나게 강력했는데 결국엔 그곳에 산이 있어서 산에 오른 마속덕분에 일을 그르쳤고 이후엔 위나라가 작정하고 수비를 하면서 헛점이 많이 없어졌는데 만약 한삼걸이 있었다면 가정에서 마속이 말아먹은 직후라도 유의미한 북벌이 가능했을까요?-_-aa
17/10/23 22:40
형주함락 전이라면 넉넉잡아 반반 싸움 정도 예상합니다. 촉에 비해 위가 너무 대국이에요.
북벌 자체가 촉은 전력으로 출병한건데 위는 국력을 전부 동원한게 아닙니다. 결과적으로도 변방이 흔들린 수준이죠. 오나라 정도가 변수인데, 손권의 행적을 생각하면 뭐..
17/10/24 10:29
역사엔 위-촉 사이즈보다 더 많이 차이난경우도 왕왕 뒤집어 졌습니다.
뭐 그래봐야 100번중 99번은 그냥 체급싸움입니다만.. 한쪽은 전력이고 한쪽은 대충 대응하다 터진경우의 케이스는 많습니다. 하나만 들어보면 명나라때 연왕주체의 정난의변..
17/10/23 22:43
일단 소하가 제갈량의 그 미친 업무량을 충분히 제갈량급으로 분담해줄겁니다. 태형 수준의 형벌도 다 확인했던 제갈량이니 그 업무만 분담되어도 충분한 여력이 생기겠지요. 그리고 장량이 있었다면 삼국 관계를 어떻게 요리했을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그 항우에게서 유방을 서신으로만 살려낸 적도 있는 수준이니 제대로된 외교의 장에서 어떠한 이익을 취했을지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신이 있었다면 북벌을 그에게 맡기면 됩니다.
17/10/23 23:04
형주도 있겠다, 유 관 장 제갈량도 있는데 한신도 있겠다, 조조는 죽고 조창 조식이 내쫒고 헌제는 물러나게 해서 민심도 흔들흔들 하다, 합비에선 오군이 준동하고 한중 상용에서 장안 양쪽 공격에 형주군 북상......뭐 이런 가정은 한도끝도 없겠습니다만.....
17/10/23 23:04
테무친이 이끄는 일개 약소 부족 하나가 몇 번의 전투로 몽골을 통일하더니 전세계로 쳐들어가는데
이것이 일개 약소 부족의 역량이 전세계보다 우위에 있어서 그럴까요? 전근대는 소수의 뛰어난 인물이 국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회였고 이엄, 미방 따위가 맡던 보급을 소하가 맡는 것만으로도 최소 형주를 보존한 상태에서 장안을 취할 수 있었으리라 추측합니다. 나머지 인물들이 있으면 뭐 더 논할 것도 없고요.
17/10/24 13:56
유목국가의 국력은 농경국가의 국력과 좀 별개로 봐야합니다. 그리고 그건 몽골 뿐 아니라 유목민족들이 수차례 이상 보여준 바 있는 힘이고요.
17/10/23 23:36
한중전~형주공방전, 아니 이릉 전까지는 가능하다고 보는데 이릉 이후는 힘들었을거 같네요. 제갈량 북벌의 1단계까지는 완수 할 수 있지만 그걸로 천통까지 갈지는...
17/10/24 00:09
인물 중심의 역사관이 오류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해서 거시적으로만 보면 역사는 그냥 뻔한대로만 흘러갔을겁니다. 이릉전투 후 도 아니고 이릉전투 전에 한삼걸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7/10/24 01:44
황건란 이후 조위가 성립되는데 30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항우와 같이 급하게 뜬 애들과 안정화된 정권에 대한 공략 난이도는 차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내란 없이 무너진 중국왕조가 없을 (남송을 제외하고 - 여기도 자그마치 몽골제국을 상대로 40년 넘게 싸웠습니다.) 정도로 안정된 정체를 무너뜨리는게 힘듭니다.
난이도가 넘사벽이지요. 형주- 이릉에서 게임은 끝났지요. 3걸이 와도 안되는건 안되는 겁니다.
17/10/24 10:37
쉬운일은 아니지만 불가능이 아니다정도로 보입니다.
위에 예로든 정난의변때 연왕주체를 중심으로 뭉친 정난군이 최후의 일발역전으로 성공한케이스나 이슬람 초기 아라비아 반도 통일 -> 페르시아 동로마 연합 박살-> 북아프리카 정복 까지 순식간에 일군것처럼..
17/10/24 10:46
한신이 전투에서 어떤기적을 일으켰을지 모르니
북벌은 성공했을거라고 보지만 상대가 무재만 뛰어난 인간백정 항우가 아니라 조위라서 장안쯤에서 한삼걸과 제갈량이 늙어죽을때까지 대치하다가 결국 조위가 통일했을것같습니다.
17/10/24 21:00
한신만 있다고 가정하면 북위와 비등비등, 한삼걸 전부 서촉에 있다고 생각하면 천통 가능할 것 같네요. 한신, 장량이 있으면 각개전투가 용이하고.. 본진에서 소하가 내치에 힘쓰면서 물량 뽑아줄테니 제갈량은 열심히 전략 짜면 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