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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8 21:05:33
Name 도뿔이
Link #1 https://namu.wiki/w/%ED%9E%88%EA%B0%80%EC%8B%9C%EB%85%B8%20%EA%B2%8C%EC%9D%B4%EA%B3%A0
Subject [질문]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평가가 어떤가요?
오늘도 나무위키와 함께 월급루팡중이었습니다.
얼마전 벼르고 벼르던 미미여사의 모방범을 지른김에 일본 추리소설가에 대해서
보고 있었죠.. 그래도 저에게 가장 익숙한 게이고에 대한 나무위키를 읽어보았는데요
https://namu.wiki/w/%ED%9E%88%EA%B0%80%EC%8B%9C%EB%85%B8%20%EA%B2%8C%EC%9D%B4%EA%B3%A0
살짝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꽤나 악의적으로 쓰여있는거 같습니다.
요즘 심심할때마다 위키질이지만 이정도로 감정(?)이 느껴지는 페이지는 거의 처음 볼 정도로요
이 페이지가 어느정도 사실인가요?
게이고가 인기에 비해서 비판이 확실히 많은 작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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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8 21:20
수정 아이콘
전 처음봤고 게이고 다수작품소장중인데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시각은 다양할수있지만 일단 쉽게 읽히면서 사회문제와 추리등이 얽혀있는 복합요소가 장점아닌가 싶어요 게이고작품소장하면서 생긴문제가 추리소설류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한번 읽으면 또 다시 읽기가 힘들다는거죠 다만 추리소설도 명작은 결과를 알면서도 보죠 그부분에서 게이고는 저도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악의적이라고 보이지는 않네요
Galvatron
17/05/08 21:21
수정 아이콘
적절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17/05/08 21:27
수정 아이콘
저도 범죄/추리소설 좋아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딱히 악의적으로 쓰여진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저 책만 많이 사다 볼 뿐이라 자세한 비평은 모릅니다만 저도 별로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라서요.

그나저나 모방범에 푹 빠져 회사에서 화장실 들고가서 한 챕터 읽고 나오고 하면서 월도짓 하던게 생각나네요. 재밌게 읽으셔요!
카스가 아유무
17/05/08 21:30
수정 아이콘
저도 거의 동의합니다. 본격 추리소설이라고하기엔 논리적인 부분이 많이 부실한 편입니다. 대신 글을 편하게 읽을수 있게 되어 있어 간단하게 읽기 좋은 것 같아요.
Galvatron
17/05/08 21:32
수정 아이콘
미미여사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모방범도 모방범이지만 화차를 읽어보시면 히가시노 게이고와의 차이가 느껴질겁니다.
제가 히가시노 게이고에 지나치게 비판적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분은 이른바 사회파추리의 사회요소를 억지다짐으로 집어넣는 느낌이 듭니다.
추리의 플롯자체도 억지스러운게 상당히 많구요. 서스펜스 드라마각본가쪽에 가깝다고 봐요.
이분 작품과 다른 일본추리소설중 수작들을 비교하면 중국집에서 제대로 우려낸 육수와 라면스프가루의 차이라고나 할까....
물론 미야베 미유키작품도 다 좋은건 아닙니다. 솔로몬의 위증은 쳐다보지도 마세요.
17/05/08 21:40
수정 아이콘
워낙 다작 하는 작가라 작품마다 편차가 꽤 있습니다. 막 신작 나올 때마다 사보고 싶은 느낌을 주는 작가는 아니긴 하지요. 악의,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같은 작품은 좋아하지만 평상시에 찍어내는 작품 중에는 이름 값 못한다 생각되는 것도 꽤나 있네요.
누가 있을까
17/05/08 21:41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 나무위키 해당 문서는 딱히 악의적인 느낌은 없는 것 같고 중립적으로 잘 서술한 것 같아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용의자 x의 헌신 한국에서의 빅히트 이후 소설이 너무 많이 출간되서 신뢰감이 안드네요.
기욤 뮈소 같은 작가랑 비슷한 느낌
Galvatron
17/05/08 21:46
수정 아이콘
사실 용의자도 정통파 추리소설에서 가장 하지말아야할 원칙적인 반칙을 했죠.
도뿔이
17/05/08 21:58
수정 아이콘
오호 추리소설 팬들 사이에선 그리 평가가 좋진 않군요..
전 악의적으로 생각한 부분이 글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평가란 것과
대표작 말곤 수상기록이 없다는 부분이었거든요.. 특히 수상기록이 나오길래 나오키상도 한번 못탔어? 했는데
6수만에 타긴 탔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모방범이 두껍단(!) 것 말고 읽는데 계속 고민을 한게 제가 미미여사 책을 처음 읽은게 하필 낙원이라.....
확실히 게이고 소설이 잘 읽히긴 하더군요.. 그리고 꽤나 멋진 탐정을 만들어 낸건 확실히 좋다고 봐서요
이상한화요일
17/05/08 21:58
수정 아이콘
악의적으로 써진 건 아니고, 위키 마지막 문장처럼 대충에게는 인기 있지만 마니아층엔 비평이 많은 작가인데 위키 작성을 마니아가 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추리소설 마니아가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는 작가니까요.
일단 다작하는 작가이다 보니 수작과 평작 망작이 섞여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같은 작품이 인기를 끄니까 90년대에 쓰여진 작품까지지 옥석을 가리지 않고 출간되어서
수작을 먼저 읽은 사람들이 평작이나 망작을 읽게 되면 더 실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주변에 <백야행> 추천 꽤 했는데, 이거 읽고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이것저것 읽은 사람들이 점점 평이 나빠지더군요.
따지고 보면 낸 작품이 모두 수작인 작가가 몇이나 될까 싶지만요.
나이스후니
17/05/08 22:33
수정 아이콘
백야행 드라마보고 충격받아서 책까지 찾아보았습니다. 이때까진 좋았는데, 그후나오는 책들은 쭉보다보니 비슷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논리적인 치밀함등은 부족한 느낌이 들고, 백야행같이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가치관에 대한 의문이 많이 남게 하는 작가 같습니다.
17/05/08 23:29
수정 아이콘
다른 작품이야 그렇다 쳐도 백야행은 분명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5/09 00: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비밀이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명작을 2~3개 가지고 있은 작가는 잘 없는데 히가시노 게이고 정도면 훌륭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성과 가독성도 작품성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구요.
아케미
17/05/09 00:43
수정 아이콘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그냥 훈훈한 이야기에 가깝습니다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유성의 인연>도 좋았고, 미야베 미유키 작품들의 하위호환 느낌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신참자>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다 휴머니즘 계열이군요...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게 본 작품은 <명탐정의 규칙>입니다만, 패러디라고 할까 메타비평이라고 할까, 하여간 조금 틀에서 벗어난 작품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Nasty breaking B
17/05/09 01:54
수정 아이콘
드라마적 요소를 잘 다루는 성공한 대중소설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영상화가 많이 되는 게 아니죠. 잠자는 숲, 백야행, 유성의 인연, 비밀, 갈릴레오 시리즈 등등... 이렇게 히트한 작품들을 많이 썼다는 건 분명히 의심할 여지가 없는 재능입니다. 다만 훌륭한 추리소설 작가인가는 그 씬 나름의 기준이 있을 테니 또 다른 문제겠죠.
무무무무무무
17/05/09 08:24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처럼 가장 성공한 대중소설 작가고, 덕후들 사이에선 평이 별로 안좋습니다만 그 덕후들조차 입다물게 하는 걸작도 꽤 있죠.
너무 다작하다보니 되려 평이 나빠진 케이스....
첫걸음
17/05/09 16:50
수정 아이콘
다작해서 평이 떨어지는 거지 대단한 작품도 많죠...
물론 다작함으로 인하여 비슷한 느낌이 계속 이어져서 슬슬 안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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