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전달되었던 공지사항들을 모아놓은 게시판입니다.
Date 2003/08/16 14:16:47
Name 항즐이
Subject [짧은 공지] 자유 게시판의 게시물을 위한 조언.
이 글은 첫 목록에서 사라지면 공지글에 덧붙여질 예정입니다.


1. 글의 코멘트화

매번 강조드리는 일이지만, 같은 주제의 글은 아무리 긴 글이더라도 가능한 한 코멘트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명경기 이후에 쏟아져 나오는 감탄의 글들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가치있는 것이지만, 10개, 20개가 넘어가면서 부터는 게시판의 다양성을 해칠 우려마저 불러일으킵니다.

예전에는 같은 주제의 글들을 대거 토론 게시판으로 옮기는 일마저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러기 보다는 회원 분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기다리겠습니다.


2. Diary화

특히, 배넷에서 이런 일 당해 보셨습니까. 와 같은 주제의 글은 매우 천편일률적인 듯 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분명히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없는 한, 배넷 경험담과 같은 글들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예전에 채널 운영과 관련하여 협의된 사항에 준거하여, 채널 탐방기, 채널에서의 만남 약속 같은 글들은 하루에 한 번 정도만 올라오게끔 해 주시기 바랍니다. 채널에 관련된 글들은 하나의 글에 코멘트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3. 짧은 글

4줄 미만 금지!는 원래 질문게시판에서 지나치게 짧은 질문을 막기 위해서 제가 만든 규칙입니다. 그때는 자유게시판에 짧은 글이 올라올 가능성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자유게시판에 대한 길이 제한을 할 필요가 없었죠.

현재는 자유게시판 역시 암묵적으로 4줄 이상의 기본 길이를 가집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누가 보아도, 설령 전혀 아는 바 없고 관심 없었던 분이 보아도, 정성이 깃들었다고 생각되는 글"이 적절한 수준이겠죠.

조금 지나치지 않나.. 네, 지나치지 않습니다. 전혀요 ^^ 타인에게 자신의 글을 읽히게 하는 것은 그만큼 힘든 일이니까요.


4. pgr에서의 팬까페 운운

운영진으로서 매우 괴로운 일입니다.

한때는 분명 몇몇 선수의 팬들이 다른 선수들의 업적을 훼손할 가능성이 담긴 찬양글을 올리면서 논쟁의 중심에 서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나 운영진들은 당연히 그러한 글들에 대한 제제를 가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랬던 것이 이제는 pgr이 그 선수의 팬들에게 불편한 공간이 되고 말았다는 역습을 받고 있습니다.

균형, 중용. 이러한 지혜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실천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저에게도, 다른 운영진들에게도 그러한 것을 기대하시기는 어렵습니다. 여러분 스스로는 물론 그러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가는데로 글 쓰시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지요.

다만, 몇 가지만 도와주시면 팬까페 운운하는 논쟁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A를 찬양함에 있어서 B의 업적이나 실력 등을 폄하하는 내용이 있어서는 안된다.
2) A의 패배나 어려움을 위로함에 있어서 B의 노력이나 실력 등을 폄하하는 내용이 있어서는 안된다.
3) 특정 A, 혹은 특정 종족 ◆을 주제로하는 글이, 그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느끼기에 게시판 도배라고 느껴질 수준으로 많아지는 것은 옳지 않다.
4) 서로간의 애정차이는 논리적인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이 부분에 있어서, 왜 임선수에 대한 글들만 태클이 들어오느냐.. 저도 안타깝지만 그것은 임선수에 대한 글들만 왜 이리 많으냐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사람이기 때문에 글도 많고 태클도 많고, 팬도 적도 많고, 오해와 불신 마저 많아지는 것이지요. 물론 옳지 않은 태클에 대해서는 최대한 제제하고 있습니다만, 운영진의 손이 닿기에 너무나 많아서 다소 아쉬움이 있으시겠지요. 거듭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오래 전에는, pgr은 권고나 논쟁이 거의 필요치 않은 공간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그때로 되돌아갈 순 없지만, 그러한 마음과 정신들은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덧말 : 전 임선수를 무척 좋아합니다. -_-;; 오해하시는 분들 만날때마다 답답해 죽습니다. 살려주세요.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16 17:0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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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lueSoda
03/08/16 14:21
수정 아이콘
;; 아래 있는 글에 명문화된 공지를 띄우시는 것이 어떻겠느냐,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 사이 이 공지를 올리셨군요. 이 글을 '짧은 공지'로 놓으시기 보다는, 정식 공지로 옮기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빵
03/08/16 14:26
수정 아이콘
허허허 누가 항즐이님 죽인답니까. 살려달라니;;;
공지 잘 봤구요...대부분 공감합니다 음...오래전이 언제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되돌아가긴 힘들것같네요.. 아무튼...제가 가끔 삐딱선을 타긴 하지만 운영자들의 방침이나 방향성에는 대충 공감합니다
아무튼 즐운영하세요

ps. 갑자기 항즐이님 대학원 1학기 성적표가 궁금해집니다
제 아버지도 연세가 많으시지만 올해까지는 모대학 예술대에서 강의
를 하시거든요.. 한 2주전쯤인가? 기말고사 본거 채점하시고 성적을
입력하시는데 저한테 도와달라고 하셔서..제가 입력을 좀 도왔는데;
아무튼 공부 잘하시길...
하늘여운
03/08/16 14:28
수정 아이콘
매번.. 수고하시네요..^^
Elecviva
03/08/16 14:29
수정 아이콘
글을 쓸 때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짧은 링크를 걸어두시는 건 어떨까요?
글 쓸 때 마다 많은 분들이 잊지 않게요 ^^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커피우유
03/08/16 14:37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개인적인 사담이나 잡담들이 너무 많이 올라오는 경향이 있더군요.
피지알이 잠시 쉬기전엔 동일 주제글에 대한 댓글화나 사담 자제등이 잘 지켜졌었는데 새로 오픈하고 새로 들어오신 식구들 중에 이런 피지알 문화를 잘 모르고 계신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의미 없는 사담과 동일 주제의 새 글들이 올라 올 때 마다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잘하셨습니다.
작은 공지가 아니라 정식 공지화 했으면 좋겠네요.
하늘하늘
03/08/16 14:38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여기에 이견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항즐이
03/08/16 14:38
수정 아이콘
흐흐 성적 좋았습니다. ^^
맛있는빵
03/08/16 14:46
수정 아이콘
오...자신있게 성적 좋았다고 말하시네요...음...게시판관리하느라고 공부 잘 못하시는줄 알고 아픈곳을 좀 찔러볼라 했더만..실패... ;;;
아무튼 공부 잘하신다니 좋겠네요 ^^
Apatheia
03/08/16 14:49
수정 아이콘
수고가 많다, 군. 편파적 운영진이라고 하면 제일먼저 떠오를만한 인간이었던 내가 물러난 이후에도 끊임없이 그런 논쟁은 사라지지 않고 있는 모양이군... 즐겜건승.
03/08/16 14:52
수정 아이콘
아파테이아님... 전혀 그렇지 않았답니다.. ^^
(그러고보니 참 오랫만에 아파테이아님의 글을 보네요... ^^;;;; 앞으로도 아파테이아님의 글을 꾸준히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항즐이님을 비롯한 운영진 여러분들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항즐이
03/08/16 14:53
수정 아이콘
음? 누가 물러나셨다는 말인지? ^^

누나야 말로 늘 건강하시고 건승하세요. 조만간에 틀림없이 다시 뵐 거라 믿으면서 +0+
03/08/16 14:54
수정 아이콘
수고가 많으십니다 ^^
포도를 먹었는데 무지하게 시네요...아..온몸이 짜릿...ㅡㅡ;;
eclips 말씀에 동의합니다. 아파님의 글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03/08/16 14:59
수정 아이콘
아파님의 글이 아닌 댓글조차도 pgr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아파님의 좋은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아무튼 운영진분들 이래저래 고생이 많으십니다.
길버그
03/08/16 15:25
수정 아이콘
살려주세요^^;;;
Return Of The N.ex.T
03/08/16 15:38
수정 아이콘
아파데이아님.. 얼마전 Altair님 운영진 입단 감축 메세지에 의하면.. 운영진 탈퇴는 열 손가락으로는 안된다던데.. .혹시.. 손가락이 몇개 이신지? 쿨럭..
압둘가리
03/08/16 15:38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 하십니다.^^ 규칙 잘 지킬게요~
Return Of The N.ex.T
03/08/16 15:40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homy님..을 비롯한 많은 운영진 분들.. 언젠가는 pgr이 본래의 모습을 되 찾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필요 하고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생기겠지만 말입니다..
힘내세요..^^
Return Of The N.ex.T
03/08/16 15:51
수정 아이콘
저.. 그리고.. 방금 생각 난겁니다.. 같은 주제의 글은 운영자님께서 자동꼬리로 보내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갑자기 생각 난것이라서.. 조금 부적절 할수도 있겠네요..
허브메드
03/08/16 16:26
수정 아이콘
어헛..
그렇다면 아파테이아님의 손가락 갯수가....
03/08/16 19:40
수정 아이콘
쩝 채널 얘기가 나왔네요... 일단 죄송합니다.
이전에도 나왔던 얘기인데요 채널에 관한 얘기는 가능하면
댓글에 달아서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 채널에 새로 오시는 분들의 특징을 갈무리 해서 한마디로
정리하면....

채널에 관한 공지글 (사실 이건... 좀 오래된 거라 업뎃이 필요하지만 -_-)
조차 읽지 않고 그냥 채널 이름만 알아내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처음에 pgr이라는 이름을 빌어서 채널을 만들면서도 운영진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했지만...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
거듭 운영진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항즐님 성적 잘 나오셨다니 다행이군요 ^^;;;;
03/08/17 22:40
수정 아이콘
하나 추가해주세요 "네줄 미만 금지"라는 댓글 금지.

짧지만 정성이 가득한, 혹은 꼭 필요한 내용만 담은 글에 대해서도 이런 댓글이 주렁주렁 붙더군요. 그냥 (냉무) 류의 글이라면 알아서 게시판 관리자 분이 정리해 주실테니깐요. 댓글로 같은 내용이 주렁주렁 달리는 건 그리 보기 좋아 보이지 않네요.
바이폴..
04/01/08 05:57
수정 아이콘
PgR 신입회원분이라면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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