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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1 19:41
우리 할리스 커피전문점은 오전근무자 오후근무자 야간 근무자 상관없이,
24시간 모든 시간에 기상하시는 고갱님들을 위해 브런치를 준비해 드립니다.
11/04/11 19:48
브런치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분이 많더군요 -_-;;
사실 섹스 앤 더 시티의 효과가 큰 것 같고요. 브런치가 무슨 메뉴의 이름인 것 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특히 여성분들. 남자들은 브런치 자체를 잘 모르더군요. 그게 뭥미?) 뭐 어떠어떠한 음식 종류로 이뤄진게 브런치다 하는 식으로요. 브렉퍼스트와 런치의 합성어 인데 말이죠. 우리말로 아점? -_-;; 아침 겸 점심.... 물론 정찬 보다야 가벼운 감은 있겠지만요.
11/04/11 20:04
저 광고전단의 브런치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하루를 맛있게 시작하기 위해 아침 겸 점심을 먹겠어! (인정) 산뜻한 점심식사를 위해 아침 겸 점심을 먹겠어! (인정) 리프레쉬가 필요한 오후의 디저트 타임에 아침 겸 점심을 먹겠어! (?) 점심식사 타이밍을 놓쳤더니 배가 고프군. 아침 겸 점심을 먹겠어! (!?)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겠어! (!!?!?@?!?!??!?)
11/04/11 20:29
외래어가 들어와 쓰이면서 어원의식이 희박해지는 거야 자주 있는 일이긴 합니다. USB, USB 하는 것도 원래 의미상으론 "메모리(플래시 드라이브)"가 중심인데 떨어져 나갔고, 하드(HDD)도 "디스크 드라이브"가 의미핵인데 떨어져 나갔고...
크크크. 암튼 웃기긴 웃기네요. 삼시세끼 브런치라니...
11/04/11 21:30
아, 예전에 같은 외식업체 마케팅 팀에 계시던 과장님께서 할리스로 옮기셨는데... 그 사이에 어디 다른 데로 또 가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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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커피전문점의 사업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