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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19 13:47:26
Name 서현12
File #1 1566176866196.jpg (538.6 KB), Download : 29
출처 인터넷
Subject [유머] 태종 이방원과 그의 과거급제 동기들


어째 살생부 보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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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도살자
19/08/19 13:48
수정 아이콘
데스노트 후덜덜
진짜 설계하고 칼춤추는건 최고
엘제나로
19/08/19 13:49
수정 아이콘
저는 노예 한명이 보이네요
19/08/19 13:49
수정 아이콘
황희 정승이 동문이였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9/08/19 14:07
수정 아이콘
그 당시 황씨 가문이 나머지 급제자의 가문에 비하면 아무것도 없던 가문이라 오래 살아남았다고 봐야겠죠...

장수 황씨 가문에서도 황희 정승 증조부 이전에는 무엇을 했는지 파악이 안되거든요. 조부도 황희정승에 의해서 사후 추증받은 관직이고...
강미나
19/08/19 13:49
수정 아이콘
저같은 사람은 잡과나 보는걸로....
19/08/19 13:50
수정 아이콘
참수 참수 참살...
닉네임을바꾸다
19/08/19 13:51
수정 아이콘
죽을래 노예할래인가?
라이츄백만볼트
19/08/19 13:52
수정 아이콘
유배로 끝나면 천운이고 참수 참살이 기본에 재수없으면 멸족이네요. 저 같은 사람이 저 시대 태어나면 걍 농사만 짓고 살겠습니다...
19/08/19 15:46
수정 아이콘
농사짓다 탐관오리에게 잡혀 곤장맞다 장살....
아카데미
19/08/19 13:52
수정 아이콘
유배 참살 참살 장살 참살 유배 세상에나
여자친구
19/08/19 13:53
수정 아이콘
이리보면 건국세대들이라 그런지... 할애비-아빠-손자가 전부 문무 어느쪽이었든 역대급 재능러들이었군요
ImpactTheWorld
19/08/19 13:54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이방원이 그냥 형제죽이고 왕위계승한건줄 알았는데 무신 아버지 밑에서 글공부해서 나름 자수성가로 과거합격했다는게 충격이네요. 재능러였네?
19/08/19 14:02
수정 아이콘
이방원 과거급제 사령장 받고 이성계가 기뻐서 몇번이나 읽고 또 읽고 궁궐에서 절을 할 정도 였다더군요.
파핀폐인
19/08/19 14:26
수정 아이콘
아들바보 크크크
오우거
19/08/19 14: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장남이 일찍 죽은 상황에서 이방원을 제치고 막내를 세자로 삼은게 다들 무리수라고 말한 이유가 있죠.
최종병기캐리어
19/08/19 14:04
수정 아이콘
잘나가는 집안이니 과거에서도 '가점'을 많이 받았을겁니다. 지금처럼 객관성을 가지고 채점하던 시기가 아니니까요..

그냥 고위직을 주기 위한 '명분'이라고 해야할까요.
닉네임을바꾸다
19/08/19 14: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위직갈려면 고려시기라면 음서로 가야할겁니다...
거기에 고려시대는 학벌이 잡혀있어서 그 학벌에 안들면 합격난이도가 튀어오를껄요...
아무래도 가문의 힘이 강했어도 전통없는 지방무관 출신에게 과거는 엄청난 벽이였을겁...
최종병기캐리어
19/08/19 15:29
수정 아이콘
일단 음서로 채용된 다음 과거봐서 높은 자리로 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1383년이면 이성계가 황산대첩 이기고 나서 군공이 최대로 올라 도지휘사이던 시절입니다.. 그냥 과거에 이성계아들 이라고만 써도 급제했을겁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9/08/19 15: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서로 가도 과거에 합격해야하는건 조선일텐데
고위직의 필수코스인 청요직이 음서로는 못가서...
고려땐 음서가 고위직의 필수에 가깝고...
최소한 고위직 명분을 위해 과거를 보진 않았을겁...
그냥 고려는 전통적으로 무관 천시해왔으니 그 콤플렉스면 모를까...
기본적으로 사학12도들이 학벌을 구성해서 그들끼리 합격시켜온걸 생각하면...
뭐 정몽주가 과거 준비를 도와줬다니까 그 라인의 힘으로 합격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19/08/19 14:06
수정 아이콘
정몽주를 죽이면서 틀어진 거지, 원래 이성계가 정말 아끼던 아들인

무식한(?) 무장 집안에서 돌연변이처럼 나온 공부 잘하는 똑똑한 엘리트라.
19/08/19 14:37
수정 아이콘
조선 임금 중 유일하게 과거에 붙은 사람이죠 크크
Blooming
19/08/19 13:54
수정 아이콘
이때 엘리트를 다 죽여서 이후 조선이 망테크 탔다는 주장도..
닉네임을바꾸다
19/08/19 14:14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500년은 너무 뒤 아닌가...?
김유라
19/08/19 14:18
수정 아이콘
세조가 싼 똥도 스노우볼되서 조선 전반을 말아먹었으니 태종도 썩 놀라울 건 아니죠.
19/08/19 14:19
수정 아이콘
세조가 칼춤 춘 것이 망테크 제대로죠.

이방원은 오히려 후대 왕권 강화에 도움이 됬다 봐야...
19/08/19 14:22
수정 아이콘
그런탓에 세종에게 끝까지 굴림당한 황희 정승니뮤... 문제가 많았으나... 능력은 진툰이었으니..
루크레티아
19/08/19 14:2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기엔 저때 나온 엘리트들은 조선 전성기 때는 다 늙어죽을 나이..
파이몬
19/08/19 13:55
수정 아이콘
킬 방 원
바다코끼리
19/08/19 13:56
수정 아이콘
저래 놓고 동기 모임 때 동기 사랑 나라 사랑 그런 얘기 했겠죠?
빨간당근
19/08/19 13:57
수정 아이콘
와우 진짜 무시무시하네요;;
Cookinie
19/08/19 13:57
수정 아이콘
이 명부의 사람들은 최영 엔딩, 이성계 엔딩, 정도전 엔딩, 이방원 엔딩을 다 회피해야 사는군요.
표절작곡가
19/08/20 01:09
수정 아이콘
진짜로 운빨 망겜이 여기에...........덜덜덜
19/08/19 13:57
수정 아이콘
22등 찾아본 분
22등 찾아본 분
19/08/19 13:59
수정 아이콘
3족이 참수당했네요.
3족이 참수당했네요.
19/08/19 14:13
수정 아이콘
21살에 급제해서 26살에..돌아가심..
참 혼란기이긴 한데 안타깝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9/08/19 13:59
수정 아이콘
이야. 친구도 다 죽였다는 건데..
Placentapede
19/08/19 14:01
수정 아이콘
27등 현명한 분이네
19/08/19 14:03
수정 아이콘
당사자도 당사자인데 같이 엮인 5촌들은 기가 찰듯
왜 사형인지 물어봤더니 5촌 당숙 때문이라하면..
19/08/19 14:04
수정 아이콘
연수원 동기들 다죽었네
19/08/19 14:05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주원장이 여기서도 1킬을;;
19/08/19 14:05
수정 아이콘
황희 : 그때 같이 갈껄
19/08/19 15:3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19/08/19 14:07
수정 아이콘
기분 탓인가 윗등수들쪽 태종 킬비율이 더 높은것 같은 크크
거룩한황제
19/08/19 14: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장원인 김한로는 유배로 끝났네요.
폐세자 된 큰아들의 장인이라서 그런가;;;
라이츄백만볼트
19/08/19 14:09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태종 태조 정도전 최영 여기까진 이해가는데 주원장 1킬은 뭐지... 원장이형 당신은 대체...
겨울삼각형
19/08/19 14:24
수정 아이콘
1418년이면 태종이 태상왕으로 물러나고 세종을 왕에 앉힌해인데,
이때 외교사신으로 갔으면 나름 줄 잘 선 케이스인데,

갑분싸 킮방원 피했더니 킬원장형이??
걸그룹노래선호자
19/08/19 14:43
수정 아이콘
주원장이 킬하신 분 1418년이 아니라 1397년에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1차 왕자의 난 직전입니다.
겨울삼각형
19/08/19 14:46
수정 아이콘
년도를 잘못봤네요 크..(그 위에분이랑..)
걸그룹노래선호자
19/08/19 14:56
수정 아이콘
주원장이

세종대왕 즉위 때까지 살아있을리가 없을텐데 하고 위로 올라가서 확인해봤습니다. 크크

1차 왕자의 난 직전이면 한창 정도전의 위세가 강하고 요동정벌(!!)을 명목으로 왕자들 사병해체하고 있을 때네요.

주원장이 정도전 측 사신은 죽이고, 이방원 측 사신은 우대하는 식으로 조선을 상대로 정치질을 했다는 이야기를 본 적 있습니다.

정도전 측 사신에 이 글에서 18등이신 분이 들어간 것이죠. 구글에 "노인도 주원장" 이라고 검색해보면 어떻게 된 일인지 나옵니다.
강미나
19/08/19 16:1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 일화 사극에서 본 거 같네요. 정도전인지 용의 눈물인지 가물가물하지만.
수부왘
19/08/19 14:10
수정 아이콘
나보다 성적 높은애들 다 죽이면 내가 전교 1등 되는거 아닌가?
Locked_In
19/08/19 14:10
수정 아이콘
줄을 잘타서 합류해야 하는데 너무 나대도 숙청당하고... 살기 어렵다...
고란고란
19/08/19 14:11
수정 아이콘
장살이 뭔지 찾아보니 맞아죽은 거네요. 원한이 깊은 경우에 때려죽인다고 하던데....
3등에 노비였다가 과거에 합격한 분도 있네요.
거룩한황제
19/08/19 14:18
수정 아이콘
아니 쭉 보다가...

민무구?????????????????????
이분도 과거에서 좋은 성적 올렸네요?

맨날 매형, 누이만 따라다니다가 결국 참수된 세종의 외삼촌인데...허허허허허허...
(사실 이분도 과거 태종처럼 무력만 높은 사람인줄 알;;;)
19/08/19 14:19
수정 아이콘
600년 후에 한 과거급제 동기들의 기록을 일일이 알 수 있다는것에 놀라게 되네요.
겨울삼각형
19/08/19 14:19
수정 아이콘
17세에 문과급제 클라스
19/08/19 14:20
수정 아이콘
저 사람들이 고려에서 젤 머리 좋은 사람들일텐데, 진짜 아무리 똑똑해도 급격하게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건 진짜 운빨이 중요한 듯 덜덜
허저비
19/08/19 14:25
수정 아이콘
27등 혜안 인정합니다
19/08/19 14:29
수정 아이콘
주원장 뒷텔 뭔데?
Zoya Yaschenko
19/08/19 14:30
수정 아이콘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좌종당
19/08/19 14:31
수정 아이콘
주원장은 대체;
스타니스
19/08/19 14:32
수정 아이콘
킬수 태종 열명 최영 다섯명 최영도 은근 많이 칼춤췄네요 대신 최영은 삼족이상 연좌제가 많은 걸 보면 최영은 싹까지 다 잘랐다면 태종의 숙청은 나름 외과수술식 정밀타격 크크
Summer Pockets
19/08/19 14:47
수정 아이콘
가장 큰 정적이었던 정도전도 무인정사 당시에 죽은 가족들을 빼고 살아남은 가족들은 금방 복권시켜줘서 정도전 아들들은 벼슬살이 했으니 당시 기준으론 정적에게 매우 관대한 편이었죠
야부리 나토
19/08/19 14:33
수정 아이콘
김약시님 제대로 런 하셨다.....
필라델피아진
19/08/19 15:03
수정 아이콘
문복아 이번엔 후손도 꽃길 가자
19/08/19 15:31
수정 아이콘
600년 전 시험의 합격자리스트가 존재할 뿐 아니라 한 명, 한 명의 행적까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 놀랍네요. 지금처럼 인쇄술과 저장매체가 발전한 것도 아니고 거의 모든 기록이 수기였고 백업도 자유롭지 않았을 텐데...

이것도 조선왕조실록의 위엄일까요??
강미나
19/08/19 16:11
수정 아이콘
동시대 조선이랑 비교할 수 있는 곳은 교황청 정도겠네요. 덜덜덜덜;
10년째도피중
19/08/19 16:18
수정 아이콘
저 당시 사대부 집단의 족보와 혈족의식, 실록의 콜라보라고 보심이...
일족의 흥망에 대해서는 소상하게 나와있는 편이지만 그 외의 기록은 깔끔하다면 깔끔한 것이 저 시대의 특징입니다.
합격은 고려시대에 했으니 패스고 대부분 고위관료들이므로 실록 및 사초에 나와있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인쇄술은 [생각만큼] 기록보전에 있어서 큰 조건이 아닙니다. 기록의 확대와 공유, 그로 인한 사회변화에 있어서 큰 조건인 것이지요. 1945년~50년의 그 수많은 자료들이 왜 인위적으로 파괴되었는가를 생각해보면 기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환경이라 보는 것이 옳겠군요.
응답하라2001
19/08/19 15:43
수정 아이콘
최영도 대단했네요. 6촌 5촌까지 참수시키다니
19/08/19 16:05
수정 아이콘
죽거나 같은 편이거나
역시 시험에 1등일 필요는 없다 냐하하하
19/08/19 16:25
수정 아이콘
67년생 막내라인이네요
퀀텀리프
19/08/19 16:57
수정 아이콘
최영과 이방원이 대략 절반씩 책임(?) 졌군요. ㅠㅠ
꽃들에게
19/08/19 16:57
수정 아이콘
틀린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자료에.
19/08/19 17:14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주원장은 뭔데
크크
솔로14년차
19/08/19 17:20
수정 아이콘
쿠데타 이후엔 정권의 정당성이 떨어지니 숙청이 벌어지기 마련이죠. 정권을 쥔 세력이 저걸 했으니 '숙청'인 거고, 다른 세력이 했으면 또다시 쿠데타인거고. 그렇게 쿠데타가 반복되면 역사책에서 '나라가 혼란했다'고 말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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