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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16 11:06:21
Name 미메시스
File #1 Screenshot_20190616_110244_KakaoTalk.jpg (448.9 KB), Download : 31
출처 클리앙
Subject [기타] 제발 서비스직에 계신 분들께 고백하지 마세요


예전 여친은 대쉬받으면 막 자랑하던데
사람마다 케바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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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살자
19/06/16 11:08
수정 아이콘
한두번이면 자랑이지만...
그게 수십번이되면 엄청 귀찮을지도요...
ioi(아이오아이)
19/06/16 11:08
수정 아이콘
원빈이 고백해도 저렇게 말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케바케죠
19/06/16 11:11
수정 아이콘
얼마나 귀찮겠어요..찝쩍대는게..난처하고..
녹차김밥
19/06/16 11:13
수정 아이콘
밖에서 고백하는 거랑 서비스 직종에게 고백하는 것은 고백하는 측에서의 허들이 다르게 느껴지고, 그 결과 고백하는 자들의 풀과 그 자들의 태도가 매우 달라진다. 뭐 이런 결론으로..
녹차김밥
19/06/16 11:15
수정 아이콘
원색적이지만 참고자료 링크합니다.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861821
이십사연벙
19/06/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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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비하와 혐오로 가득차있네요
본인도 별로 급이 높아보이진않는데..
우중이
19/06/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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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좀 받고쉽다...
그말싫
19/06/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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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못 받아본 사람일 가능성 90퍼 봅니다...
19/06/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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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이 서비스업 전체를 대변한다면 그래도 서비스업에 하는분에게 대쉬좀 하지말라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질수도 있겠지만..현실적으로 약간 민폐지만 들이대는 고객과, 서비스업 직원간의 연결은 꽤 전형적인 레퍼토리라서. 예의바른사람이 패자가 되고 들이대는 사람이 승자가 되기 쉬운 연애시장의 법칙상 그런 합의가 이루어지는건 좀 어렵지 않겠어요.
롤스로이스
19/06/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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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이 빠졌네요. 저도 서비스직군이지만 외모좋고 조건 괜찮으면 알아서 잘들 만나던데..
강호금
19/06/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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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사람은 해도 됩니다.
아닌 사람이 들이대니 문제지...
강미나
19/06/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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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하려면 최소한 근무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밖에서 하는 매너라도 있어야겠죠. 근무 중에 하는 건 빼박 진상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Dr.RopeMann
19/06/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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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일 맞아보이네요. 일하기 바쁜데 고백하는건 배려가 없는것 같아요
흰배바다사자
19/06/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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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여지가 있는 사람 얘기지, 너따위가? 싶은사람이면 절대 아닐겁니다. 직원들이 고생좀해서 들었는데 밖에서까지 말걸면 더 소름돋아하더군요. 죄목만 있으면 거의 경찰서에 신고할 기세
강미나
19/06/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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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그래도 너따위가? 할 수야 있지 안에선 못하니까요.
흰배바다사자
19/06/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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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겠지만, 제가 들은 경우들(주로 나이차이나는 3,40대아저씨들의 대쉬)에서는 절대 못 그럽니다. 오히려 밖에선 더 기분나쁘고 무서워서 제대로 대처 못해요. 직장에선 강하게 나가도 유사시에 도와줄 사람들이라도 있지...
19/06/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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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더 소름돋을 것 같은데...
강미나
19/06/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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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밖에서 얘기하면 소름돋는다고 말이나 할 수 있으니까요. 안에서 얘기하면 난 손님이고 넌 직원인데 감히? 바로 튀어나오죠.
19/06/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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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이러면 저도 소름 돋을듯 진리의 케바케 특히 잘생기거나 이쁜사람이하면 뭐든 오케이일즛
강미나
19/06/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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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글로 갈음합니다.
19/06/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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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말하면 정신나간 인간이긴하죠 설마요 저도 서비스업 알바 어렸을때 많이 해봤지만 별에 별 사람을 보긴 했지만 아직 저런 상황우 못봤네요
19/06/16 11:23
수정 아이콘
이상하다 썸툰에서는 막 알바가 먼저 반하고 썸타던데...
역시 판타지는 삶에 해악인걸로...
서린언니
19/06/16 11:23
수정 아이콘
제발 찐따들은 암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죠 잘생긴 사람은 주문하면 영수증이랑 같이 쪽지 옵니다
SonicYouth
19/06/16 11:24
수정 아이콘
케바케라느니 나도 받고싶다느니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이상한 사람이 많은지 상상도 못하셔서 그래요...
대쉬하는 것도 보통 번호 따고 데이트도 하고 상호간 호감 확인하고 하는 게 정상이지 그냥 와서 막무가내로 고백하고 거절해도 들이대고 이상한 사람 많아요;
19/06/16 11:25
수정 아이콘
(못생겼으면) 하지 말라는 거죠
19/06/16 11:32
수정 아이콘
지금 제 여친은 길에서 헌팅 당하면 바로 얘기하는데 듣는 저는 흥미진진!!!! 꾸르잼!!!
계란초코파이
19/06/16 1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5만원 줄테니 나랑 데이트하자를 일주일에 한 번씩 4주 연속으로 받으면 미칩니다. 손님이랑 한 판 뜰 수도 없고...
그런 일 겪고 나면 일하고 있는데 번호 준다든지 고백한다든지 그런 일에 신경 곤두서겠죠.
길에서 헌팅하는거랑 손님으로 가서 서비스직에게 고백하는 건 확실히 결이 다르니까요.
스타니스
19/06/16 11:38
수정 아이콘
크크크 고백해서 혼내주자 밈이 유행한 게 얼마 안되는데 그건 나와 사회적 위치가 다른 공익이 벌이는 개그이고 이건 나까지 싸잡아서 불쾌하다고? 싶어서 날선 반응이 나오는지 역시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요
19/06/16 11:39
수정 아이콘
케바케져
근데 받는 사람 말고 하는 놈
리나시타
19/06/16 11:39
수정 아이콘
업무 도중에 저러는게 기분이 나쁘다는건데 이상한 댓글들이 많네요
고백하는 사람이 얼굴이 별로여도 밖에서 고백 받으면 저런 생각 안하겠죠
밖에서 서로 사람대 사람으로 길에서 마주치면 말도 못걸 것 같은 사람들이
고객이라는 좀 더 우위에 있는 지위로오고 본인은 직원이란 지위 때문에 말 함부로 못하니까
그래서 만만하니까 추파 부린다는걸 본인도 아니까 기분이 나쁘다는거구요
본인이 밖에서 대쉬받은만큼 일할때도 대쉬를 받았다면 일상적인 일이라 생각했겠죠
하지만 밖에서 대쉬는 안들어오는데 일할때만 오지게 들어온다?
서비스업이라서 만만하니까 껄떡댄다는 결론이 나오고 저렇게 생각을 할 수 있는거죠
연어초밥
19/06/16 11:43
수정 아이콘
100%공감
강미나
19/06/16 11:50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하는게 pgr 일반 글 보면 갑을관계에 상당히 민감한데 고객과 직원도 똑같이 갑을관계거든요.
근데 왜 유독 이경우만 모르는건지 모르는척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내가 갑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 그렇게 생각하는건가.

그래서 제 생각은 고백하고 싶으면 최소한 퇴근하고 하라 이겁니다. 정 질러보고 싶으면 일때문에 웃어줄 이유 없는 상태에서 하라는거죠.
난 손님이고 넌 직원이니까 까여도 심하게는 못까겠지 계산기 다 두드려보고 지르는 건 너무 비겁하잖아요?
리나시타
19/06/16 11:5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최소한 퇴근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서 해야죠
사실 이거도 100% 동등한 입장은 아니지만 업무중에 저러는건 정말 너무 속이 뻔히 보이는 일이니까요
위원장
19/06/16 12:09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자기가 갑인 경우는 하나도 안 민감합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죠 뭐
cienbuss
19/06/16 14:22
수정 아이콘
메갈로 몰아가거나, 외모 탓으로 돌리는데 그냥 귀찮고 피곤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하나봐요. 물론 대다수가 매력적이지 않은 사람인것도 이유이긴 하겠죠, 40대 아재들이라던가.
feel the fate
19/06/16 11:42
수정 아이콘
상냥함을 강제하는 업종에 일하는 거 방해하면 뭣같죠
음란파괴왕
19/06/16 11:43
수정 아이콘
이게 좀 웃긴게... 결국 저렇게 민폐 저지르는 애들이 승자가 됩니다. 100명한테 욕먹고 한 명한테 성공하는거죠.
19/06/16 11:53
수정 아이콘
카톡도 아니 저걸 저렇게 한다고? 스럽게 보는 내가 무안할 정도로 일단 선톡하고 읽씹당하는 친구들이 결국 연애 잘하는 친구들이었죠. 물론 잘생긴 친구들은 그런 범주에서 이미 벗어나있지만.. 그런게 각도기 잘 못 재다보면 인터넷에서 짤방화되는 굿끼제먹이라던지 그런게 되는거고. 관심도 없는 사람한테 톡 받는 사람도 짜증나겠죠. 근데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저렇게 본인영역을 지키고 허락없이 넘어오면 아예 응징을 다 하면 그러지 말자고 합의가 되는건데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요. 오늘도 남자들은 가장 검증된 방법으로 선톡을 하고, 껄떡질을 하겠죠.
19/06/16 11:43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덧붙일 것 없이 '근무시간에 와서 껄떡대지 좀 마세요' 정도로 깔끔하게 끝내면 되는데, 자존심 상한다느니 뭐니 하는 순간 '어디서 언감생심 니들 따위가 나를 넘봐?'라는 생각이 딱 보이지 않나요. 누가 누굴 쉽게 보고 있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앓아누워
19/06/16 13:52
수정 아이콘
이거죠
이응이웅
19/06/16 18:35
수정 아이콘
그 껄덕대는 사람들의 심리가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그러는게 아니니까 그러죠.
서비스직이라 어쩔 수 없이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걸 오해하거나 서비스직이라고 무시해서 '너정도는 내가 대쉬할 수 있겠다?' 하는걸 까는 글인데요.

그리고 '어디서 니들 따위가 나를 넘봐?' 하는게 왜 잘못됐는지도 모르겠네요. 하다못해 소개팅을 하더라도 자기보다 별로인사람 소개해주면 자존심 상하는건 당연한건데.. 쉽게 보는건 딱봐도 껄떡대는 진상들쪽이죠.
19/06/16 18:57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게 잘못됐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요. '너 정도는 내가 대쉬할 수 있겠다' 와 '어디서 니들 따위가 나를 넘봐'는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입니다. 상대방이 나를 좀 쉽게 보는 것처럼, 본문의 글쓴이도 그 사람들을 우습게 보고 있으니까요. 본인도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서, 남들보고는 그렇게 하지 말라는 내로남불이 웃기다는 말이었습니다만.

그러니까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말고, 그냥 '근무시간에 들이대지 마세요'라고 건조하고 간단하게 마무리하면 된다는 겁니다.
사진첩
19/06/16 11:45
수정 아이콘
웃으면서 대하니 고백받아줄꺼 같은 희망이 ㅠ
19/06/16 13:02
수정 아이콘
앗 댓글을 잘못 달았네요. 지웁니다. ㅠㅠ
안티안티
19/06/16 1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한적이 있으시거나 자존감이 낮으신 분이거나...
이 세상에 이상한 사람은 일정비율 있고 사람 만나는 직업이면 피할 수 없습니다.
저정도 멘탈이면 본인 정신 건강을 위해 서비스업 말고 농업, 임업, 광업, 제조업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에서 하지말란다고 줄어들 일도 아니구요. 사람 가려만난다는 마인드면 서비스업에는 부적합한 사람입니다.
전직백수
19/06/16 11:49
수정 아이콘
근데 본문도 별로 노공감인게
저 알바같이하던 많은 여자애들이
번호따이면 나중에 얘기하면서 호들갑떨고
거절을 할지언정 다 웃으면서 말해주던데...

확실히 누가따냐, 알바가 어떤성격이냐에 따라 천지차이에요..
강미나
19/06/16 11:53
수정 아이콘
원래 세상은 다 케바케입니다. 직장 연애도 어떤 경우는 유부남인데도 사내불륜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미투 가는 경우도 있는거고.
그렇다고 잘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막하라고 할 수는 없는거죠. 다 똑같은거에요.
초짜장
19/06/16 11:58
수정 아이콘
급이 안맞는데 편의점 알바라서 급이 내려갔다고 판단 => 고백 가능!
결국 급 안되는 놈이 들이대서 이런 겁니다.
세오유즈키
19/06/16 12:01
수정 아이콘
그냥 예의가 있냐 없냐 차이지 직장까지야...
길거리에서 물아봐도 허름한 옷차림에 몰골 안 좋으면 기분 나쁜건 마찬가지죠.전화상으로 고백하는 것도 그냥 예의가 없는 거고요
제발조용히하세요
19/06/16 12:05
수정 아이콘
자존감이 그냥 좀 낮은 상태인 듯요.
metaljet
19/06/16 12:12
수정 아이콘
직장에서 공사 구분이 필요하다고 손님이 점원에게 그러는건 회사에서 직장상사가 부하에게 추근대는것과 동일하다고 하면 당연히 이해될 것을 굳이 자존심 상한다고 해서 퐈이어가 나버렸네여.
다반향초
19/06/16 12:17
수정 아이콘
자존감이 낮다기보단 자존감이 너무 높은데 서비스직을 본인도 무시하고있기 때문에 할수있는 발언입니다,
내가 이런 사람인데 서비스직이나 하고있다니.. 자기일에 프라이드가 없는거죠.
그러니까 사람들이 서비스직이라고 무시하나 생각하는 거고, 조금이라도 불편하고,짜증나는 상황나오면 내가 서비스직이라서 라며 본인의 직업 혹은 직장을 탓하시겠죠.
저런분들은 본인이 서비스직이 아니라도 어디매장가서 남성 서비스직 종사자 분이 고백하거나 떠보면 기분나빠 하실 분입니다.
19/06/16 13:08
수정 아이콘
서비스직에 프라이드를 갖고 있어도 기분 나쁠 것 같은데요.

나는 내 직업상 프로로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인데, 그걸 상대가 성적 갑질의 기회로 이용하는 느낌을 받으면요.
다반향초
19/06/16 13:4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어디에 성적 갑질을 한다는 표현이있나요,
고백을 하는 것, '휴일에 남친 못만나서 속상하시겠어요'라며 떠본 것 이 성적 갑질인가요?

저런류의 고백이나 이성의 호감표현은 비단 서비스직 뿐만 아니라 길거리,술집,학교생활,직장생활 이성과 이성이 만나면 벌어지는 흔한 일입니다.
본문 글쓴이는 서비스직이라서 이런일이 흔하다 불편하다 의 정도가 아니라, 본인이 서비스직이라서 낮잡아 본다고 '오해'하고 있고 그 '오해'를 '사실' 인것처럼 적어놨어요. 서비스직에 거창하게 프라이드씩이나가 아니라 그냥 서비스직 자체를 보통의 직업이나 직장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 저런 표현은 안나오죠. 적어도 본문 글쓴이 기준에서 서비스직을 여러 직종중 하위군으로 놓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19/06/16 13: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적” 갑질이라는 표현이 쓰면서도 좀 마음에 걸렸는데 역시 제 의도와 달리 받아들여졌네요.

제가 말한 “성적” 이란 좁은 의미에서의 섹슈얼이 아닌 “로맨틱” 의 의미로 쓴 겁니다.

이성 간의 친절함은 사적으로는 로맨틱한 호감의 표시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죠.

근데 서비스직으로서 제공하는 직업적 친절함을 이와 혼동하고, 거기에 고객이라는 갑의 지위를 은연 중에 개재시켜 업무적 상황을 로맨틱한 상황으로 전환시키려 하는 시도를 축약해서 “성적 갑질의 기회로 이용한다”고 표현하게 됐네요.

로맨스를 제외하고 예를 들자면, 마치 나이 비슷하거나 어린 사람이 서비스직 종사자에게 반말을 하는 경우와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서비스직 종사자는 직업적으로 고객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일 뿐, 상대방에게 진짜로 자기를 낮잡아 보라는 의사를 표한 게 아닌데 말이에요.

그런 경우에 서비스직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다고 해서 불쾌하지 않지는 않겠죠.

그리고 업무적으로 만난 사람에게 보통 “휴일에 남친 못 만나서 서운하시겠어요” 하는 사생활 얘기를 별 친분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요? 저는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데...

발화자의 로맨틱한 감정을 빼고 본다면 저런 발언 자체가 무례 아닌가 싶고, 그런 무례를 일방적인 로맨스 감정으로 자연스럽게 정당화하는 자체가 갑질로 여겨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반향초
19/06/16 14:24
수정 아이콘
서로 다른 말을 하고있네요. 저는 본문 글쓴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습니다.
보통 어떤 직업 혹은 직장 혹은 학교 등 사회생활 전반에 관하여 본인이 뿌듯해 하거나 하는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죠.
프라이드를 갖고 있다고 해서 어떤 불편함이나 불쾌함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불편해하지 않고, 불쾌하지않게 생각한다는 말이 아닙니다.프라이드를 갖고 있어도 충분히 불편이나 불쾌함을 느낄수 있고 그걸 표현할수 있겠지요.
그러나 프라이드를 갖고 있으면 최소한 그걸 탓하면서 자기비하를 하진 않죠.

본문 원글 글쓴이는 고백을 받으면 자존심이 상하고, 내 직업과 자신을 쉽게본다고 생각하고 얘기했습니다.
문맥상 보면 고백을 받는다->자존심이 상한다 ?? 성적갑질의 기회로 이용하고, 서비스직 종사자에게 반말하는것처럼 갑질로 느껴진다 라는 표현도 없고, 어떤 사례인지 적어 놓지도 않았습니다. 어조도 이상할 정도로 하지말라고 단호하고, 굳이 용기어쩌고 하는 표현도 쓰고요, 사람 대 사람이 이성 대 이성이 고백을 받았는데 자존심이 상할일이있나요? 나 좋다고 표현했는데, 내가 이런일한다고 쉬워보이나 로 밖에 안보이는 글이고 그 글에는 프라이드는 커녕 본인이 서비스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본인에게 고백한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9/06/16 14:55
수정 아이콘
[고백받는 게 자존심 상할 일이 있나?] 는 다분히 고백하는 쪽의 일방적인 생각이죠.

매력있는 여성과의 스킨십은 일반적으로 기분 좋은 일이지만, 제가 을인 상황에서 영업 뛰는데 클라이언트 여성분이 덥썩 스킨십을 해오면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일을 한다고 쉬워보이나?” 는 서비스직의 수직적 위계 평가에 기반한 자존감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서비스직의 업무특성에 기반한 문제일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반말 얘기를 한 겁니다.

“친절함”과 “겸손함”, “공대” 같은 것이 프로페셔널을 이루는 주된 요인이다보니, 이성 관계에서는 그것을 로맨틱한 사인으로 오해할 수 있고, 이성 이외의 관계에서는 무례함을 허용하는 사인으로 오해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서비스직의 위계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와 무관하게 해당 업종의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애로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는 말씀이었어요.

실제로 생글생글 웃어야 하고 존대해야 하고, 내가 맘에 안 들어도 다른 데서 고백했을 때와 달리 개망신은 안 당할 걸 아니까 업무중인 서비스직 여성들에게 고백하는 사례가 많은 거 아닙니까?

그게 서비스업 종사 여성이 사회적 지위를 낮게 보고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여성의 업무 특성상 이성적 호감을 착각하게 만들기 쉽고 고객이라는 지위상 비참하게 차일 확률도 훨씬 낮으니까 그런 것일 수도 있죠.

역으로 여성 입장에서 보면 “내가 (사회적 지위가 낮은) 이런 일을 하니까”, 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내 감정대로 상대방의 표현에 대응할 수 없는) 이런 일을 하니까” 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는 거고요.

그런 관점에서 프라이드와 무관하다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일반론을 얘기하고 있고요. 다반향초 님은 본문 글쓴이의 자존감이나 퍼스널리티를 넘겨짚는 말씀을 하시는 듯 한데, 제가 보기엔 다소 관심법 같군요. 심리학 전문가로서 전문지식의 관점에서 분석하시는 의견이 아니라면요.
다반향초
19/06/17 03:47
수정 아이콘
일방이 아니라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고백받아서 자존심이 상할 경우가 어떤건 가요? 그런 사례를 쓰던가요 ipa님 말고 원물본글 글쓴이요. '고백'이라고 광범위 하게 적어놓고 서비스직에게 고백하는 사람을 영업뛰면서 갑의위치이용해서 스킨십하는 사람으로 매도하면 안되지요. 일하고 있는데 바빠죽겠는데, 혹은 여러사람이 보고있는데 민망해서 불편하다 라고 라도 적었으면 이해라도 하지요. 그것도 자존심이 상하는게 아니라 그런 경우가 많아서 당황해서 힘들다고 해야 맞는표현이고요.

도대체 수직적 위계 평가, 업무특성에 기반했다 등 과해석하고 넘겨짚고 상상하시는건 ipa님인거 같은데
본문원글 글쓴이가 얼마나 친절하게 했는지 얼마나 프로페셔널하게 일을 하는지는 어디에도 나와있지않고요.

서비스직에 대한 업무특성상 에로사항에 대해서 얘기할꺼면 '서비스직에게 고백하지 마세요' '절대하지마세요'는 너무 일반적인 생각이고, 단호한 어조죠. 내가 기분나쁘니 서비스직에게 고백하지 말아달라?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서비스직이어도 대쉬하지 말란말인가요?

[실제로 생글생글 웃어야 하고 존대해야 하고, 내가 맘에 안 들어도 다른 데서 고백했을 때와 달리 개망신은 안 당할 걸 아니까 업무중인 서비스직 여성들에게 고백하는 사례가 많은 거 아닙니까?] 이거 역시 ipa님 넘겨짚고 있고요,

본문원글에 도대체 어디에 고백한 사람의 입장이나 생각이 객관적으로 써있는지 편의점알바하고있는데 술취한 진상이 와서 반말하는건 누가봐도 서비스직의 고로움 이겠지만, 편의점알바하고 있는데 누가와서 마음에들어서 번호를 물어보는 행위가 과연 진상인가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있는 문제인데

그런 해위에대해 서비스직 이라고 포괄적으로 얘기하는 것 자체가 본인이 서비스직에대해서 사회적 지위가 낮다고 생각하고있고요. 프라이드가 있으면 적어도 서비스직이 사회적지위가 낮다고는 생각안하겠죠.
저희 아버지도 공돌이 공돌이 하면서 평생직장을 자기폄하 하셨지만, 어디가셔서는 엔지니어라면서 본인의 직업을 전문기술직으로 말씀하고 다니셨습니다. 최소한의 프라이드는 가지고 계셨던 거죠. 직장이나 직업에대해서든 본인에 대해서든

저야말로 본문원글을 보고 일반적으로 얘기하고있고, 본문원글 글쓴이가 고백받아서 기분나쁜것에 대해서 서비스직의 업무특성과 불편함에 대해서 과해석하시는건 ipa님 같네요. 직업전문가 혹은 서비스직 인권위원회 전문위원의 관점에서 분석하시는게 아니라면요.
19/06/17 19: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에서 글쓴이가 자기가 서비스직이어서 자기 직업 아는 모든 사람이 다 고백하는 게 다 싫다고 했나요?

고백받아서 자존심 상하는 경우요? 본문이 그에 관한 얘기잖아요. 서비스직 여성으로서 업무 중에 고백받는 일이요.

본문 주제가 서비스업무 중인 여성에게 고백하거나 집적대지 말라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냥 본문 글쓴이 얘기가, 직업상 업무중에 자신의 진짜 감정과 관계없이 상대방에 대해 친절한 감정표현을 유지하느라 감정소모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무례하게 구는 경우가 많아서 감정적으로 고갈된 상태일 때도 많으니 감정적으로 접근하면서 집적대지 말아라. 더 힘들다, 이런 얘기로 들립니다.

자게에 자아고갈에 관한 글이 있던데, 친절함과 호감을 직업상 고갈될 정도로 쓰고 있는 업무 중에 과한 감정 소모를 요하는 ‘작업걸기’가 들어오면 더욱 피곤하고 지치니 하지 말아달라는 게 왜 글쓴이의 직업적 자존심 얘기가 나오며 삐뚤게 보일 일인지, 왜 글쓴이에게 그리 공격적인 평가를 해가며 나무랄 일인지 오히려 이해가 안 갑니다.

반말하고 무례하게 구는 건 일반적으로도 하면 안 되는 일이라는 공감대가 있지만,
서비스직 여성이 아니어서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고백받으면 좋은 거 아냐?” “인기 많으면 자랑할 일 아냐?” 하고 생각하고, 심지어 다반향초 님처럼 “ 뭘 저런 걸 가지고 그래? 자기 직업을 부끄러워 하는 구만?” 하고 나무라기까지 할 정도로 공감을 못하니,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과하게 호소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고백받거나 이성에게 호감의 표시를 받는 게 무조건 좋은 걸까요? 스토킹은 범죄고 성희롱은 불법행위입니다. 정도가 조금만 나아가도 이성적 호감의 표시는 공포의 대상마저 될 수도 있어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상대방에게 쉽게 생각되어지는 건 불쾌한 일입니다.
고급 서비스직이라고 여겨지는 스튜어디스, 비서, 은행 창구직원들이라고 해서 이 사람 저 사람 잦은 빈도로 번호 물어보고 간보고 집적대는 일이 귀찮거나 짜증나지 않을까요?
고급 서비스직에 종사하면서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여성분들은 저 본문에 전혀 공감하지 않을까요?

다반향초님이 본문 글쓴이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정확하게 뭔가요?

남자들이 업무 중에 작업 걸고 집적대는 건 순수하고 로맨틱한 행위이니 계속되어야 하고, 그걸 피곤하게 받아들이는 건 서비스직 여성의 직업적 자존감이 낮은 탓이니 서비스직 여성들이 직업적 자존감을 높여서 극복할 일이다, 이런 건가요? 님의 말씀이 “일반론” 이라고 주장하시니 말입니다.
다반향초
19/06/17 19:47
수정 아이콘
얘기가 끝이 없네요, 정리할게요
'서비스직에게 고백하지 마세요'
'서비스직에게 고백하기전에 한번 더 신중하게 생각해주세요'
'서비스직에게 고백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은 이런데'
1-어떤문장이 좋아 보이시나요, 무슨권리로 서비스직을 대표해서 하지말라고 저렇게 강한어조와 말투를 쓰는지에 대해서 의아했고 저렇게 생각없이 글을 쓰는사람이라면 생각난대로 글을 썼을것이고 그 사람은 본인 스스로가 서비스직을 낮잡아생각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고백받아서 자존심이 상합니다'
1- 저 글쓴처자가 고백 받아서 왜 자존심이 상했는지는 어디에도 안적혀있어요 저도 모르고 ipa님도 모르고 그냥 일하느라 고로운데 고백까지 받으면 힘든다는 말인데 이건 서비스직이아니라 하루8만원 받고 소위 노가다 현장직일하시는분분터 연봉몇억씩 받는사업가까지 일하다가 힘든데 고백받으면 짜증나는거에요 무슨 서비스직 타령을 합니까 고백을 어떻게 어떤식으로 받아서 힘든건지 읽는사람이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데 왜 제가 이해를 억지로 짜맞춰서 해줘야하고 ,ipa님은 억지로 서비스직의 고로움을 상상하시면서 이해하고 계신지요?

그냥 본문글보고 제 생각대로 글쓴이는 이런사람이겠다 라고 판단한겁니다, 다른사람은 어떨지 모르겠고 최소한 저렇게 글쓴사람은 자존감이 높고 자기직업에 대한 프라이드가없다고, 여기서 뜬금없이 프라이드 있어도 힘든건 힘든거죠 라고 맥락없는 댓글을 남기셔서 아 그건 당연한거고 글쓴이는 그런사람 아니라고 다시 댓글 남겨드린거고요 자꾸 필요없는 고백에 대한 성적이 논의, 서비스직의 특성, 갑을관계 같은 얘기는 할피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는 거라면 저랑 ipa님의 생각이 별로 다를 것 같지도 않고요
19/06/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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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향초 님// 노가다랑 다르죠.

아예 본문 취지나 제 말씀의 기본적인 전제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
서비스직은 친절함과 미소와 존대로 고객을 대해야 하는 직업이라는 특성이 있잖아요.

사람들이 왜 서비스 업장에 와서 진상을 부리겠나요.
본인을 낮추고 고객을 높이는 태도가 프로페셔널의 기본이라 그 직업적 호의를 착각하기 쉬워서에요.

왜 서비스업장에서 고객의 진상을 “갑질”이라고 하나요.
서비스업의 특성상 내키지 않고 괴로운 고객의 의사표현도 공손하게 응대해야 하기에, 그런 상호간의 입장 차를 이용해서 부리는 진상의 기저가 갑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일반론을 얘기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다반향초님이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건 “글쓴이”라는 특정한 서비스직 종사자의 심리상태에요. 그런 건 “일반론”이라고 하지 않죠.
시린비
19/06/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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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랑 부하랑 연애하기도 하니까요 결국 사바사인것도 있고
필요 이상으로 껄떡대는건 세상 어디서나 문제가 되고
그냥 길거리 스쳐가면서 얼굴보는 것보다 일하느라 고정되어서 보게 되는 사람한테 더 관심이 갈 수 있기도 하다고 봅니다.
너무 상대가 쉬워보여서 도전한다고 다른 사람 마음을 자기 마음처럼 다 안다는 양 하는것도 좋지 않은 일이겠지요.
19/06/16 12:23
수정 아이콘
저도 저럴거 같아서 알바이외의 사람들에게도 고백안하고 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9/06/16 12:37
수정 아이콘
일단 여자들이 뭔가를 남성에게 불만을 말하면 앞뒤불문 "잘생긴 남자면 괜찮겠지" 를 앵무새처럼 읊는 분들이 있죠. 변주는 돈 많은 남자고 뭐 이건 성을 바꿔도 마찬가지로 존재하는 반응인데, 다 똑같은 원인에서 나오는 반응 아니겠습니까. 세상사 케바케인건 당연한거고, 케바케라도 보편적으로 싫은 건 있을 수 있는거고..
마그너스
19/06/16 13:08
수정 아이콘
잘생긴 남자를 그냥 자기보다 잘난 남자로 바꾸면 오케이죠 사실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연애라는게 진심만으로 되는건 아니니깐요
절름발이이리
19/06/16 15:3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세상사 모든 일들은 인풋을 바꾸면 아웃풋도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어떤 사람의 고충이나 문제를 물적 조건의 문제로 모조리 치환해버리는 그 사고방식의 비릿함에 대한 얘기입니다. 네 불쾌감, 거부감, 불만 등은 단지 조건의 문제일 뿐이라는 주장. 본질적으로, 무례하게 행동하면서 "아 돈 더 주면 될거 아냐"라고 말하는 것과 별 다를게 없어요.
처음과마지막
19/06/16 1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하게 일단 고백하는 남자 얼굴이 중요하죠

원빈급 미남이 고백하면 좋아하겠죠

아니면 진짜 재력이 많아서 명품가방이라도 선물한다면 좋아할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진심을 아주 잘담아야겠죠

서비스직 아니라도 인연이면 헌팅이 성공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 다음 약속한 데이트를 잘해야겠죠

아니면 차라리 나이트나 클럽을 가서 부킹을 하세요

주변에 클럽에서 만나서 결혼하는 커플도 있고 헌팅으로 만나서 결혼하는 지인도 있습니다

인맥관리나 훈남에 성실한 이미지라면 주변에서 소개팅이나 주변 여자분이 먼저 대쉬가 올테구요
SCV처럼삽니다
19/06/16 12:41
수정 아이콘
본인도 서비스를 무시하는 마음가짐이 보이네요. 저 글작성자는 얼마나 대단하게 살지 궁금해집니다
19/06/16 12:45
수정 아이콘
못생긴 놈들은 찝적대지 말라는거겠죠
19/06/16 12:55
수정 아이콘
원글 올라온 곳과 여기와의 댓글 분위기가 사뭇 많이 다르네요.
많이 달라요... 유저층이 거의 겹칠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9/06/16 17:47
수정 아이콘
원글 올라옷 곳 반응은 어떤가요?
캐모마일
19/06/16 13:01
수정 아이콘
서비스직 특성상 이미 철저한 갑을관계에 놓여있는데 고백같은 걸 받으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 그것도 여러번 당하면.. [제발 구분 좀 해 니가 좋아서 친절하게 대하는 게 아니야!!!!] 속으로 소리쳤을 듯
미소속의슬픔
19/06/16 13:09
수정 아이콘
바깥에서는 감히 말도 못붙일 찐따같이 생긴애가
내가 알바하니까 만만히보여서 말걸고 고백하는게 짜증나는거지
잘생긴사람이 고백하면 다 잘 됩니다~
유념유상
19/06/16 13:16
수정 아이콘
자존감이 낮은것이 아니라 자존감이 엄청나게 높은 사람이네요.
난 엄청 잘났는데 알바로 '서비스업'한다고 자존감 낮아지고 급떨어지는 사람이 고백해서 짜증난다 이거네요.
본문 서비스업도 갑을 관계라 일할때 고백하지 마라고 하면 다들 인정할텐데.
조유리
19/06/16 13:21
수정 아이콘
자주 보던 알바가 너무 맘에 들어서 혹시 근무 끝나고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용기내서 던지는 그런 시츄에이션이면 별로 기분 안 나쁠 것 같아요

종업원-손님 관계를 이용해서 바나나우유 하나 멋대로 사주면서 껄떡거리고 또 그런 상황을 자주 겪다 보면 원빈이 와서 그런대도 짜증날 것 같습니다.

사소하지만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9/06/16 13:23
수정 아이콘
상황마다 다름
비바램
19/06/16 13:27
수정 아이콘
뭐랄까요.
공감이 안 가네요.
그냥 본인이 번호 물어보는 사람보다 급이 높다고 스스로 정해놓으신 분 생각같은데.
리즈시절
19/06/16 13:31
수정 아이콘
추근거림으로 표현했다면 문제 없는데
고백은 사람마다 정의가 다 다르죠.
그냥 쉽게 전화번호나 만나자는거와
정말 며칠이나 고민하고 진심으로 하는 고백하고
하는사람이나 받는사람 모두 느낌이 다르니.
이렇게 논란이 되죠
곽철용
19/06/16 13:41
수정 아이콘
불친절한 직원은 고백해서 혼내주세요!
조유리
19/06/16 14:06
수정 아이콘
자존감이라는 말이 규정하기 애매하긴 한데

시도때도없이 여자한테 고백하면서 반응 살피고 자존감을 채우는 부류의 남자들이 있습니다. 피지알에는 없을 것 같긴 한데요.

개중에도 특히 웃으면서 응대해야하는 직군 상대로 그러는 사람이 있어요.

어찌보면 당하는 사람의 자존감을 착취하는거죠.

안 그런 사람이 더 많긴 한데 저런 사람들은 한두명한테 그러고 그치는 게 아니기때문에 체감은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19/06/16 15:18
수정 아이콘
자기가 원하는거보다 수준 낮은 사람이 고백해서 그런겁니다.
고전파
19/06/16 15:20
수정 아이콘
상대가 존잘, 존예여도 일터에선 거절하는 경우 있습니다. 제가 곁에서 몇 번이나 봤구요. 급이니 아니니 하기 전에 본인 신념이나 주변 시선에 따른건데;
19/06/16 15:47
수정 아이콘
자게에 올라왔던 자아고갈 이론이 생각나네요.

본문은 그냥 서비스직 여성들이 업무 중에는 사람 상대하는 감정 소모가 심해서 고백이나 이성적 관심을 응대할 만한 여력이 없는 상태니 괴롭히지 말아달라, 는 얘기 같아요.

할머니 입장에서는 이것도 맛있는 음식이니 우리 이쁜 손주새끼 먹여줘야지, 하고 가져다 주시는 거라 할지라도, 이미 배 터질 거 같은 손주 입장에서는 그냥 토할 것 같기만 할 수도 있으니까요.

섬세하고 예민한 업무를 하는 직업인이 작업 중에는 일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니 일할 때 건드리지 말아달라, 하는 거나 별로 다를 바 없을지도...
The)UnderTaker
19/06/16 16:03
수정 아이콘
상대가 잘생겼든 이쁘든 짜증나는건 짜증나는거에요 뭔..
차라리꽉눌러붙을
19/06/16 17:47
수정 아이콘
서비스업에다 을인 입장인 사람한테 고백하는 사람은 별로 친구로는 삼고싶지 않아요...
모십사
19/06/16 19:50
수정 아이콘
이게 저리 주절주절 길게 말해야 할 정도의 고충이라면
음담패설이나 욕설하는 경향은 많이 줄어든 모양이군요
좋은 현상입니다

첫번째 제일 문제인 게 해결되면
두번째 문제가 남는게 아니라
그 두번째 문제가 첫번째 제일 큰 문제가 되는 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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