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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6 08:04
일단 주작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시어머니가 잘못했죠 뭐. 진상 소리 들어도 할말 없음 그냥 온다고 전화 한통 하는게 뭐가 그리 어렵다고. 저거는 남편도 욕 좀 얻어먹어야 함
19/04/26 08:05
이런일은 현 30~50대에서는 너무 많습니다.
주작이라고 보긴 그렇고 세대간 문화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간에 남편이 잘처신해야죠
19/04/26 08:09
으아악 이런거 정말 싫어요
지나가다본 드라마도 그림으로 그린듯한 악역 시어머니 나와서 하는 말마다 발암이고... 남편들은 항상 철부지 남편이라 남의 편이고 온갖 고생과 핍박 받고... 이런 케이스 많다는거 뭐 정량적인 조사 결과가 있는건 아니죠?
19/04/26 11:31
그런 케이스가 아니면 그냥 잘 살고 글을 안 올리니까요. 당장 문제없이 행복한 사람이 인터넷 커뮤를 몰입해서 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리고 드라마같은 경우엔 드라마잖아요? 주 시청자들이 위기감을 느끼는데 그만한게 없으니 당연히 그런 소재 반복하는거죠.
19/04/26 08:21
우리 엄마는 너무 안와서 내가 서운할 정돈데.. 결혼 10년이 돼가는데, 다섯번도 안오셨어요. 10분 거리에 살 때도. 제가 본가로 갔죠.
말은 안했지만, 아내는 이게 좋다고 생각하려나.
19/04/26 08:30
당연하죠! 시어머니는 집에 오면 며느리가 아들은 잘 챙기고 있는지, 손주는 잘 해먹이고 있는지, 매의 눈이 됩니다. 며느리가 워킹맘인지 아닌지는 고려대상이 아니에요. 그만큼 며느리는 긴장할 수 밖에 없죠. 시어머니가 한 번 오시느니 차라리 여러번 시부모님 댁에 방문하는 게 나을 겁니다.
19/04/26 08:53
모범답안은 나쁜아들 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상식 생각해서 내 마누라가 시댁에 무례하게 굴면 마누라한테 나쁜남편이 돼야 하고. 내 마누라한테 내 가족이 무례하게 굴면 나쁜 아들이 되어야죠 뭐..... 자기 가족은 자기가 짤라야 해요.. 그게 배우자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만 아니라 여자도 포함해서요..... 부모는 자기자식을 못이기지만 며느리 사위는 내 부모 절대 못이겨요... 그냥 끌려다녀요.... 그리고... 내 부모가 먼저 결례를 저질렀기에 당연한 반박을 내 배우자가 하면 그건 그거대로 기분나뻐요. 그렇다고 내 배우자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요구할수도 없는 일이거든요.... 내 배우자는 계속 내 부모님께 예의 지키고 받아주는 포지션을 취할수 있게 내가 나쁜놈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배우자도 지키던 예의 계속 지키고 할수 있어요.....
19/04/26 09:30
20년 전이면 모르겠는데 '요즘' 세상에 이정도도 힘들다고 하는 건 좀 무책임하긴 하죠.
이 문제는 이미 어느정도 문화적 합의가 된 사항이라고 봐도 되는데.... 요새 누가 그래 해줘야죠.
19/04/26 09:51
힘들더라도 어쩔수가 없어요. 부모 세대랑 자식 세대의 생각 차이를 메꾸려면 중간자가 나설 수밖에...
남편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겠지만 매번 약속 취소해야 하는 며느리 입장에서는 더 억울할 듯...ㅠ 어머니에게 잘 말씀드려야죠.
19/04/26 08:47
아무리 가족이래도.... 연락안하고 불시방문은..
좋게 안보이고 의도가 있다고 밖엔............안보이네요 진짜.. 주작이고 자시고 더한걸 주변에서 자주 봐서... 그러려니.... 설사 저 글 자체가 주작이라도 저런경우 많아서.... 물론 더한경우만 있는것도 아니고... 아들네 내외 배려해서 일부러 안오고 미리 월단위 일정 조율해서 잡고 오시고.. 명절엔 자기 가족들이랑 여행 가겠다며 명절 오지도 말라 하고.. 말론 가족여행...인데.. 그분 아량 들어보면 딱봐도 애가 아직 없어서 난임치려 받는 며느리 와서 다른 시댁가족들 구박먹고 일할까봐 배려하는게 티나고... 그런 분들도 계시더이다... 반대도 있고... 남편이 애 원치 않고 피임해서 애가 안들어서는데... 시어머니가 애 왜 안들어서냐고 구박을 구박을 하는데... 그 시어머니와 시댁에게 자기 마누라를 방치하는.....-_- 사람도 봤습니다......... 실화임. 방치 맞아요 그렇게 잔소리 듣는걸 보고도 본인이 아이 원치않는걸 입도 뻥긋 안하곤.. 돌아와서 헛소리하는거 신경쓰지 마라.. 라고만 하는데.. 마누라 입장에서 어케 스트레스를 안받습니까.......... 진리는... 자기 가족은 자기가 짤라줘야 해요... 남편이든 마누라든..... 상대방 부모님을 내 배우자는 어찌 못합니다.
19/04/26 09:15
반대의 경우는 좀 나은 것이, 어르신들께서 애초에 '사위'에게 가사노동을 기대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화장실, 냉장고 하나하나 검열당하는 기분일 며느리랑은 입장이 많이 다르죠.
19/04/26 11:31
반대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장모가 사위를 며느리 부리듯 한다는 경우는 듣도 보도 못했기때문에 경우가 다릅니다 일단 집을 오픈하는것부터 아내와 남편이 지는 마음의 무게가 달라요
19/04/26 09:08
글은 아주 현실적이고 어떻게 갈등을 해결하면 좋을지 자문을 구한 지극히 평범한 내용 같고
어떻게 어떻게 해서 해결을 했으면 좋겠어요 라는 댓글이 당연히 베스트 댓글일 줄 알았는데 댓글이 아주 형편없네요 그걸 또 베스트로 만든건 더 웃기구요 똥처럼 댓글 싸지른 사람들 본인 일에는 제발 자기가 단 댓글처럼 행동하시길
19/04/26 09:54
맞아요 댓글이 아주 개차반임..
그냥 결혼생활의 스트레스를 댓글로 푸는것같아요. 뭐 저딴 헛소리를 조언이라고 늘어놓고 있고 그게 베플이라니 베플이 진짜 유머
19/04/26 11:30
그냥 남편이 알아서 커트해야할 일이라는건 베댓쓴사람들도 다 알거에요. 사실 며느리입장에선 그게 최선이죠. 니가 조종했냐?뒷말앞말 나오는건 부차적인거고;; 댓글들 요약은 그냥 오시든 말든 원래 잡힌 스케쥴대로 생활하라는건데 저런 조언없어도 말안통함 저 방법대로 하는 사람들 많을거에요. 딱히 헛소리는 아니라고 봐요..특히 애있어서 수시로 오는 시부모님 해결방법중 하나가 그냥 맡기고 나가라는거니까요.
19/04/26 09:29
선약이 있다면 가게 해야죠. 그런 분위기를 자연스레 만드는 게 남편(혹은 부인)의 몫이고.. 뜬금포로 오든 하루전에 연락하든 일주일 전에 연락하든 선약을 취소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우리집은 어차피 부모님이 애들 보러 오는거니 일부러 와이푸한테 어디 가서 쉬다가 오라 하는데.. 흐흐흐
19/04/26 09:55
남편이 나서서 해결해야 합니다.
며느리가 나서서 시어머니께 싫은 소리 하는 순간 더 힘들어져요. 우리집 와이프느님께서는 시어머니 오신다고 하면 밥해주고 반찬해주고 애 봐준다고 오케이 땡큐하면서 못가게 잡던데.. 언제든 편하게 오시라고 집 비밀번호 까지 알려주면서 자주 오시는걸 적극 권하더라구요 어머니도 자신이 며느리한테 잘해야 제가 중간에서 스트레스 안받는다는걸 잘 아셔서 고부갈등이 없어서 중재할일이 딱히 없어서 편하긴 합니다.
19/04/26 10:01
3일 자고가는게 싫다 -> 비정상
그런데 글쓴이가 워킹맘 + 시어머니가 얘기도 없이 찾아온다 -> 공감 결론은 시어머니가 문제가 있다에 기우네요. 저도 본문 글 베댓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판'이 '판'한게 아닌가... 크크
19/04/26 10:11
3일 자고가는거 싫을 수 있지않나요? 전 혼자 살 때도 어릴 때 본가에 살 때도 (제 입장에서 시어머니야 없지만) 시어머니 아니라 친척 누가와도, 심지어 매우 친한 사촌이 와도 자고가는게 싫었... 크크
19/04/26 11:13
결혼 과정에서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고 해서 사생활 개입이 당연해지는건 아니죠? 경제적 지원에 대한 감사와 그에 대해 도리를 다하는 것은 당연하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시부모가 사전 연락도 없이 불쑥불쑥 찾아오는게 용납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19/04/26 12:52
부모 자식 관계말고 다른 관계로 착각하고 계신 것 같네요.
그리고 감사는 받은 쪽에서 표하는 거지 준 쪽에서 강제하고 있는 본문 상황은 사실이라면 이미 어긋나도 한참 어긋나 있습니다.
19/04/26 10:43
남편 잘못입니다.
저건 남편이 어머니랑 싸워야하는 거에요. 며느리가 어쩔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걸 장모 사위로 바꿔도 똑갔습니다. 처가댁이랑 가까이 사는 사람중에 저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케이스도 흔해요.
19/04/26 10:55
버텅 저런일 있으면 아내가 남편한테 짜증내기때문에 남편이 아내한테 뭐라고 하던가 어머니한테 그러지마시라고 한소리할수 밖에 없음. 그런데 혼자만 속앓이만한다?
19/04/26 10:56
남편이 해결해야하는데 해결 안됩니다. 어르신들은 한 번 박힌 사고가 평생 상식, 통념이기 때문에 절대 안 바뀌어요. 저게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하는 겁니다.
19/04/26 11:34
댓글 말이 심하기는 하지만
올때마다 대접 받으니까 오는거 맞긴 하죠 그 먼거리를 계속 별 이유도 없이 오는거 보면 소 닭보듯 하면 서운해서라도 안옴
19/04/26 11:34
저는 미혼이지만, 결혼한 형,누나들한테서 항상 "자기네 부모, 자기네 집안은 자기가 마킹하는 거다. 대인마킹 실패하면 욕 먹어도 싸다" 소리 항상 들었어요.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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