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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12 04:31:28
Name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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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페이스북
Subject [유머] 모 중학교 방송부의 파업선언문


중학생이라고 알기힘들정도로 글을 잘 쓰긴했는데
요구사항도 딱 중학생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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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18/07/12 04:45
수정 아이콘
다 짜르고 새로 뽑을거같은데 크크
내일은해가뜬다
18/07/12 04:49
수정 아이콘
기왕이면 교육청 민원이 더 빠르게 해결되죠.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중학생들이 당차네요
눈물이뚝뚝
18/07/12 04:50
수정 아이콘
교장실 점거 농성 가는거 아닙니까
계란말이
18/07/12 05:35
수정 아이콘
방송 안하면 될 것 같은데..
R.Oswalt
18/07/12 05:48
수정 아이콘
방송부가 자기들 하고 싶은 예술작품 찍는 클럽 활동인 줄 아나 보네요. 봉사 시간 인정 외에는 요구사항이 과하네요.
18/07/12 06:31
수정 아이콘
어떤부분이 과한가요?
elesevier
18/07/12 08:44
수정 아이콘
방송장비교체? 쉽지않지요
18/07/12 09:55
수정 아이콘
쉽지 않지만 학교 방송을 위한 장비죠. 그게 과하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18/07/12 08:5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부활동은 댓가를 바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긍정적인 활동에 대해 학교측에서 포상을 해줄 수는 있겠지만 파업을 빌미로 댓가를 요구한다는건 흔히 말하는 호이를 권리로 안다는 알고리즘과 유사합니다. 회사에서 거둔 업무실적으로 연봉인상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사내 야구클럽이 우승했다고 회사상대로 보너스를 요구한다는건 말이 안되잖아요. 장비교체도 마찬가지에요. 요구를 할 수는 있지만 이걸 파업과 민원신청을 빌미로 한다는건 정당성의 확보 보다는 협박의 의미가 더 크고 인과관계가 너무 부족합니다. 4번 요구에 대해서도, 방송실과 내부 장비기기들은 모두 학교측 재산이고 유지 보수 및 도난에 대한 책임도 모두 학교측인데 어떻게 지도교사가 아닌 학생들에게 맡길 수가 있을까요. 한 예로 프로젝터가 도난당했다 치면 그땐 학생들이 돈모아서 책임질것도 아니잖아요. 저도 학창시절 불합리한 학교측의 처사를 당하면서 컸고 선생 및 학교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지만 본문의 논리는 합당하지 않아보여요. 오히려 선생들이 부활동 외 업무를 지시했다는 확실한 잘못을 빌미로 요구사항을 확장시키려는 얕은수가 보여서 좀 부정적으로 보게 되네요.
최초의인간
18/07/12 09:02
수정 아이콘
첫 문장은 공감하기 어렵네요. 애초에 '부활동에 대한 대가는 안된다'라는 명제를 전제하기보다는, 부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서 포상을 주는 편이 합당한지, 오히려 포상을 주지 않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여겨지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방송부 업무의 특성상 장비가 후지면 영상편집 등 업무처리에 시간이 과다하게 소모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장비교체도 합당한 요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비가 얼마나 노후한지는 모르겠으나 일을 시키려면 적당한 환경은 제공해 줘야죠.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는 학생들이 스스로 노트북 등 개인 장비를 가져와서 학교 일을 처리해 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4번 요구에 대한 부분만큼은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18/07/12 09:14
수정 아이콘
댓가가 안된다는게 아닙니다. 댓가를 바라고 활동할 수는 없다는 거죠. 포상을 받거나 안받을 수는 있지만 파업을 빌미로 그걸 내놔라 할수는 없다는 겁니다.
최초의인간
18/07/12 09:25
수정 아이콘
어폐가 있는데요. 대가가 있는 것이 합리적이고 없는 것이 불합리하다면 대가를 요구할 수도 있어야 하는 것 같은데요.
루트에리노
18/07/12 11:53
수정 아이콘
방송부는 그냥 동아리와 다르게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부서입니다.
그냥 몰라서 그러시는것 같네요.
18/07/12 11:59
수정 아이콘
학교마다 다르겠죠. 전 졸업한지 11년이 넘었고 저같은 경우는 방송부가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부서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본문의 학교도 꼭 필요로 하는 부서인지 아닌지는 학교 관계자가 아닌이상 알수가 없는 노릇이고 그마저도 학생과 선생의 온도차가 제각각이겠죠.
몽쉘군
18/07/12 13:22
수정 아이콘
교내 방송을 안할수없는 학교란 곳에서 방송부가 필요로 하는부서가 아니라고 할순 없을탠대요.
다만 인원이 적고 많고 문제일뿐입니다.
전교생이 50명이 안되고 학년전체 반이 전부 한반이라면 이해하겠습니다.
R.Oswalt
18/07/12 1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5번 항목은 실제로 지도 교사 및 타 교사의 개인 업무 및 용무로 인해 방송부 학생들에 대한 사적 착취가 이루어졌다면 충분히 요구할, 요구해야만 하는 사안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방송부 학생들의 요구가 필히 반영되길 바랍니다.
제가 과하다고 생각한 것은 방송실 사용의 자율권과 고가의 학교 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인데, 이 점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서도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첫째로 방송실 사용의 자율권 인정은 교사의 시설 장비 관리 의무와 충돌합니다. 방송실이라는 시설 자체가 학교 전체에 영향을 주는 시설이기 때문에 비사용시에는 통제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며, 클럽 활동의 자율권은 존중되어야 하나 방송실을 사용한다면 인솔 교사의 참관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행은 방송실과 교육정보실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방송장비 사용 외에는 현행처럼 교육정보실을 영상 편집등의 장소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설 개선 요구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방송 장비 및 시설의 교체와 공사는 상당한 예산이 필요한 사업인데, 이 점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충분한 논의를 거쳤는가에 대해 의문이 생깁니다. 학생들도 이 쪽이 쟁점이 아닌 것은 인지하고 있어 별도로 밑줄 하이라이트를 하지 않았고, 중학생들인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겠으나, 학교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입장에서는 난처한 요구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요즘은 고등학교는 물론이거니와 중학교부터 클럽 활동이 예전과는 달리 대외활동 규모도 커지고, 매우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다른 부에 들어가는 지원과의 형평성 문제도 예산 집행자 쪽에서는 고민을 많이 해야하죠.
봉사시간 요구는 제가 다녔던 중고교에서는 당연히 시행되었던 것이라 기본적인 조회 등 교내 방송에 봉사하는 학생들에게 당연히 주어져야 하는 보상이라 생각하고, 점심 방송을 위한 식사 우선순위 배려도 어려운 점은 아니라고 봅니다. 3, 4번 항목 외에는 저도 학생들 의견에 동의하고 있구요.
별개로, 본문의 자료에서 제시되어 있지 않은 '교사의 부당한 업무 및 용무로 인한 호출' 등의 내용이 누락되어 있는 게 조금 이상하다 생각되긴 합니다. 자료 작성자가 누락한건지, 학생들이 적시를 하지 않은건지 알 수 없어서... 이 점에 대해서는 아이엠그루트를 외쳐야 될 것 같지만 학생들의 요구에 공감함에도 다소 꺼림칙하게 느껴진 것도 있습니다. 때문에 제가 달았던 리플에 부정적인 늬앙스가 담긴 것 같네요...
18/07/12 12:0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 해주셨는데 요구사항보면 교육정보실이랑 방송실이 일체화 되있는거 같네요.
둘을 분리시키면 방송실 사용의 자유 부분도 해결될듯 싶습니다.
자유롭게 사용 할 공간이 없으면 부 활동이 힘든 부분이 있을테니까요.
18/07/12 05:50
수정 아이콘
좋네요. 요구사항 꼭 받아드려지길 바랍니다.
Jedi Woon
18/07/12 05:57
수정 아이콘
곧 방학기간이라서 파업하나 했는데......
반전은 없었네요
김철(33세,무적)
18/07/12 06:00
수정 아이콘
선생님들의 대처가 궁금하네요.
제가 학생깨 같았으면 불러서 폭풍싸대기나 엎드려서 풀스윙 각인데..(애초에 저런 요구를 할 생각조차 못해봤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들도 저런 주장을 할 수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른들도 성숙하게 받아줄 수 있으면 하는데...
과연 그렇게 했을지..
klemens2
18/07/12 06:21
수정 아이콘
선생들이 엄청 부려먹었나 보네요. 예전에도 그랬는데 지금이라고 변했을리가 없죠.
몽쉘군
18/07/12 08:02
수정 아이콘
노력에대한 인정과 보상은 조금 애매해지긴하지만

3~5번항목은 의외로 괜찮은 항목인듯 보입니다.
방송장비를 교체해달라는건 그만큼 그 부활동에 열정이 있다고 보면될것이고
방송부 업무 이외에 업무 요구금지 이건 당연한거구요
오히려 이게 지금까지 요구된게 문제이지요.
거기다 이외 업무에 대한 대가 요구는 당연한거지요
선생이란 입장을 이용해서 학생들을 무상으로 이용해먹는건 바람직하지않죠

그리고 아무래도 비싼장비가 있는 방송실에 대한 잠금장치가 없는것도 이상하구요
물론 이걸로 무엇을 할지는 학생들만 알겠지만 글자체는 옳은겁니다.
18/07/12 08:19
수정 아이콘
잠금장치가 없는 게 아니라
자기들 지문을 등록하거나 카드를 달라고 하는 것 같네요.
몽쉘군
18/07/12 08:21
수정 아이콘
다시읽어보니 그렇군요.
방향성
18/07/12 08:04
수정 아이콘
무급 인턴 맛을 안봤구나.
18/07/12 08:08
수정 아이콘
급식 크크크크
에스터
18/07/12 08:26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돈 모아서 방송장비 구입, 방송한다면 인정합니다
18/07/12 08:41
수정 아이콘
왜 학생들이 돈모아서 방송장비를 사야 하죠?
돈받고 일하는 것도 아니고 돈받아서 일한다고 쳐도
왜 일하는 사람이 비싼 방송장비를 사야하죠?
에스터
18/07/12 10:52
수정 아이콘
1. 일이 아니라 부서활동, 취미활동이고 선택권없이 차출된 것도 아니며 원할경우 중단할수도 있습니다.

2. 학교 예산으로 구매한 장비를 돈내고 렌탈하거나 이용료를 내는 것이 아닌 이상 일정부분 교내 업무를 진행하는 부분은 감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본문 5번과같은 교사 개인업무 진행은 당연히 부당한거고.
달걀먹고빵구빵
18/07/12 11:36
수정 아이콘
방송부 활동이 언제부터 취미활동이 되던가요????
방송부 활동이 학교내에서 소비되는 영상이나 음향작업에 의한거라면 그건 취미활동으로만 볼순없습니다.

갑질이 어떻게 생겨나는가.txt 에 대한 대답으로는 너무 부족해보이네요.

그리고 생각을 좀만 깊게 생각하셨으면 취미생활일뿐인 부활동을 파업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업무를 거부하겠다는
학생들이 있을꺼라고 생각하시나요?
에스터
18/07/12 12:24
수정 아이콘
저 학생들이 왜 안 그만두는데에 더 의구심이 갑니다만? 취미활동으로 지속하고 싶기 때문에 요구사항을 제시하는거겠죠. 업무적인 일로 하는거였으면 요즘세상에 어떤 학생들이 저런거 하고 있겠습니까. 당장 때려치우죠.
화이트데이
18/07/12 12:41
수정 아이콘
꼬우면 안하면 되지가 어떻게 해답이 되나요?

본인 취미건 아니건 당사자들의 노력 대가를 지불해달라는건데요. 내가 좋아하는 일 계속하고 싶은데 무보수 열정페이라면 그걸 개선해야하는게 옳은거지, 그만 두는게 옳은게 아닙니다.

절이 싫다고 중이 다 떠나면 절은 망합니다. 그때 와서 부랴부랴 난리치다 망하기 직전에 산소호흡기 겨우 다는게 헬조선 전통이고요.
에스터
18/07/12 13:29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저도 교내 점심방송 봉사시간이런거 동의합니다. 다만 본문에 있는 내용 전부 다 시행해줄정도로 인정해줘야하냐 라고 한다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달걀먹고빵구빵
18/07/12 13:48
수정 아이콘
그냥 본문에 나온 내용을 보면 방송부 업무내용외 다른업무 지시금지 조항은 안보이세요?
에스터님은 일을할때 내 업무도 아닌 일을 중구난방으로 하는게 괜찮으신가요?
또한 연봉협상할때 회사가 정해준 임금외에 추가로 뭔가를 요구하지 않고 그냥 받아들이시나요?
만약 연봉협상시 받아들일수 없는 수준일때 일단 회사부터 떠나시나요?
에스터
18/07/12 13:59
수정 아이콘
서로간에 저 학교에서 방송부와 학교가 협의를 했는지, 학교에서 까라면 까 하고있는지 모르는건 피차일반입니다만?
저도 모르니 추측의 영역이지만 협의를 했으면 학생측에서 이보다 더 써먹기 좋은 멘트도 없는데 뺐을리가 없죠. '학교측에 몇번이나 요구했는데 답이 없었다, 개선의 의지가 없다'등등.
덧붙여 저기에 써있는 업무의 영역도 전혀 정의가 안되어있습니다. 학교 일은 앞으로도 안할예정이라고 써놓은데에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도 의문이고요. 자체 방송활동만 할 거면 교내방송장는 반납해야할텐데, 강당 방송장비는 왜 바꿔달라고 하는 것인지..
달걀먹고빵구빵
18/07/12 14:14
수정 아이콘
에스터 님// 그건 요구를 했을때 학교가 판단하고 가부를 결정할문제인건지 문제 제기를 원천적으로 막아야될 이유가 될수없습니다.
'본인들이 돈 모아서 방송장비 구입, 방송한다면 인정합니다'
댓글을 쓰셨는대 그 댓글을 쓰신 이유라는건 상상에 가까운 말밖에 없으시네요;
에스터
18/07/12 16:12
수정 아이콘
달걀먹고빵구빵 님// 제가 저 학생들 문제제기를 막기라도 했습니까? 제가 저 학생들 행동을 인정하고 말고는 저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하는데 아무 영향도 없고, 개인적인 감상을 쓴 것 뿐입니다. 이젠 적절한 이유를 못 댈거면 댓글을 달지 말라고 하실건가요?
달걀먹고빵구빵
18/07/12 16:17
수정 아이콘
에스터 님// 무슨 소리하시는거죠?
'본인들이 돈 모아서 방송장비 구입, 방송한다면 인정합니다'
라는 글을쓰셨잖아요. 유체이탈 화법도아니고
야 너네 그런말 할꺼면 돈모아서 방송장비 구입 방송하면 내가 인정할게
또는 나라면 그렇게 행동하겠다라는 뜻으로 말씀하신거 아닌가요?
댓글로 의견이 갈렸는데 결국엔 내가 쓴 댓글의 적절한 이유를 대지못하겠다라고 말씀하시면
...
그냥 GG치신걸로 알겠습니다.
에스터
18/07/12 16:22
수정 아이콘
달걀먹고빵구빵 님// 위에 댓글달아놓은건 읽고 댓글다시죠.이제까지 주저리주저리 이유 써놓은걸 어차피 납득못하겠다고 하실거면 더 써봐야 납득시켜드릴 자신이 없으니 그만 하겠습니다.
오리엔탈파닭
18/07/12 08:53
수정 아이콘
갑질이 어떻게 생겨나는가.txt
에스터
18/07/12 10:53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 대한 답변으로 대신합니다.
말코비치
18/07/12 12:37
수정 아이콘
설마 방송부 없는 학교 다니신건가요.
에스터
18/07/12 12:55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 직접 방송부도 했었습니다.
말코비치
18/07/12 13:12
수정 아이콘
방송부도 해보신 분이 미성년자들이 돈모아서 방송장비 사라는 말씀을 하시다니 조금 놀랐습니다.
에스터
18/07/12 1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댓글을 글자 그대로 보셨나보네요.
학교 장비로 취미활동을 할거면 일정부분 학교에 기여하는 부분은 당연하다는 얘깁니다.
물론 본문 5번같은 부당한 일거리 처리 못하게 하는거나, 점심시간 교내방송 봉사활동처리 안해주는것 같은건 당연히 학교쪽에서 막아야죠.
말코비치
18/07/12 13:19
수정 아이콘
학교 장비를 쓰는건 모든 동아리가 마찬가지입니다. 체육 동아리는 학교 체육관 쓰고 다른 동아리는 학교 교실을 동아리 공간으로 쓰는데 이들 동아리에는 왜 학교가 공적 활동을 요구 안할까요. 당연히 학교의 권리인데. 제가 다녔던 학교도 그렇고 방송부나 신문부 등에 봉사활동 시간 주는 학교는 운영을 잘못하는 학교인가 보네요.
에스터
18/07/12 13:31
수정 아이콘
봉사활동처리 안해주는것은 막아야한다였는데 잘못 올렸네요. 그리고 체육동아리나 문예동아리같은것은 시도대회등에서 수상하면 학교에서 홍보용도로 다 써먹습니다. 나갈사람 없으면 우선적으로 그쪽 동아리에서 차출하고.
BloodDarkFire
18/07/12 14:38
수정 아이콘
학교는 세금으로 운영됩니다. 이건 아시죠?
에스터
18/07/12 15:46
수정 아이콘
네 아는데요. 세금을 저 학생들한테만 쓰라고 교육예산 책정해주는건 아니죠. 최근에 한 교사가 학생들 읽히겠다고 82년생 김지영 책 십수권 도서관에 비치하다가 신나게 욕 먹은건 아시죠?
BloodDarkFire
18/07/12 15:53
수정 아이콘
여기서 대체 82년생 김지영이 왜나오나요. [세금을 저 학생들한테만 쓰라고 교육예산 책정해주는건 아니죠.]
[최근에 한 교사가 학생들 읽히겠다고 82년생 김지영 책 십수권 도서관에 비치하다가 신나게 욕 먹은건 아시죠?] 무슨 연관성이 있습니까?
에스터
18/07/12 16:08
수정 아이콘
BloodDarkFire 님// 애초에 저기에 학교가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댓글이 왜 달렸나 이해를 못해서. 세금으로 공공교육을 하는게 공익을 위한거다라고 다신줄알았네요.
학교 방송장비들도 세금으로 산겁니다. 저 방송부 학생들 쓰라고 사준게 아니고, 학교 교내방송같은데에 쓰라고 산 건데 파업문보면 앞으로도 학교관련일은 하지 않겠다고 쓴거 보이시죠? 이건 대놓고 체리피킹이죠.
차가운밤
18/07/12 08:37
수정 아이콘
야무지네요
롤스로이스
18/07/12 08:39
수정 아이콘
내용을 떠나서 저 나이에 저런생각을 했다는게 대견하네요
스타카토
18/07/12 08:40
수정 아이콘
요즘 방송부는 학교랑 연봉협상이라도 하는가 보군요~~~~
후기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갓대성
18/07/12 08:41
수정 아이콘
요구사항 전부 일리있고 합당 한거 같네요.
ioi(아이오아이)
18/07/12 08:46
수정 아이콘
학교 방송부는 말이 방송부지 방송담당 선생님의 스탭인 경우가 많아서 저런 요구가 나온 거 같네요
물만난고기
18/07/12 08:51
수정 아이콘
군데군데 따져봐야할 부분이 있겠지만 평가절하 받아야 할 이유는 없지요. 이걸 평가절하하는게 더 없어보입니다.
최초의인간
18/07/12 08:53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요구 같은데요.
18/07/12 08:54
수정 아이콘
되게 민주적이고 성숙하고 좋네요
요구사항도 몇개는 찔러본느낌이지만 선을 넘는다 싶은것도 없고
18/07/12 08:56
수정 아이콘
대학언론사 부원도 다 보상받습니다. 장학금을 받던지 원고료를 받던지 활동비를 받던지요. 초중고라고 받지 말라는 룰은 없죠
최초의인간
18/07/12 09:03
수정 아이콘
몇몇 학교는 너무 많이 받아서 문제되기도 했었죠 크크
18/07/12 09:17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줄만큼은 줘야죠..... 솔직히 빡센 곳은 자기 대학생활 올인하면서 언론사에 투신하는데요
위원장
18/07/12 09:09
수정 아이콘
그냥 다른 사람 시킬거 같은데...
칠리콩까르네
18/07/12 09:17
수정 아이콘
애들이 쓴거자나요, 성인이 도와줘서 내용을 다듬지
않는이상, 부실해 보이는건 어쩔수 없어요.
18/07/12 09:19
수정 아이콘
요구하는 만큼 다른 업무 주면 되겠네요
밤일하는사람
18/07/12 09:24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합당하게 요구할수 있는 권리 아닙니까?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하나도없는거 같은데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은 뭐가 문제일까요
My Poor Brain
18/07/12 09:26
수정 아이콘
잘 쓴 거 같은데요? 굳이 깎아내릴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
17롤드컵롱주우승
18/07/12 09:26
수정 아이콘
애들이 잘한거 같은대요
3을 끼워야 했나싶기도 하지만 공식적으로 건의하는 태도가 마음에 듭니다.
학생때 방송들으면 점심시간에 놀지도 않나 생각했구요
Maiev Shadowsong
18/07/12 09:29
수정 아이콘
많이 걸어놓고 몇개만 성사된다해도 좋은거죠
Semifreddo
18/07/12 09:31
수정 아이콘
교내 방송을 아예 안해도 지장 없거나 방송을 교사들이 직접 할 거 아니면 학생들이 요구할 수 있는 게 있단 얘기죠. 너 아니어도 할 사람 있단 건 그냥 사회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갑질논리일 뿐이고요
정지연
18/07/12 09:35
수정 아이콘
봉사시간 인정 빼면 모두 합리적인 요구라고 봅니다.
2번에 급식문제는 아마도 점심시간에 방송을 하기 위해 급식을 제때 못 먹는 문제일듯 합니다.. 그러니 먼저 먹게 하던 나중에 먹더라도 제대로 먹을 수 있게 챙겨달라는 의미로 보이고, 방송실무를 하지만 방송실은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게 통제하는 것도 불합리해 보입니다..
3번은 현재 장비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없으나 방송하기 불편할 정도로 낙후된 장비라면 그 장비를 쓰는 실무자로써 교체를 요구할 수 있다고 보고요..
4번은 2-3과 겹치는 문제로 보이고
5번이 이번 사태의 핵심인거로 보입니다.
jjohny=쿠마
18/07/12 09:53
수정 아이콘
저는 봉사시간도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점심시간 급식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걸 보니 아마도 점심방송을 돌리고 있을 것으로 보이고,
강당 방송실 출입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걸 보니 아마도 강당에서 조회나 행사가 있을 때도 방송부원들이 돕고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 외에도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주1, 2회 명상의 시간이라든지 짤막짤막한 공지 등에 협조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중 얼마만큼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해줄 것인가 하는 부분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봉사시간 인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학교 행정과 문화를 유지하는 데 봉사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18/07/12 09:57
수정 아이콘
사실 급식시간에 방송부 돌리는거면 봉사시간도 들어가야 맞다고 봅니다.
18/07/12 09:36
수정 아이콘
제3자가 봤을때
최소한의 보상(봉사활동시간)도 주어지지 않는 가운데
그지같은 장비로 교내 활동 외의 업무를 선생들 개개인의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는 퀄리티를 요구하며 과중하게 시켰었다 라는느낌이 팍팍 드네요
이런 상황이라면, 사회의 갑질이라는 걸 너무 일찍 맛본것 같아서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창조신
18/07/12 09:51
수정 아이콘
이걸 보고 학생들이 이상한 요구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가 아랫사람들에게 꼰대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아 두시길
진주삼촌
18/07/12 11:46
수정 아이콘
창조신님의 이런 지적도 꼰대질의 범위에 충분히 들어가지요.
18/07/12 13:20
수정 아이콘
꼰대질 지적하는게 꼰대질 범위에 들어가는건 아니죠.
18/07/12 1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이 하시는건 말꼬리잡기라고 하죠
이런 태도가 논쟁에서 가장 꼴 보기싫은행태입니다.
이건 뭐 상대방보고 싸우자고 하는행위죠
진주삼촌
18/07/12 17:44
수정 아이콘
정말 상대방이 어떤 생각인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꼰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건 어떤가요?
그건 괜찮은거구요? 말그대로 누구나 꼰대가 될수 있고 누구나 꼰대로 오인받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꼰대라는 단어자체가 너무 쉽게 나오는게 잘못되었다 이건데 그게 이해가 안되셨어요???
말꼬리는 무슨...
18/07/12 0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삭합니다 ㅠ
정어리고래
18/07/12 10:03
수정 아이콘
자기가 원해서 한거면 불만이 있어도 감수해야 하나요?
18/07/12 10:10
수정 아이콘
원해서 들어간 회사면 24시간 부려먹어도 되나요?
18/07/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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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
말코비치
18/07/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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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몽쉘군
18/07/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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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자랑~~
18/07/12 09:54
수정 아이콘
방송활동에서 그간은 없었던 보상이 새로 생긴다면
보상을 누릴 수 있는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하니 방송부원을 새로 뽑아야 하는건 아닌지
카미트리아
18/07/12 10:02
수정 아이콘
보상이 허공에서 떨어진게 아니라
현 방송부원이 투쟁해서 받아낸건데
그걸 핑계로 다시 뽑는건 형평성에 어긋나죠
18/07/12 10:16
수정 아이콘
투쟁해서 지난 행위에 대한 보상을 받는게 아니고
앞으로의 시스템을 개선한거라 봐서요
개선된 시스템에선 추가로 참여하고 싶은 학생도 있울 수 있겠다 싶어 쓴건데
생각해보니 향후 방송부원의 선발기준을 변경해야지 기존 방송부원에 대한 자격논의은 좀 아니긴 하네요 ^^;
노련한곰탱이
18/07/12 10:45
수정 아이콘
그간 부당한 대우를 받은것도 현재 방송부원들이고 그걸 위험을 무릅쓰고 싸우고 항의해서 받아낸것도 현재 방송부원들이니 당연히 현 방송부원들에게 돌아가야죠.
18/07/12 10:03
수정 아이콘
1. 자기가 하고 싶어서 들어간 부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해달라는 게 무슨 말인지;
2. 그 부활동 노력에 합당한 대가가 봉사시간? 뭐, 농구부도 농구를 잘하려고 노력할텐데 거기도 봉사시간 주나?
5. 방송부 관련 업무 외에 다른 업무 요구 금지는 당연한데...대가주면 하겠다?
Zoya Yaschenko
18/07/12 10:05
수정 아이콘
지금쯤 빠따 맞고 운동장 돌고 있을거 같네요.
WhenyouinRome...
18/07/12 10:13
수정 아이콘
요즘 빠따치단 그 선생 모가지 날아갑니다. 저부터도 제 아들 빠따맞고오면 학교 뒤집어버릴건데
진주삼촌
18/07/12 11:44
수정 아이콘
그냥 법적으로 항의를 하시던가 해야지 뒤집어버린다고 하면 빠따치는 선생보다 나을거 하나없는 똑같은 부모.
알카드
18/07/12 12:42
수정 아이콘
그런 정도 수준의 항의를 하겠다는 뜻 아닌가요? 확대 해석하시는 것 같네요.
몽쉘군
18/07/12 13:31
수정 아이콘
잘못한것에 대해서 빠따맞는건 이해하지만
저건 부당한 조건을 개선하기위해서 행동한건대 그걸또 빠따짓하면 꼭지가 돌꺼같습니다.
QuickSilver
18/07/12 10:11
수정 아이콘
대부분 방송부는 봉사시간 주지 않나요? 그것마저 안주는건 너무한데
아침밥스팸
18/07/12 10:15
수정 아이콘
똑똑하네요
학교도 대처를 달하면 멋진 사례로 남을듯
18/07/12 10:19
수정 아이콘
개인업무 문제는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것이지만
고가의 기재가 있는 방송실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
파업을 하면서 요구할만한 비합리적인 일은 아닌 것 같고요.

컴퓨터나 방송기재나 내구연한이 지났다면 바꿔줄 수 있겠죠.
얼마나 낡았는지 사용하기 힘든 것인지
그냥 새로운 기종에 비해 기능이 부족한 것인지,
그렇다면 그 기능이 필수적인 것인지
복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봉사여부도 좀 애매하긴 하네요.
다른 부와의 형평성을 강조할 것인지
다른 점을 강조할 것인지...

일단 선생의 개인업무를 부당하게 시키는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만 나머지는 더 자세한 내용을 학교측 얘기도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콜드플레이
18/07/12 10:52
수정 아이콘
강의석 군?!
훌게이
18/07/12 10:52
수정 아이콘
요즘엔 정말 예민하고 팍팍한 사람들 많아요 참.
루크레티아
18/07/12 10:59
수정 아이콘
저 학교 사정이 어떤지 잘 모르니 본문만으로 요구가 과한 사항인지 아닌지는 모를 일이죠.
밥 시간 배려 정도는 가능한 일인데 장비 상태가 어떤지는 모르니 속단하기는 이르고, 제가 저런 부활동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부활동에 봉사활동 시간을 추가로 주는 것은 타 부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교사의 업무 전가라는 것도 무엇을 가지고 교사의 업무라고 말하는 것인지도 봐야 하고요.
18/07/12 11:46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일목요연하게 선언문을 작성하거나 대자보를 붙힌다면 그동안 홀대당해왔던 학생들의 권리를 찾기위한 올바른 행동이라며 박수쳐주겠습니다. 근데 부활동 파업이라는걸 대체 무슨 생각으로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학교는 회사가 아니고 학생들은 노동자가 아니며 학교와 부활동간의 파업이 갖는 역학관계가 천지차이인데 어떻게 이걸 잘하고 있다고 칭찬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세상에 수많은 동아리들은 생각이 없어서 파업을 하지 않는걸까요? 파업을 빌미로 댓가를 요구할 수도 있는데 호구라서 다들 가만히 있는걸까요? 역학관계가 성립이 안되기 때문에 파업의 무의미함을 아는겁니다. 그냥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거죠. 방향이 잘못됐는데 내용을 어떻게 납득하겠습니까?
18/07/12 1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송부는 좀 다르지 않나요. 일반 동아리나 클럽 이런 개념이 아닌 반쯤 학교 소속으로 틈틈히 일하는 느낌이죠. 중간중간 방송 할 일 있으면 개개인 교사들이 방송 장비 다룰줄 몰라 정규 시간 및 점심, 저녁식사 시간에도 방송부 호출하죠. 파업 할만 한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노동자도 아니고 회사도 아닌데 부활동 외에 과한 업무 부담이 요구 되니 시정되지 않을시 방송부 그만하겠다는거죠..
싱어송라이더
18/07/12 12:01
수정 아이콘
이따금씩 필요한 교내 안내방송이나 정기적으로 하는 아침조회를 지원안하면 학교측이 입을 피해가 있는 셈이지요.
(아마 대부분의 교사들 중 기계 조작하는 법, 적절한 세팅값, 현재 교내의 배선도 등을 이해한 사람이 없을 확률이 큽니다)
일반 동아리와 다르게 학교에 기여하는 바가 많은 동아리기에 이런 파업이 가능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하루하루 큰 돈이 오고가는 근무현장에서의 파업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영향이 아예 없진 안을 겁니다.
싱어송라이더
18/07/12 11:56
수정 아이콘
중학교 고등학교 방송부 출신이었는데, 나름 타당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타 동아리와 다르게 방송부는 업무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교내행사에 차출되서 참여못하고 방송시스템 사전에 세팅하고 모니터링 해야하구요.
방송장비 지속적으로 유지보수 해야하구요.(유지보수가 잘 안되면 교사들 훈계를 듣겠죠)

기자재를 요구했는데 이게 개인의 흥미나 소유욕 때문에 요구한 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스펙이 딸리는 장비여서 문제인게 아니고 고장난 장비가 많아 문제일 겁니다.

그리고 이게 교직원들 입장에선 이런 파업이 신경을 안 쓸 수 있는 문제인게,
제가 속했던 학교 기준으로 학생들에게 방송을 완전 위임한 상태였어서,
교직원들끼리는 아침조회나 교내방송 무엇도 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담당교사도 기계조작법을 전혀모르는 상황이었고 시스템 배선을 이해하거나 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좀 더 나가면 수업시간 쉬는시간 치는 종도 방송부원들 없이는 세팅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전 되려 논리적으로 주장을 펼치는 학생들이 기특하고 응원해주고 싶네요. 학교에서 징계라도 강행할까 걱정되니다.
제로로꾸
18/07/12 12:12
수정 아이콘
학생때 부활 안 해보신 분들이 많으신가요...
운동부라고 각종 학교 노가다에 동원 된적이 많아서 학생들의 저런 요구 사항과 자기 주장을 펼친것에 대해
새삼 시대가 바뀌었구나 싶은데요
그나마 정말 취미를 위한 부활과 다르게 방송반은 학교의 각종 업무나 행사에 동원 되는걸 당연시 하고
지도교사가 방송장비 다룰줄 모르는 명목만 지도교사면 실제 방송업무는 오롯이 방송반 학생들의 차지 일겁니다
정말 학교가 열정페이로 학생들의 희생을 요구 했는지는 조사해봐야 하겠지만
저 학생들의 요구 사항들이 과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자루스
18/07/12 12:18
수정 아이콘
과한것을 요구받아서 과한것을 요구하는데 그것을 과하다고 하면 그건 너무 과한거 아닌가?
화이트데이
18/07/12 12:35
수정 아이콘
부서활동은 무슨... 무급으로 학생들 개처럼 부려먹는게 눈에 선한데요.

쟤네가 무슨 아프리카 캠방송하면서 취미생활 하잡시고 장비 교체 해달라 하겠습니까? 펜티엄 4로 배틀그라운드 돌리라는 수준의 개소리를 해댔겠죠. 월급이라도, 하다 못해 봉사시간이라도 지급되면 승질 내면서 배그같은 카르마라도 만들죠. 보수 하나 없이 퀄리티 뽑아내라는 소리하면 저 같아도 빡칠겁니다.
말코비치
18/07/12 12:36
수정 아이콘
자발적 노예분들이 너무 많으시네요. 과하다고 볼 순 있지만 저정도 요구해야 한두개 받아들여질까말까 한거 다 아시잖아요. 특히 5번같은 거는 반드시 고쳐져야 할 일이고, 2번 봉사시간 같은 경우는 다른 학교에선 인정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저 고딩 때는 방송부 뿐만 아니라 도서관 관리위원회, 매학기 2번 발행하는 교내 신문사 등 공식적인 성격이 강한 동아리에는 봉사시간 인정을 해 줬습니다. 오히려 쥐뿔도 없이 학생들 굴려먹고 개인사역이나 하게 하는 게 이상한거죠.
화이트데이
18/07/12 12:45
수정 아이콘
진짜 열받네요. 댓글 수준이 '니들 하고 싶어서 하는거잖아? 꼬우면 안하면 되지' 라니...

이러니 몇 대학은 학생회 공백으로 학교 측 농간에 놀아나고, 기업은 무보수 열정페이를 당연히 여기죠.
말코비치
18/07/12 12:51
수정 아이콘
전국노예자랑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모십사
18/07/12 12:57
수정 아이콘
자발적 노예가 많은게 아니라
이제는
그런 노예를 부려먹을 지위에 오른 혹은 오를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우리 사회가 바뀌기 힘든 이유가 바로 여기게 있죠..
알카드
18/07/12 12:45
수정 아이콘
방송 관련 활동하려고 방송부 들어갔더니 학교측이 그 외에 일을 시켜서 불만을 가지고 개선을 요구하는데 이걸 태클 거는 분들은... 회사 입사하셔서 1년내내 커피타고 복사하고 하는 것도 묵묵히 잘 하시는 분들이겠죠? 아무 불만 없이요~
Fanatic[Jin]
18/07/12 12:57
수정 아이콘
애매...하네요.

저거 린정되면 다른부서도 다 들고일어날거 같은데 크크크
몽쉘군
18/07/12 13:37
수정 아이콘
학교에 이득이 되는 부서들은 들고 일어나도 되죠
다만 학교에 이득이 인정되지않는 부서들은 잠자코 있어야죠
몽쉘군
18/07/12 13:12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이 모르시는거 같은대 일반 부활동 이랑 방송부활동 이랑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활동 같은경우 선생이 학생을 지원해서 활동하는거지만 방송부는 부분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학생이 학교 혹은 선생들을 지원해서 하는 활동입니다.
교내 방송할때 이것저것 카메라부터 마이크 조명 등등 준비해야될것을 선생들 대신해서 하는것이니깐요
물론 자원했으니 그정도는 감소해라 라고 하는분도 있는대
학생들이 얼마나 바라는지는 몰라도 봉사시간정도는 줄수있는거아닌가싶습니다. 실제로 그런곳이 많구요.
학교란곳에서 정당한 근로에대해 정당한 보상을 주어야지 그냥 니가 지원했으니 무보수로 부려먹을것이다 라고하면...

그리고 실질적으로 뭔가 많은걸바랜것도 아니죠
봉사시간과
부실 자유사용
점심시간 이용시간 확보
같은 어떻게보면 당연한것들입니다.

거기다 밑에 글을보면 방송부 업무이외 업무에대한 보상요구라고 되어있는대 확장해석 해보자면 선생들이 이미 못된짓을했네요.
그런게 쌓이니 애들이 파업하죠
18/07/12 13:20
수정 아이콘
무서운 분들 많으시네요. 몇몇 댓글들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밤일하는사람
18/07/12 14:18
수정 아이콘
백날 정부에서 적폐청산 외치면 뭐합니까 당장 여기에도 이런 무서운 생각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알카드
18/07/12 14:4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18/07/12 14:59
수정 아이콘
원래 시대가 지나고 세대가 바뀌어도 꼰대짓은 항상 있어서 쉽게 안바뀔 겁니다. 크크크
아린이
18/07/12 16:04
수정 아이콘
중고등학교다닐때 방송부는 없고 학교축제때만 방송음향지원하는 학생들 있었는데도 봉사활동인정해줬습니다 아마 저친구들 학교행사때 되면 더 개같이 불려다닐게 뻔한데... 저런 요구가 과하다하고하니 할말이 없네요
레가르
18/07/12 16:13
수정 아이콘
그냥 중학생들이 자기주장을 내비칠수 있다 정도만 보면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부당하니 아니면 말도 안되는걸 요구한다니 하는건 저 상황을 우리는 아무도 모르자나요? 다들 추측일뿐이죠. 정말 말도 안되게 노동력 착취를 당한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본인들 편의를 안들어줘서 그런것일수도 있으니까요.

이것과 별개로 저렇게 요구할수 있는 모습이 멋있네요.
Sentient AI
18/07/12 16:35
수정 아이콘
학생이 일 안 하면 안굴러가는 학교라..
난감해
18/07/12 19:59
수정 아이콘
안굴러갈리가 없죠. 안할뿐이죠.
18/07/12 17:54
수정 아이콘
문제될게 아예 없는데요? 교내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봉사활동은 적합하고, 점심방송을 하는 듯 하니 급식실 우선출입도 합당합니다. 장비교체 건은 장비들이 노후되었다는 전제 하에 저 장비를 학생들이 방송부를 나가거나 졸업할 때 가지고 나가는 게 아니니 학교 예산으로 교체해줘야죠. 출입증 혹은 지문 건도 방송실 장비 등에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소재를 명확히(다른 학생이 망가트린다거나) 하려는 좋은 취지입니다. 개인심부름이야.... 지금은 2018년이니까요.
난감해
18/07/12 20:05
수정 아이콘
교체는 예산이 안잡혀있으면, 못해줄수 있고. 교육정보실과 분리 경우 학교에 공간이 없을 경우 못할 수도 있지만, 점심시간 급식, 봉사활동 시간등 대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요구 가능하다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해줘야 된다 생각이 듭니다.
프로그레시브
18/07/26 02:49
수정 아이콘
학교의 갑질 vs 호의가 지속되니 권리
이렇게 양분해서 싸우시는듯 한데
위 내용은 온전히 학생측의 주장인데
한쪽 주장을 듣고 판단하고 싸우시는것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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