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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7 16:37
스타워즈는 과거 스토리를 못따라잡아서 7편도 가서 예쁜애 보면서 자다가 보다가 반복했어서 이번 8편은 큰 관심이 없는데 진짜 이런 스토리면...
17/12/17 16:59
머글소녀 레이가 킹왕짱 메리수인걸 빼놨군요. 해리포터마저 후덜덜할 정도죠. 근데 그 머글소녀는 호그와트 1년교육도 이수하지 않은 초짜구요.
17/12/17 21:13
개봉 첫날 정말 재미있게 봤고 라이트 수준이지만 스타워즈의 팬이기도 한데 영화 좋았다고 말하면 상바보 취급당할거 같네요.
'소위' 평론가들 평에 대부분 강하게 공감했었는데 말이죠.
17/12/17 22:06
제 개인적으론 평론가들 보면 503이 대통령이 됐는데 옆에서 503이 다 해주실거야 하는 사람 보는 기분이지만...
뭐 그렇다고 제가 일일이 그분들 찾아다니면서 혹은 게시글에다가 "그놈들은 미쳤어!" 라고 대놓고 쓰고 다니면 욕 겁나게 먹겠죠. 걍 납득을 못하니 팬들끼리 방방 뛰는거지.
17/12/17 22:09
(수정됨) '소위' 평론가들과 비슷한 의견으로 라스트 제다이를 '빨아주는' 팬도 있으니 단어 선택과 표현을 조심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가 라스트 제다이에 실망한 사람들로만 구성된 집단은 아니잖아요.
어차피 어떤 영화를 볼지 선택하는 것도 또 그 영화에 대한 평가도 다 주관적이고 까는 것도 즐기는 것의 일부일테니 제 판단과 대척점에 있는 사람들이 낄낄거리고 까는거야 상관없는데, 반대 의견 가진 사람들마저 바보 취급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비유라고 생각하겠습니다만 503님께서 다해주실거야 수준으로 503을 지지했고 또 지지했던 사람들만큼 이번 영화를 무비판으로 찬양하는 것도 아니에요.
17/12/17 22:16
평론가 제껴두고 영화본 관객 1:1로 누군가에게 그게 좋아 보이면 넌 바보야 라고 하면 그놈이 미친놈이겠죠.
그리고 503 비유야 제 시선에서 그렇다는거지 그분들이 진짜 503 지지자란건 아니죠.
17/12/17 22:02
그냥 재미있다고 하시면 되요, 전 그러고 다닙니다, 다음주 또 예매했다고 하니 절 이상하게 보길래 글쎄 나처럼 재미있게 보라고 강요안할테니 재미있다는 사람 바보로 만들지는 말라고 했죠, 취존의 영역이라고
사실 프리퀄-클래식-시퀄의 연속성을 생각해보면 저도 클래식으로 입덕한 사람이라 같은 스타워즈 덕후들의 반응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저는 클래식 6편인 제다이의 귀환을 개봉관에서 봤을 정도로 오래된 팬임에도 라제가 괜찮았습니다, 클래식팬들의 서운함이나 아쉬움이 충분히 이해가 되기는 한데 저 개인적으로는 또 좋게 봐서 다른 올드팬과 저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중입니다...^^;;;
17/12/17 22:06
(수정됨) 스토리 정말 잘짰다고 감탄했는데 영화 플롯을 개판인걸로 단정지어놓고 게시판마다 조리돌림하고 있는걸 보고 있으니 좀 짜증나서 그러죠.
저야 제다이의 귀환 재봉 시점이 2살일 때라 개봉 20주년 기념 재개봉부터 덕질 시작한 병아리이고 EU는 손대본 적도 없는 라이트 팬일 뿐더러, 저와 다른 의미로 충격받아서 비판을 날서게 하시는 분들까지도 다 이해가 되는데 윗 댓글처럼 영화 칭찬하는 평론가랑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이 꽤 있을텐데도 평론가들 의견들을 제작진 빨아준다고 폄하하니까 많이 기분 나쁘네요. 제 주변 감상자들은 다 호평 일색입니다. 제가 문제가 있으니 제 주변에도 문제있는 사람들로 가득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17/12/17 22:14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했잖아요. 우리 영화 플롯 신경안쓰고 만든거 이해하고 봤는데 그거 캐릭터랑 세계관 매력때문이었다고.
근데 그 세계관 자체를 무슨 밥상 뒤집듯 엎어버렸는데 팬들이 반발 안하고 배겨요? 봐준 요소 빼고 말해보자! 해서 나온 결과물이 저런건데 어떡합니까? 근데 무슨 평론가들은 스타워즈 사상 최고의 작품이라 그러고. 무슨 시어머니 옆에 시누이도 아니고?
17/12/17 22:17
많은 분들 중에 제가 동의하지 않는데 왜 그 비판을 받아들여야 하나요? 다수라는 이유로요? 다른 분들이 반발하건 까건 별 상관은 안하는데, 좋다고 생각하는 팬들까지 빈정상할만한 말은 안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17/12/17 22:20
평론가와 동일한 의견을 가진 사람이 평론가 의견을 폄하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 상할거라는건 쉽게 유추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격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닌거 같은데요.
17/12/17 22:26
네??? 글쎄요... 어떤 평론가나 영화 관객이 라스트 제다이 보고 이걸 까면 영알못 선언한다고 해서 납득을 못할지언정
기분이 상할거 같진 않아서 이해를 잘 못하겠군요. 아 뭐 혼자서 욕은 할거 같긴 하네요.
17/12/17 23:01
이것 저것 많고 일일이 댓글로 설명하기 힘드니 본 게시글 참고 하시는게 편할지도요.
해리포터의 세계관으로 치환해서 써놓았지만, 댓글러 상당수 분들은 납득하고 계시는군요.
17/12/18 11:10
글쎄요
스타워즈 세계관은 프리퀄나오면서 제데로 틀갖춰진거고 그후론 쭉 이어온건데 지금 라제가 욕먹는부분들은 이미 프리퀄부터 있었던 것들인데요? 그냥 오리지널 시리즈 광팬들이 나의 스타워즈는 이렇지 않아를 수십년이 지난지금에도 외치고있는거처럼 보이네요
17/12/18 13:46
뭐, 그렇게 생각하세요. 애초에 별로 팬들이 왜 그러나 이해할 생각도 없어보이시는데요.
프리퀄? 프리퀄이 왜 프리퀄인데요? 세계관 살 더 붙이고 그럴싸하게 보이게하고, 돈도 벌고. 라제가 욕먹는게 프리퀄에 있던거부터 라구요? 프리퀄 어디에 스타워즈 세계관을 부순 요소가 있었죠? 팬들 평가는 그래도 일관성은 있습니다. 에피 1,2는 똥이었다고. 그래도 스타워즈니 봐준거겠지요. 지금 라제가 욕먹는거요? 니가 뭔데 지난 이야기들을 일방적으로 부정하면서 스타워즈인데 겠죠. 당장 같은 트릴로지 전편에서는 그대로 있던 세계관 특유의 장치에 심지어 심심치 말라고 떡밥까지 던져줬는데.
17/12/18 20:37
레이/스노크의 과거뿐만 아니라 6 -7사이의 내용이 공개된게 전혀 없는데요..?
환영같은건 이미 rebels에서도 다룬요소이고 무엇이 부정된건지 설명좀..? 프리퀄나오면서 무리하게 세계관 건들다 끝도 없이 까이는것들 많죠 지금 당장 생각나는것만해도 R2-D2를 오비완이 알아보지도 못한다 미디클로리언 수치 죽었다 부활시킨 다스 마울 메이스 윈두의 파워레벨 에피소드6에 바꿔버린 아나킨의 영이라던지
17/12/18 21:25
(수정됨) leaf 님// 레이나 스노크 과거는 아예 맥거핀화 됐고 이럴거면 뭐하러 떡밥던진건지 JJ만 나쁜놈 됐으니
더 긴말하기도 싫구요. 환영 얘기는 무슨 말씀이세요? 루크의 포스환영요? 프리퀄 얘기로 빠지는건 걍 님혼자 쉐도복싱 하시는거 같은데, 프리퀄이 세계관 건드렸는데 뭐요. 그래서 하이퍼스페이스 카미카제를 했습니까? 어쩌죠? 앞으로 함대전은 바보같은 짓이 됐네요. 실소만 나오는 포스로 우주유영 했어요? 아 레아공주 포스 센시티브였죠? 아니 포스가 어디에나 있다는거 까는 사람 봤어요? 걍 아무런 연습 훈련도 없이 레이는 바위도 막 들어올리고 광검도 기깔나게 휘두르고 렌이랑 광검 맞짱도 뜨네요. 그럼 제다이는 왜 있었댑니까? 핀 로즈 얘기는 거지같은 서사구조에서 제일 거지같아서 사람들이 까는거겠죠. 좋아요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기존의 낡은것 부수는거. (이말도 어이없지만 말이 길어지니 넘어갑시다.) 그럼 좀 잘 만들었으면 납득이라도 하죠. 그 낡은 스타워즈 설정이라 넘어간거 알아서 붕괴시키는데 이야기가 쉬 납득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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