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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23 11:15:51
Name 주인없는사냥개
출처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accident/462635/2/1
Subject [기타] 어느 자동차 운전자의 최후
사고 상황은 링크를 참조.

d1kAo1b.jpg

1. 사고수습에 대한 후기

8월 21일 월요일에 경찰 조사관님으로부터 아래와 같이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8월 22일 화요일에 방문한다고 답변하였습니다.


경찰서에서는 조서를 작성하였으며, 알게 된 사실이나 결정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a. 피해자 관련 사항 : 아기는 얼굴에 멍이 들고 타박상(뇌진탕 여부 지켜봐야 함),
어른 2명은 부상(여성분 12주 이상)

b. 본인 관련 사항 :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결정,
법칙금납부 통고서 인수(벌점 10점, 벌금 4만원),
피해자들 치료기간 장기가 될 것으로 보여 그에 따른 벌점 부과로 면허 정지 가능

조서 작성을 완료하고 위의 사실 전달 및 절차 수행을 한 후 귀가하였습니다.

귀가하는 도중 보험사 직원과 통화하면서,
현재 제 상황이 법적으로만 따지면 과실비율이
1. 왕복4차선, 2. 번화가, 3. 불법주차 양쪽 1차선에 다수, 4. 보행자가 집단(3명)
와 같은 요소를 따져서 (운전자) 8 : 2 (보행자)가 되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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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여러분들은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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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북남
17/08/23 11:19
수정 아이콘
??????
블리츠크랭크
17/08/23 11:19
수정 아이콘
운전을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잘 보이지도 않네요. 완전 지근거리 와서나 보이는거 같은데...
물맛이좋아요
17/08/23 11:24
수정 아이콘
블랙박스라서 인간의 시야보다 더 넓고 잘보입니다. 실제로는 거의 보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17/08/23 11:20
수정 아이콘
저게 8이나 나오는군요 덜덜
17/08/23 11:20
수정 아이콘
저건 죽으려고 무단횡단하는건가요?
레드벨벳
17/08/23 11:21
수정 아이콘
2대8도 억울할텐데 8대2라구요?
무단횡단 처벌좀 강화됐으면 좋겠네요
애를 안고 무단횡단이라....
애가 불쌍하네요 저런 부모 밑에서 큰다는게 부모자격이없죠.
17/08/23 11:21
수정 아이콘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님에게 의뢰할 사안이네요. 8: 2 라니...
Riffrain
17/08/23 11:21
수정 아이콘
이게 운전자가 8이라니...
김피곤씨
17/08/23 11:21
수정 아이콘
밤에 / 비오는데 / 무단횡단에 / 차 사이에서 튀어 나왔는데 저게 8대2인가요? 운전하기 무섭네요..
닭장군
17/08/23 11:21
수정 아이콘
횡단보도가 아니네요?
라됴머리
17/08/23 11:21
수정 아이콘
2:8이래도 억울할거 같은데 ㅠㅠ
복타르
17/08/23 11:22
수정 아이콘
돈벌고 싶으면 비오는 밤에 무단횡단하라는 소리네요. 참 돈벌기 쉽다...
개발괴발
17/08/23 11:22
수정 아이콘
번화가에서는 보행자가 무단횡단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운전해야 하는거다 이런걸까요...
17/08/23 11:23
수정 아이콘
뭐하지?
flowater
17/08/23 11:23
수정 아이콘
저런것도 보행자 과실이 아니라니 ....
김철(32세,무직)
17/08/23 11:23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운전 안해야겠다 ㅠ
초식성육식동물
17/08/23 11:23
수정 아이콘
아니. .아기를 안았는데 무단횡단할 생각을 하네요.
17/08/23 11:24
수정 아이콘
암을 유발하는 게시글이네요
셔터맨
17/08/23 11:24
수정 아이콘
하.. 저 도로를 건널 생각을 했나보네.
칼퇴추구자
17/08/23 11:25
수정 아이콘
와 8!???
The)UnderTaker
17/08/23 11:25
수정 아이콘
더 답답한건 무단횡단 범법자가 차를 인지하면서도 제갈길 간다는거..
17/08/23 11:26
수정 아이콘
밤에 애안고 휘적휘적 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치이고는
도의가 어쩌구 하며 연락을 요구했다는 거죠 ..?

세상엔 인간같지 않은 것들이 참 많은데
어처구니없게 법이 그딴것들을 보호해 주는 경우도 참 많은듯
17/08/23 11:27
수정 아이콘
보행자 보호가 강해야하는 건 맞는데, 그건 보행자도 사회적으로 합의된 룰을 지켰을 때의 이야기죠.
정직이 재산
17/08/23 11:28
수정 아이콘
보행자 우선은 무단횡단에는 적용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속터지네요 정말
17/08/23 11:31
수정 아이콘
무단횡단 무개념들은 답이 없는게 맞지만 보행자 우선 원칙으로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이상은
어떻게 해도 차량쪽 과실이 최소 반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아탱
17/08/23 11:31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속 터지네요.
다른 것 보다 저것도 부모라고 애를 낳았네요.
저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또 저렇게 될텐데 아이고
어랏노군
17/08/23 11:32
수정 아이콘
저게 8이라구요..? 게다가 도의적으로 연락을 해야 한다고..?
참.. 뻔뻔한 사람이네요.. 사건의 원인이 본인인지 모르시는 건지..
Facebook
17/08/23 11:35
수정 아이콘
전용도로와 같은 특수한 경우 제외하곤 보행자 우선이 원칙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항상 운전자가 조심히 그리고 사고시에도 운전자에게 책임을 더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he)UnderTaker
17/08/23 11:38
수정 아이콘
저상황에선 운전자가 뭘 더 어떻게 할수있는 상황도 아니고(야간, 비, 저속운전, 2차선으로 차선변경중, 보행자 인식불가능한 상황) 보행자는 마주오고 있는 차량을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갈길 가서 박은 수준이죠.
이런경우는 블백박스라는 증거물도 있으니 보행자에게 책임을 물어야죠.
Facebook
17/08/23 12:18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에서도 원칙적으로 운전자에게 더 많은 과실이 있어야 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달바람
17/08/23 12:23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보행자 우선에 운전자가 조심을 해도 사고가 날 상황인데
원칙적이라고 하셨는데, 상황과 상관없이 무조건 보행자 우선 원칙이라는 말씀인가요?
그리고, 같은 상황이 오게 된다면 8:2 의 8이 된다는걸 당연히 받아들이신다는 얘기인거죠?
Facebook
17/08/23 12:4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법적으로 사람이 배제된 도로가 아닌 이상 말입니다.
저라면 재수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화도 나고 짜증도 났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천만다행으로 사람은 안 죽었네라고 생각했을거 같긴 합니다.
The)UnderTaker
17/08/23 12:24
수정 아이콘
Facebook
17/08/23 12:45
수정 아이콘
이 사건에 대한 기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무단횡단에 대한 법의 판결이 엄해지고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판결들로인해 모든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무단횡단을 하지 않게 된다면 참좋겠단 생각을 합니다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7/08/23 11:43
수정 아이콘
연기 잘하는 자해공갈단에게 유리한 방향이죠.
Facebook
17/08/23 12:17
수정 아이콘
네 자해공갈단은 의도를 가진 범죄자고 이를 잡아내는 것은 국가 혹은 보험사가 해야할 일이죠.
17/08/23 20:13
수정 아이콘
입증책임은 운전자가 질텐데요. 대책없이 운전자 책임을 늘리자는 주장만 하시면 자해공갈의 유인이 점점 커지겠죠. 본문처럼 운전자의 사각에 숨어있다가 나타나면 피하기 힘들것 같은데...
김피곤씨
17/08/23 11:49
수정 아이콘
차는 있으세요?
Facebook
17/08/23 12:16
수정 아이콘
면허도 있고 차도 있고 운전도 합니다.
저 운전자분이 잘 못했다는 것도 그리고 저 보행자가 잘 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원칙적으로 저런 경우에도 과실비율에서 운전자에게 더 있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17/08/23 15:28
수정 아이콘
운전자가 잘못한것도, 보행자가 잘한것도 아닌데, 운전자 과실 비율이 더 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술팬더
17/08/23 11:55
수정 아이콘
면허는 있으세요??
직접 운전해보셨으면 저 상황에서 지금 처럼 댓글을 달진 않을꺼 같은데요.
Facebook
17/08/23 12:15
수정 아이콘
면허도 있고 차도 있고 운전도 합니다.
저 운전자분이 잘 못했다는 것도 그리고 저 보행자가 잘 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원칙적으로 저런 경우에도 과실비율에서 운전자에게 더 있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MC_윤선생
17/08/23 12:14
수정 아이콘
이 무슨 말도 안되는ᆢ
Facebook
17/08/23 12:19
수정 아이콘
말이 안 된다는 그 의견도 존중합니다.
서연아빠
17/08/23 12:23
수정 아이콘
약간은 동의합니다. 어쨌든 보행자는 몸이다치고 운전자는 돈을손해보니...근데 위에건 보행자도 처벌받았으면 좋겠네요...벌금같은걸루요....
Facebook
17/08/23 12:24
수정 아이콘
처벌이 있지 않을까요?
벌금이든 뭐든 일단 무단횡단에 대한 처벌은 있을 것 같습니다
서연아빠
17/08/23 12:27
수정 아이콘
애만없었다면 페북님의견에 상당부분 동의했을거같습니다 ㅠㅠ
kongkaka
17/08/23 12:43
수정 아이콘
재판부는 이어 “일반적으로 알려진 인지반응시간이 0.7∼1.0초라는 것을 고려하면 급하게 제동장치를 조작했더라도 충돌을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자동차 운전자는 통상 예견되는 사태에 대비해 주의 의무를 다해야 하지만, 예견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사태 발생까지 주의 의무가 있다고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런판래가 있네요.. 저는 이게 맞다고 봅니다.
17/08/23 13:02
수정 아이콘
음. 일단 한 번 이런 상황에 닥쳐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Facebook
17/08/23 13:11
수정 아이콘
단순한 비꼼이나 조롱은 괜찮습니다만 말씀하신
바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을 당한다는건 사람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를 끼친다는건데 쉽게 말씀하실 사안이 아닌 듯 합니다.
17/08/23 13:16
수정 아이콘
왜요. 말씀하시는거 보면 충분히 피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Facebook
17/08/23 13:20
수정 아이콘
제 말을 보고 충분히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유추가 과하신듯 합니다.
저도 피한다고 자신하지 못합니다. 아마 높은 확률로 박지 않았을까 합니다.
17/08/23 13:40
수정 아이콘
높은 확률로 박을 수 밖에 없다면
그 과실도 그렇게 책정되어야죠

과실은 운전자에게 더 크게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운전자가 높은 확률로 박을 수 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Facebook
17/08/23 14:02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운전상황에서 과연 제 스스로가 전방주시의무에 집중하며 보행자 최우선을 실천했는가를 생각해보면 안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무단횡단 하는 사람의 잘잘못과는 별개로 운전을 할 땐 무단횡단을 염두해 둬야하는걸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까지 운전을 할 수 있지는 않기 때문이죠.
근데 그건 그거고 법은 대부분의 경우 편의보다 생명과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차대 사람의 사고는 최대한 사람쪽의 방향에서 해석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또한
17/08/23 14:08
수정 아이콘
최대한 사람쪽의 방향을 넘어 그냥 편파적이잖아요.

이정도면 운전자 인생 조져버리자고 아예 대놓고 들이박은 수준이라고 해도 믿겠는데..
17/08/23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피한다고 자신하지 못합니다. 아마 높은 확률로 박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럼 과실이 운전자에게 작게 나와야죠. 앞뒤가 안맞는데요?
Facebook
17/08/23 14:04
수정 아이콘
Bifrost님께 달은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17/08/23 13:35
수정 아이콘
알고 있겠지만 지금 법이 충분히 운전자에게 책임을 물고 있어요
Facebook
17/08/23 13:38
수정 아이콘
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한 겁니다.
다람쥐룰루
17/08/23 13:46
수정 아이콘
피해는 보상하되 보행자는 형사입건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친거 치료는 해줄수 있는데 죄에 대한 벌은 받아야죠...이건 뭐 보는 제가 다 억울해서...
17/08/23 14:46
수정 아이콘
운전자가 보행자에 대해 일방적인 피해만 입힐 수 있어서 무관심한거지, 차량 운전할 때에 비해 오토바이, 자전거처럼 사고시 운전자도 피해를 입는 다는 두려움이 있을땐 보행자가 보이면 일단 감속하는 습관이 들던걸요. 적어도 이런식으로 과실을 높여서라도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게 히는게 맞는 방향 같습니다. 이런건 법이 욕 먹더라도 유지가 돼야죠.
재미있지
17/08/23 15:11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이시네요.
덕분에 직업 못 구하는 백수로서 최후의 막장 직업으로 택할 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17/08/23 11:36
수정 아이콘
5:5정도는 되야될 것 같은데 8:2라니... 그리고 가해자라니 허허...
주전자
17/08/23 11:37
수정 아이콘
불법 주차랑은 무슨상관이길래 그거까지 고려하나요?
불법 주차 차량들 없었으면 뭐라도 달라지나요?
부주부
17/08/23 14:37
수정 아이콘
1. 불법 주차 차량이 있다
2a.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어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나면 사고를 피하기 어렵다.
2b. 보행자의 시야가 제한되어 차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갑자기 도로로 나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3. 따라서 매우 높은 수준의 방어 운전이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불법 주차 차량이 있는 곳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운전자의 과실이 올라갑니다)
유포늄
17/08/24 09:51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불법주차된 차에도 과실이 있습니다.
불법주차로 인한 도로협소, 시야협조로요
점프슛
17/08/23 11:38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운전자가 당한 느낌인데요..
카스가 아유무
17/08/23 11:39
수정 아이콘
전 거꾸로 운전자가 2인줄 알고 과실이 2나 나오네 했는데...거꾸로라니...
RookieKid
17/08/23 11:40
수정 아이콘
참나 사고당하는게 혐짤이 아니라 8대2가 혐이네요...
김블쏜
17/08/23 11:41
수정 아이콘
비오는날 야간 주행. 상대방 검정색 옷.
에이필러로 인한 사각지대까지 ...

전 저거 피할 자신이 없네요 ㅠㅠ
주인없는사냥개
17/08/23 11:43
수정 아이콘
운전실력이 슈마허라도 저걸 다른 차들과의 접촉 없이 깔끔하게 피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비 + 시야 생각해보면...
17/08/23 12:06
수정 아이콘
그렇죠. 뒤에 차라도 있었으면 멈췄다 하더라도 차량간 사고 났을 듯..
CoMbI COLa
17/08/23 11:42
수정 아이콘
차보다 사람이 우선이어야 하겠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블랙박스 생기고 자해공갈단 없어졌다고 들었는데, 자기 몸 조금 상할거 각오하면 충분히 합의금 뜯어낼 수 있는 수준이네요.
그아탱
17/08/23 11:43
수정 아이콘
아니 어떻게 자식을 안고 무단횡단을 할 수가 있지 아오 진짜 이건 너무 화나네요. 저 부모한테
단발머리그녀
17/08/23 11:43
수정 아이콘
남자가 갓길에 2차선에 차대놓고 와이프랑 애기 않고 무단횡단 하는것 같은데.. 인터레스팅
자마린
17/08/23 11:46
수정 아이콘
아직 나온건 아니고......저건 어떻게든 조정되겠죠.
보험사들 처음에 이상한걸로 억지부리는거 흔한 일인데 흐흐
17/08/23 11:47
수정 아이콘
자식을 안고 무단횡단하는 사람은 수십년간 매번 무단횡단 하는 사람일 겁니다. 재수없는 운전자에게 언젠간 터질 사고죠. 쯧.
17/08/23 11:49
수정 아이콘
법이 현실을 못 따라가고 있죠.
판새나 국개들이 당해봐야 법 개정을 할지...
17/08/23 15:57
수정 아이콘
서양같은 경우는 더 극단적인 보행자 우선입니다.
우리나라만큼 차량에 관대해서 일반도로의 난폭운전과 과속이 가능한 나라가 없죠.
Skatterbrain
17/08/23 11:53
수정 아이콘
한국은 정당방위 관련부터 해서 수준 떨어지는 법 집행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시케이더
17/08/23 11:53
수정 아이콘
운전 안하는게 답이네요.
17/08/23 11:53
수정 아이콘
보행자 보호가 우선이고 당연한건 맞는데
무단횡단 하는 인간들까지 적용하는건 좀 웃기네요.
하우두유두
17/08/23 11:54
수정 아이콘
우와 내가 저차였어요 당황했을것같아요
스터너
17/08/23 11:56
수정 아이콘
8:2는 예상했으나 도의상 전화는 진짜 머리가 띵하네요.
치킨이 먹고 싶다
17/08/23 11:56
수정 아이콘
무단횡단을 보호해주지 않으면, 무단횡단자들을 보면 그냥 차로 밀어버릴 걸요.
그래도 본문의 8대2는 충격적이네요. 5대5는 나와야
heatherangel
17/08/23 12:13
수정 아이콘
아니 사람을 보고 그냥 치고 갈 미친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자기 차 상하고 사고기록 늘어나고 심지어 죄책감과 트라우마까지 생길판에.
뒹굴뒹굴
17/08/23 12:23
수정 아이콘
세상에 미친놈이 적지 않습니다.
무단횡단이라도 보호해 주지 않으면 그냥 밀어 버린다에 한표 합니다.
The)UnderTaker
17/08/23 12: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블랙박스나 cctv가 보편화 되어있으니 운전자의 고의성이 보이면 운전자가 실형이죠;
17/08/23 12:34
수정 아이콘
그런 비현실적인 미친놈을 반례로 든다면 뭘 해도 못 막아요
그런 놈이라면 반대로 무단횡단 과실을 해놓아도 치고 나서
운전자 과실 걱정에 보행자를 그냥 죽여버리고 암매장 할거니
운전자 과실을 없애자는 논리가 나올 수도 있을겁니다
뒹굴뒹굴
17/08/23 13:13
수정 아이콘
보복운전이 한때 화제가 될정도로 운전할때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많다고 봐서요.
본인 과실 없을때 받을 사람이 전 많다고 보는거죠.

그냥 받아 버릴 사람이 극히 소수의 비현실적인 미친놈인지 더 많을지 셀수가 없으니 굳이 더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17/08/23 13:19
수정 아이콘
보복운전은 말그대로 보복성이라 그 결이 다르죠..
그런 식으로는 무단횡단에 놀랐다고 이후에 보복성으로 쫓아가서 받아버린다는 건데 그건 비현실적인 미친놈이 맞을겁니다
유포늄
17/08/24 09:53
수정 아이콘
비율이 그렇게 되니 운전자가 멈추겠지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무단횡단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카페알파
17/08/23 11:57
수정 아이콘
저는 조금 의견이 다른데, 운전하시는 분 전방주시 태만도 좀 있어 보입니다. 화면을 잘 보면 사람과 충돌하기 '직전'에 속도가 확 줄거든요. 원래대로라면 충돌은 피할 수 없더라도 사람이 건너가는 것이 인지되었으리라고 보는 시점에서 속도가 줄기 시작했어야 하는 것 같은데요. 차에 치인 사람들이 못 본 듯 무심하게 건너는 것도 운전자분의 차를 못 본 것이 아니라 저 정도거리에 저 정도 속도면 충분히 줄여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해서일 겁니다. 실제로 반대편에서 오던 차는 속도를 줄여 줬죠. 아마 이 부분이 운전자분에게 조금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 같습니다. 또 블랙박스 영상이라 판단이 조심스럽긴 한데, 비오는 밤 양쪽에 불법주차되어 있는 4차선 도로(실질적으로는 2차선이 되어버렸죠.)에서 달리는 것 치고는 조금 빨리 달리신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저런 데선 언제 누가 튀어나올지 모르니 항상 대비하고 달려야 합니다.(근데, 영상 속의 사람들은 엄밀히 말하면 '튀어나왔다' 보기는 어려울 수도...... 일단 길 한 쪽은 건넜으니......)

...... 뭐, 어쨌든 근본적인 잘못이야 무단횡단한 쪽에 있기야 하지만요......(근데, 제가 잘못본 건지 몰라도 저기 좀 이상하네요. 사고 난 지점이 T 자형 도로인 것 같은데, 대개 저런 곳에는 횡단보도를 그려놓던데, 저긴 없네요.)
17/08/23 12:01
수정 아이콘
에이필러때문에 블랙박스 시야가 운전자시야보다 훨씬 넓습니다. 늦게 봤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요...
충분히 튀어나왔다고 보여집니다...
카페알파
17/08/23 12:04
수정 아이콘
하지만, 뭐랄까, 중간에 가운데 쯤에서 처음 인지가 되는데요, 저 정도면 전방주시만 제대로 하고 있었다면 충분히 속도를 화면의 영상보다는 먼저 줄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인지되는 시점이 그렇게 가까이 접근해 있었을 때일 것 같지도 않고...... 그리고 어쨌든 반대편에서 오는 차는 부딪히지 않았거든요. 그 차라고 엄청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 같지도 않고요.
켈로그김
17/08/23 12:07
수정 아이콘
반대편 보시면, 1차선 차량 속도가 정지에서 출발할 정도로 느리고, 2차선이 비어있습니다.
그러니까.. 보행자가 계속 각을 보다가 어필을 하고 건넌거죠.
17/08/23 12:10
수정 아이콘
1. 반대 차 이동량을 보면 보행자가 있을거란 추측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
2. 야간에 시야는 상상하는거보다 훨씬 좁습니다. 블박이 엄청 넓은거예요.
3. 게시물 링크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차량 속도응 30키로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4. 반대 차선에서 넘어오는 보행자를 보기엔 반대쪽 차량들 헤드라이트때문에 시야 제한으로 보행자가 잘 안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태만이라고 생각되시면 게시글 링크에 보배드림 게시물로 가셔서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카페알파
17/08/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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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링크 가서 봤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차가 그리 속도를 낸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방주시 태만 혹은 운전자가 전방에 주의를 미처 기울이지 못한 상황은 의심이 됩니다. 왜냐면 영상 가운데만 집중해서 봐도(즉 주변부를 보지 않고 가운데만 봐도) 비교적 먼 거리에서 인지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을 운전할 때 사람을 인지한 즉시 브레이크를 밟는다고 가정한다면 인지한 시점이 너무 늦습니다. 가운데만 집중해서 보고 있어도(즉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블랙박스에 비해 가운데를 집중해 볼 것이며, 속도가 좀 빠르다면 보다 좁은 범위를, 느리다면 보다 넓은 범위를 보겠지요.) 차와 사람과의 거리가 제법 떨어진 상황에서 인지가 됩니다. 저라면 피할 수 있었겠느냐라는 질문에 확답은 못하겠으나 적어도 브레이크를 영상보다는 더 빨리 밟았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충돌 직전에 브레이크가 밟힌 것은 문제가 좀 있어 보입니다. 더구나 저런 정도면 사람이 '차 뒤에서 갑자기 튀어나왔다'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대로 반대편 차의 헤드라이트가 문제긴 한데 ─ 그래도 반응이 너무 느린 것 같습니다.
17/08/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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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다른 댓글들은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블랙박스로 보는거랑 실제 운전으로 보는 시야각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지금 말씀하신건 사고가 났다는 인지를 하고 영상을 집중해서 보셔서 그런거죠.
실제로는 영상을 돌려보고 또 돌려본것만큼 인지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운전중에, 그것도 차선 변경을 하는 시점입니다.
게다가 비오는 야간 운전. 심지어 보행자 우산은 까만색이죠.
이 상황에 저 이상 반응을 못했다고 전방주시 태만이라고 한다면 야간 운전은 하지 말라는 이야기죠.
카페알파
17/08/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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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아무 생각없이 봐도 인지는 빠르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 시야각과 블랙박스의 시야각이 다른 건 사실이겠으나 가운데 부분은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오히려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것이 선입관일 수도 있죠. 다만, 몇 번 다시 돌려보니 반대편 차의 헤드라이트가 문제가 되었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즉 반대편 차의 헤드라이트에 비쳐서 실제 상황에서 그 잠시동안 인지가 되지 않았을 수는 있겠네요. 그렇다면 어쩌면 실제 상황에서는 없던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온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환경에서는요. 어쩌면 반대편에서 차량이 오고 있지 않았다면 좀 더 빨리 인지하여 대응할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17/08/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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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관이 아닙니다.
여기 댓글만봐도 그렇고 실제로 경험을 해봐도 운전시와 블박영상으로 볼때의 느낌은 완전히 달라요.
실제로 제가 운전한 블박 영상을 돌려보다보면 확실히 체감이 됩니다.
그리고 인지가 빠르게된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이미 알고있는 상황에서 영상을 보는거면 아무리 생각없이봐도 충분히 인지 할 수 밖에 없죠.
이미 내 머리속에 정보가 다 있으니까요.
계속 제가 꼬투리 잡는걸로 보여서 죄송한데 이 사건에서 운전자 태만이라는 말은 전혀 맞지 않다고 보입니다.
카페알파
17/08/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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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아무리 블박 영상과 당사자가 보는 시야가 다르다고 해도, 그리고 비 내리는 야간이라는 것과 반대편 차선으로 오고 있는 차의 헤드라이트를 감안해서 반대편 차선으로 건너오고 있을 때는 인지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으나 보행자가 중앙선을 넘는 시점에서는 인지가 되었어야 하는데(적어도 뭔가 접근하고 있다는 건 알아차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선을 넘는 시점에서도 차가 브레이크를 밟는 등의 조작이 없이 그냥 진행하고 있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야 어쨌든 간에 뭔가 전방 주시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밖에 판단되지 않습니다. 브레이킹이 너무 늦게 들어가는 것 같구요.

뭐, 저도 사고 나본 적 있고, 주위 사고 이야기를 들어도 늘 느끼는 거지만, '사고는 나려면 난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상황을 기억해 보면 '하필이면 그 때', '하필이면 그 때' 이런 일들이 많죠. 저 상황도 무단횡단하는 보행자(이게 제일 큰 원인이죠. 따지고 보면) + 비 + 야간 + 상대편 헤드라이트, 그리고 어쩌면 동승자분의 비명(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당황해서 대응이 0.몇 초 정도 늦어질 수 있고, 이 시간이면 사고의 발생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명을 지르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또 어쩌면 운전자분의 미숙(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어쩌면' 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하필이면' 다 합쳐져 발생한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기 적은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것 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사고가 아닐까 합니다. 어떤 분이 쓰신 대로 모두 운이 없었던 거죠......
17/08/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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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알파 님// 음, 댓글 타래를 죽 읽어봐도 원문 링크글의 중요한 이슈 하나가 빠져 있네요. 운전자분께서는 당시 차선 변경을 위해 (이미 깜빡이는 블박 영상 처음부터 넣고 있는 상황) 전방에 신경을 덜 쏟고 계셨다고 합니다. 따지면 언급하신 무단횡단 + 비 + 야간 + 상대편 헤드라이트 + 동승자분의 비명 외에, 전방에 신경을 100% 쏟고 있지 않음이 되고, 감정적으로야 보행자 10이 나와야 될 것 같지만, 소송 등 추가 글이 나오지 않은 현재로선 운전자분께서도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7/08/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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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 가보시면 진짜 답이 없었구나 라고 느끼실 겁니다...ㅠ
정말 안타깝네요. 가해자든 피해자든.
물리만세
17/08/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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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해자는 덜 안타깝네요.
뿌린대로 거둔편이라고 봅니다.
17/08/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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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은 차가 밀리고 있는 상태라 속도 자체가 훨씬 느릴 수밖에 없죠
그걸 어쨌든 이라는 단어로 뭉개면서
반대편에서 오는 차는 부딪히지 않았느냐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괴상한 논리가 될뿐입니다..
해나루
17/08/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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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박영상에서 저 속도면 진짜 느린 속도였을껍니다. 원래 빨라 보여요.
속도 줄이는건 저 앞에 차 브레이크 등 들어오니까 줄인거 같은데요. 사람은 인지 못한걸로 보입니다. 비오는날 야간에 중앙선 넘어서 저렇게 건너오면 인지하기 어렵죠.
모리건 앤슬랜드
17/08/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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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모양 똥밟았네요 불쌍합니다 운전자분
숙청호
17/08/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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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8/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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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6:4정도(운전자6) 생각했는데.. 운전하는 입장에서야 이해가 안갈수도 있겠지만 이정도 나와줘야 한다고 봐요

아무리 과실 많이 먹었어도 운전자야 차만 고치면 그만이지만 보행자는 평생갈지도 모르거든요.

그리고 무단횡단 했다고 운전자에게 과실을 안주면 무단횡단자는 그냥 밀고가도 된다는 말로 해석될수도 있구요.

아무리 술쳐마시고 꽐라되서 무단횡단을 하더라도 엄연히 보호해야할 보행자 입니다.

블박보면 솔직히 운전자도 안일했습니다. 그냥 운전하다 브레이크도 제대로 못밟고 받아 버렸으니까요.
17/08/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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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좀 쉬고 싶으면 적당히 천천히 가는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다가 사고나서 드러누우면 땡큐가 되는거죠.

자해공갈단이 써먹기 딱 좋은 이야기십니다.

보행자가 우선되야하는건 맞지만 저런 무단횡단까지 보호해줘야 한다면 운전자보고 운전하지 말라는 소리죠.
The)UnderTaker
17/08/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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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할수있는건 다하고 있는상태였는데요?
모십사
17/08/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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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밤에 횡단보도 지나면서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나 없나
한 번 보시고 운전자 탓을 하세요 -.-;
시지프스
17/08/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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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아동 학대 아닌가
켈로그김
17/08/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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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ㅡㅡ;;
오쇼 라즈니쉬
17/08/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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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비율 높게 책정된 이유는 어느정도 이해된다지만 반대편차량 속도를 보면 사람 3명이 튀어나올거라곤 정말이지 상상할 수가 없는데요. 정말 번화가니까 저 상황에서 사람이 튀어나올지도 모른다고 초집중하면서 운전하나요?
17/08/23 12:10
수정 아이콘
저 같아도 오른쪽을 주시했으면 했지, 생뚱맞게 반대 차선쪽에서 사람이 무더기로 튀어나올지는 상상도 못했을 것 같네요.
서연아빠
17/08/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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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걱정이네요....왜 애를안고 무단횡단을 합니까...ㅠㅠ
진짜 너무하네요....이번일로 제발 정신차려서 다시는 저런짓 안했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 애는 무슨죄야 ....
네오크로우
17/08/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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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진짜 반대 차선 헤드라이트도 그렇고 비오고 와이퍼 돌아가고.. 우리야 지금 계속 블랙박스 화면 반복해서 보니 그렇지,
운전자가 제대로 반응하기는 정말 어렵겠네요. 그나저나 보행자 분들은 일단 중앙선에서 한 번 섰다가 보고 건너던가 해야지..;;
차 오는 거 보면 서도 서는 것도 아니고 뛰는 것도 아니고.. 응?? 하면서 쳐다보며 그냥 걷다니...
The)UnderTaker
17/08/23 12:13
수정 아이콘
이걸 운전자 부주의라고 하는분들은 평소에 10km정도로 달리시나보죠?
The Variable
17/08/23 12:14
수정 아이콘
블랙박스보다 눈 좋은사람 많지 않을텐데 저걸로 주의태만을 논하긴 좀.
낙타샘
17/08/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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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송 가야될거 같은데요.
보험사 책정 과실 비율이 소송에서뒤집어진게 한두건이 아니니까요.
기다릴게
17/08/23 12:18
수정 아이콘
.
애패는 엄마
17/08/23 12:20
수정 아이콘
한국은 정당방위에 너무 약한거 같다지만
애초에 외국은 도심 시내 시속이 25~35km 넘으면 자체가 위반이죠. 신호도 엄청 짧고
원래 한국에서 15년 넘게 했어도 해외에서 1년 운전하다 보고 다시 돌아오니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엄청 달리는구나라는 느낌이랄까요.

블랙박스 영상 자체는 국내 운전자들의 습관에 비교하면 비교적 신경쓰며 달린편이긴 한데. 기본적 성향 자체가 사실 빨라보여요
지금 영상 자체도 속도는 체감이 60정도니 블랙박스가 좀 더 빠른 느낌이 드는 걸 감안하면 실제 시속은 40~50이 아닐까 싶은데
그것 자체도 사실 서구권과 비교하면 빨라서
17/08/23 12:24
수정 아이콘
보배드림에서 계산한걸 봤을때 주행속도는 30조금 넘는 속도였다고 합니다.
애패는 엄마
17/08/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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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년동안 30으로 운전한 느낌으로는 30정도면사실 뭘해도 거의 바로 앞에서 멈추긴 하는데
그 보배드림 계산한 방식? 이 좀 궁금하네요 막판 감속 수치가 30이라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구요.
17/08/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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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박에 찍힌 건물과 블박 촬영 시간을 바탕으로 속도 계산을 초단위로 했습니다.
이 글에 보배드림 링크가 있으니 가서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애패는 엄마
17/08/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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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좀 다른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안타까운 면도 꽤 있네요.
기다릴게
17/08/23 12:26
수정 아이콘
.
애패는 엄마
17/08/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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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으로는 자료가 없어서 그리고 사실 최대속도 35랑 감속시 30대랑은 또 다르긴 하죠.
gallon water
17/08/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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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밤에 비오는날 운전해보면 저거 진짜 피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어휴 운전자도 진짜 억울하겠어요
보행자 아이도 좀 걱정되고...
17/08/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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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복4차선, 2. 번화가, 3. 불법주차 양쪽 1차선에 다수, 4. 보행자가 집단(3명)
와 같은 요소를 따져서 (운전자) 8 : 2 (보행자)가 되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운전자가 8인 이유가 몬가요?
모십사
17/08/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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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면
9:1 혹은 운전자 100퍼센트 과실이라는 말이죠 뭐 -.-;
마도사의 길
17/08/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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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다니는 길을 만들기 위해서 보행자가 다녀야 할 도로를 대부분 없앴고 횡단보도라는 매우 불편한 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자동차가 큰길 에서의 우선권을 가져간 이상 그에대해 책임도 크게 지는게 맞습니다.
많은분들이 보행자가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았음을 지적하지만, 애초에 교통이란것자체가 자동차를 위해 존재하는것이고 보행자에게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았다하여 과실비율을 높이주자는것은 타당해보이지 않네요.
17/08/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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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리도 문제인것이 그럼 애초 자동차 운전자가 보행자의 도로를 없앤게 아니니
그 책임을 자동차 운전자가 질 이유는 없습니다

약자인 보행자 우선의 논리자체는 타당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는 겁니다
이걸 2:8 로 준다는 건 그 정도의 기울어짐이 너무 심한건데
그에 대한 이야기 없이 무슨 보행자 도로 타령이신지 알 수가 없군요..
17/08/23 12:33
수정 아이콘
무단횡단은 보행자 10붜야하는거 아닌가요?
17/08/23 12:38
수정 아이콘
일단 보행자가 애까지 안고 정신나간 무단 횡단을 했다는점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무리 봐도 운전자가 할거 다한 피할수 없는 사고로는 보이지 않아요.

참고로 면허 딴지 14년되서 운전경험은 충분합니다.

비오는날 야간에 번화가 2차선에 차들 주차되어 있는 주변 환경을 고려하면 당연히 평소보다 더 주의해야하는 상황이구요.

보행자가 가해차량 바로 앞 위치에서 반대편 차와 차사이에서 바로 튀어나오는것도 아니고 자세히 보면 분명히 차와 차사이에 갭도 있는 상황이라 안보일 상황도 아니었어요,

전방주시 똑바로하고 있으면 분명히 보였을겁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잡는 타이밍도 너무 늦어요. 보행자가 1차선을 절반 넘어서야 차속도가 줄어드는게 보여요

아마 보행자는 가해차량 보면서 이정도면 멈춰주겠지 하고 판단하고 그냥 갔을겁니다. 결과적으론 잘못된 판단이었지만요.

제 결론은 운전자가 어느정도 멍때리고 있었을 거라는겁니다.
미나가 최고다!
17/08/23 12:48
수정 아이콘
님 의견에 동의하고 저희 동네에도 무단횡단 엄청 많이하는 구간이 있는데 그 구간에서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면 무조건 저속에 브레이킹 준비하고 운전합니다. 다들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하고 특히 요새처럼 무단횡단 사고 블박이 많이 올라와서 경각심을 높이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긴장하고 운전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운이 없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애패는 엄마
17/08/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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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글 보면 인간의 평균 반응 속도 0.7~1초이고 본인은 1초 걸렸으니 늦은게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반사라서 보기 어려운것도 충분한 사실이지만 거의 절반까지 오는데 반응도 없고 (게다가 먼저 동승자 반응은 있는거 같은데) 사실 비오는 날 좁은 도로에는 언제든지 브레이크 밟을 준비 한다는 걸 생각하면 솔직히 좀 늦은 반응으로 보여지는데 저는 멍 때리기보다는 때마침 차선 변경으로 인해 전방 시야보다는 백미러랑 사이드 미러 보고 있지 않았나라고 생각해요. 본인도 뒷차와 간격 고려 했다고 하고요. 비오는 날이면 반사 & 물방울 때문에 사이드 미러 보는데 시간이 더 걸리죠. 딱 타이밍도 어긋낫죠. 사람이 왼쪽에서 걸어 들어오는데 오른쪽으로 차선 변경이라
해나루
17/08/23 12:56
수정 아이콘
블박은 원래 더 선명하게 보이고 더 광각입니다.
블박 영상보고 나라면 다르다 ~ 하시는 분들 비슷한 상황 겪으시면 전혀 아닐껍니다.
모십사
17/08/23 13:02
수정 아이콘
운전 경력 14이라니
운전 경력 20년차가 말씀드리죠
블박영상과 실제로 보는 눈은 다르며
특히 야간 빗속을 운전하는 건 또 다른 겁니다.
전방을 주시하고 있더라도 낮이나 맑은 날 주시하는 것과는 다르게
시야가 아주 좁으며
따라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저런 사람은 거의 부딪치기 직전에 보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17/08/23 13:51
수정 아이콘
블박영상과 실제로 보는상황이 같을순 없고 야간 우천중 시야가 또 다르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저같은경우 밤에 퇴근할때 공단대로를 통해 퇴근하는데 여긴 조명상태가 좋지않고 사람도 차도 많지 않은편이라 속도내기 좋아보이지만.. 은근히 골목길에서 튀어나오는 차량이나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가끔 있어서 항상 신경쓰면서 운전하는 편인데...그러면 60-70으로 달려도 50미터 앞에서 굴러댕기는 비닐 봉투정도는 충분히 보고 반응할 정도는 됩니다.

이러한 제 경험상 블박에서 보여지는 객관적인 상황(운행속도, 보행자의 보행경로, 차 속도가 줄어드는 시점등)을 따져봤을때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충분히 하고있었다면 사고를 막았거나 그 크기가 훨씬 줄어들었을 거라 판단한거구요.

이부분에서 생각이 갈리는거겠지만요.
박까스활명수
17/08/23 13:21
수정 아이콘
피쟐 특성상 대부분 면허딴지 10년 이상은 되었을껄요
17/08/23 13:35
수정 아이콘
그냥 면허 땃냐고 물어보는사람들 싫어서 적은거에요
면허 딴게 자랑도 아니구요..
재미있지
17/08/23 15:13
수정 아이콘
사고 난 영상에서 사고날걸 알고 어디서 사고날지 계속 집중하면서 주시하는거랑
운전하면서 앞뒤양옆 살피면서 사고없이 다닌 길을 차를 조작하면서 보는거랑
같으시군요.
혹시 스타하시면 미니맵과 화면이 동시에 다 보이시나요?
17/08/23 15:28
수정 아이콘
위에 설명 했듯이 블박영상 참고해서 실제상황 가정해서 말씀드리는것이고 자꾸 야간 우천중이라고 무조건 안보이니 불가항력이라 생각하기보단 오늘 퇴근하실때 블박 상황 가정해서 저정도 거리에서 튀어나오면 피할수 있을지 시뮬레이션 해보시죠. 블박차 브레이크 잡는 시점만 봐도 보행자가 운전자 코앞에 나타나서야 반응할 정돈데 이게 최선의 행동이라 평가 받을 상황이라면 차량운행을 통제 해야죠
재미있지
17/08/23 16:02
수정 아이콘
글은 읽으셨어요?
우측 차선 변경을 위해 우측 사이드 미러와 룸미러를 보면서 주행 중이라는 글.

솔직히 말하시죠. 글 안읽어보셨죠?
17/08/23 16:15
수정 아이콘
네 사이트 링크 글은 읽지 않았습니다
그걸 다 읽어야 하는건지 모르겠구요.
그리고 적힌내용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고 사실이라 하더라도 사고에 대한 면책의 근거가 될수 있나요? 사이드 미러 보다 전방 주시 못해서 사고 났다는게?

오히려 저 이야기를 듣고보니 날수 밖에 없던 사고라는 생각이네요.
재미있지
17/08/23 16:31
수정 아이콘
댓글 안읽고 달겠습니다.
수고염. 햏쇼.
17/08/23 16:51
수정 아이콘
뭔가에 대해 판단할때 확인해야할 자료가 더 있다면 충분히 확인하고 판단하고 비판해야죠.
충분히 더 논의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는데도 "아몰랑 아무튼 잘못임" 하면서 계속 주장하는건 별로 좋은 태도는 아닌듯 합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8/23 15:39
수정 아이콘
스타한지 14년 되었어도 못하는 사람은 여전히 못하는 법이죠. 결론은 잘못되었습니다. 실제 인간의 시야와 블박의 시야가 다르다는점, 운전자가 안경을 썼을지(테에 가림), 야맹증이 어느정도 있을지도 판단안되고, 님과 시력이 같지 않을 확률도 더 높죠. 게다가 비에 의해 맺혀진 물방울이 시야를 가렸을 가능성 등 님의 추론하고 있는거보다 놓친 부분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함부로 운전자가 멍때리고 있었을거라는 결론을 내는거보니 운전경력이 14년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지나갑니다.
네가있던풍경
17/08/23 12:43
수정 아이콘
무단횡단하는 애들은 목숨걸고 하는거 아니에요? 저게 8:2가 나오다니 거참...
17/08/23 12:45
수정 아이콘
아무리 비오는날이지만 운전자가 스마트폰같은걸 만지고있었더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박까스활명수
17/08/23 12:54
수정 아이콘
차선변경하는 중이고, 비오는 야간, 맞은편 헤드라이트라면
살짝만 방심해도 저렇게 되죠.
스마트폰은 좀 오바네요.
17/08/23 13:3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시야가 어둡다지만 브레이크를 밟은시점이 어째 차에 부딪히는느낌을 감지하고 그때서야 밟은느낌이네요.
전방을 거의 안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박까스활명수
17/08/23 13:42
수정 아이콘
블박영상이랑 실제 보는것과의 차이는 많은 분들이 설명해주셔서 아시겠고,
스마트폰같은걸 만지는 전방주시태만보다는
차선변경하면서 오른쪽 사이드 미러쪽을 보다보니 그런거같네요.
17/08/23 13:43
수정 아이콘
네 그런것같습니다.
Laurentius
17/08/23 12:45
수정 아이콘
저 상황이면 저도 피할 자신이 없네요. 진짜 보행자 무슨 베짱으로 아이까지 데리고 무단횡단 할 생각인지 진짜 답이 없네요. 도로가 그렇게 좁아보이지도 않는데 참
17/08/23 12:51
수정 아이콘
와.. 영상보니 저 앞에 신호등도 보이는데.. 애도 안고있는데 조금만 더 걸어서 안전하게 갈 것이지.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래쉬가드
17/08/23 12:53
수정 아이콘
[위의 동영상은 타 매체 및 사이트로 복사하거나 게시하는 것을 불허합니다. 단 동영상을 제외한 본문 내용 게시는 괜찮습니다.]
위 보배드림 링크에 들어가면 이렇게 되어 있는데 괜찮나요?
주인없는사냥개
17/08/23 13:02
수정 아이콘
블박 영상은 삭제해야겠네요. 저도 타 사이트에 퍼온거라
17/08/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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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의 운전실력과 반응속도를 미천한 제 손가락으론 못 따라갈 것 같습니다.
대단하네요...
오구오구마시따
17/08/23 12:57
수정 아이콘
차 오는거 보고도 계속 걸어오네...
The)UnderTaker
17/08/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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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댓글볼수록 답답하네요.
한가지 팩트는 블랙박스 영상은 사람눈보다 훨씬 잘보이고 시야가 넓으며 밝게 보이죠.
17/08/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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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리게 보이죠. 사고당시에는 찰나의 순간같은데 블박으로보면 '충분히 피할수있었겠는데?'생각이..
웰시고기
17/08/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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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상황이었으면 사고냈을거 같긴합니다... 100% 피할 수 없냐? 라고 물어보면 그건 아닐것 같다고는 생각하지만요. 그래도 8:2는 너무하네요. 도의상 전화라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생각없는 인간들 참 많네요..
일리단
17/08/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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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영상보면 동승자 반응에 비해 운전자 반응이 좀 늦은건 맞는것같아요.
동승자에게 더 잘보이는 각도일 수도 있긴한데
운전자가 차선변경하느라 왼쪽은 신경을 덜 쓴것같긴하네요.
세츠나
17/08/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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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운전자에게 불리하고 보행자에게 유리해야 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럼에도 8:2까지 갈 일인가 싶네요,
왜냐하면 가만보면 보행자도 차를 전혀 못봤달까 보려는 생각조차 없어보일 정도로 무방비하게 길을 가고있습니다.
무단횡단도 좀 조심을 하는 경우와 무슨 배짱으로 저러지 싶을 정도로 태연하게 가는건 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못했다고 하는 분도 계신데 애한테 신경을 팔았는지 뭔지 몰라도 보행자는 아예 차 오는 방향도
안보네요. 저렇게 하는데도 과실이 2라는건 피해자는 물론 아프겠지만 어지간한 사람들은 의아해하리라 봅니다.
17/08/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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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애데리고 있으면 무단횡단은 커녕 횡단보도에서 초록불 깜박일때도 안 건너고 서서 기다리는데 저런 부모도 있군요. 아이가 다 보고 배우는데 무슨 생각일까요.
새벽두시
17/08/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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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황에서 저걸 피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비오고 밤에, 반대편 차량 헤드라이트까지 감안하고.
1차선 주차 차량에 좌우 모두 살펴야하는것을 감안하면.
인지하기는 매우 어려웠을거라봅니다.
사고를 방지하려면 30보다 훨씬 천천히.. 10~20으로 달렸어야한다는건데..
당연히 10~20으로 갔어야지 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군요 ;;
제 판단은 운전자가 사고를 피하기 어려웠을수도 있다입니다.

운전자의 주의태만을 이야기하시는데.
오히려 무단횡단 아저씨 아줌마가 주의태만을 한듯하네요
무당횡잔자는 오는 차량만 주시하면 되니까요.
분명 차량이 오는걸 인지했을텐데 걍 지나가다니.. ;;
차가 알아서 서겠지라고 생각한건지.. 아무 생각이 없는건지.
페스티
17/08/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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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님이 어서 오셔야..
은하소녀
17/08/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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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8은 좀 너무한거같아요. 진짜 백번 양보해서 5대5 까진 이해하겠는데
17/08/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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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가 과한지는 몰라도 무단횡단과 별개로 운전자가 전방주시 소홀한건 맞죠..그래서 8:2가 나온걸테고..그건 인정을 해야..
17/08/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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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이루어지길 운전자분에게 응원의 한마디 밖에 못달겠네요
17/08/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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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보호해야 할게 사람인지 재산인지 생각한다면 차대차 과실과 비교하기 힘든게 있지 않을까요.

과거 다니던 넓은 골목길에 학교라 그런지 신호등이 생겼는데, 바로 위로만 올라가도 차선이랑 인도 구분도 없는지라 오직 신호등 앞에서만 무단횡단이 성립하는 웃긴 곳도 있어요. 당연히 지키는 사람은 없고 차만 멈춰야 해서 유명무실한데, 그럼에도 신호등이 굳이 생긴 목적은 학교 다니는 학생들 보호하기 위한 추가 수단이지, 차다니기 편하란 거 같진 않거든요.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부차적인 문제고, 적어도 환경조건을 따지게 된다면 차 운전자가 조심해야할 이유가 느는거겠죠. 실제로 앞에 한참 뚫린 상황에선 무리한 속도 같진 않고 피해도 그나마 적은건 사전에 나름대론 줄인 속도였기 때문이잖아요. 밟아서 더 높은 속도였다면 똑같은 과실비율이라도 절대적인 피해가 서로에게 너무 컸을거 같은데 천만 다행이네요. 보행자 분이 조금 과실비율 믿고 뻔뻔하셔서 - 도의적이고 미안한건 이분들 같은데 괜한 법까지 욕먹는 걸로 보이네요.
이혜리
17/08/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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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전방 주시 태만으로 스스로는 인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댓글 다는 사람은 출처의 글 다 읽어보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저도 운전 15년 이상을 했는데, 저거는 절대로 못 피합니다.
게다가 작년에 라식 수술 한뒤로 반대편 차가 상향등 키고 달려오면 전방 주시고 뭐고 블랙아웃 되는 순간이 문득문득 생기더라구요.
비오는 밤 + 주변에 불 빛들 + 검은 우산 보행자가 살아난 것을 진짜 진심으로 감사해야 할 겁니다.
뻔뻔하게 가해자 같은 소리를 쳐 하고 있네요.
오직니콜
17/08/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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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단횡단을 하지말지
Zakk WyldE
17/08/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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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무단횡단) 적당해 보이는데 소송가면 어느 정도 나오나요?
내맘에미네랄
17/08/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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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을 하더라도 보행자 우선에는 동의합니다만...
그 보행자에게도 운전자에 요구하는 수준의 의무나 책임은 지도록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전방주시나 좌우살피기 등)

솔직히 전 저 가족이랑 자해공갈 간의 차이를 모르겠어요...
다람쥐룰루
17/08/23 13:48
수정 아이콘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호해야한다
가 맞는말인데요
저건 보행자가 너무 잘못한거라 충분한 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치료비는 내줄테니까 감방가서 살다와라
청보랏빛 영혼 s
17/08/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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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뇌에 문제가 없이 많이 안다쳤어야 되는데...
도대체 평소에 얼마나 많이 무단횡단을 했으면 애를 안고도 무단횡단을 하죠? 저 사람은 본인이 잘못한게 뭔지도 모를거에요.
뭐, 다들 살면서 무단횡단 한번쯤 하는거 아님? 차사고낸 운전자가 잘못이지. 이런 생각으로 전화 하라고 했을텐데.
본인이 법을 어겨놓고 누구 잘못인지를 몰라...
복타르
17/08/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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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피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다니... 왜이리 인터넷엔 키보드 슈마허 들이 많으신지...
아이스해이즐넛
17/08/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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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이 사건뿐만 아니라 보험사 과실비율을 너무 맹신하는 경향이 있네요.
8:2는 보험사가 말하는거니깐 그대로 믿지말고 소송가야 하구요.
인터넷만 보면 키보드 슈마허가 너무 많네요.
17/08/23 14:19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선 롤하면 페이커고 스타하면 이영호 되는게 패시브 아닙니까
17/08/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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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열받네요 진짜. 별 거지같은것들 때문에 맘고생에 소송가서 이긴다고해도 시간낭비에 아주........
라파엘
17/08/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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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처리나
강력범죄에 대한 처벌이나
재벌 정치인 법조인 언론인들의 부정부패를 보고있자면

우리나라 법은 범죄자들을 위해 존재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악군
17/08/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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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도 과실이 있다 까진 좋은데 더크다는건 납득이 안되는군요.
지나가다...
17/08/23 14:26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운전 경력이 15년에 접어들었고 매일 운전하는 것은 아니어도 어쨌든 아직 무사고입니다만 저라면 사고 안 냈을 거라고 말할 자신이 없습니다.
실제로는 저 블랙박스 영상보다 훨씬 어둡고 시야도 좁았을 겁니다.
17/08/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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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야간 시야가 조금 안좋은것 같긴 합니다.
몇번을 봐도 중안선 넘는 순간 이후로는 볼 수 있었을것 같기는한데...
아르카
17/08/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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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사고 전문조사관,변호사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티비에서 곧 다루지 않을까 싶네요.
서흔(書痕)
17/08/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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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슈마허 크크. 비오는 날 야간은 진짜 시야 안 좋습니다. 특히 헤드라이트 켠 맞은 편 차들이 많을 때, 차에 유막이라도 껴 있거나 와이퍼가 노후됐으면 남아있는 물방울 때문에 난반사가 일어나서 앞에 아무것도 안 보여요. 하얀색 차선도 잘 안보이는 데...
17/08/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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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안타까움은 둘째치고, 비오는 날 애를 안고 양쪽에 차가 주기적으로 계속 다니고 있는 길을 무단횡단하다니 어지간히 애부모가 제정신이 아니네요.
그래도 과속차량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지, 야간에 과속 중인 차량이 얼마나 많은데 어휴..
17/08/23 14:49
수정 아이콘
근데 밤에다가 비 오고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시계가 심각하게 안좋은 상황을 감안하면 운전자도 속도가 좀 빠른 듯 한데요...
저 상황에서 피할 수 있느냐/없느냐 가 문제가 아니고 저라면 저 정도 시계였으면 훨씬 천천히 달렸을 듯 합니다.
8:2는 좀 너무한 듯 하지만 운전자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볼 상황은 아닌 듯 하네요.
The)UnderTaker
17/08/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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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운전자 차량속도는 30입니다.
17/08/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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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보시면 과속이 아니라고 프레임 단위로 분석도 있네요.
17/08/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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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과속이라고 하지 않았는데요.
저 정도로 시계가 좋지 않아서 본인이 돌발 상황에 대처가 안될 상황이면 더 천천히 갔어야죠.
아무리 잘 봐줘도 중앙선 넘어오면서부터는 그래도 사람이 보이는데 운전자는 박을 때까지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보행자는 해당 차선을 반 이상 건넌 상태에서 박았는데도요.
솔직히 저정도면 거기 보행자가 아니라 길 막고 공사 작업중인 사람이 있거나 고장차가 서있었어도 박았을걸요?
보행자가 정신나간거 맞는데 그렇다고 운전자는 잘못한 거 하나도 없는데 억울해할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17/08/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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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하신 상황에 대해 운전자가 아주 길게 프레임 단위로 썼습니다.
제가 여기 다 옮길 수 없으니 한번쯤 가서 확인하시면 어떨까요.
17/08/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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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단위로 길게 쓴게 결국 어차피 박았을거다 라는거잖아요.
아니 선택지가 무슨 박는다/안박는다 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인지 시점에 "어 뭐지?" 할 시간에 브레이크 밟았으면 살살 박았겠죠.
그 본인이 프레임 단위로 분석한 글에서도 동승자가 인식하고 비명을 지르는 시점까지 브레이크를 안밟았다고 시인하고 있는데 어떻게 운전자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나요.
17/08/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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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속도 30보다도 본인은 '훨씬 천천히 달렸을' 거라고 하시는데 이게 가능한 이야기인지 말하는 것이 먼저 같구요.
역시나 "어 뭐지?"라고 사소한 인식에도 빗길에 주행중인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일까 싶습니다.
해당 사고는 막더라도 다른 사고율이 높아질 것 같지만 mmm님이 그러시다면 그러신 거겠죠.
저는 슈마허가 아니라 운전자 입장에 좀 더 공감이 됩니다. 저는 사고를 피했을 것이라 확신할 수 없네요.
17/08/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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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의 제한 속도가 30이고 저는 애가 있는 입장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은 20~30대로 언제든 멈출 수 있게 브레이크에 발 올린 상태로 지나갑니다.
저기가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니지만 시계가 굉장히 좋지 않고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상황은 비슷하겠네요.
반응을 못하겠으면 반응할 수 있을 것 같은 속도로 지나가야죠.
빨리 가라는것도 아니고 천천히 가라는건데 어디가 불가능한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는 일단 운전중에 뭐가 튀어나오면 무조건 브레이크부터 밟고 봅니다.
못멈추는거랑 안멈추는거랑은 다르죠.
동승자가 옆에서 비명을 지를 정도였는데 정작 운전자는 "어 뭐지?"정도의 사소한 인식이었으면 그것도 그거대로 문제가 있는거고요.
브레이크를 밟아서 멈추는게 앞에 있는 뭔가랑 부딪혀서 멈추는거보다 어떻게 사고율을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차는 어쨌든 멈춰서고, 브레이크로 멈추든 사람이랑 부딪혀서 멈추든 추가 사고가 날 확률은 동일한데요
저도 저렇게 튀어나오면 못피합니다.
그래도 저렇게 세게 박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사고 발생 원인은 보행자의 정신나간 짓이지만 저렇게 세게 박은건 운전자의 잘못입니다.
왜 어차피 박았을거니 운전자는 잘못이 없다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운전자 본인이 스스로 최대한 유리하게 쓴 글에서도 도로 위에 뭐가 있는걸 인지하고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고 인정하고 있는데요.
17/08/23 20:27
수정 아이콘
일반도로의 30에 대해 '훨씬 천천히 달렸을' 거라는 본인의 근거가 어린이 보호구역의 20~30이면 의아합니다.
아래 맥핑키님이 달아주신 댓글도 참고하시고.. 저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17/08/23 20:38
수정 아이콘
본문에 보면 저 도로의 제한 속도도 40밖에 안된데요.
그건 저기서 대낮에 날 좋아서 다 잘 보일 때도 40km 이상으로 달리지 말라는 뜻이에요.
그런 도로에서 밤에 비까지 오는데 30 이하로 달리라는게 그렇게 무리한가요?
그리고 아래 댓글이 무슨 참고가 되는지 모르겠는데 블랙박스로 보이는 것보다 잘 안보여서 인지를 못했을 거라는 거잖아요.
근데 본문에 보면 운전자 본인이 인지를 했데요. 그 시점에 이미 옆에 동승자도 인지를 했고요.
아니 본인이 인지를 하고도 브레이크를 안밟았다는데 이게 문제가 없으면 운전하실 때 도로에 뭐가 튀어나오면 "앞에 뭐가 있는데 뭔지 모르겠으니 일단 가보자" 하고 계속 가시나요?
kenith님께서야말로 링크된 글을 자세히 읽고 오시는게 좋겠네요
17/08/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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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보다 '훨씬 천천히 달렸을' 거라는게 어린이 보호구역의 20~30대라고 하면 의아하다는게 이상하나요?
애초에 링크는 보지도 않고 남 일이라고 그렇게 쉽게 말을 막 내뱉고 나서 오히려 .. 참 ..
17/08/23 21:16
수정 아이콘
kenith 님// 20이면 30보다 훨씬 천천히 아닌가요?
아마 20이면 저사고 안났을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링크도 봤고 운전자 본인의 입장에서 쓴 글에도 과실이 보이니 운전자 과실도 있다는건데 어디가 말을 막 내뱉은건가요?
17/08/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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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리고 애초에 한 얘기가 운전자 과실이 보행자보다 더 크다는 것도 아니고 운전자 과실도 있다는건데 그럼 그냥 10대0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본문에 운전자 본인이 인정한 부분까지 싹 다 무시하고?
17/08/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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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도 아니고 20~30대라고 하셨잖아요.

40 제한인 일반도로에서 30을 크게 나무라며 '훨씬 천천히 달렸을' 거라는 분이 말하는 본인의 근거가
30 제한인 어린이보호구역에서 20~30대로 달린다는 말을 다른 분들이 어떻게 이해하실지 모르겠습니다.
17/08/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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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운전하면서 당연히 상황을 고려해야죠
밝은 대낮이고 시야가 확보되는 경우랑, 날씨가 안좋거나 시야가 안좋은 경우는 당연히 속도를 조절을 해야죠
20정도면 사고가 안났을테니 그정도면 충분히 천천히 달린거죠.
20정도면 사고가 안났을꺼고 심지어 브레이크 반응도 늦었는데 운전자 과실이 없어요?
제 질문에는 대답 안하시나요?
운전자 과실은 0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잘못한게 전혀 없어요?
17/08/28 19:02
수정 아이콘
충분히 도로상황에 맞는 속도로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보다 mmm님께서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훨씬 천천히 달리셨으면 하네요.
누가 운전자 과실이 0이라고 한 적도 없는데 흥분 잔뜩 하고 가셨었군요. 성은 잘 푸셨길 바랍니다.
17/09/08 10:45
수정 아이콘
제한속도 30에서 20으로 달리는건 더 천천히 달려야 하지만 40인 도로에서 30으로 달리는건 충분히 도로 상황에 맞춰서 달린거군요
운전자 과실이 0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고 했는데 그럼 본인이 생각하시는 저 운전자가 잘못한 점은 뭔가요?
흥분 어쩌고 하는건 새로운 정신승리 방법인가요?
17/09/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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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댓글 알림이 오지 않으니 더 하실 말 있으시면 여기서 정신승리 하지 마시고 쪽지로 보내주세요
17/09/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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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이 넘은 글에다가 갑자기 댓글 알림을 보내두고 참 웃기지도 않네요.
일반도로의 30에 대해 '훨씬 천천히 달렸을' 거라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20~30으로 달린다는 말은 본인이 하신 겁니다. 제가 먼저 꺼낸게 아니구요.

님이 마지막으로 달았던 댓글 주변 분들께 보여주세요. 문장 네개에 물음표 연속으로 다셨는데 누가 봐도 흥분한 것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차라리 정신승리라도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굳이 아프신 분께 쪽지 보내며 괴롭히는 악취미 없습니다.
17/08/23 15:21
수정 아이콘
제로의 영역에라도 들어가있으면 피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보행자 보호를 위해 운전자 쪽에 부담을 주는 건 이해할 수 있는데, 저런 상황에선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가 거의 자해공갈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단횡단 사실이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확인될 시 보행자에게 징역을 때리든 무거운 벌금을 물리든 하면 좀 나아질까요.
운전 자주 하는 편도 아닌데 이런 글이나 영상 보고 나면 운전대 잡기가 겁이 나네요.
물리만세
17/08/24 00:2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야간에 무단횡단을 하지 않으면 되는 상식적인 행동만 했어도 아무일 없었을 것을.
운전자의 칼반응 브레이킹이 없었다고 운전자 과실이 크다라고 하면...
난이도의 정도가 너무 다르지요.

무단횡단 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어렵지 않는 것을 떠나서 당연히 무단횡단은 하면 안되지요.
운전자는 능력에 따라 반응속도가 왔다 갔다 할 수도 있고. 인지 속도도 차이 날 수도 있고...

아... 보면 볼 수록 무단횡단 한 사람 너무하네요...
락크락크
17/08/23 15:21
수정 아이콘
브레이크 너무 늦게 밟았고, 남자 쪽 소리를 지르는 타이밍도 너무 늦어요. 거의 여자분 소리 듣고 본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6:4라고 보는데 너무 심하네요. 애초에 애를 안고 왜 무단횡단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17/08/23 15:30
수정 아이콘
반대편 차로에는 차들이 줄지어 오고있는상황인데 그 사이로 사람이나올거라 예측할 수 있다고 여기는게 신기하네요. 정차한 차들 사이도 아니고 주행중인 차들 사이에서 나왔는데...
사람에 주의하고 운전한다고 하더라도 이제 그 어떤 운전자들도 주행중인 차들사이에서 사람이 나올수있음을 인지하고 운전해야겠군요.
운전자의 과실은 무시할수 없지만 저 상황에 애를 데리고 무단횡단할 생각을 한 분들을 이해할수가없네요. 이 사고랑 무관하게 무단횡단에 대해서 처벌을 강화했으면 합니다.
17/08/23 15:48
수정 아이콘
실제로 보행자가 많은 차도는 언제나 사람이 나올 수 있음을 인지하고 운전해야하는 겁니다.
링크의 보행자가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우리나라 운전자의 경우 차는 그냥 온전히 차가 다니는 것이고 내가 법규를 위반하지 않으면 나에게 책임이 없다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인지하는 겨우가 많은데 사실 그렇지 않아요.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 이상 도로에는 사람이나 다른 무언가가 언제든지 튀어나올 수 있단 가정아래 운전을 해야합니다.
자동차 도로라는 게 차량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생겨난 결과물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자동차가 다니는 길은 만들어 줬지만,
그 편의성이 사람의 생명권보다 우선시 될 수는 없는 거니까요.
17/08/23 18:13
수정 아이콘
다른 예지만 강남대로 왕복 8차선에도 좌우가 신호등으로 끊겨서 차가 골목에서 나오거나 몇대 안되는 상황에, 중앙버스차로 빨간 광역버스 대기탄거 보이면 횡단보호 한참 놔두고 건너는 분들이 수두룩 한걸요. 차들이 줄지어 있지만 저속에 멈춘 상황에 가깝고 양쪽차선 절반이 전부 주차장으로 변한 번화가면, 우리 라인만 뚫렸다고 밟을 상황은 아니지 않을까요. 아무리 운전자를 존중한다지만, 그 사람들이 내려서 반대편 무단횡단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소인데요. 대중교통은 대체로 신호등 근처에 위치하고 사거리 주변이지만, 좌우 무단주차는 이 두가지 요건을 피해야하고 반대로 유턴 등의 불편함이 훨씬 큰걸요.

실제로 변호도 30이 빠르다 느리다 수준이고요. 보행자에 대한 예측이 없다면 5-60 잠깐 밟아서 빈 도로 달려야겠죠. 무단횡단에 대한 처벌은 자동차 보닛 보호나 속도 보전할 목적이 아니라, 보행자 자신의 보호를 위한거지 목적과 수단을 반대로 이해하시는 거 같네요. 단순히 무단 횡단 말고도 저녁 시간 주취자의 택시 잡기 위한 도로 출현이나, 무단주차 차량 하차/승차를 위한 운전자 돌출 등 쉽게 속도내거나 산만하게 주행할 거리는 아닌지 싶어요.
개념테란
17/08/23 15:34
수정 아이콘
진짜 미친인간들 많네요. 저렇게 차가 많은데 무단횡단을 할 생각을 하는 것도 어이없지만, 애까지 안고있으면 최소한 주위라도 좀 둘러봐야지 저렇게 지 갈길만 가는건 대체 뭔지
17/08/23 15: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무단횡단을 안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는게 팩트아닌가요?
17/08/23 15:55
수정 아이콘
저는 저래서 무단횡단하는 사람들과 접촉할뻔 하면 크락션의 존재의의를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보여줍니다.
4그레이
17/08/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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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 변호사님께 여쭤보고 싶은 일이네요
17/08/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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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장판파 치시는 분이 있는데, 분탕치려고 그러는게 아니라면 어떤 의미에서 대.단하네요
목허리곧추세우기
17/08/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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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자연도태 될 수 밖에 없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네요.
호랑이기운
17/08/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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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걸 떠나서 무단횡단자가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에서 튀어나왔잖아요
그부분이 더 피하기 힘들고 황당한거 아닌가요?
차가 왔다갔다하는 상황에서 사람이 튀어나온다 생각하긴 정말 어려울거 같은데요
맥핑키
17/08/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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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하지 마시고 걍 폰으로 밤거리 나가서 사진찍어 보세요.
갤럭시 이런걸로 찍어보면 내가 보는 것 보다 엄청 밝게 나오죠?
블랙박스는 그보다 더 밝게 나옵니다.
비오는 날은 더 어둡겠죠?

게다가 블랙박스는 보통 차량의 가운데에 달리고, 운전자는 왼편에 치우쳐저 있습니다.
이게 단지 시야각만 달라지는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빛의 각도에 따라 사물이 완전히 다르게 보여요. 블랙박스 조사각에는 반대편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대각선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역광을 받아도 사물인지가 비교적 명확합니다만, 운전석에서는 거의 정면에서 빛이 들어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건 그냥 본인의 공간지각능력이 다른분들보다 낮아서 그런거에요. 좀 꼬아서 말하자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거나 저걸 왜 못피해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런 상황에서 실제로 피하지 못하거나 전반적인 운전 능력이 다른 분들에 비해 떨어질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공간지각능력이라고 보거든요.
17/08/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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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블박만 보다가 링크된 게시자글도 봤더만 설득력있게 잘 정리해놨군요

요약하면 우측 신경쓰다가 난 사고라는건데 운전자입장에선 저상황에서 좌측에서 튀어나오는 무단횡단 보행자를 파악하고 대응할수가 없죠.
브레이킹이 너무 늦은것도 설명되구요. 날수밖에 없던 사고네요.

차대차 사고였다면 그냥 100:0으로 마무리 될 상황이지만.. 무단횡단 보행자라도 차보단 소중한 생명이니 운전자에게도 책임을 어느정도는 물어야겠지만
과실 비율이야 사람마다 의견도 다르고 운전자가 현재상황에 승복할거 같지도 않으니 이후의 절차에 따라 조정이 되겠죠.

그런데 우측 신경쓰느라 못봤다는 내용은, 운전자한테 불리하게 적용될거 같네요.
17/08/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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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는데, 도의 운운하는 문자를 보니 왜 비오는날 검은 우산을 쓰고 애를 안고 무단횡단을 했는지 알겠네요.
애만 불쌍합니다. 길건너면서 중앙선에서 조금의 멈칫함도 안 보이고 그냥 건너가네요.
오빠나추워
17/08/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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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까진 이해합니다. 뭔가 사정이 있었겠죠...

아니 근데 좀 살피면서 건너라고...
자루스
17/08/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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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무단횡단자를 보면서 느끼는것이 "당신이 죽는거야 당신의 자유지만 왜 다른 사람을 살인자로 만들려고 하는가?" 입니다.
키이나
17/08/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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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근데 뭐 어쩌겠습니까. 운전자가 조심해야죠. 그런데 가끔은 억울한 생각도 들어요. 기차나 지하철에 뛰어드는 경우에 운전수 분에게 엄청 큰 트라우마를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우리는 피할 수 있다고, 피해야 한다고 다들 하니 억울해서라도 피해야죠. 그래야 나중에 쌍욕을 날리든 혼자 심장벌렁벌렁하면서 참고있든 해야죠.
마도사의 길
17/08/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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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여지가 딱히 없네요. 무과실 책임의 범위가 점점 넓어져가는 추세고. PL이나 사용자책임이나 다른 최근 만들어지는 법들 봐도....운전자가 잘못한게 없어보이더라도 위험물인 자동차를 이용한이상 책임은 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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