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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10 14:18:16
Name 눈시H
출처 위키피디아
Subject [텍스트] 청백리의 반찬
미복 차림으로 황희 정승의 집을 방문한 세종 임금이 그의 청빈한 삶에 감탄을 마지않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화다. 일국의 정승이 집안에서 멍석을 깔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먹던 밥상에도 누런 보리밥과 된장, 고추밖에 없어서 임금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 황희 항목

고추가 한반도에 전래된 것은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사이이다. - 고추 항목


왕도 못 먹는 걸 먹고 있었으니 놀랄 수밖에요. ( '-') 호랑이 담배 필 적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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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천도
17/08/10 14:18
수정 아이콘
게다가 원래 황희는 많이 해먹은 사람이라...
아라가키
17/08/10 14:20
수정 아이콘
황희 사위가..
루트에리노
17/08/10 14:21
수정 아이콘
황희는 청백리가 아니라 유능한 분이셨던걸로...
애당초 야사중에는 상호 모순인 게 많죠.
17/08/10 14:37
수정 아이콘
본인이나 자식이 해먹은 기록은 너무 많아서 미처 열거할 수 없을 지경이죠......
게다가 그 자식이 사고친 거 덮으려다 본인이 더 크게 사고친 것까지 생각해보면 일반적으로는 답이 없죠.
하지만 능력이 엄청났던지라 그걸 세종에게 다 들키고도 끝까지 살아남았죠. 이래저래 대단한 양반입니다.
고기반찬
17/08/10 16:11
수정 아이콘
본인이 직접 해먹은건 그렇게 많지는 않지않나요? 그 중에는 실록에서도 삭제하려했던 찌라시도 몇개 섞여있고요. 뭐 자식들 해먹는걸 본인이 몰랐을리 없고 덮어주려다 맹사성까지 끌고 들어간건 결국 본인이 책임져야하긴 하지만요.
17/08/10 14:4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야사죠 뭐
낭만없는 마법사
17/08/10 14:22
수정 아이콘
황희야 뭐.... 아들?인가 사위? 감싸주던 거 생각하면 능력은 있는데 인성은 개노답이란 생각뿐입니다.
정지연
17/08/10 14:22
수정 아이콘
미식 선구자네요..
17/08/10 14:23
수정 아이콘
오일장 수입푸드에서 사왔나보죠 뭐...
나비1004
17/08/10 14:29
수정 아이콘
수입 음식이네요.... 전래가 16~7세기라는 조선에서 재배된 시기(?) 아닐까요...
17/08/10 14:43
수정 아이콘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로 간 후 고추를 바로 조선으로 가지고 왔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SCV아인트호벤
17/08/10 14:29
수정 아이콘
고려 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의 거처인 순창군 구림면에 있는 만일사를 찾아가던 중 한 농가에서 요기를 달래게 되었다. 농가의 아낙은 맛있는 반찬을 준비할 겨를이 없어 평소 먹던 고추장에 밥상을 내놓았는데... (중략) 이성계는 훗날 조선을 창건한 후에도 그 맛을 잊지 못해 순창 고추장을 진상하게 했다고... 문의 순창전동고추장영농조합 063-653-4333 / (공)저 유철상, <우리나라 가족여행 바이블 100>

14세기 왕은 고추장도 먹었습니다.
17/08/10 14:41
수정 아이콘
허허 이런 것도 있었군요 크크
17/08/10 14:53
수정 아이콘
웃을 일이 아닙니다. 이 일화는 당대 대쥬~신국의 영토가 지금의 라틴아메리카에까지 닿아 있었다는 생생한 증언인 것입니다. 순창은 사실 멕시코의 도시이며 [순창->숨창->숨팡->숨팡고]로 변화하여 지금의 도시 숨팡고가 된 것이지요.
그런데 그대는 왜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가! 강단사학자는 자폭하라!
17/08/10 15:07
수정 아이콘
!!! 이런, 철저히 은폐해 왔던 게 들키다니! 나는 이렇게 가지만, 우리는 결코 조선을 포기하지 않는다!
수면왕 김수면
17/08/10 15:37
수정 아이콘
고대의 불교학자들을 찾아야 하네...그들은 우리로 인하여 추방되었지만 우리는 그들이 없다면 이길 수 없다네..
시노부
17/08/10 17:07
수정 아이콘
난 죽음을 경험한적이 없네. 앞으로도 그럴거야.
오늘은 이토의 용기에 대해 말해주러 왔네
tannenbaum
17/08/10 14: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17/08/10 14:32
수정 아이콘
세종: 아니 나도 못먹는 이 귀한 멕시코산 고추를 정승이 먹고 있어(감탄)?
하르피온
17/08/10 14:35
수정 아이콘
사실 그 고추가 ...그 고추였다
17/08/10 14:36
수정 아이콘
세종의 뜨거운 혀가.. 죄송합니다
호리 미오나
17/08/10 14:48
수정 아이콘
선명하게 핥고 있었다.
17/08/10 15:21
수정 아이콘
야사인줄 알았는데 야설이었구나...
원달라
17/08/10 15:59
수정 아이콘
밥상에 올릴 수 있을 정도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 수 있을수도...
17/08/10 16:26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경영이 왜 생각나는걸까요..
은빛사막
17/08/10 17:59
수정 아이콘
이얏!!! 쨍쨍쨍쨍
수면왕 김수면
17/08/10 18:44
수정 아이콘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네 축하드립니다 이경영씨
계백의난
17/08/10 15:50
수정 아이콘
그 시대 고추라 일컫는 채소와 지금의 고추가 다른게 아닐까요 하고 진지를..
미네랄배달
17/08/10 16:19
수정 아이콘
으윽, 이게 유머게시판?!
박루미
17/08/10 18:18
수정 아이콘
('-' ) 희희!!
17/08/11 00:23
수정 아이콘
댓글들 센스가 정말 크크크
엔조 골로미
17/08/11 00:55
수정 아이콘
댓글 하드캐리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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