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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06 00:01:52
Name 헝그르르
Link #1 https://auto.v.daum.net/v/20190305151541545
Subject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서 수소차 활성화 하는 방안 어떻게 생각하세요?

수소차와 관련된 기사입니다.
https://auto.v.daum.net/v/20190305151541545

어제 오늘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많은 분들이 느꼈을거라 생각하고 전 가슴이 두근 거리는 증상까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또한 개인적인 건강에 대한 우려 차원에서도 현재와 같은 미세먼지 수준은 견딜수가 없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오늘 내일에 해결될 리는 절대 없고 희망적으로 봐도 10년 내에 나아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오염원이 중국인 만큼 이걸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적극적으로 미세먼지를 처리하는 방식을 다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방법중 하나가 수소차 아닐까요?

정부에서 새차는 수소차로만 구입 할 수 있게 하거나 혹은 수소차 구입시에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거나 혹은 필터교체비용은 전부 정부에서 부담하거나 혹은 수소충전소를 적극적으로 설치해주거나 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전체 운행 차량의 수소차로의 변경을 유도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더욱이 수소차 같은 경우 우리나라가 나름 앞서 있는 분야라고 알고 있기도 하구요..

제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못해서 우리나라 전체 차량이 수소차로 바뀌었을 시에 미세먼지가 어느만큼이나 개선될지는 모르지만 이런거 하나라도 바꿔가는게 그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 아닐까요?
중국한테 뭐라 해봤자 지들 나라 공기도 해결 못하고 있고 그들이 책임감 있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국가도 아니라고 생각되고..
너무 답답해서 이런 쪽으로라도 제발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심정이네요..
차들이 죄다 수소차면 지나가는 차만 봐도 기분이 좋아질거 같네요 지금 같은 공기 상태라면..

현기차 싫어하고 주식은 하지도 않고 수소차와 전혀 관계없는 직종인데 망상인지 몰라도 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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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6 00:05
수정 아이콘
수소차란것도 결국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으면 무리라서요..
수소 생산비용 + 주유소 정도의 수소 충전시설 + 수소충전시설을 유지하기 위한 이동차량 및 시스템
다른건 다 그렇다치고, 수소 생산비용 + 운송비용이 만만찮아서 민간차량까지 쉽게 되는건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버스나 택시같은 공공차량을 수소차로 점진적으로 바꿔가는건 가능하다고 보는데..
헝그르르
19/03/06 00:11
수정 아이콘
중국한테 미세먼지 관련해서 말해봤자 씨알이나 먹힐지 의심스럽고..
수소차 활성화 방안이라도 지금부터 정부에서 시행하는게 어떨까 하는 마음입니다..

전 오늘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느끼고 보니 위기감을 절실하게 느꼈네요..
모데나
19/03/06 00:48
수정 아이콘
중국한테 강하게 항의해야죠
위안부문제는 씨알이 안먹혀도 계속 강경자세로 나가고 있잖아요
하늘하늘
19/03/06 09:56
수정 아이콘
수소만드는데 전기가 들어가고 전기 만드는데 화석연료가 들어갑니다.
수소차가 전기차에 비해 좋은 점은 환경부분보단 편의성때문에 그렇습니다.
-안군-
19/03/06 00:09
수정 아이콘
실제로 북경같은 경우는 경유차들을 전부 전기차로, 오토바이를 전동스쿠터로 교체해가고 있습니다. 수소차는 아니더라도 공산독재국가가 오히려 이런쪽엔 발빠르죠. 개인의 재산권따위 당의 방침 앞에선 한줌 모래같은 존재..
한가지 덧붙이면, 배기가스 기준 미달 공장,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코인 채굴장 같은데는 문자 그대로 불도쟈로 밀어버립니다. 뭐 권고를 하고 기한을 주고 자시고도 없어요;;
오프 더 레코드
19/03/06 00:10
수정 아이콘
별개 치고 현대가 도요타와 손잡고 수소차를 강하게 밀고가는것 같습니다.
방향성
19/03/06 00:12
수정 아이콘
중국발 미세먼지가 오늘 내일에 해결될 리는 절대 없고 희망적으로 봐도 10년 내에 나아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개선속도는 무척 빠릅니다. 5년간 절반 정도(42%) 줄어든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차를 줄이는 건 지표면의 대기질 개선에 매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디젤차의 질화물이 초미세먼지를 만든다고 알려져 있는데, 향후 몇년안에 디젤차는 도심진입에 제한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다만, 배기가스 외에도 타이어 분진, 브레이크 분진들도 지표의 미세먼지 발생원이고 이것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마찬가지로 발생되는 것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공기를 필터로 걸러서 써야되기 때문에 도로에서의 분진등도 어느정도 제거하는 효과가 있겠지만, 모든 차가 수소차로 바뀌더라도 대기 전반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이겠죠.

다만, 측정기의 측정값이 아닌 실제 사람의 키높이 정도와 대로변에서의 공기질은 개선될 것이 기대해 봅니다. 사람들이 실제 호흡할 때의 공기질이 개선되면 눈으로 보는 먼 곳이 희끄무레하더라도 숨쉴 때는 괜찮을테니까요.

그리고, 사실 현재의 고농도 대기오염은 공기순환이 안되서 발생하기 때문에 편서풍이 강해지면 자연적으로 해소될 겁니다.....
헝그르르
19/03/06 00:14
수정 아이콘
중국발 미세먼지가 5년전에 비해서 50%가 좋아졌다는 건가요?
전 못믿겠네요..
방향성
19/03/06 00:19
수정 아이콘
http://news.jtbc.joins.com/html/531/NB11763531.html 미국정부가 중국내 대사관 등에서 자료의 정합성을 봤다고 하니 수치 자체는 맞겠죠. 줄어도 심각한 수준이라는게 우리한테는 문제지만, 향후 계속 줄여나가려고 하고 있으니 기대는 해봄직 합니다.
헝그르르
19/03/06 00:28
수정 아이콘
중국 주요도시의 미세먼지가 줄었다고 하여도 중국에서 화력발전소나 공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을 동쪽 연안으로 몰아 짓도록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확실하게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증국발 미세먼지량이 50% 줄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늘었다고도 생각되네요..
방향성
19/03/06 00:32
수정 아이콘
중국 공장을 동쪽 연안으로 옮겼다는 건 이미 여러번 가짜로 확인되었구요. 중국의 저개발된 서부지역(내륙)으로 공장들이 옮겨가고 있긴 합니다. 베이징 내에 있던 공장들이 베이징 밖으로 나오면서 일부가 발해만쪽으로 나온 것 같긴한데, 중국 내 전체적으로는 공장들은 내륙으로 들어가고 있죠. 그리고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는 몇년째 계속 강화되고 있고 이는 관련 시설 투자의 증가로 증거가 확실히 보이는 상황입니다.
헝그르르
19/03/06 00:38
수정 아이콘
가짜로 확인된 소스즘 저도 볼 수 있을까요? 저도 동부연안으로 옮겼다는 루머만 들어서 사실 여부가 궁금했습니다..
지난 5년안간의 중국내 화력발전소 설치 위치도 궁금한데 이런 소스도 제공 가능 하신가요?
행운유수
19/03/06 00:43
수정 아이콘
http://m.meconom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275
일단 쓰레기 소각장을 동쪽에다 짓겠다는 기사는 여기 있습니다. 가짜뉴스인지는 저는 모르겠고요..
방향성
19/03/06 0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의 동쪽은 발해만에서 부터 홍콩까지입니다. 경제가 발전된 지역이 다 해안가 이다 보니, 거기 발전소도 짓고 소각장도 짓고, 이것저것 짓고 있는데,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건 중국의 동북부 지방과 산동성 등 한반도와 가까운 곳이구요. 우리나라 화력발전소도 마찬가지지만 노후화력발전소 1기와 최신 발전소 수십기와 오염물질 배출 정도가 비슷합니다. 환경 설비 수준은 쓰레기 소각장도 마찬가지일 걸로 보구요.

http://webbook.me.go.kr/DLi-File/NIER/06/023/5636857.pdf 윗 기사에서 인용하고 있는 보고서에 단 1줄 적혀 있는게 신문 기사가 되서 수십개의 기사가 만들어 지는데다가 보고서에는 없는 표현을 넣은게 의아하죠.
오렌지꽃
19/03/06 01:4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화력발전소나 공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공장(주로 시멘트공장과 철강공장)중

화력발전소는 증가추세가 대폭완화되어 거의 없는수준이나 다름없고 전부 필터설치했다고합니다.
문제는 철강인데 철강도 몇년전부터 설비자체를 축소중인데 동부연안까지 나서서 옮길리가요
19/03/06 08:45
수정 아이콘
왜 미세먼지이야기는 왜 이렇게 사람들이 안믿는지 모르겠네요
Lainworks
19/03/06 00:13
수정 아이콘
수소차 공기정화 기능이야 뭐.........있는 차 다 갈면 가시적인 효과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수소차는 승용차보다는 상용차 타깃이죠.
현대가 수소차 기술이 있고 상용차에서 꽤 가능성이 있으니까 정부에서도 응 화이팅 하는 정도인데 막 이번정부 역점사업 얘기 나오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대가 홍보를 잘해.
헝그르르
19/03/06 00:16
수정 아이콘
유럽의 어떤 나라는 전기차로 교체한다는 기사를 본거 같은데..
우리나라는 아예 공기정화 기능까지 있는 수소차롤 바꿔나가는것도 나름의 방법 아닐까요?
안될 이유가 있나요?
곽철용
19/03/06 09:09
수정 아이콘
승용차에는 전기차가 나아요.
19/03/06 00:2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질문 게시판에 썼던 댓글 일부를 복붙합니다.

FCV의 필터는 아무 의미가 없는 수준입니다. 평범한 가정용 공기청정기의 분당 토출량이 1만리터쯤 됩니다. 사람 호흡으로 따지면 1천명분 이상이니, 허접한 공기청정기 하나만 해도 FCV 수십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공기청정기를 야외에 10미터 간격으로 줄지어 늘어놓고 틀어도 거의 아무런 효과도 없죠. 분당 50만리터짜리 스모그 타워도 주변 5미터 미세먼지농도를 10-20% 정도 감소시키는게 전부거든요.

ICE 차에도 에어필터가 있는건 똑같고, 흡기량도 훨씬 많습니다(고출력 ICE는 최고출력을 낼 때 분당 흡기량이 5만리터쯤 됩니다). 연료 1리터를 소비할 때마다 대략 1만리터 꼴로 흡기를 하니까 연료를 100리터 썼으면 공기 100만리터가 필터를 통과한건데, 이정도 시점에서 필터를 빼보면 새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새걸 바로 옆에 놓고 보면 구별이 가능할 수도 있으나, 단독으로 봐서는 사용하던 것인지 구별이 힘들 정도죠(필터가 가정용 공기청정기보다도 작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100만리터 어치 필터링입니다.
19/03/06 00:28
수정 아이콘
다만 이건 적극적으로 마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없다(내지는 의미없다)는 이야기일 뿐이고, 배기가스가 없어진다는 점은 있으니 모든 차가 FCV나 EV로 바뀌면 당연히 개선은 됩니다.
19/03/06 00:28
수정 아이콘
솔까 현기가 밀어부치는 거죠. 전기차가 사실 대세인데 지금까지 투자한게 아까워서라도 우리나라라도 확실하게 먹어야 하거든요.
아무래도 미래차는 전기차가 될것이고 자율주행차가 될거라 예상합니다.
아직까지도 수소차가 전기차에 비해 나은 점을 모르겠습니다. 어렸을때 막연하게 생각하던 수소차는 바닷물이 원료라 우리나라도 마음껏 쓸 수 있는 그런 드림카였는데 흐흐 막상 수소가 기름보다 더 비싸니...
미우나 고우나 우리 나라 대기업이고 머 저보다 몇배 똑똑한 사람들이 기획하고 만든 수소차지만 영 똥볼인것 같습니다.
헝그르르
19/03/06 00:31
수정 아이콘
전기차의 단점이 충전시간 아니던가요? 수소차야 주유하듯이 수소?인지 뭔지를 주유하면 되는거고 인프라만 갖추어지면 전기차의 단점은 커버 가능하죠..
물론 전기차던 뭐던 그냥 공기만 나아질수 있다면 좋겠네요..
19/03/06 0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충전 차이가 많이 나는데 저도 끽해야 인터넷 검색이랑 나무위키 보고 느낀건데 전기차에 비해 경제성이 아직은 너무 후진거 같아요.
인프라 채우는데 초기 투자 비용이랑 유지비가 너무 차이나서 현기차가 미세먼지 기회로 국가 정책으로 밀어달라고 끼부리는 것 같은게 제 생각입니다. 제 주변에도 2인승 전기차 타시는 분 계시는데 그냥 집에서 충전합니다. 수소차는 그게 아직은 불가능하고 멀어보입니다.
그냥 집에서 관공서에서 쇼핑몰, 회사 주차장에서 설비 만들어서 전기 충전하는게 백배 편하고 비용도 나아 보입니다.
그리고 LPG차 생각해보시면 아실겁니다. 고속도로만 탈려고 해도 충전소 위치 확인 안해두면 난리 났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19/03/06 01:40
수정 아이콘
경제성이 뒤쳐진 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술 개발 및 저변확대로 개선될 겁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전기 배터리 차로는 상용차를 만드는게 실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이겠죠.

전기 배터리 차로 서울시내 버스 같은 차 만들면 1시간 이상 운행이 불가합니다.
충전시간은 당연 1시간 초과하고요.
배터리 무게라는 근본 한계 때문에 전기 배터리 차로 상용차를 만드는 건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이게 해결되려면 현재 배터리를 초월하는 세대의 배터리가 나와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기약할 수 없는 문제죠)

수소차는 상용차 시제품은 나온 상태로 아직 내구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돈과 시간만 들이면 수소차 상용차는 곧 나옵니다.
생산 설비 확대되고 인프라 갖춰지면 경제성이야 나오는 거고요.

그렇게 열린 미래에서는 승용차 부분에서 수소차가 전기차를 잡아먹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닐겁니다.

오히려 전기차가 수소차를 상용차 부분에서 잡아먹으면
그거야 말로 놀라운 일이죠.
(쌍수들어 환영할만한 일이긴 합니다. 이게 된다는 건 핸드폰 배터리 효율이 비약적으로 증가한다는 이야기니까요...)
기도씨
19/03/06 02:47
수정 아이콘
배터리를 교체 식으로 만들어서 충전을 하는게 아니라 배터리 팩만 교체하는 식으로 가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덴드로븀
19/03/06 00:42
수정 아이콘
일단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수소차는 수소를 기름처럼 써서 달리는 차가 아니라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기로 모터를 굴려서 가는 [수소전기차] 입니다.
수소전기차는 흔히 생각하는 전기차랑 상호보완관계입니다. 전기차를 대체하는게 아니라요.
일반 승용차야 전기차가 압도적으로 좋겠지만 화물트럭이나 버스같은 대형차 쪽은 배터리가 너무 커져서 충전시간 때문에라도
차라리 수소차쪽으로 가는게 좀더 효율이 좋을수도 있으니까요.
19/03/06 00:53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의 천연가스 버스 등을 대체 할 것 같긴 합니다. 미국 정도는 제외하고 선진국 일수록 화석 연료를 극혐하는 분위기로 가는 추세라 버스, 택시, 트럭 등에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돈이 문제고 정부 정책으로 밀어달라 밑밥 까는 중인거죠.
19/03/06 00:32
수정 아이콘
다가올 미래의 전기차 주류시대에서 수소차는 현재 LPG 가스차 같은 포지션이 될 것 같습니다.
요플레마싯어
19/03/06 0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거보다 많이 쓰일거에요.lpg보다는 경유차포지션에 가깝습니다. 전기차로 트럭이나 버스 같은 상용차를 대체하기엔 많은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충전도 오래걸리고 주행거리도 짧고 대형으로 만들면 수소차보다 제조비도 더 많이 들고요. 상용차는 확실히 수소차의 영역이 될꺼고 승용차부분도 우리나라 한정으로 전기차보다 수소차가 유리한 부분이 있죠. 충전문제라던가
탐나는도다
19/03/06 00:39
수정 아이콘
수소차 충전소 만드는데 30억 듭니다
전국에 몇개 없고요
전기차도 지금 애매한 포지션인데
수소차는 정말 장식이죠
츠라빈스카야
19/03/06 10:2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들여 만들어도 하루 충전 가능대수가 20대 정도라는것도 문제죠..건설비는 차치하고 유지비도 엄청 들어간다는데, 수소값이 싼지도 문제지만 적자 안보려면 대체 단가를 얼마로 해야할지...;;
19/03/06 00:44
수정 아이콘
전기차는 단독주택에 적합한 차량인것 같습니다. 태양광+전기차 조합이 가능하니까요. 국가단위로 보면 '단독주택 문화가 주류인' 국가에 적합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매우 효율적이고, 장거리 주행을 하는게 아니라면 충전의 편의성 문제도 없습니다.
즉, 전기차에는 토지라는 자원이 필요합니다.
19/03/06 00:45
수정 아이콘
인프라가 그렇게 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니잖아요
BurnRubber
19/03/06 01:08
수정 아이콘
수소는 만드는데 화석연료를 쓰는지라..
전기차 + 원전만이 답이죠.
Bulbasaur
19/03/06 01:30
수정 아이콘
수소를 수입하면 재생에너지로만 생산한 수소로 수소차를 굴릴수 있습니다. 지금도 호주같은 경우는 대규모로 수소를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일본과 한국에 팔려고요
BurnRubber
19/03/06 01:48
수정 아이콘
현재는 경제성이 떨어지는 먼 미래 얘기입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australia-hydrogen/rpt-rocket-fuel-australia-targets-hydrogen-as-next-big-energy-export-idUSL4N1XO2NY
이거 보면 2030년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때되면 전기+무인 자동차가 돌아다닐텐데요.
Bulbasaur
19/03/06 06:21
수정 아이콘
2030년이면 11년후인데 그렇게 먼 미래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때까지 전기차 보급률을 100만대를 목표로 한다던데 그렇게 높은 숫자는 아니죠. 거기다가 지금 돌아다니는 차들을 다 전기차로 바꾸면 리튬이나 코발트 가격이 수직상승하여 코스트 측면에서 맞지 않을겁니다.

무인 자동차가 나오면 오히려 전기차는 완전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5시간이나 걸리기때문에 10분이면 완전 충전하는 수소차에 비하여 운영시간이 현저히 밀리기때문에 경제성에서 떨어집니다.

지금은 전기차가 수소차보다 앞서나가있고 향후 10년은 계속 차이가 나겠지만 20년 30년이 지나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가 공존하는 시대가 올거라고 예상합니다.
BurnRubber
19/03/06 06:50
수정 아이콘
전기차 충전시간은 지금 수준으로도 실사용에 별로 지장이 없습니다.
코발트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는 이미 다 개발됬구요.
배터리 스왑같은 단순한 기술로도 배터리 용량이나 충전시간 보완이 가능하기때문에 무인자동차가 나오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수소 자동차가 넘어야할 산은 수소 인프라, 수소 공급 해결문제 등 아직 본격적으로 손도 안댄게 많고 해결 비용도 천문학적입니다.
다 해결된다고 해도 이론적으로 전기차 에너지 효율은 더 좋기때문에 공존하는 시대는 오지 않을거라고 예상합니다.
덴드로븀
19/03/06 08:23
수정 아이콘
충전시간보다 충전공간이 문제입니다. 지금수준의 전기차보급도 자리때문에 난리죠.
거기다 배터리 스왑이 간단하다구요? 간단하면 진작에 다 도입했겠죠. 장난감차가 아니다보니 배터리만 쏙빼고 끼우는걸 안전하게 만드는게 문제일겁니다.
아예 싹다 자율차가 되서 알아서 충전소가서 배터리갈아끼우는식이 아니라면 우리나라 수도권에선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게 마냥 좋을게 없죠.
BurnRubber
19/03/06 08:32
수정 아이콘
네 배터리 스왑은 수소차 상용에 비하면 엄청나게 간단한 기술이죠.
장난감차라고 할정도로 전기차는 단순한 구조가 장점이거든요.
하지만 배터리 스왑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는게 문제죠. 차는 90퍼는 정지되 있는 상태니까요.
배터리 충전이 아니라도 충전시간은 30분정도면 되는 기술도 이미 상용화됬죠.
배터리 스왑이든 충전기술의 발전이든 수소차보단 해결도 쉽고 가시화되있습니다.
만약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수소차가 상용된다면 2030-40년쯤 먼 미래일텐데
시급하게 해결해야하는 미세먼지의 문제에선 수소차가 낄때가 없다고 봐야죠.
중국은 이미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전기차와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있으니 한국도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가야죠.
화력발전은 더 늘리면서 중국한테 뭐라할 명분은 없습니다.
설사왕
19/03/06 01:49
수정 아이콘
좀 쌩뚱맞은 얘기지만 전 지금의 미세먼지 공포가 과장된 면이 있다고 봅니다.
옛날에 파주에서 군생활하다가 몇 달만에 휴가나온 서울역에서 느낀 공해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지금의 미세먼지 몇 배의 느낌이였거든요.
내가 어떻게 이런 곳에서 살아 왔던가라는 느낌요.
그 때는 아무도 공해의 심각성애 대해 말하지 않았었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봅니다.
가장 괴로운 건 중국애들 본인일 테니까요.
명란이
19/03/06 02:2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황사와 공해는 늘 있어왔죠.
먹고살만하니 건강에도 더 신경쓰게 된듯합니다.
뉴욕야키스
19/03/06 02:56
수정 아이콘
남원 같은데 사시다가 광주같은데 오면 공기 안좋다 하죠 근데 참고 견디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겁니다 임계치를 넘었어요 매일매일이 황사철 그 이상입니다
19/03/06 03:5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건 팩트입니다.

예전 데이터보면 지금 (평균치) 의 한 4배 수준 되더군요.
srwmania
19/03/06 08:06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 파주도 공기가 안 좋다는게 함정이죠 (...)
우리가 내뿜은 걸 우리가 먹는 거야 어찌보면 자업자득이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니 사람들이 더 열받는거죠.
강미나
19/03/06 09:06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90년대 도시의 공기질은 지금보다 훨씬 심했습니다. 그 때는 도시 한복판에 굴뚝 공장이 있던 시절이었으니 비교할 수가 없죠.
근데 문제는 예전에 파주처럼 공기 청정하다는 소리 들었던 지방도 최근 미세먼지 사태에 있어선 도시와 아무 차이가 없다는 거죠.
어제 연평도의 미세먼지와 서울 한복판의 미세먼지 수치는 거의 같았다는 걸 아시나요? 미세먼지 사태는 현실이고, 매우 심각합니다.
19/03/06 03:53
수정 아이콘
미세먼지만 생각하면 수소충전소 지을 돈으로 황해안에 대형공기천정 필터 세우는 게 빠를 겁니다.
19/03/06 03:5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미세먼지 예산 8800억밖에 안되요.

그중 절반이 전기차 관련 예산이고, 수소차 관련 예산이 400억이던가? 그렇습니다.

물론 전기차 수소차 관련해서 미세먼지 영역이 아닌 산업영역 (r&d 나 뭐 그런쪽) 의 예산이 또 있긴 하겠습니다만

일단 미세먼지 예산 8800억 자체가 너무 적죠.

중국은 대기10조던가? 무슨 프로젝트해서 2013-2017 동안 300조 쏟아부었습니다.


물론 지방자치 예산도 있을거고, 미세먼지 영역이 아닌 다른쪽 예산에서 끌어다쓰는 뭐 그런 예산도 있긴 하겠죠.

정부 예산을 다 뒤져본건 아니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중국이 민폐를 끼치는건 맞으나, 중국은 내부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고 실제적으로 수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우리정부와 협력을 하던, 비난을 하던 그건 그거대로 하되,

우리 내부에서도 노력을 해야 된다고 보는데 일단 관련 예산이 너무 적은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석탄 사용량부터 줄이고, 노후 경유차 및 상용차, 선박 등등 부터 관리해 나가는게 급선무가 아닌가 싶네요.

어디서 본 기사인데 건설기계쪽 매연에 저감장치 달려있는 비율이 2% 도 안된다더군요.

건설기계 1대면 최근 유로 6기준 디젤차 100대 이상의 매연이 나올텐데 말이죠.


최대한 예산 늘려서 그런거부터 교체해 나가는게 최우선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건설 현장 비산먼지도 더 강하게 규제하구요.
metaljet
19/03/06 07:13
수정 아이콘
화력발전소 하나가 내뿜는 오염물질의 양은 경유차 20만대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2018년 석탄 화력발전에 대한 전력 의존률이 무려 50%로 근 40년간 최대를 찍었고 반면에 원전 가동률은 66%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 원인이 국내에 상당부분 있어서 민간2부제니 수소차니 하는 대책을 내놓야 할 정도라면 작금의 탈원전 기조도 분명 수정을 하리라고 예상합니다.
꿈꾸는용
19/03/06 09:04
수정 아이콘
미래를 생각해서 탈원전 했더니 당장 화력발전소 때문에 우리가 죽게 생겼;;
전기차니 수소차니 다 1차적으로 발전소에서 생산해내야 하는데 발전소도 환경에 안좋다고 하니 이건 뭐...
타카이
19/03/06 1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며칠 전에 팩트체크 내용에서 석탄 화력 발전 의존도 42.4퍼로 오히려 떨어졌던데요?
http://news.jtbc.joins.com/html/379/NB11756379.html
됍늅이
19/03/06 07:39
수정 아이콘
네이버 네이트같은 곳이야 중국중국 거리지만 시진핑 집권 후 중국은 환경 문제를 주안점으로 삼아서 미세먼지를 빠르게 개선시켰습니다. 다만 그래도 세계 최고 수준이죠. - 미국과의 무역분쟁으로 지난해말-올해는 좀 안 줄어든 거로 압니다만
사실 저는 한번씩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는 때 말고 평균수치가 높은 것(언론에서 안 다루는 날도 미세먼지 조금 안 좋은 경우 상당히 많습니다)은 우리나라 자체발생 문제도 크다고 보거든요. 실제로 최근 10년 석탄화력발전소가 늘었고 2011년 이후 우리나라 평균 미세먼지 수치는 비슷했다가 작년 정도에 줄어든 거로 압니다. 최근같은 매우나쁨 날 수가 늘어난 건데, 이건 원래부터 있던 중국탓+이상기후로 바람이 적게 붐(실제로 올겨울은 한파가 거의 없었죠)의 문제가 결합된 거라고 봅니다.
비상저감조치는 그래서 똥이라고 봅니다. 평소에 차량과 공장운행을 줄여나가야 미세먼지가 개선되지, 어차피 중국에서 몰려온 매우나쁨날은 시민들이 차량에어컨필터 안에라도 숨어있는 게 건강에 낫죠.
醉翁之意不在酒
19/03/06 08:52
수정 아이콘
10년이면 중국이 대기오염을 상당정도 해결하고 세계적으로도 전기차가 주류가 될겁니다.
미세먼지 대안으로 지금부터 수소차 민다는건.......그때가서 수소차가 보급이 될지도 미지수에요.
강미나
19/03/06 09:12
수정 아이콘
미세먼지 3-40㎍/m³ 정도는 국내에 발생요인이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렇게 해도 중국 영향이 없다면 좋음 끄트머리나 보통 단계를 오가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거죠.
국내 미세먼지 요인을 아무리 정화시켜봐야 최근처럼 150-200㎍/m³을 넘나드는 나쁨-매우나쁨 수준의 중국발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으로 바뀌진 않아요.
홍승식
19/03/06 09:35
수정 아이콘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선 수소차 활성화보다는 화력발전소 폐쇄가 훨씬 더 효과가 있겠죠.
화력발전은 미세먼지에 더해서 탄소 배출량도 어마어마한데요.
BurnRubber
19/03/06 10:10
수정 아이콘
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 뭐로 메꾸긴 해야하는데 사실상 원전밖에 없죠.
이 단순한 방정식을 왜 외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레필리아
19/03/06 09:44
수정 아이콘
아직 상용화될 만큼 기술이 성숙하지 않았습니다.
초짜장
19/03/06 10:40
수정 아이콘
환경걱정없는 부생수소도 수소차 시장이 작을때 이야기지 전국적으로 점유율 감당하기 시작하면 부생으로 택도 없고 결국 천연가스 개질하면 이산화탄소 내뱉는거죠. 화력발전소 꼴 나는겁니다. 남는건 전기분해인데 탈원전 기조에...
이젠 정말 원전 뿐입니다.
19/03/06 14:40
수정 아이콘
수소차는 일반 승용차로는 난점이 많고, 확실히 전기차 대비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대형 상용차 위주로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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