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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01 12:48:14
Name M24
Subject 문체부, 비영리 게임물 등급분류 면제 검토 (수정됨)
https://m.yna.co.kr/view/AKR20190228188300005?section=it/games&site=navi_it_story_list

며칠 전에 자유게시판에도 한 번 올라왔었죠. 정부가 아마추어 게임개발자가 비영리 목적 혹은 교육을 목적으로 게임을 제작·배포하는 경우 무조건 등급 분류를 받아야했던 기존 방침과는 달리 등급분류를 아예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더 나아가서 1인 개발자나 비영리 집단의 판매나 유통이 아닌 단순 공개 목적의 게임들도 면제해주는 법적 절차도 구상중이라는 내용이 있네요.

청소년들이 개발한 비영리 게임들을 대상으로 등급분류를 면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사이트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군요.

또한, 기존의 등급분류 수수료 감면 규정을 손봐서 교육 또는 비영리 목적 게임물에 대해 등급분류 수수료를 아예 면제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랍니다


----------------------------

그동안은 인디 개발자의 비영리 작품이나 청소년들의 게임 작품들, 심지어 졸업 작품까지 수수료를 내고 심의를 받아야 하냐고 떠들썩 했죠. 앞서 말씀드렸듯 피지알 자게에도 글이 올라왔었던 적이 있구요. 정부에서 이런 여론을 의식한건지 내부에서 보고서가 올라간건지는 몰라도 뭔가 하긴 하려나 봅니다. 물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대한민국의 흔하고 평범한 게이머로서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인디 게임들을 많이 즐겨본 만큼 잘 해결되어 앞으로도 아이디어 넘치는 게임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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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1 12:49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 방향인 것 같긴 한데 이거 풀어주면 또 뭔가 헛점이 생기려나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9/03/01 12:53
수정 아이콘
생명과 직접적으로 영향 미치는 분야도 아닌데 다 막고 푸는 것보다 문제 생길때마다 규제하는게 백배 낫다고 봅니다.
조말론
19/03/01 12:51
수정 아이콘
왜 머저리같은 안을 제대로 검토안하고 타당성 확인안하고 내지르고 여론따라 수습하는 짓을 반복하는건지
19/03/01 12:54
수정 아이콘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과거정부 부터 계속 있던 규제입니다. 그게 이슈가 되니 다시 검토를 한다는 거죠. 까더라도 제대로 알고 깝시다.
조말론
19/03/01 12:58
수정 아이콘
그동안 방치하다 규제한 상황을 말하는 건데요
19/03/01 12:58
수정 아이콘
그거 또한 기존에도 계속 반복되어 왔던 일입니다.
스노윙치즈
19/03/01 12:58
수정 아이콘
규제는 이번부터 있었지만, 이번에 추가로 플래시 게임 등에도 확대 적용하다 여론이 나빠져서 이리된건 맞죠.
19/03/01 12:59
수정 아이콘
게임 심의 이슈 관련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몇차례 반복되어 왔던 일입니다.
스노윙치즈
19/03/01 13:00
수정 아이콘
여러번 반복되었던게 아니라는거가 아닌데요
플래시 게임등에도 확대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요
19/03/01 13:01
수정 아이콘
저는 굵직한 심의 관련 이슈가 여러번 있어왔던걸 다 같은 경우로 보고 있습니다만. 플래시 게임이라고 굳이 강조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은데요. 과거에도 심의관련 이슈 때문에 곰플레이어 이스터 에그로 들어 있는 게임 조차도 심의를 받은건 좀 유명한 일이긴 하죠.
스노윙치즈
19/03/01 13:02
수정 아이콘
뭐 그런식이라면 https 규제는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예전부터 굵직한 이슈가 여러번 있었고 새롭게 항목을 늘인것도 아니고요
19/03/01 13:04
수정 아이콘
법에서 행정에 재량을 부여한 영역도 아니어서, 확대 적용이라기보다는 법을 올바르게 집행했다고 봐야됩니다.
스노윙치즈
19/03/01 13:06
수정 아이콘
윗댓글로 갈음 합니다
https 차단도 있는 법을 올바르게 집행한거죠
19/03/01 13:10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 행정에 재량이 부여된 영역이 아니면, 법 규정에 따라서 집행하는 것이 욕을 먹을 이유는 없다고 봐서요.
오프 더 레코드
19/03/01 13:12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따지면 법이 있는데 집행안하는게 안하는게 문제죠. 기업입장에서도 불확실성만 늘어나구요.
차라리 지금처럼 없애던지. 아니면 법집행해서 욕먹던지. 현실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인건 맞으니까요.
스노윙치즈
19/03/01 13:12
수정 아이콘
그리 생각하시면 뭐 서로의 의견이 다른거라
존중합니다.
오프 더 레코드
19/03/01 13:08
수정 아이콘
플래시 게임등에 확대적용된적 없고 이전에도 플래시 게임은 규제 포함안입니다.
등급분류심사 수수료 플래시게임 10메가이하는 3만원이였습니다.
스노윙치즈
19/03/01 13:11
수정 아이콘
원래는 알고도 그냥 방치했다는게 맞겠죠
이번에 2월 중순에 관련 사이트 운영하던데서 일제히 공지가 올라왔죠
애초에 이 일이 아녔으면 수면 위로 올라올일 없었죠
명란이
19/03/01 13:06
수정 아이콘
검토 몇번을 해서 정책실행해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문제가 있으면 수습하는게 좋죠.
누가 처음부터 완벽하게 일하겠습니까. 소통하면서 고쳐나간다는게 중요하죠.
Multivitamin
19/03/01 13:09
수정 아이콘
원하는 대로 개선해도 뭐라 하네요.
그냥 쓸데없는 수식어 붙이지 말고 난 이 정부가 하는건 뭐든 다 싫다고 하죠.
조말론
19/03/01 13:10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 없는 입장인데 이렇게 왜곡과 비약으로 얻는게 뭔가 싶네요
돼지샤브샤브
19/03/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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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침에 따른 승리감?
19/03/01 13:16
수정 아이콘
한 두번도 아니고 사고치고 수습하는 게 반복되면 뭐라고 할 수도 있죠. 명확한 이유도 있는데 뭐든 다 싫다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는 왜 나옵니까.
-안군-
19/03/01 15:31
수정 아이콘
뭐 좋게봐주면 그동안 법안대로 일처리 안하다가 이제와서 열일한건데 그게 욕먹은거죠. 흐흐흐...
19/03/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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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법을 안고쳐도 괜찮은 이야기인가요?
하심군
19/03/01 13:02
수정 아이콘
법을 고쳐야 하는 이야기면 결국 자한당 이야기가 안나올수가 없죠. 그리고 그 이전에 게임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정치인들이 학부모모드로 돌아서서... 이래서 정확히 우리가 정치에 뛰어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문화에 이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19/03/01 13:08
수정 아이콘
법안 통과 관련해선 이젠 민주당 이야기도 안 나올 수 없습니다. 자한당 방해를 뚫기 위해서 다른 당들과 패스트트랙 공조를 하려고 하던게 홍익표 삽질 한방으로 날라가 버렸으니까요...ㅠㅠ
하심군
19/03/01 13:09
수정 아이콘
별 상관도 없는 이야기를 하고계시네요. 삽질을 상수로 두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19/03/01 13:0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는 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아마 문체부에서 안을 만들어서 제출하거나 의원발의를 통해 법을 개정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법의 위임범위를 넓게 해석해서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법도 있는데, 위임 범위를 넘어선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어서 부담이 될겁니다.
19/03/01 13:10
수정 아이콘
일단 기사 내용대로라면 장기적으로 법 개정을 하려한다는 말도 있기는 한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9/03/01 17:33
수정 아이콘
결정적인 법안이 게임규제법으로 예전 야당인 민주당이 주구장창 개정안과 최근에도 내고 있는데 국회 통과가 안되는 중입니다. 새누리와 자한당은 관심없어서
19/03/01 13:05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사이트에서 직접 서비스한다.. 크크크..
사람들이 참, 잘도 올리고 싶겠습니다.
하심군
19/03/01 13:07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이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건데... 스팀같은 플랫폼을 굳이 기업이 운영할 필요는 없잖아요. 국가에서 운영해서 수수료같은 부담을 최소화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3.141592
19/03/01 13:38
수정 아이콘
(한국)국가에서 운영해서 하나라도 상업적으로 성공한 플랫폼 예시가 있긴 한가요..? 딱봐도 업뎃 느리고 유저친화는 갖다버리고 유지보수 안되고 피드백 안되고 아무도 안쓰지만 유지하는데 예산이나 낭비하다 상업플랫폼에 잡아먹혀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질거같은데요.
하심군
19/03/01 13:46
수정 아이콘
누구도 성공하지 못할거라는 이스포츠를 봐온 커뮤니티 답지 않은 의견이네요. 업데이트나 디스플레이 같은 건 제작사에게 맡기고 정부는 기본적인 유지보수와 공간만 제공하는 게 포인트죠. 반드시 뜰거라는 생각은 안해도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정도는 했으면 좋겠습니다.
피아칼라이
19/03/02 04:56
수정 아이콘
검열좋아하는 이 정부가 퍽이나 그렇게 하지 싶습니다.
-안군-
19/03/01 15:33
수정 아이콘
정부지원사업 몇건 참여해본 입장에서 반박불가.
당장 저부터도 검수통과만 신경쓰지 쓰임새 따위는 집어치우게 되던데..
치토스
19/03/01 13:07
수정 아이콘
전 정부는 "얘네 이럴줄 알았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번 정부는 "니네 왜 이러냐?" 이런 느낌의 병맛 같은짓을 참 많이 하네요.
이유진
19/03/01 13:08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비영리나 게임 데모같은 경우 면제해줄 계획이라네요.
19/03/01 13:11
수정 아이콘
수익을 노리는게 아닌, 비영리 공개 게임을 제작하시는 분들의 부담이 줄어들겠어요.
탐이푸르다
19/03/01 13:1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호츠크해
19/03/01 13:41
수정 아이콘
이정부 종특인가...일단 뻔히 욕먹을꺼 같은데 일단 지르고 보고, 욕 먹으면 입장 180도 바꿔서 개선하겠다고 하고, 뭘하는 것도 꼭 정부가 다 하려고 하고.
미뉴잇
19/03/01 13:51
수정 아이콘
종특이 맞는거 같아요.
이거저거 우선 지르고 나서 여론이 좀 안 좋을 것 같으면 '오해다' 라고 하고 바꾸죠. 한 두번이 아니라 패시브라 생각합니다.
19/03/01 15:59
수정 아이콘
디시만 봐도 요새 메이저갤러리보다 유저가 직접관리하는 마이너갤이 흥하고 있죠. 이것만 봐도.... 정부 직접관리는 영
엘롯기
19/03/01 16:0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욕먹고 고치고...이런 뻘짓을 해도 "소통"한다고 누구는 칭찬 하겠지 크크크
탱구와댄스
19/03/01 18:25
수정 아이콘
https차단 건도 기술적으로 문제 없는 방식으로 집행한다면 법이 문제인 거지 집행이 욕먹을 게 아닙니다.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는 방식이라 까는 거지. 이 건은 법대로 집행->법에 문제 있음? 그럼 개정안 준비하는 쪽으로 감인데 척순반사급으로 까지 않고서는 못배기는 경지인지....그럼 결국 법이 있어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집행해 달라는 거죠? 와~참 좋은 나라 꼴 나오겠네요
무테안경
19/03/01 18:52
수정 아이콘
꼭 욕먹고 아 사실그게 아니라...이런식이네요
맨날 욕먹을만한건 산하 공공기관 내세워서 집행하고
욕먹으면 본래 기관에서 그게 아니고 이런게 있습니다
하고 수습하는 식으로 일처리하는게 이번정부스타일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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