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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17 13:25:41
Name aurelius
Subject [역사] 일본 제국주의의 사상적 근원

사실 본글은 2015년에 PGR에 이미 한 번 올렸던 적이 있는 글인데 아래 글에 대한 관심을 보아하니, 그때보다 지금 더 많은 분들이 읽으실 거 같아.... 부끄럽지만, 지난 글을 다시 재탕해봅니다. 

아래 글의 댓글에서 저는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한적이나마 교류가 있었던 것이 주효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하게 [도그마]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정보의 수용과 해석이 자유로웠던 것이죠. 유교적 도덕관에 입각해서 사물을 해석하고 세계를 바라보던 조선과 달리 일본은 실재하는 [힘의 차이]로 세계를 인식했으니... 요즘 국제정치학적 표현을 빌리자면 [현실주의]적 사고를 한 것이죠. 18세기부터 일본은 세계를 7개 열강이 경쟁하던 [다극체제]로 보았고 일본은 여기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나가 주된 고민이었습니다. 반면 조선은 세계를 [중국 중심]의 [일극체제]로 보았고 [천하질서]를 영구불변하는 것으로 보았죠."

이와 같은 [열국적] 세계관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되어왔는지 한 번 추적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아래 글의 내용은 서울대학교 일본근대사 전공 박훈 교수의 논문 <18세기말-19세기 초 일본에서의 전국적 세계관과 해외팽창론>을 요약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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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본형' 화이질서라는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는 중국에 대한 강렬한 경쟁의식(또는 열등감)과 중국에 대해 일본문명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야마가 소코라는 학자는 일본을 中朝라고 칭하고 중국을 外朝 또는 異朝라고 칭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흔히 本朝는 小國이기 때문에 異朝에는 모든 것이 미치지 못하고 성인도 異朝에만 출현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들에만 한하는 것이 아니라, 고금의 학자가 모두 그렇게 생각하여 중국을 흠모하고 배워왔다. 근자에 처음으로 이 생각이 잘못임을 알았다. 귀를 믿고 눈을 믿지 않으며, 가까운 것을 버리고 먼 것을 취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진실로 학자의 병폐이다"


그는 중국숭배를 비판하고 일본의 우월성을 강조하면서 정치체제의 안정성, 황통일계, 군사적 위용 등에서 중국에 비해 일본이 우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중국이 일본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로 국경이 오랑캐와 접하고 있어 방위가 곤란한 점, 따라서 장성건설 등으로 백성을 노역시키는 점, 인민이 적과 내통하기 쉬운 점(아마 산해관을 열어버린 오삼계를 염두에 둔 듯), 이민족 침입을 받고 지배를 감수하고 있는 점(만주족의 한족 지배)을 들어 중국의 약점,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켰습니다. 


그러나 박훈 교순는 이를 화이질서라고 명명하기보다 일종의 proto-nationalism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중화사상이 보편적 문명의 개념이라면 일본형 중화사상은 국가주의적 선민의식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중국형 화이질서가 중화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보잘것 없는 오랑캐들이 존재하고 이들이 마땅히 중화를 배워야 한다는 사고에 바탕을 두었다면 일본의 중화사상은 '만국병립적 세계관'에 기반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니시카와 죠켄(1648-1724)의 화이통상고(1695), 증보화이통상고(1708)에서 五大州라는 지리개념은 이미 상식화되어 있었고, 전세계를 중화, 외국(조선, 류큐, 대만, 통킹) 그리고 外夷로 구분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소개되고 있는 국가는 모두 129개국에 달했고, 중화세계는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 일부분으로 다뤄지고 있었으며 게다가 일본 또한 세계중심이 아니었습니다. 아울러 아라이 하쿠세키, 테라지마 료안, 다카하시 카케야스 등의 논문과 지도에서도 세계는 넓고 다양한 국가들이 병존하는 곳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즉, 18세기초에 일본인의 세계인식은 이미 지구규모로 확대되었고 이때 집대성된 해외지리정보는 18세기를 거쳐 널리 공유되었다는 것이죠. 


이는 중국을 상대화할 수 있게 만들어줄뿐만 아니라 일본 또한 상대화하는 데에 기능했습니다. 다시 말해 일본도 세계 국가 중 일국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인식 야마자키 안사이 문하생들에게서 확인할 수 있는데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무릇 하늘은 땅을 감싸고 땅은 하늘을 받들지 않는 곳이 없다. 그렇다면 각각 그 지역의 풍속이 미치는 곳은 각자 나름의 천하이니 존비귀천 같은 것은 없다." 나아가 그는 중국을 이적으로 여겨서도 안되며 타국을 호칭할 때도 단지 異國이라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18세기말 서양세력이(특히 러시아) 점점 일본에 가까워지자 일부 일본의 지식인들은 패닉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박훈 교수님의 말마따나 <전국적> 세계관에 눈을 뜨게 됩니다. 


아이자와 야스시는 1825년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중국(여기서는 일본을 가리킴)과 만청(청나라) 외에 스스로 지존을 자칭하는 나라는 무굴, 페르시아, 투르크, 신성로마제국, 러시아이다. 이들이 전 세계에 나란히 7웅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그는 그중에서도 특히 러시아를 두려워했으며 러시아가 일본은 물론 세계정복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당시 러시아는 공세적으로 동방에 진출하고 있었고 알래스카와 캄차카 반도까지 진출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청나라가 아직 강성하여 러시아가 직접 치기에는 어려우니 일본에 가까운 캄차카, 쿠릴열도, 홋카이도에 진출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러시아가 일본을 정복한 다음, 일본인을 앞세워 청의 동남해안을 침략케 하고 만주를 공격하여 청을 복속시키고자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청이 굴복하면 무굴제국, 페르시아, 오스만 투르크도 멸망할 것이라 보았습니다. 


이에 더해서 그는 궁극적으로 세계가 언젠가 한 나라에 의해 무력통일 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서양은 세계를 모두 들어 한 종교로 귀속하게 하려고 한다. 러시아는 세계를 석권하여 이를 모두 복속하지 않고서는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와 동시대인이었던 하시모토 사나이는 나아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금의 정세는 결국에는 5대주가 동맹국이 될 것이며 맹주를 세워야 세계의 전쟁이 멈추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맹주는 영국과 러시아 중에 될 것입니다."


당대인으로서는 꽤 정확한 국제적 안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 첨예해지지 않았던 영국과 러시아 간의 세계적 대립을 예측한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러한 위기의식은 쉽게 일본에 의한 세계제패라는 구상으로 전환될 수 있었습니다.


막부의 한 관료는 미국과의 개항조약을 다음과 같이 정당화했습니다. "후일 세계를 통일할 기초로 삼을 생각을 하여 널리 만국에 항해하고 무역을 하며 그들의 장점을 취하여 우리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국력을 기르고 무비를 든든히 하면, 점점 전 세계가 일본의 성덕에 복종하는 형세가 될 것이다. ... 마침내는 세계만방의 대맹주로 떠받을어지고 만국이 아국의 정교를 받들며 아국의 처분을 받게 될 것이다."


망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상기 관념이 어떻게 뒤틀려질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이러한 위기감 속에 촉발된 것이 웅비론, 즉 해외로 적극적으로 팽창하여 일본의 세력을 길러야 한다는 발상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선구적인 저작을 남긴 사람은 사토 노부히로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일찍이 <서양열국사략>을 저술하여 서양문명의 뿌리가 되는 유대 로마 역사와 서양 주요 국가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1823년 자신의 저서 <혼동비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황대어국(皇大御國)은 대지 중에 최초로 생긴 나라이고 세계만국의 근본이다. 그러므로 그 근본을 잘 운영하면 전세계를 모두 속방으로 삼고 만국의 군민을 모두 신속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만국의 창생을 안도한느 것은 처음부터 황국 지배자들의 중요한 임무임을 알 수 있다."


"황국이 타국을 개척하는 데는 반드시 먼저 지나국을 병탄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먼저 지나국을 취할 방략을 자세히 서술할 것이다...(중략)...타국을 경략하는 법은 약하고 취하기 쉬운 곳부터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금 세계만국 중에 황국이 공격하여 취하기 쉬운 지역은 지나국의 만주보다 쉬운 곳은 없다."


"만주인은 조급하며 지모가 부족하고, 지나인은 나약비겁하여 겁이 많다. 조금만 놀랄 일이 있어도 꼭 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구원하려고 할 것이다. 많은 인원이 자꾸 동원되면 인력은 피폐해지고 재용은 고갈될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하물며 지나의 왕도인 북경에서 만주해안까지 황복하려면 사막이 있고 산과 계곡은 매우 험난함에랴. 그런데 황국이 만주를 정벌하는 길은 겨우 160~170리의 해상이므로 순풍에 돛을 달면 하룻밤에 그 해안에 도달한다."


그리고 그는 그냥 꿈소리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자세하게 자신의 구상을 적습니다. 


군사편성과 침략루트를 자세하게 늘어놓는데 


먼저 1진은 아오모리, 제2진은 센다이에서 출발하여 흑룡강에서 서남쪽의 강들로 군선을 진입시키거나 또는 직접 상륙하여 현지인들에게 곡류와 술을 배풀어 민심을 달랜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제3진, 제4진은 자나자와에서 출발하여 조선 동쪽인 만주, 연해주의 강들로 진출하여 아오모리, 센다이 군과 합류하고 거기서 흑룡강의 섬들을 소유로 한 후에 서서히 길림성을 공략한다고 적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5진,제6진을 이용하여 조선을 북쪽에서 공격하고 제7진을 이용해서 조선을 남쪽에서 공격해서 협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제8진은 대만을 취하고 제9진은 강남지역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에 따르면 정복의 명분은 명황실의 복원으로 할 수 있고 명황실의 자손을 제후로 봉할 것을 주장합니다.


그 자신은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계획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것일까요? 놀랍게도 그렇게 믿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버러지같은 만주 오랑캐도 지나를 취한 바 있다. 하물며 황국의 병사와 대포를 갖고서 그 뒤를 잇지 못하겠는가. 십수년 사이에 지나전국을 통일할 것은 논할 필요도 없이 명백하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과대망상을 합리화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미친 계획에 반해 다른 동시대인 하시모토 사나이는 좀 더 합리적인(?)을 대안을 내놓습니다. 그는 일본의 독립이 위협받고 있다는 인식하에 일본이 독립하기 위해서는 만주, 조선을 병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이루기 어려우니 영국이나 러시아 중 하나와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고 그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러시아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발언이 있고 나서 100년 후 훗날 영일동맹이 체결되고 조선과 만주가 병합된 것을 보면 소름끼칠 정도입니다. 


박교수님의 지적처럼 과장된 위기의식, 그리고 과장된 자존감(열등감), 그리고 과장된 자기능력 인식의 복합이 일본의 제국주의를 추동하는 근원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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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ieval
19/01/17 13:41
수정 아이콘
저 하시모토 사나이라는 사람이 26살에 참수됬다는데 그럼 20대 초중반에 저 이론을 적립한건가요? 우리가 피해자이긴한데 한편으로는 굉장하네요...
다크템플러
19/01/17 13:46
수정 아이콘
관심있으신분들 본문에 제시된 박훈 교수님 저작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강추입니다. 대중서지만 전문적인 느낌으로 잘 쓰여졌고 내용도 알찹니다 흐흐
미친고양이
19/01/17 14:05
수정 아이콘
왠지 이시하라 칸지가 생각나는...;;;
내일은해가뜬다
19/01/17 14:15
수정 아이콘
미토학이 떠오르네요...
펠릭스30세(무직)
19/01/17 14:29
수정 아이콘
사실 욕하긴 하지만 당시 인류의 평균적인 수준이 저정도였을 겁니다. 우리는 투사 대상이 일본이 아니라 만주였을뿐.

오히려 조선이 이상한사회였지요. 조선이 미개했다 욕하는게 아니라 성리학이라는 사상아래에서 그게 현실이었던 아니던 당대의 인식은 완벽하게 조화된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변화에 대한 반응이 약했지요. 해외진출이라는건 남자의 로망이지만 사실 피땀눈물로 점철된 과정이고 죽어나가는건 일반 백성들이거든요. 어느나라나 근대화는 사실 민중의 고통 아래에서 이루어집니다. 성리학적 세계관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지요. 임란 당시 일본이 쳐들어 올걸 알고 군비준비를 하는데 당장 백성들이 들고일어나는 나라입니다.
하심군
19/01/17 15: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제 100주년이 되는 3.1운동이 재밌는 건데... 민족자결주의라는 레퍼런스가 있긴 했지만 제국주의를 깨부술 정도의 논리를 구축할 정도로 지식인이 조선에 많았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종대왕님의 빅 픽쳐랄까
티모대위
19/01/17 15:56
수정 아이콘
진짜 그럴듯한 게, 어떤 자료에 보면 일제강점기에 평범한 시민들도 세계 정세를 훤히 알고 앞날을 예견하곤 한걸 보면....
조선시대 국민 보편의 지식수준이 상당하지 않았을까 미루어 짐작 가능하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9/01/17 16:08
수정 아이콘
하시모토 사나이 누군가요 판단력 미쳤네요
aurelius
19/01/17 16:17
수정 아이콘
1834년생 후쿠이번의 무사였습니다. 쇼군 후계 관련 히토쓰바시파에 가담하고 요시노부의 옹립을 주장했다가 그가 가담한 세력이 안세이 대옥 당시 숙청당하고, 높으신 분들은 근신 처분 받았지만, 그는 하급무사였기 때문에 참수당했습니다. 향년 26세였습니다.
강미나
19/01/18 07:31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와 국제평화주의로 막고 있는거지 사실 확장주의는 인류의 본성과도 같은 거라.... 우리는 대신 게임으로 만족하고 있을 뿐이죠.
하시모토가 말하는 거 봐도 크킹이나 유로파 연재시리즈랑 별로 다를 게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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