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1/16 10:31:21
Name 유부
Subject 서영교 의원 청탁 의혹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강제추행미수 등의 혐의를 받은 지인 아들의 재판을 두고 판사에게 직접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있네요.

총선 때 연락사무소장으로 일한 지인의 아들이 2014년 9월 서울 중랑구에서 귀가하던 여성 피해자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추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돼 서울북부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었고 서 의원이 2015년 5월 국회에 파견 중이던 김모 부장판사를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강제추행미수는 인정되지 않는 것 아니냐. 벌금형으로 해달라"며 선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청탁하기도 참 창피한 혐의....

재판 결과 이씨의 죄명은 변경되지 않았고 징역형이 아닌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

역시나 본인은 그런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고, 검찰은 서 의원에게 부탁한 이씨 부친, 청탁을 접수한 부장판사의 진술, 서 의원의 청탁 내용이 부장판사를 통해 담당 판사에게 전달됐음을 보여주는 물증을 확보했다고 하네요.

누구신지 찾아봤더니 2016년 가족채용 논란으로 자진 탈당한 뒤 복당한 분이군요.

재판까지 봐야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만 전적이 있는 분이 또 사건에 휘말리니 곱게 보이진 않습니다.

아래 손혜원 의원 사건으로 불타오르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묻히고 있는걸 보니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

ps. 이런 사건이 터질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의 문제라고 치면 '국회의원'에 중점을 두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미성숙한 사람한테 권력을 주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거는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거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16 10:35
수정 아이콘
ㅡㅡ;;;;
사악군
19/01/16 10:36
수정 아이콘
청탁자체가 문제죠. 다만 '바지내리고 강제추행 미수'에 벌금 500은 특별히 이상한 판결은 아니긴 합니다.
스니스니
19/01/16 10:36
수정 아이콘
이분은 예전에 딸문제도 있지 않았나요? 왜 계속 안고가는건지 참..
곰그릇
19/01/16 10:37
수정 아이콘
서영교 전병헌 이군현 노철래
이 4명이 재판청탁 의혹이 있다고 합니다
19/01/16 10:42
수정 아이콘
더있었군요;;;;;;
19/01/16 10:38
수정 아이콘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ec&sid1=102&oid=214&aid=0000908736

여야 가리지 않고 한둘이 아니네요. 사법농단의 주역들이 아직도 국회에..
Bemanner
19/01/16 10:40
수정 아이콘
이건 물증이 있다 VS 난 그런거 안했다 로 입장차이가 아주 간결하게 나와서 비교적 빠르게 결판이 날 거 같네요.
초록물고기
19/01/16 10:56
수정 아이콘
청탁방지법 이전에 많이 있었던 일이죠. 그렇다고 결론이 바뀐것 같지는 않습니다.
명란이
19/01/16 10:59
수정 아이콘
저 놈의 청탁. 저런 X맨들은 좀 잘쳐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오호츠크해
19/01/16 10:59
수정 아이콘
저엉의로운 대한민국
졸린 꿈
19/01/16 11:01
수정 아이콘
...우리동네 의원님이셨네.. 하....
선택지가 너무 없어요 ㅠㅠ
19/01/16 13:54
수정 아이콘
위로의 말을......
purplejay
19/01/16 11:03
수정 아이콘
와 정의롭다 정의로와
IZONE김채원
19/01/16 11:04
수정 아이콘
이 사람 지난 번 난리 때 탈당한거 아니었어요? 다시 기어들어왔나?
아 청탁 시기가 지난 번 민주당 현역때라는거군요
Bemanner
19/01/16 11:05
수정 아이콘
다시 들어왔습니다.
홍승식
19/01/16 11:21
수정 아이콘
하영이
19/01/16 13:20
수정 아이콘
탐관오리네요...
19/01/16 11:26
수정 아이콘
일단 피카츄 배 만지겠습니다
19/01/16 11:36
수정 아이콘
본인이야 청탁이 아니라 그냥 순수한 부탁이었다고 하겠지만 그게 바로 청탁이죠. 그런 말 한마디조차 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부족한 사람인것 같네요.
mysticjay
19/01/16 1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아재향기
19/01/16 12:39
수정 아이콘
재선인걸로...
아유아유
19/01/16 12:00
수정 아이콘
적폐가 흘러 넘치네, 벌써부터.껄껄껄
피아칼라이
19/01/16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는 어느당 누가 뭐 논란되면 바로 게거품물고 까다가 다른당 누가 뭐 논란되면 "반대쪽 얘기도 들어보자" 라면서 내로남불을 참 많이 시전했죠. 반성합니다. 피카츄 배를 만지든 덮어놓고 까든 일관성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닭장군
19/01/16 15:20
수정 아이콘
배만지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젊었을때야 혈기로 섣불리 까고 그랬는데, 지나고 보면 긴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그렇네요. 나쁜습관(?)은 일관성을 유지할것이 아니라 고치는것이 맞습니다.
캐러거
19/01/16 13:23
수정 아이콘
이 분 논란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
22raptor
19/01/16 14:02
수정 아이콘
높으신분들 마음속으론 다들 그러겠죠
“내가 이런것도 못할거같으면 왜 그렇게까지 아둥바둥하면서 국회의원 뺏지 달았겠나”
19/01/16 15:27
수정 아이콘
서영교가 또..??
레펜하르트
19/01/16 16: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래 손혜원 의원 일보다는 이게 진짜 까일 거리 같은데 이런 건 되려 조용하더라고요. 이 정도 청탁은 다들 하는 거라서 같이 걸릴까봐 쉬쉬해서 그런가...
19/01/16 17:13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보다는 너무 확실히 까일 거리라 논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크크크
아스미타
19/01/16 17:49
수정 아이콘
그동안의 행적을 보면 반론의 여지가 별로 없으니까요

이런 인간 품는 거 보면 민주당도 정말 역겨운 집단입니다
레펜하르트
19/01/16 21:46
수정 아이콘
뭐, 민주당도 흠집이 많긴 하죠. 그래도 최악보단 차악이라고 민주당은 일부가 이런데 자한당은 인간 면면이 역겨운 걸 넘어서 혐오스러운 지경인지라...
IZONE김채원
19/01/16 17:58
수정 아이콘
자한당 의원들이 성추행 하거나 청탁하거나 그러면 니네가 그럼 그렇지 뭐 하고 다른 사건으로 눈을 돌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강미나
19/01/16 21:09
수정 아이콘
아래 손혜원 의원 글에도 썼지만 되도않은 쉴드치는 사람이 없으니까 조용한거죠.
레펜하르트
19/01/16 21:39
수정 아이콘
되도 않는 쉴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쉴드 반박이 아니라 그냥 달라붙어서 까대는 댓글도 훨씬 많고요.
강미나
19/01/16 22:12
수정 아이콘
아. 누구신지 이제야 봤네요. 당연히 그렇게 안보시겠죠.
레펜하르트
19/01/16 22:13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누구신지 이제야 봤네요. 당연히 되도않는 쉴드치는 걸로 보이시겠죠.
klemens2
19/01/16 18:21
수정 아이콘
서영교 반론 보니까 진짜 웃기지도 않네요.
영원한초보
19/01/16 23:30
수정 아이콘
이건 처리하는 김에 사법부 개혁도 박차를 가했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07 [고질라X콩] 간단 후기 [25] 꾸꾸영4472 24/03/31 4472 2
101206 [팝송] 제이슨 데룰로 새 앨범 "Nu King" [4] 김치찌개3106 24/03/31 3106 0
101205 우유+분유의 역사. 아니, 국사? [14] 아케르나르4008 24/03/30 4008 12
101204 1분기 애니메이션 후기 - 아쉽지만 분발했다 [20] Kaestro4106 24/03/30 4106 2
101203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6) [3] 계층방정4091 24/03/30 4091 7
101202 [스포] 미생 시즌2 - 작가가 작품을 때려 치우고 싶을 때 생기는 일 [25] bifrost8314 24/03/30 8314 8
101201 정글 속 x와 단둘이.avi [17] 만렙법사4425 24/03/30 4425 17
101200 삼체 살인사건의 전말 [13] SNOW_FFFF11397 24/03/29 11397 3
101199 갤럭시 S23 울트라 One UI 6.1 업데이트 후기 [33] 지구돌기7833 24/03/29 7833 3
101198 전세계 주식시장 고점신호가 이제 뜬거같습니다(feat.매그니피션트7) [65] 보리야밥먹자14588 24/03/29 14588 1
101197 8만전자 복귀 [42] Croove8481 24/03/29 8481 0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34] 맛있는사이다5473 24/03/28 5473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44] VictoryFood9310 24/03/28 9310 10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49] 겨울삼각형6331 24/03/28 6331 3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4207 24/03/28 4207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3] OcularImplants5724 24/03/28 5724 3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1] 프뤼륑뤼륑9558 24/03/27 9558 4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60] Dresden11872 24/03/27 11872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1141 24/03/26 11141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4564 24/03/26 4564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52] 록타이트9528 24/03/26 9528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6357 24/03/26 6357 8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7615 24/03/26 7615 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