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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16 08:48:29
Name 알레그리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582420&isYeonhapFlash=Y&rc=N
Subject 영국 하원 브렉시트 표결 부결.
총원 634명
찬성 202
반대 432

230표차로 부결되었는데, 영국 하원 역사상 가장 큰 표차이로 부결난 사안으로 기록되었답니다.

보수당 내에서도 반대표가 많이 나왔는데, 브렉시트 부결 이후 정부 불신임안이 올라오면서 정국이 혼돈으로 빠졌네요.

원래 예정된 날짜보다 뒤로 미루면서 표결을 미룬 메이정부 였는데 제대로 설득을 못하고, 결국 정부 불신임까지 빠졌는데, 이러다 노딜브렉시트

로 가겠네요.

아일랜드하고 EU내에 있어서 국경통과 문제가 없었는데, 브렉시트안이 부결되면서 이 문제 처리도 골치아프고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예상이 안되는 상황인데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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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6 08:54
수정 아이콘
메이가 상정한 예스딜 브렉시트는 브렉시트파와 브렉시트 반대파가 둘 다 싫어하니까요.... 정말 혼돈이네요.
강가딘
19/01/16 08:56
수정 아이콘
혼란하다 혼란해
니가가라하와��
19/01/16 09:03
수정 아이콘
좋은 방향이든 아니든 일단 불확실성 자체를 싫어하는게 사람 본성이라.....앞이 안보이네요
그린우드
19/01/16 09:04
수정 아이콘
국민은 노딜브렉시트안에 대해 찬성한거 아니었던가요? 예스딜안처럼 복잡한 설명을 국민이 들은적은 없을텐데. 국민이 원하는대로 가야죠
덴드로븀
19/01/16 09:04
수정 아이콘
진짜 무슨 동네 반상회도 아니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마프리프
19/01/16 09:06
수정 아이콘
브렉시트는 진짜 대중탓하면 안되요. 엘리트들이 저꼬라진대... 국민투표때도 탈퇴파 잔류파 모두 어차피 잔류겠지하는 생각으로 eu한테 얼마더 뜯어낼가 주판돌리다가 망하고 탈퇴파는 런해버리고 가지고온 합의문은 이럴거면 왜 나가? 수준이니 부결나오는건 당연한거고 노딜 브렉시트 터지면 어떤 꼬라지일지 궁금하긴 하내
트와이스사나
19/01/16 09:10
수정 아이콘
브렉시트는 할건데, 어떻게 할지에 대한 EU와의 협상안을 부결시켰다는거죠?
howtolive
19/01/16 09:10
수정 아이콘
사실 대부분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 충격은 거의 없겠지만... 어쨌든 당분간은 변동성 재료로 작용을 좀 하겠네요
포프의대모험
19/01/16 09:14
수정 아이콘
투표를 왜또하나요?
순둥이
19/01/16 09:33
수정 아이콘
기사를 읽어보면

브랙시트 나갈때 주고 받을 것 들에 대해서와 언제 어떻게 어떤 절차로 나갈건지 (딜 브랙시트) 에 대해서 eu와 영국 행정부가 협의를 했는데 합의 내용은 의회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부결나면서 그게 실패한거죠.

결국 누구도 바라지 않는 노딜브랙시트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거죠.
묵언수행 1일째
19/01/16 09:17
수정 아이콘
영국의 브렉시트 진행을 보면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 10년쯤 뒤에 지금 그리고 앞으로 진행될 영국의 결정에 대한 평가가 어쩔지 궁금하네요.
영국의 성공을 이야기하면서 브렉시트 진행이 또는 브렉시트 철회가 신의 한수로 추앙할 것인지 아니면 영국의 몰락을 이야기하면서 브렉시트라는 희대의 패착을 비웃고 있을 것인지 브렉시트 철회라는 악수를 비웃고 있을 것인지.

제3 자인 우리들은 옆에서 팝콘 먹으면서 재미있게 보면 되겠지만 ......
내일은해가뜬다
19/01/16 0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영제국 똥쟁이 캐머런은 뭐하고 있으려나....
닭장군
19/01/16 09:28
수정 아이콘
자! 지금까지 몰래카메라였습니다! EU님들 많이 놀라셨죠?
톨리일자
19/01/16 09:34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도박묵시록 카이지"무승부로 하지 않을래?"짤방 같은 자세로 나와야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19/01/16 09:41
수정 아이콘
야 이건... 이정도 차이라니 허허 크크
밴가드
19/01/16 10:03
수정 아이콘
정책을 떠나 순전히 정치적 차원에서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를 두고 탈출구가 쉬이 보이지 않는 큰 요인들이:

1. 집권 보수당은 총리가 온건 탈퇴파인데도 불구하고 당 회원들 다수가 노딜 브렉시트를 원한다는 점. 노딜,딜,잔류 3문항 중 선택이면 57%가 노딜을 원하고 노딜,잔류 2문항에선 76%가 노딜을 원함.

2. 야당 노동당은 압도적으로 잔류를 지지하는데 당의 우두머리인 코빈은 EU를 신자유주의적 기구로 보고 탈퇴를 바람. 전체적으로 잔류쪽 여론이 좀 더 우세한데도 불구하고 노동당과 자민당으로 갈라져 총선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이 보수당과 동률로 나옴. 심지어는 개인적 호감도 여론조사에선 코빈이 메이에게 밀리는 걸로 나옴.
하심군
19/01/16 10:03
수정 아이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단 테레사 메이 총리를 치우고 보자는 공감대 아닌 공감대가 세워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 다음은 혼돈 오브 혼돈일텐데 그걸 생각하고 하는 것 같지는 않고.
밴가드
19/01/16 10: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내일 있을 불신임 투표는 그래도 메이가 살아 남지 않겠냐는 관측이 많던데.
비행기타고싶다
19/01/16 10:05
수정 아이콘
브렉시트 자체는 이미 결정된거고, 저 투표는 브렉시트 협의안.. 그러니까 탈퇴하는 과정에서 조율해야 하는 몇가지 사항들에 대한 것이었어요.
브렉시트는 3월로 예정되어 었어요. 7월로 미뤄질지도 모르지만.
19/01/16 10:09
수정 아이콘
나라가 진짜 혼란해지네요.
19/01/16 10:45
수정 아이콘
이게 뭐옄크크크크크
19/01/16 1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이 총리는 나중에 높이 평가 받을 것 입니다. 엄청난 리스크의 브렉시트를 홀홀단신 그나마 경착륙 시키려는 정치인입니다.
노딜 브렉시트 외치는데 EU에서 그나마 배려한게 이번 브렉시트 협상안인데, 올해 브렉시트 들어가면 영국은 혼돈에 빠지겠네요. EU에서 봐줄 것 같지도 않고.

국민들이 요구하는 노브렉시트는 재국민투표를 해야는데 노동당은 뒷짐지고 있고 시간도 없습니다.
이미 배는 떠난 이래저래 답없는 상황의 정국, 사필귀정으로 자신들의 무책임한 선택을 본인들이 떠안고 침몰만 남았네요.
간손미
19/01/16 13:35
수정 아이콘
착륙 시키려는 정치인인거 아닌가요?
19/01/16 15:15
수정 아이콘
연착륙은 이미 글러먹은지 오래고 경착륙이라도 성공하면 착륙은 성공이니까요. 노딜 브렉시트하면 그야말로 동체착륙이나 입수착륙급이 아닐까요...
19/01/16 18:25
수정 아이콘
댓글에 메이 총리가 경착륙 시키는 정치인이라 썼습니다. 메이총리의 협상안이 의회에서 부결됐으니 지금은 팔다리 잃은채로 익사당할 일만 남았죠.
간손미
19/01/16 18:26
수정 아이콘
넵 제가 연착륙이라고 썼었는데 오탈자가 났네요. 그거랑은 별도로 쓰신 의미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강이
19/01/16 10:55
수정 아이콘
뭐 이렇게 된 이상 민주주의의 원조국인 영국에서 한번 이런 선례도 있다는걸 보여주는 방향으로 가겠네요..엘리트와 대중 그리고 언론의 환장 콜라보..
19/01/16 1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케머런은 체임벌린 이후 최악의 영국 총리로 남을 확률이 높겠네요. 사실 체임벌린은 독일의 전력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한 게 최악의 실책이라고 평가받긴 합니다만, 그 당시 대공황에서 막 벗어난 영국의 경제상황+반전여론이라는 상황에서 보면 충분히 참작 여지가 있고 독일에 대한 대비를 게을리 한 것도 아니라서 전 솔직히 능력에 비해 재수가 좀 많이 없었던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브렉시트 투표는 말 그대로 어설픈 정치공학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더 질이 나쁘죠.
Cafe_Seokguram
19/01/16 12:19
수정 아이콘
나라의 미래는 모르겠고, 내 이익만 추구하자~ 노딜 브렉시트 가즈아~

2차대전 이후 최악의 상황이 21세기 영국에서 펼쳐지겠군요. 인실X 글로벌판...

아...이러면 영국 내 (사회적/경제적) 약자부터 힘들어질텐데요...ㅠ.ㅠ
19/01/16 14:37
수정 아이콘
노딜 브렉시트면 영국이나 EU나 엄청난 손해 아니가요?...
19/01/16 15:29
수정 아이콘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
raindraw
19/01/16 17:44
수정 아이콘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최고의 해결책이 아니면 인정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의 취하는건 최악 아닌가요?
영원한초보
19/01/16 19:48
수정 아이콘
무책임의 전형이죠
그린우드
19/01/16 20:04
수정 아이콘
이미 본인들이 책임지는 대신 민주주의 타령하며 국민들한테 의사결정 떠넘겼다가 쪽박찬 영국정치인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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