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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1 14:34:54
Name 피카츄백만볼트
Subject 어제 저녁에 있었던 실로 기이한 경험.
분명 무슨 엄청난 일이었던것은 아니다. 단지 살면서 겪은바가 없는 기이한 경험이었을 뿐이다.

시험이 끝나서 여유가 있었고,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2시경부터 롤챔스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4시 30분쯤, 곧 응원하는 3팀인 젠지, SKT, KT중 SKT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고 특히 상황이 가장
안좋은 SKT 경기였기에 꼭 볼 예정이었다. 다만 시험종료로 인한 일종의 보상심리가 이 순간 아주
강렬하게 발동했고, 역시 고기를 먹으면서 경기를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운 초여름의
저녁날을 잊지못할 기이한 하루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갈때만 해도 당연히 돼지고기나 사오려 생각했는데, 이마트 내 정육점에서 친근한 표정으로 날 응시하는
소의 표정을 보고 말았다. 다가가서 가격표를 보자 왠걸? 420그램 호주산 소고기 등심과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가 합쳐진 제품의 가격이 할인특가로 겨우 9900원이었다. 그 순간 난 말 그대로 블랙  말랑카우가 되버렸고,
사실 난 소고기 스테이크보다 삼겹살을 좋아한다는 단순한 이치를 잊은채 바로 소고기를 사들고 돌아왔다.

역시 먹기 시작하자 삼겹살이 나았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실, 한번도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삼겹살보다
맛있다고 느낀적이 없다. 별로 익숙하지도 않은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는 세점 정도 찍어먹고 나자 그냥 쌈장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쌈장의 매콤달콤한 맛에 찍어먹기 시작하자 이럴꺼면 소고기는 왜 사왔는가 고민하기
시작했지만, 다행히 응원팀은 1세트를 그간 본적 없는 경기력으로 이겼고, 꽤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다음경기가 되자, 암흑기 기아 야구를 보던 시절 느끼던 익숙한 감각으로 SKT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난 바로
쌈장을 치우고 머스타드 소스와 소금장만 남긴채 고기 한점을 1분동안 먹으며 호주에서부터 온 소고기의 숨은맛을
느끼는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고기의 맛에 집중하기 시작하자 곧 경기에 대한 생각은 사라졌고, 집중한 결과 역시
삼겹살이라는 결론도 내릴 수 있었다.

어차피 경기를 보기는 글렀겠다, 고기도 먹었겠다 기운이 나서 평소 쓰려고 마음먹었던 주제의 글을 적었다. 다소 학술적인
주제라서인지 댓글 반응이 즉각적으로 달리지 않았고, 배에 가득찬 소고기로 인해 도저히 견디기 힘든 잠이 몰려오자
한숨 자고 피드백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숨 자고 일어나자 역시 댓글이 꽤 달려있었다. 예측하던 반응들이 많았기에 이런저런 피드백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글이 사라졌다. 뭔가 하고 찾다보니 글이 새로 만들어진 정치게시판으로 옮겨져 있었다. 주제가 법조개혁 관련 이야기이긴
했으나 정권과는 아무 상관 없었고, 애초에 한 30년부턴 나오던 쟁점을 정리한것인데 정치게시판으로 옮겨진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고, 건의게시판에 글을 옮기는 기준에 문제가 많다고 비판하는 글을 적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아마도 이 글을 여기까지 읽던 분들도 느꼈을 의문이 들었다. 정치게시판이 대체 언제생겼지? 생긴적이 없지 않나?

깨닫는 순간,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다행히, 처음겪는 일은 아니었다. 꿈속에서 '깨어난' 경험은 살면서 몇번이고 해봤고,
이때마다 겪었던 현상중 하나가 바로 전까지 자유롭게 움직였지만 깨는 순간부턴 안움직이더라. 다행히, 이 상황에서 벗어나는
법도 유년기때부터 깨우쳤다. 난 꿈속의 몸이 아니고 '진짜 다리'를 움직인다는 감각으로 다리를 땅에 내리쳤고, 즉시 깨어났다.

깨어나서 다시 PGR을 켰다. 역시 내 글은 사라지지 않았고, 정치게시판 같은건 만들어지지 않았다. 꿈속에서 봤던 반응들에
비해 훨씬 적은 수의 댓글이 달려있어 약간은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댓글을 쓰기 시작했다. 우습게도, 꿈속에서 한번
썼던 반론을 다시 쓰는 느낌이 들어 훨씬 잘 써진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한참 댓글을 쓰다가... 문득, 이게 또 꿈이라는걸 알았다. 첫번째 깨달음과 달리 두번째 깨달음은 무슨 근거가 있던것은 아니다.
그냥 의심이 시작됬고, 시작하자마자 꿈인걸 깨달았다.

경험상 대부분의 꿈은 애초에 꿈인걸 의심하지 않는게 보통이고, 의심하기 시작하면 바로 알게된다. 가장 큰 이유는 현실감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현실감이 없다는걸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내 꿈에는 내가 생각하는 주제만 존재한다. 우리가 사는 현실에선
돌아보면 집도 있고 컴퓨터도 있고 침대도 있고 모든게 존재하며, 이것들은 내가 떠올리든 말든 항상 존재한다. 경험상, 꿈은
꼭 그렇지는 않다. 먹는 꿈이라면 음식만 있고, 달리는 꿈에선 길만 있고, 키보드배틀하는 꿈에선 컴퓨터만 있다. 그렇다고
음식과 길과 컴퓨터 말곤 전혀 없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아주 익숙한 풍경은 불완전하게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눈으로 보고 안것은 아니다. 위에서 한번 적었지만, 나 같은 경우 꿈에서 깨면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나 움직이거나 볼 필요가 없었다. 그냥 컴퓨터와 방 말고는 없음을 알았다. 따지고 보면, 애초에 머리속에서 상상한것인데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음은 당연하다. 여하튼 이게 또 꿈이라는걸 깨닫자, 황당함을 느끼고 다시 '진짜 다리'로 땅을 내려쳤고, 깨어났다.

잠깐 사이에 두번을 깨는 우스운 경험을 하고나자 이게 뭔가 싶었다. 꿈에서 깨는 경험은 많이 해봤지만, 꿈에서 깼는데 또 깬 경험은
아마도 처음인것 같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이 경험은 한번 인터넷에 써봐야겠다 생각을 했다. 어찌됬든, 현 시점에서 내가
할일은 아까 쓴 글의 피드백이다. 글을 쓰고 자고 일어났으니 댓글이 왕창 달렸을것인데, 여태 안나타나면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무려 세번째로 피드백을 하러 갔다.

글이 또 없었다. 또 꿈이구나. 어이가 없다 못해 약간 무서웠다. 꿈속의 꿈도 아니고 꿈속의 꿈속의 꿈이라니. 이게 무슨 인셉션이란
말인가? 저녁에 먹은 소고기에 무슨 마법의 조화라도 걸려있었단 말인가? 이 시점에선 딱히 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처음에 꿈속의
꿈임을 알았을땐 약간 재밌었지만, 세번째로 반복되자 이미 재밌다기보단 불쾌하고 무서웠다. 그래서 바로 '진짜 다리'로 땅을 내려쳤다.

그리고 난 의자가 뒤로 넘어가며 뒤통수를 바닥에 들이받았다.

한참 바닥에 넘어진채로 누워서 이게 대체 무엇인가 생각했다. 살면서 '다리 내려치기'로 꿈에서 못깬적이 없었다. 아마도, 유년기에
악몽을 꿀때 벗어나려다가 익힌 본능적인 테크닉이 아닌가 싶은데, 여하튼 이 테크닉은 지난 28년간 문제가 없었다. 그러다가 진짜로
멍한 기분에서 벗어났고, 진작부터 현실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렇다. 이미 현실이다. 더 깨어날 꿈은 없다. 현실에서 의자에 앉아서
다리로 바닥을 내려쳤으니 뒤로 넘어지는게 지극히 당연하다.

그렇다면 내 글은 대체 어디로 갔는가?

정치게시판이 없다는건 다행스레 첫번째 꿈에서 자각했으니, 삭게로 간건지 쪽지에 뭐가 와있진 않은지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일어서서 피지알을 키는 순간, 처음부터 착각하고 있었던 사실을 깨달았다.

애초에 글을 쓴적이 없다. 써야겠다고 평소 마음만 먹었을 뿐, 글을 쓴적이 없으며 난 오늘 고기를 먹으며 SKT 경기를 보던 중 바로
자러 갔던것이다. 글을 쓴것부터가 상상이었고, 그 뒤의 모든게 개꿈이었을 따름이다. 이 모든 걸 땅바닥 박치기까지 하고 나서야
깨달았고 아마도 이 기이한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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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상자
18/06/21 14:40
수정 아이콘
기이한 글이네요
재미있어요 크크크
그래서 올리셨다는 글은 언제 올리신건가요?
피카츄백만볼트
18/06/21 14:42
수정 아이콘
막문단을 보시면 알겠지만 애초에 올린적이 없습니다(...)
이야기상자
18/06/21 14:44
수정 아이콘
아 올리실건가요? 를 잘못 썼네요
법조개혁과 관련된 글 보고 싶습니다
WEKIMEKI
18/06/21 14:44
수정 아이콘
사실 이곳도 꿈속입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21 14:44
수정 아이콘
바닥 한번 더 쳐야되나요?
세츠나
18/06/21 14:49
수정 아이콘
Non, rien de rien~ non, je ne regrette rien~
18/06/21 14:47
수정 아이콘
꿈인걸 아셨으면 바로 깨지 말고 평소에 보고 싶었던 이쁜 처자라도 소환하셨어야...;;
피카츄백만볼트
18/06/21 14:50
수정 아이콘
그걸 제가 고교시절에 항상 시도했는데 시도하다가 깨달았습니다. 맥락없이 뭔가 '나타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다고 나오지 않더군요. 그보다는 '만날만한 상황'을 상상하기가 훨씬 쉽더라구요. 예컨데 소고기 먹고싶으면 눈앞에 소고기가 나왔으면. 해도 안나오고, 대신 멈춰있는 폼을 풀어서 직접 음식점에 가서 시킨다는 느낌으로 가야되더라구요.

그래서 '만날만한 상황'이 상상이 안가는 무슨 연예인보단 평소 생각하던 대학 후배를 학교가서 만나는 상황 짜기가 훨씬 쉬운데 이하생략
파쿠만사
18/06/21 14:51
수정 아이콘
왜 생략이죠!!
18/06/21 14:53
수정 아이콘
아... 생략된 부분 좀 써주세요. 광고 안뜨게 민감한 정보 체크는 꼭 하시구요~
다빈치
18/06/21 17:18
수정 아이콘
자각몽 숙련도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18/06/21 14:48
수정 아이콘
피카츄백만볼트님 글 중에 제일 재미있었어요!
(이게 칭찬인건가...칭찬입니다.)

이 댓글도 꿈이니 얼른 바닥을 치세요.
파쿠만사
18/06/21 14:50
수정 아이콘
몰카의 몰카의 몰카의 몰카였던거임!!
18/06/21 14:54
수정 아이콘
현실 인셉션이군요 크크
영원한초보
18/06/21 14:55
수정 아이콘
저도 3연 킥까지는 해봤습니다.
바다코끼리
18/06/21 15:11
수정 아이콘
저도 딱 한 번 꿈속에서 꿈을 꾸는데 깰 수 없는 꿈이라는 걸 깨닫자 악몽이 되더군요.
세종머앟괴꺼솟
18/06/21 15:19
수정 아이콘
저는 인셉션은 아니긴 한데 살면서 진짜 그렇게 생생한 꿈을 꾼 적이 없었어서 아무래도 이건 좀 내용을 적어놔야 할 것 같아서 컴퓨터 메모장에 적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한동안 잊어먹고 살다가 갑자기 그 때 기억이 나서 적어 놓은 것 좀 볼려고 찾아보니 아무리 뒤져도 안 보여서 답답합니다.
Snow halation
18/06/21 15:21
수정 아이콘
이해합니다.
제대하고나서 그 해에 군대꿈을 몇번 꾸는데, 처음에는 깨려고 발악을 했다가
나중에는 요즘 군대 뭐가 변했는지 꼼꼼히 찾아내서 꿈에서 깹니다.
"병장님, 제가 군에서 먹었던 뽀글이는 진라면이었는데, 이건 진짬뽕이군요."
Faker Senpai
18/06/21 15:24
수정 아이콘
'진짜 다리'로 땅을 내려쳤고, 깨어났다.
진짜라는 증명은? 크크크
VinnyDaddy
18/06/21 15:29
수정 아이콘
SKT가 잘못했네
사악군
18/06/21 15:3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커뮤니티 과몰입증상입니다.

..저도 경험있습니다...글 쓴줄 알았는데 사실 안 씀
Janzisuka
18/06/21 15:57
수정 아이콘
저....문득 제 아이디로 검색해보고 깨달았네요.
와인관련 글하고 인생썰 올렸다고 지금까지 생각했어요 1년이 지났네;;헐
어디다 저장했지;;
18/06/21 17:0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경험이 있는데 나중에 생각하다가 아 손예진이랑 데이트 하는 꿈을 이렇게 연속으로 꾸면 좋겠다라는
정말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봤다는...
지은 지수 지연
18/06/21 17:01
수정 아이콘
전 꿈속에서 꿈을 꾼적은 없지만 꿈속에서 인생을 산 적은 있습니다.
구운몽처럼 태어나서 죽을때까지의 과정을 겪었죠.

보통 꿈은 얼마 못가서 잊는데 그 꿈은 꽤나 오래가더군요. 족히 몇년은 기억한듯?
한 15년 이상 지난 지금은 꿈 내용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네요. 메모라도 해놓을껄... 크크
18/06/21 23:06
수정 아이콘
유사 2회차 인가요 크크크
18/06/21 17:45
수정 아이콘
실로 기이한 경험이네요.
저도 꿈인걸 자각하고 저만의 방법으로 일어났는데, 그게 또 꿈이더라. 정도는 겪었는데
글을 안썼는데 썼다고 생각하거나, 실제 현실에서 이게 꿈이지! 하고 깨려고 했다가 자빠지는건 .. 비슷한 경험조차 없네요.
오쇼 라즈니쉬
18/06/21 18:30
수정 아이콘
팽이를 돌려보세요
YORDLE ONE
18/06/21 19:11
수정 아이콘
뭐지 그런 글이 어디 있었나? 라고 생각하며 글을 내리다가 반전에 당했네요..
18/06/21 21:24
수정 아이콘
겹꿈 무섭죠. 무서운게 저는 완전 깨어나도 잠들면 다시 반복되더라고요. 근데 희안하게 불키고 자면 안걸렸어요. 그래서 느낌이 안좋거나 악몽꾸면 항상 불키고 잤습니다. 사춘기 때는 많이 꿨는데 나이 들어서는 거의 없더라고요.
Frezzato
18/06/21 22:27
수정 아이콘
와 이거 무섭네요 크크크
Bluelight
18/06/22 09:19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자서 그런가 지각하는 꿈 꿨는데 정신차리니 그게 꿈이었고 다시 출근하는데 또 지각... 자괴감 엄청들었는데 사실은 그것조차 꿈이였고, 정말로 깨보니 아침 7시라 무사히 출근했습니다 ㅡㅡ
피카츄백만볼트
18/06/22 12:56
수정 아이콘
앗 아아 크크크 이 글이 영향을 줬군요.
Bluelight
18/06/22 12:58
수정 아이콘
심지어 전 꿈에서 깨니 꿈인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평소에 꿈조차 잘 안꾸는데 ㅜ
요슈아
18/06/22 14:13
수정 아이콘
저도 자각몽같은 건 징조도 없었고 알지도 못 했는데 상황이 오자마자 딱 알이차리고 이것 저것 마음껏(?)해 보았죠. 그 다음에 여기에 글 한번 써 놓고요. 아마 세상이 갑자기 인셉션 4단계처럼 내 마음대로 모든것이 재조립되는 풍경을 보고 알아짼 것이었을까....

그 이후로는 한 번도 경험 없는 게 함정.
Biemann Integral
18/06/23 10:09
수정 아이콘
팽이를 돌리셔야죠.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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