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23 15:40:50
Name VrynsProgidy
Subject 숲속친구들방지 기능이 생기면 어떨까합니다. (수정됨)
요새 게시판을 보면 언론의 조작과 왜곡을 일삼는 ,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가짜 게시물들, 학문에 대한 줏대가 없는 어용 학자들로 인해 게시물이 거짓으로 밝혀져서 댓글을 단 사람들이 부끄러워 하고 조롱당하고 있는데 얼마후 알고보니 그 거짓을 밝힌 게시물이 거짓으로...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글, 댓글을 쓸때 지금 19금 체크처럼 숲속친구들방지 기능을 켠 사람은 글, 댓글 맨 앞에

"만일 글 내용의 기사, 인용문구, 게시물, 방영물, 영상, 사진, 텍스트 모두가 조작이나 왜곡, 아전인수, 허구성, 재구성, 뇌내망상 등의 요소가 없고 본인이 현재 그 자료를 그러한 요소에 의해 잘못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내용 모두가 언젠가 법적, 사회적, 과학적으로 진실임이 증명되었고 이상의 내용을 뒤엎을만한 내용이 추가로 공개되지 않은 오직 그 경우에만" 이라는 접두 문구가 붙는거죠.

단 댓글에도 일괄적으로 이 기능을 적용하게 되면 게시물의 가독성을 해치니 댓글에는 미니숲속친구들방지 기능을 넣어 위의 전문 대신 짤막한 랜덤문구가 붙으면 될 것 같습니다.

"와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페이커 방금 무빙 개쩌네요."
"언론의 조작이나 선동이 아니라면 이번 여자친구 곡 참 좋네요"
"기사 내용이 진실일경우 응 메갈겜 안해~~"
"써있는 내용에 왜곡이 없다는 전제하에 브린님의 쾌차를 빕니다... 안타깝네요"
"다른 사실이 밝혀지기전에는 크크크크크크"

이렇게 미니숲친방 기능이 켜져 있으면 앞의 문구와의 통일성을 위해 다짜고짜 인신공격이나 욕설이 담긴 댓글을 다는 일도 줄어들것입니다.

프로그래밍적으로도 구현하기 쉽고 최근 댓글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쓸데없는 탈룰라 몰이와 숲속 친구들 박제배틀 몰카의 몰카였던거임과 성급한 과격한 댓글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니 회원분들과 운영진분들이 꼭 검토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아니고 그냥 퇴근하고 뻘생각나서 써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23 15:42
수정 아이콘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이거 실화냐?
오타니
18/03/23 15:43
수정 아이콘
흠 이게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엔조 골로미
18/03/23 15:4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숲속친구들 얘기는 너무 남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8/03/23 15:46
수정 아이콘
저는 4시 빠른 퇴근 흘리기에 당하지 않았습니다.
홍승식
18/03/23 15:46
수정 아이콘
5시 출근이었을 수 도 있잖아요.
18/03/23 15:47
수정 아이콘
앗 아아....
VrynsProgidy
18/03/23 15:47
수정 아이콘
12시 출근 11시 퇴근했습니다...
18/03/23 15:52
수정 아이콘
근데 숲친방 어감이 참 웃기네요. 손떨방 같고
yangjyess
18/03/23 15:46
수정 아이콘
킄킄킄
포도씨
18/03/23 15:46
수정 아이콘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안 믿어요??
18/03/23 15:49
수정 아이콘
다음 닉은 이거다
독한혀들의전쟁
18/03/23 15:51
수정 아이콘
랜덤으로 붙는게 포인트네요.
'언론의 조작이나 선동이 아니라면 우리 엄마는 좋은분 이에요'
VrynsProgidy
18/03/23 15:51
수정 아이콘
아빠 : 엄마는 선동과 조작을 멈춰야..
독한혀들의전쟁
18/03/23 15:53
수정 아이콘
다른 사실이 밝혀지기전에는 대댓글 감사드립니다. 엥!?
불허한다
18/03/23 15: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일단 웃기긴하네요
요즘 여러가지 주제로 게시글을 읽는 피로도가 높아졌는데
일단 과격한 댓글이 방지된다는 점에서 좋..다긴보다 일단 웃기긴하네요 크크
YORDLE ONE
18/03/23 15:56
수정 아이콘
와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와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돈키호테
18/03/23 16:06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야 이슈에 따라 의견들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과 같은 곳인데요.
애초에 거짓이라면~ 선동이라면~
이런거 붙여 표시하는게 구차스러워 보여요.

숲속 친구들도 그냥 사람사는 세상, 사람 모인 커뮤니티에서 생길수있는일이니
그려려니 하는게 낫죠.


차라리 뻔한 어그로 처리 방법이나 좀 생겼으면..
이쥴레이
18/03/23 16:12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8&n=74526

이전 숲속친구 관련해서 인상이 남았던글이 현재 VrynsProgidy님이 쓰신글이네요.
누구나 숲속친구들이 될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에 따른 정확한 피드백이나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는것도 필요하고요.
사람이 모두 그렇게 될 수는 없겠지만 시스템적인 강제나 유도(?)보다는 그래도 자율적인 측면을(규범이나 도덕등을) 믿고...
가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VrynsProgidy
18/03/23 16:16
수정 아이콘
사실 그 글이랑 쓴 목적은 비슷합니다.

"우리 잠깐 환기 좀 해요" 라는 말이요.

한번 진지하게 한 얘기 또 진지하게 하면 없어보이니까 이번엔 설탕을 좀 많이 타봤습니다.
세인트
18/03/23 16:26
수정 아이콘
흑마라 환기 안하고 생전만 돌려도 마나는 충분합니다... 어?!
cluefake
18/03/23 16:12
수정 아이콘
언론의 조작이나 선동이 아니라면 제가 거울 앞에 서면 거울에 원빈이 나와요.
-안군-
18/03/23 16:37
수정 아이콘
다른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는 진심으로 부럽네요
아침밥스팸
18/03/23 16:41
수정 아이콘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이거 실화냐?(2)
18/03/23 17:05
수정 아이콘
써있는 내용에 왜곡이 없다는 전제하에 그 거울 삽니다
스테비아
18/03/23 17:15
수정 아이콘
강의듣다 폰 켜서 댓글 달고보니 같은 내용이...!
18/03/23 17:40
수정 아이콘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찌찌뽕
스테비아
18/03/23 17:14
수정 아이콘
써있는 내용에 왜곡이 없다는 전제하에 거울 삽니다 제시요
ChojjAReacH
18/03/23 17:33
수정 아이콘
와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앞에 서면 정우성이 나오는 거울은 어디 없나요?
페스티
18/03/23 16:14
수정 아이콘
다른 사실이 밝혀지기전에는 크크크크크크
살랑살랑
18/03/23 16:34
수정 아이콘
써있는 사실이 왜곡이 아니라고 전제하자면, 안 생겨요.
ChojjAReacH
18/03/23 16:36
수정 아이콘
와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기사 내용이 진실일경우 어떻게 감당하죠.
?? 매끄러워...
케이삶아
18/03/23 17:07
수정 아이콘
써있는 내용에 왜곡이 없다는 전제하에 숲친 체크 덕분에 사실 확인 없이 아무 기사나 막 퍼올리는데 무감각해질것 같은데욥!!
코우사카 호노카
18/03/23 17:31
수정 아이콘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이네요.
18/03/23 17:55
수정 아이콘
몰카에 몰카 였던거임
Multivitamin
18/03/23 17:59
수정 아이콘
오늘은 그냥 어그로가 어그로 한거고.. 오히려 그 기능때문에 묻지마 선동이 더 강해질거 같으니 반대입니다.
난 그 기능 달았는데 그거 신경안쓴 너님 잘못이지 누가 믿으래니 쯔쯔 이런 반응만 늘겠지요
TheLasid
18/03/23 18:57
수정 아이콘
숲속 친구들이 되지 않기 위해서 조심해야겠지만, 이런 문제에서 이용자를 탓하는 건 별 의미가 없다고 봐요. 바로 옆에 있다고 숲속 친구들을 탓하기 보다는 진실을 오도하고, 대중을 선동한 애들을 쥐어 패야겠죠. 진짜 나쁜 놈은 따로 있는데, 숲속 친구들 vs 다른 친구들 구도로 물어 뜯는 건 누구한테 좋은 걸까요?
3.141592
18/03/23 20:17
수정 아이콘
'진짜 나쁜 놈'이 누구인데요? 언론이나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만 본문과 같은 사례를 만들 수 있나요? 채선당사건, 세모자사건, 버스기사 하차사건, 타진요 등 수많은 사건사고들에서 대중을 선동한 악의 세력이 일정하거나 그 성질이 일관되기라도 한가요? '진짜 나쁜놈'이라는건 없으니 '진짜 나쁜놈'을 욕하는건 지능과 지성과 판단력이 부족하여 한 개인에게 충분한 근거없이 인생파탄까지 이를 수 있는 인신공격을 하는 사람들의 책임회피에나 도움이 될 뿐 실질적으로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TheLasid
18/03/23 2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나쁜 놈이 누구인지는 건 바이 건으로 고민해 봐야겠죠. 말씀하신 사례에서 누가 진짜 나쁜 놈인지 이미 잘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저는 특별히 언론이나 사회적 영향력이 큰 사람만이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다고는 한 적이 없습니다?

숲속 친구들이라는 말은 보통 잘 모르고 같이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에게 쓰지 의도적으로 선동한 사람에게 쓰진 않잖아요? 뭐 이런 사람들이 잘못을 안 했다는 건 아닙니다. 숲속 친구들이 되지 않기 위해서 조심해야 한다고 미리 적었고요. 다만 일에는 선후와 경중이 있다는 거죠. 가령, 피지알에서는 어그로 관련으로 대량의 벌점이 발부되는 경우가 흔한데, 낚여서 벌점을 받은 분들이 아예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1차 책임자인 어그로를 쌔게 패는 편이 낫다는 얘기입니다.

조심해야 한다는 의도는 잘 알겟는데, 개인의 지능과, 지성, 판단력의 부재를 탓하기보다는 사회 신뢰성을 높이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님 말씀대로라면 답도 없는데요. 지능과 지성, 판단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면 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18/03/23 19:17
수정 아이콘
만일 글 내용의 기사, 인용문구, 게시물, 방영물, 영상, 사진, 텍스트 모두가 조작이나 왜곡, 아전인수, 허구성, 재구성, 뇌내망상 등의 요소가 없고 본인이 현재 그 자료를 그러한 요소에 의해 잘못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내용 모두가 언젠가 법적, 사회적, 과학적으로 진실임이 증명되었고 이상의 내용을 뒤엎을만한 내용이 추가로 공개되지 않은 오직 그 경우에만

본문에 동의합니다.
18/03/23 21:20
수정 아이콘
써있는 내용에 왜곡이 없다는 전제하에, 다른 사실이 밝혀지기전에는 본문에 소개된 내용이 반영되어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숲속친구들
18/03/23 21:23
수정 아이콘
흠칫
Nasty breaking B
18/03/24 17:55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14711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7763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4306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7378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7031 3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14] 맛있는사이다1048 24/03/28 1048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6] VictoryFood2290 24/03/28 2290 7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38] 겨울삼각형3344 24/03/28 3344 2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3114 24/03/28 3114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4338 24/03/28 4338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0] 프뤼륑뤼륑7567 24/03/27 7567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4] Dresden10358 24/03/27 10358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0079 24/03/26 10079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621 24/03/26 3621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8058 24/03/26 8058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115 24/03/26 3115 7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705 24/03/26 6705 19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8] 대장햄토리6330 24/03/25 6330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3928 24/03/25 3928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4937 24/03/25 4937 68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6436 24/03/25 6436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8305 24/03/24 8305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5932 24/03/24 5932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