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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21 18:13:16
Name kogang2001
Subject 다이어트 도전기-중간결산 (수정됨)
오늘 숙직근무라 출근은 했는데 일하기 싫어서 월급루팡중입니다.
그래서 올해 5월 마지막주부터 시작한 다이어트에 중간결산 글을 씁니다.
제가 워낙 글재주가 빵점이라 두서없고 재미도 없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인 저의 생활은 야식은 기본에 주1회 음주는 기본이고 주말엔 가끔씩 혼술을 하는 그런 솔로남이었습니다.
뭐 운동은 당연히 거의 안했고 술이나 야식을 안하면 그냥 집에서 숨쉬기하는 생활을 취직하고 5년정도 하니
몸이 많이 상했는지 지난에 12월에 대상포진에 걸리면서 '아... 이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대상포진에 걸리기 전에도 양쪽다리 정강이부분에 번갈아가며 봉와직염에 걸렸는데 약먹고 주사 맞으면
치료가 되니 크게 걱정안했는데 대상포진은 내가 진짜 갈때까지 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살빼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는데 실행에 옮기기까진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혼자서 운동하고 식단조절하면서 다이어트할지, 아니면 피티를 할지 고민도했지만 사실은 다이어트에 대한 확신이 안섰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늦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피티를 받기로 결심하고 출퇴근하는 길에 1인 피티샵이 있어서
당장에 그곳으로 정하고 30회를 결제했습니다.
이때가 올해 5월 마지막주였는데 이때 인바디로 체중을 측정하니 131kg이더군요...
제 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찍었는데 운동하기 직전이라고 마음껏 먹었던 때라서 그런 몸무게를 찍더군요...
다행히 피티선생님이 친절하고 무리하게 운동을 시키지 않아서 흡족했습니다.
운동시간은 주3회 월수금이고 퇴근하고 1시간정도 피티를 받습니다.
운동은 기초체력이 워낙에 빵점이라 기초체력을 다지기위해 맨몸운동부터 시작했고 지금도 맨몸운동은 하고있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금방퍼지지 않게 다양한 운동을 해서 피티를 시작한거에 매우 흡족하고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버피를 기본 로테로 매회 다양하게 운동하고 중간중간 덤벨이나 바벨 등 머신을 이용한 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식단은 극단적인 다이어트식단이 아닌 변형된 간헐적  단식??으로 지금까지 식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녁8시부터 다음날 12시까지 약16시간동안 물과 탄산수, 아침에 출근해서 블랙커피 1잔을 마십니다.
그리고 12시 10분쯤 직원식당에서 나오는 점심을 먹는데 밥은 5숟가락정도이고 닭가슴살1봉지를 같이 먹고,
반찬과 국은 예전처럼 많이는 먹지않고 적당히 먹고있습니다.
배고프면 아몬드5알을 중간에 먹고 저녁은 운동이 있는 날은 운동끝나고 피티샵에서 주는 닭가슴살샐러드로 저녁을 먹고
운동없는 날은 집에서 저지방우유, 햄프시드2숟갈, 쌀눈1숟갈, 카카오닢스1숟갈을 갈아서 닭가슴살1봉지와 저녁7시쯤 먹습니다.
물론 배달음식이나 야식은 완전포기하고 배고프면 탄산수로 허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술은 2주에 한 번 정도 먹는 데 다이어트하기전처럼 많이 먹진 못하지만 평소먹는걸 생각하면...
안주도 나름 다이어트한다고 소고기랑 회를 먹으면서 그냥 자기안위를 삼고있습니다.크크크

지금까지 운동한지 4개월 2주정도 되는데 99kg으로 드디어 두자릿데로 들어왔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시작할때 9개월~1년 정도를 생각하고 80kg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잘나와서 만족합니다.
지금 먹고있는 닭가슴살제품이 미트볼모양인데 비린맛도 없고 맛도 괜찮아서 만족하고 잘먹고있습니다.
피티비용은 1회당 5만원으로 30회 150만원으로 지금은 두번째30회를 끊어서 운동하고있습니다.
사실 저정도 살이 찌면 모든 음식에 중독이 되어있는데 특히나 제가 사이다, 콜라 같은 탄산음료를 좋아해서
그걸 대체하고자 탄산수를 마시고 있는데 이제 워낙 많이 마시다보니 어느새 탄산수에 적응해서 맛있게 마시고 있습니다.크크크

오늘은 여기까지만 글을쓰고 두없고 재미도 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피드백이 느려서 답글을 못달아 드려도 이해부탁드리겠스빈다.
저는 목표 체중인 80kg이 되면 다시 다이어트 글릉 올리겠습니다. 그날이 빨리 왔으면...
지금도 다이어트하고있는 모든 분들 우리 포기하지 말고 목표치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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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1 18:19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중인 동지입니다. 저는 LCHF식으로 다이어트 중이고, 10kg 감량 목표중 현재 4kg 완료했네요.

서로 파이팅하며 꼭 다이어트 성공합시다!
kogang2001
17/10/21 18:23
수정 아이콘
저도 LCHF식으로 다이어트 도전할까 했는데 식단준비가 제겐 너무 귀찮아서...
꼭 성공합시다!!
22raptor
17/10/21 18:19
수정 아이콘
저는 7월부터 3주정도 고지방 다이어트 하고 한달정도 식단 관리해서 71kg 에서 61kg 까지 뺐습니다. 요요는 안왔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서 아직은 먹는것만 좀 신경쓰는 중입니다. 운동없이빼니 저체중임에도 비만판정이 나와서 운동을 조금이라도 병행하는게 나았겠구나 싶더군요. 이놈의 귀차니즘...
kogang2001
17/10/21 19:56
수정 아이콘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근데 다이어트 최고의 적은 귀차니즘... 저도 추석연휴 지나고 운동나가는게 얼마나 귀찮던지...ㅠㅠ
유지애
17/10/21 18:35
수정 아이콘
저보고 다시 다이어트를 하라고 종용하는 글 같군요 ㅜㅜ

저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동지여
kogang2001
17/10/21 19:57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는 평생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잠깐 쉬어가시는 타임이신겁니다~~크크크
최종병기캐리어
17/10/21 19:35
수정 아이콘
6월 1일부터 시작해서 지금 4개월째인데, 80에서 시작해서 현재 73이네요. 회사원이다보니 고지방저탄수 이런건 못하고, 아침에 라떼한잔, 점심은 밥이나 면만 반 덜어 먹고, 저녁은 바나나1개+삶은계란2개, 간식으로 견과류 조금 먹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한끼 먹고 싶은거 마음껏 먹구요. 매일 헬스장에서 자전거or러닝머신 30분, 로잉머신 10분, 스쿼트/런지/플랭크/윗몸일으기 등 맨몸운동 30분정도 하고 있습니다.

1차 목표인 72까지는 거의 다 왔는데 2차 목표인 68도 얼른 달성하고 싶네요
kogang2001
17/10/21 19:58
수정 아이콘
저도 직장인이다보니 고지저탄은 엄두도 못냅니다...물론 귀차니즘도 있지만크크크
-PgR-매니아
17/10/21 21:03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동지님 반갑습니다..저도 8월 중순 100kg를 찍고 현재 87kg 다이어트중입니다...취준생이라 다이어트하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네요. 저도 목표체중인 68kg까지 빼면 pgr에 후기를 남길 생각입니다. 워낙 pgr에서 도움 되는 글을 많이 받아서요. 목표체중까지 힘내시구요, 혹시 닭가슴살 제품명 좀 알수 있을까요??
kogang2001
17/10/21 21:07
수정 아이콘
쪽지로 남겨드리겠습니다.
transition
17/10/21 21:09
수정 아이콘
같이 다이어트하자고 자게에 글 올렸었는데
바빠서 후기글을 못쓰고있네욬크크크크크크
꼭 성공하셔서 후기글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kogang2001
17/10/21 21:12
수정 아이콘
성공하셨습니까?? 저는 이제 중간지점을 돌았습니다...
조금씩 지치기는 한데 그래도 열심히해야죠~~크크크
17/10/21 22:41
수정 아이콘
PT샵 30회면 주 몇회인가요? 금액이랑 너무 궁금합니다. 동네에 있는 헬스장은 다 너무 비싸더라구요.
kogang2001
17/10/21 22:59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는 곳은 본인의 스케줄에 최대한 맞춰줍니다.
그래서 본인 원하면 주2회도 가능하고 주3회도 가능하고 주5회도 가능합니다 .
저는 주3회 월,수,금 이렇게 합니다. 가끔 못가는 일이 생기면 최소 1시간전에 연락하면 연기해줍니다.
가격은 1회에 5만원입니다.
17/10/21 23:05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윌로우
17/10/22 00:30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어서 목표 이뤄내 다시 글 올려주세요 !
동네형
17/10/22 02:26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용 킵고잉 ~
By Your Side
17/10/23 11:06
수정 아이콘
키가 크시나보네요. 화이팅입니다~!
kogang2001
17/10/23 11:49
수정 아이콘
키는 안큽니다...ㅠㅠ
유정연꺼
17/10/23 15:32
수정 아이콘
사실 두자릿수 되는 순간 부터 난이도가 올라가죠.
화이팅입니다!
민간인
17/10/24 08:44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다이어트 중입니다. 반갑습니다. 시작한지 9일 되었습니다.
저는 식단을 제가 짜서 하고 있습니다.(솔로남입니다.
저는 몸무게를 평상시에 재보지는 않는데 177에 78정도로 살이 많이 쪘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추석에 본가에가서 몸무게 재었다가 충격을 받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177cm .84.5kg)
치킨, 피자, 햄버거, 만두, 육포 이런걸 엄청 좋아하는데 당분간 자제하려고 합니다.

아침은 1. 고구마+사과반쪽+우유(100ml),
2. 과일샐러드(양상추+적상추+파프리카+토마토+파인애플+구운계란 1개+베이비채소+사과)
3. 닭가슴살샐러드(양상추+적상추+파프리카+토마토+파인애플+닭가슴살(80~130g)+베이비채소)
중에 1개..전날 저녁에 준비해서 먹습니다. 물론 샐러드는 종류를 바꿀려고 합니다.
+오이 +배
오늘 아침은 사과 반쪽하고 두부 1/6모 + 우유 100ml 먹었네요.

점심은 회사 제공인데 그냥 제가 밥을 싸옵니다. 아마 두달간 닭가슴살만 먹을듯..
1. 닭가슴살 샐러드(양상추, 적상추+파인애플 +새싹 +파프리카 +닭가슴살)
오늘은 두부 1쪽이랑 소고기, 팽이 버섯 소금 후추에 볶은거 조금 섞었네요.
보통 플레인(65kal)를 섞어 먹었는데 오늘은 갈릭소스 조금 넣었습니다.

샐러드 재료는 자주 바꿀려고 합니다. 질릴수가 있어서. 자두, 토마토, 아보카도, 오이 등등

저녁은 회사밥을 먹습니다. 대신 밥양을 기존대비 반보다 약간 많이 먹습니다. 저녁에 운동을 해야해서.
그리고 퇴근후 운동을 하는데 하기전에 배가 고프면 구운계란 1개 + 우유 약간을 먹습니다.
운동을 하고 배가 고프면 우유한잔이나, 배등 과일 몇조각을 먹는데 괜찮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륵.

운동은 평일에 집근처 호수공원을 8km를 빠른걸음으로 걷고 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걸으니 1km 에 9분 20초, 8km에 1시간 15분내로 걸리더군요
일요일은 근처 혹은 약간 멀리나가서 걸어보려고 합니다.
저번주 일요일은 등산+평지 걷기를 12km정도 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몸무게를 재어보니 81.1kg~81.9정도 왔다 갔다 하더군요.
매일 재어봤는데 이제 1주일에 하루씩만 재어 보려고 합니다.
빠지는 속도가 늦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것에 실망할까봐 그렇습니다.

제가 그냥 운동을 하고, 식단을 짜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읽어보시고 다이어터분들 말씀좀 해주세요)

그리고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고, 꼭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유지가 더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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