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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22 03:49:22
Name H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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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배그] FACEIT Global Summit: PUBG Classic이 종료되었습니다.




최근 종료된 PKL에 대한 반응도 그렇고 PUBG E-sports가 한국에서는 거의 절망적인 수준이긴하지만
개인적으로 PUBG의 이스포츠로서의 성장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어서 종합하는 글 하나 올리고 가겠습니다.

이번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은 2019년 처음 개최된 세계대회로서
한 중 미 유럽 4개 지역의 네 팀을 비롯해 총 24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조별 예선과 패자조를 거쳐 아무튼 16개 팀이 어제 오늘 이틀간 결선을 치뤘고
매일 에란겔/미라마가 각각 세 라운드씩 진행되었습니다. (총 12라운드)

대한민국만 유일하게 4팀 모두 결선에 올랐으며 결선 첫 네 라운드에서 한국팀이 돌아가며 우승을 차지하는 실력을 보였습니다.
PKL 1위팀 OP.GG Rangers가 마지막 라운드 치킨을 뜯으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 외에 CJ Entus Force가 4위, VSG가 7위에 올랐으며 Afreeca Freecs Fatal은 14위로 마무리 했습니다.

OP.GG Ranger는 밀리터리 베이스는 근거로 하고 있었는데 패자조 마지막 라운드에서 밀베원을 받아 극적으로 치킨을 뜯고 올라왔습니다.
결선에서는 에란겔 6라운드 중 4라운드가 밀베에 걸쳤으며 자기장을 잘 받은 것도 있지만 DG98의 샷이 중요할 때마다 빛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PUBG 이스포츠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세계 대회의 경우 응원 팀이 자국 선수들로 한정되다보니 확실히 재미가 더 큽니다.
그리고 롤을 비롯한 다른 이스포츠의 경우 흥하는 지역의 강세가 강하게 드러나는 반면 
PUBG는 라운드 수가 많아서  많은 팀들이 한 번쯤은 돋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지역간 격차가 아주 적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 3위가 비자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던 동남아 지역의 경우 
지역 예선에서 2, 5위를 차지했던 두 팀이 4, 8위에 오르며 동남아 지역의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다음 국내 대회는 5월 중순부터 개최되며 다음 세계 대회는 7월 중 동양과 서양이 나누어 열리게 됩니다.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챔피언쉽은 11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아직 블루홀이 실제 게임 패치 방향은 대체 뭘 의도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스포츠로서 만들기 위해 하는 노력들은 참 좋아보여서 잘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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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하
19/04/22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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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예선 여포 NIP, 포친키 멸망전의 승리자 17게이밍, 에란겔 버려도 미라마로 점수버는 팀리퀴드 등등
한국의 에란겔과 외국팀의 미라마
혼보야의 미친샷빨과 캡틴의 4인수류탄 등등 기억에 남는 장면도 많았고
12라운드 마지막 순간에 우승팀이 갈린 그림도 진짜 하늘이 도왔나 싶은 그림이었네요.
공방도 어느정도는 대회룰과 비슷하게 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이정도로 하는 게임 보는 게임 다른 게임은 또 처음이네요.
옵저버만 좀 더 개선해서 팀별로 붙여주지 못하더라도 국가 단위로 묶거나 리그 단위로 묶어서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큰 대회 몇개는 그래도 챙겨봤는데 이번 대회가 제일 재밌었네요 전!
19/04/22 04:04
수정 아이콘
미라마 / 에란겔 차이가 되게 크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맵 크기가 크고 황무지가 특징인지라 미라마에서는 원거리에서부터 샷빨과 수류탄으로 찍어 누르는 운영이 용이해보였습니다.
그에 반해 에란겔의 경우 밀집도가 높고 건물과 풀숲이 많아 자리 선정과 운영이 중요하더라구요. (특히 밀베 원은 진짜 대다수 팀에게 재앙)

저도 공방이 대회 룰을 좀 따라가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괜히 사녹 선호하는게 아니에요.
미라마에서 파밍하다가 ar 하나도 안나오면 내가 이걸 왜하고있나 싶습니다.
100인 / 64인 체제가 다르긴하지만 분명 속도나 템 드랍율을 올릴 필요가 있어요.
LucasTorreira_11
19/04/22 09:10
수정 아이콘
토미건+m16 외엔 총이 없을 때의 그 한숨
Mephisto
19/04/22 13:52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미라마는 자기장이 어지간하게 잡히지 않으면 대회 마지막 라운드 같은 불합리한 자기장 상황이 잘 안나오죠.
지형의 굴곡이 심한게 가장 큰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의 에란겔은 대회맵으로 안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리뉴얼이 필요하다고 봐요.
박찬호
19/04/22 22:25
수정 아이콘
템드랍률은 계속 손대고 있죠 에란겔 템 이제 잘나옵니다
청자켓
19/04/22 07:13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 재미있었어요. 이제 국가간 실력격차가 크게 없어서 재미있는 구도가 자주 나오네요. 여전히 관심도는 떨어지지만 시청자도 바닥찍고 올라오는듯하고
19/04/22 08: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라마는 꽁킬, 킬스틸 등이 좀 많아요. 피지컬, 자신감 등이 더 필요한것 같고..
어제는 태국, 오늘은 중국이 역대급 퍼포먼스 보여줬네요. 하지만 데이포인트1위는 인도네시아
우승은 렌저스가...

stk는 첫날 초반 광탈만 아니었으면 우승했을건데 아쉬울듯 합니다. 마지막 라운드 자리 잘잡고 킬 쓸어담을때 설마설마 했는데
렌저스가 치킨 못먹었으면 우승도 못했겠네요.
이번대회 우승자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결정날만큼 치열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아쉬웠던점은, 옵저버가 한 시점뿐이라 국뽕옵저버를 넣어주는게 어땠을까 싶고
베트남 비자이슈로 동남아시아 1위랑 3위팀이 못나온것이 떠오르네요.
1perlson
19/04/22 10:07
수정 아이콘
새벽에 너무 재밌어서 끄고 잘 수가 없었네요. 초창기랑 비교하면 대회 진행이 게임 내외적으로 엄청나게 발전하긴 했지만 인원이 많은 어쩔 수 없는 문제로 라운드 사이에 지루할 정도로 텀이 길어지는 문제는 아쉽긴 했습니다.

만약 4라운드 정도 진행한다고 하면 최소 2라운드 2라운드는 거의 딜레이 없이 진행되고 사이에만 15분 정도 쉰다거나 하면 좋겠지만 빠른 진행이 안된게 가장 안타깝네요.
raindraw
19/04/22 11:45
수정 아이콘
배그 한참 안봤는데 스트리머들이 하는 것도 다시 재밌어 보이고
이번 대회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핵 문제로 완전히 맛이 가나 싶었는데 다른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오히려 명맥을 길게 이어갈 것 같네요.
패러다임
19/04/22 12:31
수정 아이콘
배그 안한지 반년은 넘었고 대회도 정말 오랜만에 시청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해설진 또한 최고였어요.
마챠링
19/04/22 15:03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배그대회보는데 진짜 재밌더라구요 크크 다만 라운드와 라운드사이의 텀은 좀 줄여줬으면...
달포르스
19/04/22 15:45
수정 아이콘
기존 게임들이 전통 스포츠에 비유되는데
배틀로얄은 F1 보는것 같아요.
두쪽으로 나뉘어 싸우는게 아닌 다대다 싸움에서
여러라운드를 거쳐 한명을 가린다는게 굉장히 닮았죠.

어차피 한국에서야 망겜이지만
이거야 한국이야기고
전세계로 볼때 지금 시대는 배틀로얄이죠.
앞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
손나이쁜손나은
19/04/22 17:41
수정 아이콘
다시 보기 링크 있나요? 트위치 중계가 아니어서리 에스카가 해설해줬으면 좋았을텐데ㅜㅜ
19/04/22 19:04
수정 아이콘
이틀했는데 그 중 두번째 날 링크입니다.
http://v.afree.ca/ST/43508284
너랑나랑
19/04/22 18:59
수정 아이콘
배그가 국가대항전은 재미있더라구요 중계진도 우리나라 팀 위주로 봐줘서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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