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3/23 03:47:21
Name 헛스윙어
Subject [기타] 게임이 이렇게 재밌는 것 이었군요 - 2 어세신크리드 오리진, 몬헌월드...
작년 말에 처음으로 게임엔딩이란것을 보고 글을 적었는데,
https://ppt21.com/pb/pb.php?id=free2&no=62828&page=17
그 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당연하게도 극1엔딩을 보고 극2도 바로 시작했습니다. 제로 - 극1- 극2를 연달아 플레이하니 끝에는 조~금 질리 더군요. 그래도 어쨋든 엔딩은 보자는 다짐으로 집중해서 극2도 완료! 다행히 볼륨이 그리 큰 게임은 아니라 즐기면서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시잡은 어세신 크리드 오리진. 23랩정도 까지 하다가 용과같이 플레이한다고 잠시 접었었는데... 처음에는 게임플레이의 재미를 모르고 의무적으로 렙업만 했는데, 조금 플레이 경험이 쌓이면서 여러가지 스토리도 보고, 숨겨진 지역찾고, 트로피 얻으려고 사막도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했습니다. 특히 용과같이 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거대한 스케일 같은..... 퀘스트가 반복적인 맛이 있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리고 한 게임은 파크라이4. 같이 일하는 동료가 파크라이 5 기다린다고 엄청 해서 어떤 게임인지 한번본다고 파크라이4가 세일하는김에 샀습니다. 지금까지 한 용과같이나 오리진과는 또 확다른 스타일이다 보니 요것도 한동안 미친듯이 했는데, 중반쯤 가니 너무 반복되는느낌이라 슬슬 질렸습니다.... 이 와중에도 2K는 매일 프랜차이즈모드 한두게임은 계속 돌려줘 왔지만...

그러면서 알게된건 몬스터 헌터 월드!


첨에 출시되고 인기 끌 때 좀 알아보니 몬스터 헌터는 초보자들 하다가 눈물흘리고 취향타는 게임이라 해서 관심 안가졌는데, 워낙 평이 좋았고, 파크라이4에 질릴 무렵이라 몇일 고민하다가 결국 질렀습니다.
참 아쉬운게 이것도 한글판으로 즐겼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빨리 하고싶은마음에 한국어판 아닌 북미판으로요.

그러고 최근 한두달은 순삭당했습니다.
인터넷 글들보면 뭐 하루 이틀 사이에 일단 엔딩보시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워낙 초보다 보니 꽤 오래 걸렸네요. 한 6주, 플레이타임 120시간만에 드디어 ???? (스포일수도 있어서 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를 잡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재료맞춘다고 스토리퀘스트 안하고 딴걸 너무 많이 해서....

처음 하위에서부터 토비카가치에 눈물 흘리고, "와 얘는 혼자 얼케 잡냐" 싶었는데, 참 그래도 저같은 초보 손가락도 단련이 되서 상위 레이기에나 정도 까지는 혼자 잡을정도로는 됬네요. 여전히도 네르기간테 부터의 몬스터 5개는 도저히 혼자 못잡는 수준이지만..... 특히 마지막 ???는 한 10번넘게 혼자 시도하다가 결국 sos불러서 잡아내긴 했습니다. 중간 중간 몬스터에 막히면 그냥 쿠루루야쿠나 볼보로스 같은애들만 수없이 잡았네요. 그래도 이제 상위 몬스터도 걍 혼자 구르면서 한번도 수레안타고 잡고나면 참 뭔지모를 뿌뜻함이...

젤 플레이도중 힘들었던 몬스터는 처음에 하위 안쟈나프랑 토비카가치.. 키린, 그리고 네르기간테 이후 몬스터들이었네요.
반면에 젤 많이 잡은 몬스터는 만만한 쿠루루야쿠랑 무기재료때문에 계속 도전한 토비카가치와 디아블로스.....

차지액스로 시작해서 하다가 나는애들 잡기가 불편해서 활도 중간중간 섞어서 했습니다. 차지액스와 할은 이제 손에 익어서 무기의 컨셉정도는 아는데, 나머지 무기들도 한번 해볼까는 마음이있는데 모르겠네요. 첨부터 다시배우려고 하니 너무 아파서.... 그래도 재밌는 무기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제 시스템이 조금 이해되고 파밍해서 무기나 방어구 맞추고 재료 모으는 재미를 알거같은데,  궁금한게, 엔딩 후로는 이렇게 재료모으고 쎈 무기 맞추어 나가면 되는거죠?

한글판으로 즐기고싶어서 천천히 한국에서 게임 주문을 하려고 보니 북두와같이 랑 파크라이5가 땡기는데.... 북두와같이가 평이 무난한 편이라서 고민되네요.

어쨋든 게임이 이렇게 재밌는거라는지 점점 알아갑니다. 그리고 혹시 콘솔게임 한번도 한적 없으셨는데 콘솔 구입할까 말까 고민 하시는 분 있다면.. 정말 좋아요 꼭 한번 해보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가사끼 짬뽕
18/03/23 07:45
수정 아이콘
몬헌 하다가 재료 파밍하는게 지겨워서 그냥 완다와 거상 리메이크와 묵혀놨던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시작했습니다

파크라이는 예약주문은 했는데 언제 올까 기대되네오
엣헴엣헴
18/03/23 08:00
수정 아이콘
어크 오리진 하다보니 얘 죽여라 그 다음 쟤 죽여라... 계속 반복이라 한참 죽이다가 중간에 어디선가 그만뒀네요...;
요즘은 셀레스테 하고 있는데 얼릉 북미 psn에 니노쿠니2 뜨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8/03/23 08:29
수정 아이콘
저는 첫 벽이 안쟈냐프였습니다.
토비카가치는 랜스로 막고 콕 막고 콕으로 어떻게든 잡았는데 안쟈냐프는 그게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방어구가 너무 후졌던 것...;

전 방어적인것, 카운터 치는 것을 좋아해서 랜스했다가 친구 추천으로 하위 디아부터 차액으로 넘어가고(랜스하다보니 넘모 스타일리쉬해서)
고룡부터 너무 어려워서 다시 랜스로 바꿔서 엔딩봤네요. 흐흐.
해머, 라보, 한손검도 곁다리로 하다가 최근에는 랜스, 한손검 번갈아가며 하고 있습니다.
크큭... 발.도.아.이.템.사.용

170시간 89랭크인데 조금씩 물리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대체로 200시간 정도가 접는 시간대라고 하던데 헌랭 100찍고 마지막 퀘스트 깨면 쉬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플레이하는 시간 외적으로 장비 시뮬레이터에서 이 세팅 저 세팅 맞춰보는 것도 시간 훌쩍 갑니다. 크크.
RainbowWarriors
18/03/23 08:43
수정 아이콘
전제로 전 PS4로 한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 용과 같이 시리즈입니다. 이번 북두와 같이는 기존 용과 같이의 톤과 좀 달라서 처음에 잘 안잡혔는데, 또 하다보니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래 저래 좀 아쉽고 미완성인 부분이 있어보이긴 하지만, 용과 같이 시리즈 재미있게 하셨다면 최소 기다렸다가 나중에 할인 가격이라도 즐겨보실만 하다고 생각해요. 북두의 권을 미리 읽으셨다면 원작의 캐릭터가 어떻게 등장하는지를 비교하시면서 좀 더 재미있게 플레이 하실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8/03/23 09:02
수정 아이콘
오홍홍! 좋아용!
18/03/23 09:11
수정 아이콘
전 북두는 비추.. 결국 엔딩도 안보고 그냥 접었네요. 솔직히 말해서 제작사랑 용과같이 시스템 아니었으면 그냥 쿠소게임 취급받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슈로대랑 파크라이 기다리면서 그냥 시간보내는 중입니다. 이제 다음주네요.
이쥴레이
18/03/23 10:04
수정 아이콘
최근 몬헌 300시간 가까이 하다보니.. 슬슬 질려서 다른거 해야지 하면서 위쳐3 고티에디션 세일하길래 낼름 질렀습니다.
그리고는 한 30시간 넘게 오래 플레이한거 같은데 이제서야 첫 초반지역이라고 할수 있는 피의남작 퀘스트를 완료했네요.

이거 볼륨이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확장팩까지 모두 플레이 완료할려면 이것도 200시간 이상은 해야될거 같더라고요.

어제 몬헌 이빌조가 업데이트 되어서 2주정도 위쳐3만 하다가 다시 접속해서 몬헌하니 재미있더군요. 5시간정도 신나게 이빌조
잡았던거 같습니다. 크크크
푸른완두콩
18/03/23 20:43
수정 아이콘
위처3는 진짜 갓겜입니다. 저도 항상 초반 과수원에서 세번인가 접었었는데 피의남작부터는 헤어나올수가 없더라구요. 자잘한 퀘스트들까지 느긋하게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롤하는철이
18/03/23 10:11
수정 아이콘
블러드본 하세요 두번하세요 크크
18/03/23 10:57
수정 아이콘
용과 같이 시리즈가 질리신다면 북두와 같이는 비추입니다.
북두 팬이라 구입해서 꾸역꾸역 하고 있긴 하지만 메인스토리 엔딩보면 2회차는 안할 예정입니다. 재미 자체도 본가에 비해 떨어지고, 미니게임도 재미가 없구요. 황야 시스템은 개인적으로는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북두신권 계승자를 고물상을 만들어놨어요.
볶음짬뽕
18/03/23 17:32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막 엔딩봤습니다! 슬액으로 넬기까지 버티다가 힘들어서 쌍검으로 갈아탔는데 넘모 재밌게 하고 있습니당
불같은 강속구
18/03/23 18:47
수정 아이콘
위쳐3를 하시면 또 글을 올리고 싶어지실겁니다.
지나가다...
18/03/23 19: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엔딩 후에는 역전퀘 돌면서 이 컨셉 저 컨셉 해 보시면 됩니다. 같은 무기라도 누구를 잡느냐, 무엇을 쓰느냐,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세팅이 달라지거든요. 이번에 이블죠 무기 풀리면서 한 번 더 변화가 오는 것 같네요. 디아블로스 무기에서 이쪽으로 넘어가는 듯... 제가 쓰는 라보는 사장되었던 참열탄 세팅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영상 보니 솔로에서 참열탄+기폭용탄 만으로 역전 기린 3분 이내 찍더라고요.

그리고 모든 자유퀘를 끝냈을 때, 헌터랭크 100이 되었을 때 새 퀘스트가 생기니 꼭 해 보세요. 클리어하면 NPC들의 대사가 추가되는데, 향후 추가 콘텐츠 혹은 G에 대한 떡밥이 나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7201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38114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599324 13
79302 [콘솔] 프로야구 스피리츠 2024 발매확정 [6] 드문1126 24/03/28 1126 0
79301 [LOL] VCS 승부조작 관련 발표 [66] 껌정5868 24/03/28 5868 0
79300 [LOL] LPL 2024 스프링 정규시즌 최종순위 및 포스트시즌 대진표 [22] 더치커피4068 24/03/28 4068 1
79299 [스타1] ASL 시즌17의 8강이 확정되었습니다 [21] BLitz.5768 24/03/27 5768 8
79298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4주차 리뷰 [4] Riina3825 24/03/27 3825 1
79297 [LOL] 2024 PGR LCK SPRING ALL-PRO 투표 결과 [26] 말레우스5596 24/03/27 5596 12
79296 [LOL] 경기 시청층과 실제 게임하는 층의 괴리감 [89] sionatlasia10397 24/03/26 10397 25
79295 [LOL] 이번 올프로 기인의 특이 기록 [35] 반니스텔루이6829 24/03/26 6829 1
79294 [모바일] 스타레일 1주년과 드디어 나온 그 캐릭터(2.1버전, 심연을 향한 광란의 질주) [26] 대장햄토리2247 24/03/26 2247 3
79293 [LOL] 2024 LCK 시엠 투표결과 총 정리 [25] Leeka3130 24/03/26 3130 0
79292 [LOL] 4~10위팀 선수들이 받은 올프로 투표 살펴보기 [17] Leeka4260 24/03/26 4260 0
79291 [LOL] 논란의 LCK 올프로팀 [134] 찌단7796 24/03/26 7796 9
79290 [기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시즌오브디스커버리 페이즈3 공개 [8] 왕립해군1874 24/03/26 1874 0
79289 [LOL] 퍼스트 세컨 서드 득표수 [84] Pzfusilier5182 24/03/26 5182 2
79288 [LOL] 2024 LCK 스프링 올프로 및 MVP 발표 [127] 껌정6161 24/03/26 6161 2
79287 [LOL] 너구리/애슐리강이 뽑은 스프링 올프로팀 [23] 1등급 저지방 우유3318 24/03/26 3318 10
79286 [LOL] 클템 찍어*3 뽑은 올프로.jpg [103] insane5651 24/03/26 5651 2
79285 [LOL] 플옵 진출팀간의 스프링 상대전적 최종본 [12] Leeka2491 24/03/25 2491 1
79284 [LOL] 팀 지표로 보는 2024 LCK 스프링 및 각 팀별 단상 [16] 찌단3620 24/03/25 3620 6
79283 [LOL] T1이 롤드컵을 우승했을때 정말 기뻤던 이유 (뒤늦은 롤드컵 감상문) [24] 개념은?3587 24/03/25 3587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