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2/10/25 08:17:36
Name   Toby
Subject   20플이상 게시물 삭제 금지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안녕하세요. 운영진 Toby입니다.

자유게시판에 이슈를 꺼낸김(https://ppt21.com/?b=8&n=39885&c=1403937)에 토론게시판에도 늘어놓게 되었습니다.
토론게시판은 새글이 잘 올라오지 않으니, 오랫동안 이어지는 토론이 될 수 있겠지요?

피지알은 다른곳에 비해 글이 적게 올라오고, 댓글이 많이 달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라고 표현되는 피지알인들의 자기검열이 이런 문화를 만들었지요.
조심스럽게 쓰다보니 많은 글은 올라오지 않지만 의견교환은 활발히 일어나니까요.

댓글20개 이상, 줄여서 '20플 이상' 삭제 금지 기능을 도입하게된 취지는 댓글 작성자들의 권리보호입니다.
내가 작성한 댓글이 원글 작성자의 글 삭제 때문에 나의 동의없이 삭제되어버린다. 라는 것이 이 기능을 요청하신분들의 의견이었지요.
https://ppt21.com/?b=9&n=116489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능을 적용한 시점은 회원분들이 질게(당시 질문&건의 게시판)를 통해서 요청하셨을 때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시범적용된 기능입니다. 여전히 시범적용중에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
따라서 이 기능의 순기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논의해 볼 여지는 있습니다.

원글 작성자의 삭제권한도 역시 보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권한은 글의 수정을 통해서 본문을 삭제함으로 보호가 가능하다고 보았습니다.
원글 작성자는 내용을 모두 날리고 점 하나만 남겨놓아도 되는 것이죠.
(작성자가 본문 삭제한 경우에는 10줄 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이런 합의를 통해 20플 삭제금지 기능은 유지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20플 삭제가 원글 작성자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글 삭제가 되게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사실 피지알외에는 어느 곳에도 이런 기능이 있는 것은 보지 못했으니까요.

그런 이유로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지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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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08:41
저희 학교 커뮤니티는 3플이상달리면 삭제금지되더군요... 현재 상태에 전 아주 만족합니다. 수정만 가능하게 되어있다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티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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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08:42
전 글이 올라오고 댓글이 하나라도 달린이상 그 글은 작성자만의 글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글쓰기에 신중했으면 좋겠고요

댓글이 하나라도 달리면 글도 댓글도 수정만 가능하지 삭제는 불가했으면 합니다
사티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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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08:42
저희학교는 댓글하나라도 달리면 삭제금지
레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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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08:45
원글 작성자의 삭제에 대해 논란이 있던 이유 중 하나가 '본인의 잘못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있어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저 부분때문에 삭제 금지를 요청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본다면 질게(정보가 중요시되는 게시글)에 한해서만 적용하는게 좋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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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09:08
저는 Toby님과 달리 생각합니다.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란 말이 자기검열을 만들었다는 데에 대해서도 다른 관점을 갖고 있고요.

어떤 게시판에 글을 작성할 때에는 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이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글을 쓸 권리와 함께 글이 뜻하는 바를 잘 전달해야할 의무가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글을 쓰는 행위 혹은 그 글 자체에 대한 책임감도 가져야 할테구요.
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본 사람들이 어떤 마음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것도 고려해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검열이라기 보다는 보는 이에 대한 '배려'라고 할까요?

혹여나 논쟁이 있으면 감정이 격해지기 마련이고 그런 점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습니다만 (당연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글은 어떤 면에서는 그 글을 쓴 사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관점을 갖는지 등등이요.
여기 pgr의 우리들은 대부분 서로를 글이나 게시물(사진, 영상 등), 댓글로 만납니다.
소통하는 수단인 동시에 소통 그 자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는 말이죠.

그래서 '글을 작성한다'는 것은 소통이고 책임이 따르고 나를 나타내는 것.
여기서 글을 작성했다가 지우는 행위는 '이 사안에 대해 나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생각이 없음'을 표현하는 행위이고.
이는 댓글을 닮으로써 글쓴이와 소통하고 싶었던 사람들의 의사를 져버리는 행위로 볼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당연한 애기이지만 여기에 운영진에 의해 삭제되는 게시물이나 글은 포함되지 않고요.)

사실 피지알이 그렇게까지 특출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우월하다거나 옳다고 여기는 것도 아니고요.
글을 쓰는데 있어서 피지알에서만이 아니라 어디에서나 생각해봐야 할 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요.
그저 피지알에서는 그 기준을 '20댓글 이상의 경우 삭제불가'라는 것으로 정해놓은 것이고
다른 곳은 나름의 기준이 있겠죠.

제목과 댓글만 남아있는 글을 쓴 것이 되겠지만..
'정중한 표현으로 이유와 함께 내용을 지운다'라면 그래도 삭제보다는 낫지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물론 그전에 '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는 것은 가볍게 생각할게 아니다'라고 생각하지만요.
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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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09:14
댓글 하나만 달려도 삭제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사이트 많습니다

다만 악용의 여지가 있고 글쓴이의 처지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댓글은 남기고 본문만 삭제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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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1:18
저도 현재의 방식으로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원글 작성자의 입장에서 정 자신의 글이(아니면 댓글 반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본문내용을 지우면 되지만,
댓글은 예고없이 그냥 날아가는 거니까요.
To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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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1:21
네. 저도 동의합니다.
자신의 글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가짐을 줄여서 자기검열로 표현했던 것인데요.

자기검열이라는 단어가 보통 '불이익을 당할 것에 대한 염려'의 의미로 많이 사용되는 뜻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면에서 볼 때 좋은 단어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Dornfe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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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1:36
링크된 글은 제가 썼던 글이네요. 제 의견이 이렇게 받아들여지고 논의되게 되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관련 글 코멘트화가 권장되는 PGR이기 때문에 특히 댓글이 달린 글에 대한 삭제를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글은 댓글로 다는 것이 권장되는 만큼 댓글에도 원글과 같은 권리가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원글을 쓴 사람이 마음대로 글을 삭제하게 되면 댓글은 그냥 날아갑니다. 그건 공정하지 못 하죠. 지금처럼 20개 이상 댓글이 달린 경우 삭제하지 못 하는 것 정도면 충분히 좋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프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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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2:27
Dornfelder님 말씀대로 pgr은 관련글 덧글화 규정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따라서 리플이 달린 글의 삭제를 막는 현재의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입니다. 수고스럽게 리플 달아주신 분의 개재권리를 보장하는것은 당연한 일이죠.
다만 현재의 삭제방지기준인 20플에는 조금 의문이 있습니다. 리플이 달린 수에 정비례하여 그 글의 가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유게에는 크크크만 백플 달릴수도 있고 진지한 주제의 질게 답변으로는 4줄짜리 질문에 수십줄의 리플이 서너개 달릴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리플의 수보다는 달린 리플의 전체 길이를 기준으로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제로보드 기반인 pgr에서 쉬이 구현이 가능할까 싶습니다만 대략 1000바이트 정도면 적당할꺼 같습니다.
C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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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3:26
다른 게시판은 현행대로도 문제없고 아예 댓글 하나만 달려도 삭제 불가능하게 만드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공들여 써내려갔을 글 만큼이나 그에 대한 댓글들도 하나하나가 소중하죠.


다만 질게 힛앤런 하시는 분들을 위해 질게쪽만 삭제 눌렀을때

[원하시는 답변은 얻으셨나요? 삭제하시기 전에 답변 다신 분들께 감사 쪽지 한통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정도로 글 쓴 분의 개인 정보 등을 위해 삭제 권한은 존중하면서
삭제하기 전에 못다한 성의(...)를 다시금 표시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멘트를 섞어서 출력하면 어떨까 합니다.
MoreTha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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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4:20
민망한 질문을 가끔 작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본문을 수정해도 답글만으로 본문의 질문내용까지 유추할 수 있게되죠. 이런 경우 원문을 삭제 못할 때 좀 곤란한 경우가 있습니다.
작성자도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댓글을 권리도 보호하고 싶다면
20개가 넘는 리플이 넘는 글에 대해 작성자가 삭제버튼을 눌렀을 때
작성자의 아이디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조치는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Uncertai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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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4:55
지금 방식에 질문게시판에 한해 댓글이 한 개라도 달리면 삭제가 안되면 좋겠습니다.
성시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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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5:15
질게도 지금 20플 이상이면 삭제가 안되나요??
자게나 다른 곳들은 지금처럼 20 플 이상시에 삭제가 안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질게는 개인적인 신상이 포함된 질문이나 간혹 19 금 질문 같은 것도 올라오기 때문에
리플 수와 관련없이 삭제가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해도 리플로 본문의 내용이 유추가 가능하고
직성자의 아이디만 삭제 되더라도 리플에 작성자 아이디가 남아 있을 수가 있죠..
다른 게시판들은 지금정도의 규제도 괜찮지만

질게는 규제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카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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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5:41
이 아이디어 굉장히 좋네요 저도 공감합니다
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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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5:59
저는 일단 현 시스템에 만족합니다. 댓글을 열심히 작성한 글이 갑자기 사라지는것도 썩 유쾌한 일은 아니고, 원문을 삭제 하고 싶으면 수정 기능으로 백지화 시키면 되죠. 다만 원문 삭제로 가장 기분 상하는 일이 잦은 게시판이 질문 게시판이기도 하지만, 프라이버시 노출이 잦아 삭제할 권리가 가장 존중 받아야 하는 게시판 또한 질문 게시판이라고 생각하구요. 질문 게시판에 한정해서 다른 해결책을 찾았으면 합니다.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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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6:22
큭, 본문을 다시한번 읽어보니 말씀하신 바에 대해 제가 조금 오해를 했었네요.
이런 이런....;; 기껏 단 댓글에 부끄러울 노릇입니다.
'일리가 있다, 한번 얘기해보자'고 하신 것을 제가 '바꾸자'는 것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에고..ㅠㅠ
암튼 멋쩍기도 하고, 역시 잘 말하는 것 만큼이나 잘 듣는 것도. 아니 어쩌면 더 잘 듣는 게 중요한 부분도 있는데 말이죠. 큭;;
프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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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6:34
아니면 질게에 한하여 익명 글쓰기가 도입되도 괜찮을 듯 합니다. + 리플 달린 글 삭제 금지 이런식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적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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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6:46
문제가 되거나 자극적인 자료로 지적을 받고 자삭해야 되는 상황이 가끔 생기는 유게가 아닌 이상 댓글 하나가 달리더라도 삭제가 안 되어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20플 달린 글의 댓글의 가치나 그만큼 달리지 못한 글의 댓글의 가치가 다르지 않고, 이 규정이 도입된게 질게 때문인데 질게에서 20플이 못 넘는 경우가 다수이며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하나의 정성이 듬뿍 담긴 댓글만 달리더라도 이론적으로는 충분하기도 하고요. 질게 특성과 평균적으로 달리는 댓글 수를 고려하면 20개는 너무 많은 듯 합니다.

개인정보는... 혹시 이런거 되나요? 질게 글 쓸 때 개인정보 관련해서 답변 완료되면 삭제한다는 버튼 같은거 만들어서 체크하고 본문에도 답변하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그 멘트가 나와있고요. 그 다음에 답변 완료되면 처음 쓸 때 체크한 글만 삭제할 수 있도록요. 실수로 체크못한 경우를 대비해서는 추가로 체크 가능한 시간을 30분이라든지 이런식으로 조금만 주고요. [m]
사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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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6:50
이 아이디어 좋은데요? 질게 익명 글쓰기 허용+ 댓글 달리면 삭제금지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몽키.D.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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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7:14
피지알은 댓글 보러 오는데 아니었나요? 크크
이곳은 한국의 어느 커뮤니티보다 댓글의 비중이 높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글은 본문자체만으로 가치 있지만 어떤글은 댓글로 완성되는 글도 있거든요. 그런 글 같은 경우에는 본문 작성자 혼자만의 글타래가 아니라 일종의 집단 창작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오히려 댓글 활성화를 위해 댓글 추천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관련글 댓글화가 더 잘 지켜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루엣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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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7:47
전 게시판에서 댓글이 5개 이상 달리면 삭제 불가능(실수로 게시판을 잘못 쓴다던가, 글을 잘못 눌렀다거나 등의 조치 예방을 위하여)
단, 질문 게시판에 한하여 사전에 "이 글은 차후에 삭제될 수 있음" 옵션을 체크할 수 있으며 (물론 이 정보를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볼 수 있겠죠) 이 글을 체크한 글에 한하여 삭제 가능

이 정도면 적절하지 않을까요?
인간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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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19:43
저는 현재 시행하는 제도도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삭요청 절대 받아들이지 말고 리플수 제한도 10개 넘어가면 절대 못 지우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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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21:39
리플 단 분들의 성의도 중요하지만 전 개인신상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보화 시대에 우리는 더 편해진 것 같지만 사실 어디에서나 24시간 감시당하는
존재가 돼버렸어요. 구글링 하면 내가 쓴 글이 나오고 길거리엔 온통 cctv
내 개인 정보는 공공재가 되버렸죠. 그리고 글쓴이를 민망하게 하려고
'빨리 리플 달아주세요 삭제하지 못하게' 이런 말도 가끔 봐온터라 보기 불편합니다
여러 사람이 한 사람에게 돌을 던지는 건 쉬운법이죠
파이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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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22:02
양질의 댓글을 바라고 피지알에 질문은 올리고 싶고
원하는 정보를 얻고 나니까 개인신상은 알려지기 싫고. 실명제도 아닌데 좀 이기적인 발상 같네요.
개인의 신변이 위험해질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이라면 모를까
(실제 그런 질문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만)
지금 정도의 규정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흔히 보이는 '글삭튀'를 피지알에서까지 보고 싶지 않네요.
Uncertai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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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22:51
공감합니다. 민망해서, 주위 사람이 알 수도 있을까봐가 걱정된다면 질문을 안 올리면 됩니다.
성시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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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23:14
민망해서, 주위 사람이 알 수도 있을까바 걱정되니까 다른 곳에 얘기하지 못하고
pgr 에 남기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그정도는 그냥 이해해 줘도 괜찮지 않나요?

인터넷에서의 '잊혀질 권리' 의 법제화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인데...
저도 Stay Cool 님 말씀처럼 개인신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im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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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00:30
저는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엄마를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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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00:35
삭제 금지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댓글을 여러명이 정성들여 썼음에도 불구하고 글쓴분이 마음대로 지워버리게 되면 피해를 보는 분들이 생기시니까요.
관련글 댓글화 규정이 없었다면 아애 새로운 글로 올리셨어도 될 만큼의 댓글까지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워지게 되는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위에 써주신 분들 말씀대로 개인이 쓴 글에 대하여 누가 썼었는지 아이디 정도는 삭제 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Zyg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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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01:45
저는 삭제 할 것을 명시할 수 있는 시스템만 도입된다면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충분히 삭제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글쓴이와 댓글러 사이에서 글 삭제에 대한 암묵적인 상호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
tannenb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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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03:34
현방식이 좋습니다
단하나의 댓글이 있다면 삭제불가를 적용하면 좋겠습니다만 현 규정도 타당하다고 봅니다
나중에 자다가 이불차는 내용이더라도 말입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린이상 그 글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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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03:36
기본적으로 현재 시스템에 만족하고, 질게 같은 경우에는 민망한 질문이 있을 수 있으니 삭제권한을 부여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tannenb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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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03:50
추가하자면 질문게시판은 단 하나의 댓글만 있어도 삭제금지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획득한뒤 글삭튀 하는 행동은 악플러보다 더 비열하다고 봅니다
개인신상에 관해 민망하고 구글링이 걱정된다면 변호사나 의사를 찾아갔어야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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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06:26
일반적으로 하나의 게시물보다 20개의 리플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기에 현 방식에 찬성입니다.
내심 10개로 수정되었음 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건 무리겠지요.
A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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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07:40
삭제후 쪽지는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글 삭제시 리플 달아준 분들께 쪽지 돌리는게 관례화되었으면 합니다.
Dear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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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10:18
저는 아무리 댓글이 가치가 있다고 해도, 글 작성자의 삭제 권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을 얻고, 리플 달아준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은 예의이지만, 그게 지켜지지 않는다고 삭제의 권리를 막는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이 중요하면 댓글도 따로 저장해서 보관하는게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MoreTha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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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10:38
몇몇분들은 민망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대신 신상이 공개되는 것을 어떤 등가거래쯤으로 생각하는 듯한 답글을 다네요.
이 문제는 분명히 다른 두가지의 포인트를 가지고 논의 되어야 합니다.

(1) 글 작성자가 글을 삭제할 수 있는 권리
개인신상의 문제로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글을 올렸으니 삭제가 되든 남아있든 그건 당신 책임이다'라는 태도는 너무나 공격적이고 불친절한 태도죠.

(2) 댓글 작성자들이 자신들의 글을 보존할 권리+ 게시판 이용자들이 좋은 댓글을 취할 수 있는 권리
이것 역시 지켜져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해결은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식으로 가야지 한 쪽에 패널티를 주는듯한 방식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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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11:08
블라인드제도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글쓴이가 지우고 싶은 글에 한해서 블라인드를 걸면 글쓴이와 한번이라도 리플을 달았던 사람들만 글에 들어갈 수 있는것이죠.
블라인드를 걸때 이러이러 해서 글을 지우고 싶다라고 의견을 남기고 리플을 달았던 분들은 마무리 대화를 나누거나 혹시 저장해두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저장을 하구요. 나중에 운영진이 블라인드 글이 보이면 들어가서 혹시 처분을 당해야 할 유저가 있다면 적당한 처분을 내리고 글을 지우는 방식은 어떨지요.
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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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14:50
그리고 별도로 질게 같은 경우는 자기글에 감사 댓글 달기 캠페인이라도 한번 하는게 어떨까요? 질게 글삭제에도 찬성하고, 감사 댓글도 강요할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매너상의 문제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피식인들 답변에 도움 많이 받았지 말입니다.
Uncertai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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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17:41
'당신이 글을 올렸으니 삭제가 되든 남아있든 그건 당신 책임이다'라는 태도가 불편하다면 질문 본문에 글 수정을 하겠습니다. 혹은 나중에 삭제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을 적으면 됩니다. 답변자들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답변 한거니까요. 그런데 그런 내용을 적는 질문자들이 거의 없죠.
Uncertai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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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17:42
전 거의 감사 답변을 달거나 못달면 쪽지로라도 보내는 편입니다. 정말 시간 내서 제 질문에 답변해 주신 분들이니까요.
MoreTha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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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18:08
글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를 기본적으로 인지시키느냐 서로가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논쟁의 여지가 될 수 있습니다만
글을 삭제하지 않는 것이 글에 대한 책임이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답글을 달아준 사람들을 무시하는듯한 뜬금없는 삭제는 저도 무척 싫어하는 행동이고, 가치있는 댓글들이 같이 사라지는 것 역시 정보 공유차원에서 반대합니다.
하지만 강제삭제불가로 인해 작성자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했던 말이나 적었던 글이 약속이라면 그것을 지키는 것이 책임을 지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질문을 올린 것에 대한 책임이 그것을 계속해서 노출 시켜야 할 책임, 또는 검색엔진에 무한히 노출될 책임이 되어야 할 당위성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Zyg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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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18:35
예를들어 댓글에
MoreThanAir님// 안녕하세요 <-- 이런식으로 쓰여진 것까지 있기 때문에 구현하시는 분이 좀 번거로운 방법이 될지도...
Zyg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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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18:36
많이 동의합니다
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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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19:47
본문에 미리 감사하다고 적었는데 뭐가 불만이냐는 댓글도 봤죠. 후.
구국의영웅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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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20:28
개인적으로 구글링에 대한 염려때문에 지난글은 거의 무조건 삭제하는데
내글 소중하니 니글이랑 신상은 털려도 상관없다란 거만큼 이기적인건 없다고 봐요.

저 위에 글지우는게 이기적이라고 하셔서 적어봅니다.

입장의 차이지 이기적인게 아닙니다.
tannenb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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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21:08
내 신상 소중하니 니가 정성스레 달아준 답글따윈 더이상 내겐 불필요하니까 지워져도 상관없다는게 이기적인거지요.

한참전 모 회원분이 여자친구와 외국여행을 나간다며 외국 호텔예약과 항공 관련해 질문을 올려주셨습니다. 제 직업과 관련되어 있어 외국 호텔과 항공사 여행사사이트 뒤지고 우리 컨시어지에 물어가면서 나름 답을 달아드렸습니다.

몇시간 뒤에 보니 삭제되었더군요. 부러 감사인사 듣자고 답을 달아드린건 아니지만 허탈하더군요.

닉을 눈여겨 보지않아 그분을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분이 삭제한게 입장의 차이일까요? 본인 입장에서는 신상보호가 될지언정 이기적인 건 이기적인 겁니다. 도움을 준 사람이 이기적인게 아니라요.
MoreTha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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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21:49
뭔가 자꾸 포인트가 어긋나는 것 같은데요.

그 사람이 감사 인사를 안한 행위 : 도덕적으로 지탄받을만 합니다.
글을 삭제한 행위 : 자신의 질문에 대한 '유용한' 답을 게시판에서 계속 공유하지 않아서 이기적인가요? 이것만으로 이기적이라기에는 무리가 있죠. tannenbaum 님은 글 작성자의 질문을 보고 답변을 한 것이고 일단은 글 작성자에 한정하여 호의를 베푼겁니다. 답글을 달 때부터 '아... 이 답변을 달아서 다른 많은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너무 앞서 나가신 것 같네요. 또한 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궁금증이 있다면 또 질문을 올릴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러면 누군가가 또 호의를 베풀어 답변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하겠죠. 답변을 달 의무는 누구에게나 없으며 다만 자발적 호의에 의한 것이니까요.

요약하자면 글을 지운 작성자는 예의가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듣고, 글을 잠금 당할만큼의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는겁니다. tannenbaum 님이 기분이 상한 가장 큰 이유는 글 작성자가 감사인사를 하지도 않고 글을 사라지게 한 것 때문이겠죠. 심정적으로는 충분히 공감이 가지만 글을 삭제할 수 없는 근거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주제 넘을지 모르지만 첨언하자면 자발적 호의를 베풀 때는 감사를 꼭 받겠다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마음이 편하더군요.
적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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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21:53
다른 방법으로, 지울거면 글 쓸 때 미리 '이런저런 이유로 답변이 완료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정도만 달아놔도 이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테니 글쓰기 버튼을 눌렀을 때 본문 적는 칸에 '답변 완료 후 삭제 예정인 경우 양해 구하기' 이걸 유도하는 멘트가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그리고 지금은 글 쓰려고 본문 클릭하면 바로 멘트들 날라가는데 이거 직접 지워야 사라지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좀 더 생각해보니 금지보다는 이런 식으로 해결 할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서요. 물론 가끔은 무시-_-하고 지우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요.
tannenb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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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22:44
MoreThanAir 님// 넵 맞습니다. 호의에 대한 감사를 바라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입니다. 저또한 그렇습니다. 제가 기분이 상한건 감사인사를 못받아서가 아닙니다. 뭐 대단한거라고 감사까지 기대하겠습니까. 그렇게 읽히셨다면 제 글솜씨가 부족한것이겠구요.

제가 허탈하다고 말한것은 감사인사가 없어서가 아니라 별 대단한 건 아니지만 나름의 시간과 노력을 들려 작성한 글이 내 의사와는 무관하게 몇시간만에 삭제된것에 대한 표현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호의와 감사가 아니라 누군가가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작성한 글의 소유권까지 원 작성자가 가져가는건 불합리하다는걸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원 글을 작성했다 하여 그 아래 작성된 다른이들의 글까지 이젠 불필요해졌으니 내 임의로 삭제를 한다는 건 이기적이라고 보는 것이고 그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 말하는 것입니다.

질문게시판을 예로 들면 내 필요에 의해서 어떤 답을 구하고자 하는 상태에서 나중에 혹시모를 내 신상의 염려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얻은 후 다른이의 글까지 일방적으로 삭제하는 행위는 더더욱 이기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라고 할까요?

물론 극한의 상황을 가정한다면 이해가 됩니다. 성폭행을 피해자라든가 하는 경우 말입니다.
인터넷에서 흔적세탁하시는 분들 보면 그런 이해가 될만한 경우는 매우 드물고 뒤가 캥기거나 떳떳하지 못한 것들이거나 혹은 습관성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모 사이트에서 배설물들을 싸질렀던 사람이 신상털기와 구글링 통해 자신에게 올 여러 시선들을 염려해 흔적세탁 후 떳떳한척 코스프레 하는건 이기적인 걸 넘어서지요. 대부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적용이 되겠죠. 인터넷에서 본인의 흔적들을 자신에게 유리한건 남기고 불리한건 지우는 행위가 이기적인게 아니면 무엇일까요? 다른이들의 글까지 임의삭제 해가면서 말입니다.

제가 예로든 작성자는 예의가 없는 이기적인 사람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기적이다 라는 부분은 아무래도 MoreThanAir 님과는 접점을 찾기 힘들듯 합니다. 서로 전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성시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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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23:07
질게에 삭제 권한은 주되
F & A 게시판(?) 을 만들면 어떨까요?

질문을 올려서 답변을 받는 게시판이 아니라
답변을 올리신 분들이 질문글 리플로 남겨주신 내용을 게시판을 바꿔서 글로 올리는 거죠..
오랜시간 정성스레 쓴 답변이라면 주로 정보 전달이 주목적인 내용일 테고
그렇다면 질문자의 신상이나 개인 정보 내용 없이 보편적인 질문과 함께...
대신 글 수 제한 같은건 좀 축소하구요..
거기에 소소한 생활의 팁 같은 것들을 올리는 게시판이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헬스 보충제 관련 질문글들이 자주 올라오던데
어느 분이 헬스 보충제 관련 간략한 팁 같은 것들을 F & A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시면
아무래도 질게보다는 페이지가 천천히 넘어갈테니 그 아래에서 더 많이 관련 정보들을 공유할 수도 있고...
자주 빈번히 올라오는 질문들에 일일이 답할 필요도 없을 테구요
정성스레 쓴 리플이 삭제 되어 날아가는 일도 방지할 수 있구요...
Uncertai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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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23:08
저는 댓글로 글 내용이 유출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하고 삭제 불가, 수정 허용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댓글마저도 남아있는 게 불편하다면 글을 올리지 않는게 맞지 않나 생각하고요.
MoreTha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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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23:16
포인트가 '자신의 노력이 들어간 답글이 삭제되는 것이 허탈하다'라면 제가 위에 답글에서 말했듯이 답글은 살리고 작성자만 가리는 방법을 취할 수는 있겠지요. 답글 작성자가 답글에 대해 가지는 권리 또한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개인 신상등의 이유로 자신의 글을 지울 수 있는 권리는 별개로 해야 한다는 것이고요.

이 두가지 문제는 상호배타적인 것이 아니라서 두 문제 모두를 해결할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MoreTha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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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23:27
이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근본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 글 삭제를 막는 이유는?
댓글 작성자의 권리 또한 중요하니까

- 그럼 20개 이상일 때만 삭제를 막는 이유는?
댓글이 20개 미만일 때는 가치있는 댓글이 없나요? 각자에게 자신의 댓글은 다 소중할텐데요?

- 질문을 하면 신상공개도 당연해야 하나요?
보통 19금 질문 등 민망한 질문일 경우 작성자가 나중에 지우고 싶을 확률이 높은데
민망한 질문인 경우 댓글이 20개가 넘을 확률도 높은 아이러니한 상황

- 자신이 떳떳한 질문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
범죄가 아니지만 부끄러운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금 옷에 똥을 쌌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변에서 피가 나오는데 치질일까요?' 등등
이런 질문에 대한 궁금하면 무조건 자신의 신상을 노출해야 하나요?


이렇게 여러 관점에서 문제들이 있으므로 작성자의 신상과 댓글의 권리를 같이 보호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tannenb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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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23:48
당위성은 충분합니다.

과거든 현재든 글을 올렸다는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 그 생각이 변하거나 과오가 될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렇다하여 그 사실이 알려지는것이 프라이버시 침해가 될수는 없습니다. 지탄을 받든 욕을 먹든 칭찬을 받든 존경을 받든 과거 혹은 현재의 그 사람의 생각과 글들은 온전히 그 사람의 것입니다.
프라이버시 침해와는 전혀 무관한 것입니다. 과거의 글이 과오가 되었다면 그부분에 반성이 필요한것이고 생각이 바뀌었다면 과거와는 내 생각이 달라졌음을 표현하면 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불리할것 같은 과거의 흔적들을 삭제할 권리라는게 다른이의 글까지 임으로 삭제할수 있는 권리까지 포함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에 내가 어설프게 혹은 무심히 적었던 글들이 있었다면 인정하고 그부분에 대해 반성과 노력이 필요한것이지 불리한것들만 골라 삭제해나가는 건 프라이버시보호와 전혀 무관한것입니다.

질문게시판으로 한정시키면 매우 특수한 상황(아래에 달았듯이 성범죄 피해자와 같은)이 아니라면 자신의 질문 또한 자신의 흔적이자 분명 존재했던 자신의 과거입니다. 질문을 올렸던것도 본인이고 답을 구하고자 한것도 본인입니다. 그것에 답을해준 사람의 글까지 삭제해가면서 지킬 권리는 없습니다.

과거에 자다가 이불찰만한 질문을 했고 과거에 난 이러이러한 상황에서 이러이러한 질문을 했던 사람이었다는 것이 알려지는 게 왜 프라이버시 침해로 연결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닌한 민망하고 쪽팔리는 질문을 감추는것과 프라이버시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MoreTha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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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7 00:14
민망하고 쪽팔리는 질문을 감추는 것은 프라이버시 문제가 될 수 있죠.
아래의 답글에도 적었듯이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서까지도 올리는 질문, 범죄는 아니지만 껄끄러운 내용 등은 예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이러한 작성자 자신에게 '불편한' 질문들에 대해서 떳떳하다 떳떳하지 않다, 또는 과오다 아니다 적용할 부분이 아닙니다.

작성자가 지우고 싶은 질문은 범죄를 저질렀거나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내용이 아님에도 껄끄러운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설사 작성자가 자신이 불리한 질문만 삭제해나간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자신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행동입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고해성사를 하듯이 자신이 반성할만한 내용도 남겨둬야 한다는 님의 주장에 어디서 당위성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자꾸 댓글을 지울 권한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제 주장에서는 계속해서 댓글의 권리도 유지하는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댓글의 권한에 대한 논의를 차치한다면, 자신이 한 번 작성한 글은 지워서는 안된다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말씀해 주셔야겠군요.
A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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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7 01:51
그럼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면 글쓴이가 쪽지등으로 운영진에게 익명으로 처리해달라고 하면 좋겠네요.

사실 익명게시판을 따로 만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tannenb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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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7 02:28
우선 맨 아래에 MoreThanAir 님이 작성한 댓글을 읽기 전에 윗댓글을 적었습니다.
MoreThanAir 님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서투르게 글을 남긴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미니홈피나 개인블로그 혹은 친한 지인들과의 카페가 아닌 이상 공개된 곳에 어떤 의견이나 생각을 게시하거나 혹은 질문글을 올렸고 다른 이들이 거기에 생각 의견 대답을 남겼다면 그때부터 그글과 댓글은 그 원작자의 것만이 아닌 원작자와 이야기를 나눈 다른 많은 사람들이 함께 그 글 전체를 소유한다는게 제 기본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댓글을 통해 의견이 오고간 글은 내용이 수정이 될지언정 일방적인 삭제는 이루어질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느끼셨겠지만 바로 윗댓글은 MoreThanAir 님께 불편한 감정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먼저 다신 아래 댓글에서 'tannenbaum 님이 기분이 상한 가장 큰 이유는 글 작성자가 감사인사를 하지도 않고 글을 사라지게 한 것 때문이겠죠.' 부분을 읽고 전 '찌질하게 지가 좋아서 마음대로 호의를 베풀어 놓고는 감사인사 못받았다고 삐져서 감성적으로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다'라고 불편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제 의도는 인사를 못받아서가 아니라 내 글이 사라지는것이 허탈했다는 것인데 왜 마음대로 생각하시나 라고 말입니다.

물론 제가 MoreThanAir 님을 오해한것입니다. 남기신 댓글 전체를 찬찬히 살피면 그런 의도가 아니란걸 알수 있는데 순간 욱 해서 저혼자 오해하고 전투모드로 들어간거죠. 이부분 정말 죄송합니다.

짧은시간동안 MoreThanAir 님과 제가 댓글들로 나눈 이야기들이 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스스로 부끄럽지만 님과 제가 댓글에 댓글로 나눈 이야기들은 저만의 것도 MoreThanAir 님만의 것도 아닌것이죠. 제가 창피하다해서 제가 일방적으로 제 댓글과 님의 댓글을 삭제할수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글에 대해서 원작자와 다른이들이 댓글을 통해 여러 의견들을 공유한 이상 그 글은 원작자만의 것이 아니기에 내용이 수정될지언정 원작자에 의해 일방적으로 지워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댓글을 통해 의견이 오고간 글이 아니라면 원작자가 얼마든지 지울수 있지요. 미니홈피나 블로그 뿐 아니라 공개된 게시판이더라도 의견교류가 없는 글들 포함 그것까지 무조건 지워서는 안된다는 건 아닙니다.

맨 아래 댓글로 남기신 MoreThanAir 님의 내용도 충분히 타당하고 생각해 봄직 합니다. 두가지 상충되지 않으니 둘다 모두 만족하는 답을 찾자는 주장은 매우 바랍직합니다. 님도 이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으셨겠으나 제가 괜히 오해해 태클을 걸은듯 하여 죄송합니다.

피지알 한정이 (주로 질게 경우겠지요)되겠습니다만 원작자가 어떤 글을 올렸으나 차후에 그 내용을 삭제코자 한다면 동의를 구하는 쪽지방식이 어떨까 싶습니다. '얼마전 제가 올린 뭐뭐뭐 글 관련해 정성스레 달아주신 답변은 감사드립니다. 죄송하지만 제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인해 그 글을 삭제코자 하오니 이해부탁드립니다'라고 댓글 달아주신분들께 양해쪽지를 보낸 다음 삭제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댓글이 한개가 되었던 열개가 되었던 이방식이면 삭제하는 분이나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나 크게 불만은 없을듯 싶습니다만..... 문제가 되는 건 일방적인 삭제지 동의를 구한 삭제라면 이해가 가능하지 싶습니다. 저도 그런 쪽지만 받았더라도 그리 허탈하지는 않았을텐데... 쩝
MoreTha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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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7 11:46
기본적으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오해가 좀 있었네요.
지우고 싶은 질문이 나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음에도 지우고 싶은 질문이 있느냐에 대해
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서로 좋은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구국의영웅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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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7 17:15
차라리 질게를 익명으로 바꿔버리고
추천수 카운트 하듯이 신고가 늘어나면 닉네임이 노출되어버리는식으로 하는거도 재미있겠네요.
익명으로 깽판치는거도 막고 애초에 신상도 숨길수 있구요
구국의영웅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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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7 17:26
tannenbaum님 상당히 위험한 사고를 가지고 계시네요.

인터넷에서 흔적세탁하시는 분들을 보면 매우드문경우를 제외하면
뒤가 캥기고 떳떳하지 못한것들이라고 보시나요? 편견도 이런편견이 없네요.

늦은밤 남자와 단둘이 술을 마시는 여자는 몸을 허락한것이다. 라는 거랑 차이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답글이 아니라 댓글로 시스템이 되어있는만큼
댓글을 쓰는것은 답글의 작성자에 귀속된다라고 해석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빅브라더처럼 모든게 까놓고 노출되는
실명으로 로그인하고 좌측에 사진이 떠있는 분란 방지를 위해 주민번호로 로그인하고 전화번호가 검열되는걸 원하시는건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글쓴분 생각은 그런방향으로 가는 시발점으로 충분합니다.

지가 뭔가 캥기는게 있으니 삭제하는거야. 라는 마인드요. 이거 굉장히 위험한겁니다.
구국의영웅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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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7 17:36
하나의 예를 들어볼께요.

철수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서 질게에 데이트 관련 문의를 합니다.

댓글로
철수님// LOVE&HATE님의 연애글을 읽으세요
철수님// 어디를 가세요
철수님// 연락은 몇번만하세요.

등등의 조언이 들어오고 그럴리 없겠지만 온라인 전차남이 되어버려 독거노인을 청산한 철수

그녀의 여자친구 영희는 남자친구가 가끔가다 보는 온라인사이트 PGR21을 알게되어 와서 검색을 해보고 기겁을 합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그와 사귀게 된 모든과정에 남들의 간섭이 있었고 실시간 중계된걸 알게되죠. 그리고는 이별을 결심하고 헤어집니다.

여기서 나쁜 사람은 누구인가요.

1. 솔로부대를 탈당한 철수
2. 찌질하고 개념없고 아량없는 영희
3.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아이콘 오세훈
4. 글 삭제 불판을 올려 놓으신 운영자 TOBY님
5. 글빨로 피쟐 남자들 가슴을 RPM 200으로 몇달째 후려치는 럽앤헤이트님
6. 구글

결론은 구글 개갞끼. 근데 전 못고르겠습니다.

제가 철수라면
뒤가 캥기고 떳떳하지 못한사람은 아니지만 글을 지우고 싶을겁니다.
혹여나 모태솔로가 아니라 기존에 사귀던 여자친구와의 연애상담까지 이곳에 올렸었다면 말이죠
(이런상황에서 영희가 피쟐에서 철수의 글을 검색해봤다면 멘붕은 2배가 됩니다. 넌 우리 연애얘기를 남들한테 떠들고 다녀야돼? 헤어져.)
Ace_Str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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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7 23:29
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상정보와 댓글 작성자의 권리 두가지 모두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신상정보가 검색당하는 것은 앞으로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사건이지만,
댓글 작성자의 권리는 삭제버튼을 누르는 즉시 사라져 버립니다.
미래에 일어날지 아닐지도 모르는 일을 위해 타인의 허탈함이나 불쾌함을 일으키는 것이 좋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의 신상이 털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므로, 질게에 닉네임을 블라인드 처리하는 방안 자체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블라인드로 인한 부작용을 해결한 만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블라인드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해도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함부로 삭제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요.
댓글 20개도 너무 많은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5개 이내로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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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8 04:20
토론주제는 대부분 게시판에 적용되는 20플 글삭 방지 기능에 대한 의견이지만
저는 나아가 질문게시판은 무플이 아닌이상 삭제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질문이라는 행위가 주는 것 없이 받기만 하려는 행위인데 글삭제는 정성스럽게 답변해준 사람을 허탈하게 만들죠
최소한 기본적인 매너가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글삭제 버튼을 누를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내 신상정보가 털리니까 라는 주장은 너무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보이며
신상이 털릴 것이 두려우면 질문글을 올리지 말고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애매하기는 하지만
글의 작성자에게 저작권이 있듯 덧글의 작성자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 권리를 일방적으로 한 사람에게 준다는 것도 합리적이지 못한데
더군다나 영양가 없는 글을 작성한 사람에게 준다는 것은 더 합리적이지 못한 처사입니다.

다른 게시판 같은 경우는 좀 문제가 다르긴 하죠... 일방적으로 작성자가 이득을 얻는 구조가 아니니 말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현재의 20플 글삭방지 기능은 꽤 괜찮다고 봅니다.
추가로 20플 이상이 달렸을 때, 작성자에게 아이디 블라인드 기능이 활성화 된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민상담 같은 글은 신상정보의 노출에 대해서 민감할 수밖에 없다라는 주장에는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
이는 검색으로도 힘들고 오프라인에서도 하기 힘든, 온라인만의 장점이니까요. 이에 대해서는 익명으로 게시판을 만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구국의영웅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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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8 11:54
pic님// 질게가 이렇게 흥하기 전부터 질게의 변화를 보아온 사람이지만. 피지알 특성상 질게는 거의 자게화 되었습니다. 가볍게 쓰고 가볍게 지우고 가볍게 대화하는 장소죠.

자음을 쓰지못하게 막은것처럼 그냥 삭제가 안되게 막으면 됩니다.

실제하는 삭제기능을 사용한것이고 그에대해 운영진에게 어떠한제제도 받지 않았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준 사람에게 감사를 해야한다. 라는 의견을 지지하지만.
글쓴이의 권한적용이 더 위다. 라는 의견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기능에 제한을걸고 룰을 만들어버린다면
질게는 질게 자체대로 죽어버릴겁니다.
당장 질게를 봐도 활성화가 예전 같지 않죠.
20플 넘어가는 많지 않습니다. [m]
구국의영웅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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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8 11:59
저는 사형제를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이건 비슷하게 해석이 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노매너로 피해볼순 없지만 신상털기의 소재로 제공되는건 백프로 피해로 이어집니다.

억울한 단 한명의 사형수를 구하기 위해 사형제 폐지라면
억울할 단 한명의 피해자를 예방하기 위한 삭제권리를 두는거죠. [m]
적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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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8 14:20
개인적으로 삭제를 한다는 것 자체보다 사전에 양해도 구하지 않고, 원글을 삭제함으로 인해서 댓글들이 날라가버리는게 문제라고 생각하는지라 댓글 작성자들이 삭제 될 수 있다는 것을 작성 전에 인지할 수 있다는 조건 하에서 삭제 자체는 할 수 있어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알게 된다면 삭제되는게 싫으면 안 쓰면 그만이고, 내용이 그대로 날라가는게 싫으면 본인이 복사해두면 되니까요. 삭제가 아닌, 블라인드의 경우라면 댓글에 있는 닉네임도 블라인드 되어야 될 것 같고(우리 친절한 구글은 댓글까지 잡아버리니까요 -_-+) 익명 같은 경우는 진지하게 답변해주시는 분들이 적지않은 pgr만큼 낚시/장난 하기에 좋은 곳도 없어서 이 부분이 좀 걱정됩니다. 의심된다고 해도 진짜일 수도 있으니 닉네임을 공개시키거나 처벌하기도 곤란할테고요. 그래서 익명게시판 보다는 그냥 조건을 충족한 글에 대해서 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댓글로 대화 나누는 중에 나오는 작성자의 닉네임도 가려질 수 있다면 블라인드도 좋고요)
DEIC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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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8 21:20
원하는 정보만 빼먹고 내 글을 삭제하겠다는 것은 'PGR 지식인' 의 대상을 나와 동등한 사람, 회원으로 생각치 않고, 일종의 답변 달아주는 시스템이나 자동응답기 등으로 간편하게 생각하겠다는 마인드가 바탕에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PGR 질문게시판은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어 쳐서 정보 얻고 이런 시스템과는 다릅니다. 내가 어떤 질문을 올렸을때, 두리뭉실한 답변이 아닌 나에게 꼭 맞는 인간적인 대답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지요. 이건 회원과 회원이 인간적으로 서로 존중하면서 소통한다는 기본 전제가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작성자가 원한다고 해서 마음대로 시작한 소통의 공간을 입맛대로 삭제해버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질문게시판의 특성상, 쓸모 있는 컨텐츠는 답변을 달아 준 쪽에 있다고 봐야겠지요. 그래서 질문게시판은 오히려 답글이 한 개라도 달리면 삭제가 안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도 작성자가 꼭 원한다면 운영진에게 부탁하여 삭제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삭제를 위해서는 운영진에게 부탁을 하고, 또 리플을 달아준 분들께는 양해의 쪽지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삭제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한 것도 아니고, 최소한 그 정도의 노력은 있어야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공간 사이에서의 기본적인 예의에 맞는 절차라고 여겨집니다.
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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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9 01:23
댓글 중에 이상한 점이 몇몇분은 19금 질문이 pgr에서 허용되는 걸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토론의 주제와는 거리가 좀 있지만 이 점을 확실히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19금 제목을 달았더라도 수위가 19금까지는 아니라고 운영진이 판단해서 삭제는 되지 않았다'
라고 생각했는데요.
질문게시판에서는 19금 질문이 허용되는 것이었나요?

19금 질문이 허용되는가가 본 주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서 여기다가 질문드립니다.

덧붙임) 제 기본적인 의견은 삭제반대입니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조금 더 고민해보고 올리겠습니다.
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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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9 03:09
예전에 들르던 어느 인터넷 게시판은 글 등록 후 30분이 지나면 삭제는 물론 수정도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글쓴이는 본문에 대해 원문을 그대로 보존한 채 오직 '첨언'만을 할 수 있었고요.

피지알의 '방향'에 대해서라면, 저는 이와 같은 방식을 지지합니다. '출판'과 동일한 수준의 책임이 글쓴이에게 요구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운영된다 하더라도 현재 글의 80%는 살아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20%는 새로운 글로 채워질 수 있겠지요.

개인의 신상에 대한 문제 때문에 삭제가 불가피한 경우라면, 애초에 글을 올리지 않거나, 익명게시판을 건의하는 게 맞겠습니다.
피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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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9 06:19
게시판의 성격마다 달라야 할 것 같습니다.
토론게시판이나, 자유게시판의 경우에, 본문 작성자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댓글을 다는 다른 이용자들도 무시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토게나, 자게의 특성상, 본문의 논점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고, 논점에서 + 알파의 이야기가 생성되고, 그 내용이 공유됨으로서 더이상 본문작성자만의 글이라고 볼 수 없는 글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자게나 토게에서는 지금처럼, 본문만을 수정하도록 하거나, 운영자에게 요청할 경우에, 아이디를 블라인드 처리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유머게시판이나, 질문게시판의 경우에는 조금 달라보입니다.
유머게시판의 경우에, 유머는 자신에게만 유머 일 수가 있습니다. 물론 다수에게 불편한 글일 경우에, 운영자가 삭게로 보내면 되지만, 일부에게 불편한 글들이 발생할 경우에, 바로 작성자가 판단하에 삭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신에, 글자리(1004번째)등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신 글이 삭제되었다고, ex: 1004:나 여친생겼어요 뿌잉뿌잉 -> 1004 나 여친생겼어요 뿌잉뿌잉 글쓴이가 삭제하였습니다. 정도로 남겨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머게시판의 경우, 남을 비방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치부를 들어내기 보다는, 자신과 남들의 유머코드가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아예 완전히 삭제하는 것 보다는 제목만이라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질문게시판의경우에는 무조건 삭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질문게시판의 용도는, 자신이 궁금하거나, 문제시 되는 개인적 상황에서의 질문입니다. 이는 자유게시판이나, 토론게시판과는 달리, 보다 개인적인 영역입니다. 발제의 의도 자체가 개인적일 뿐만아니라, 개인의 사생활, 숨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질문에 대한 답변의 경우, 전문적인 자문보다는 쉽게 답을 얻을 수 있고, 전문적인 조언 전의 준비적인 성격을 가지며, 무보수의 봉사나, 재능기부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자게나, 토게와는 달리 질문게시판에서의 답변은, 자신의 사상이나, 감정을 가지고 표현했다기 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선의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의로 한 행동에 대해서, 상대방의 무시, 혹은 글 삭제에 기분이 상할수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선의에서 비롯된 행동이고, 처음부터 목적자체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서 상대방과 이야기를 주고 받던것이 아니라서, 개인의 사생활 보호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질문에 답변하는 행위가 모두 선의로 행해지는 것은 아니고,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거나, 자신의 업적쯤으로 생각되어 그에대한 유지를 원 할 수도 있습니다.(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렇지 않고, 선의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이 직접 그에대해서 자유게시판이나, 토론게시판에 글을 발제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 됩니다. 선의로 남에게 도움을 주기위한 행동이, 오히려 남을 더 곤란하게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한 자유게시판이나, 토론게시판의 겨우에는, 현행의 본문삭제(수정)만, 가능하도록 유지하도록 하는게 좋겠지만, 질문게시판처럼, 답변의 의도자체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아닌 곳에서는, 글쓴이의 사생활이 더욱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레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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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9 10:11
삭제를 하면 삭제를 한 기록이 남거나(회원정보에 글 삭제 수 표기) 그게 꼬리표같아서 마음에 안 든다면 글을 작성시 마지막 줄이나 첫줄에 "프라이버시를 위해 추후 글은 삭제합니다." 라고 달아야겠지요.
삭제한다는 글을 쓰면 양질의 댓글이 안달립니다. 라고 징징대는 사람은 설마 없을테고요. -_-a...
WI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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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9 17:38
본문과 댓글을 읽어보았는데, 토론히 좀 이루어진 후에 몇가지 안을 가지고 투표를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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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9 22:38
어떻게 보면 '질문자의 권리를 보호' vs '답변자의 권리를 보호'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질문 게시판에 더 필요한 것은 답변자이지 질문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게시판에는 충분히 많은 질문들이 있고
(삭제권한을 축소해서) 질문자의 권리를 제한한다고 해도 크게 그 수가 줄어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답변자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아서
답변을 아는 질문임에도 '답변 달아봐야 삭제되겠지'하고 그냥 넘어간다면
pgr 전체적으로 손해라고 생각하고요. 현재 어느 정도 그런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답변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가야된다고 봅니다.
만약 질문글이 너무 적게 올라와서 질문을 활성화해야 된다는 방향이라면 그 반대가 되겠고요.

굳이 질문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면,
실루엣게임님이 제안하신 방식대로 하되 삭제방해용 댓글에 대한 처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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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9 22:43
그리고, 약간 다른 말씀을 또 하나 드리면...
pgr게시판은 회원만 볼 수 있는 닫힌 공간이 아닙니다.
글을 올리는 즉시 어디론가 퍼져나갈 가능성이 항상 있다는 것이죠.
여기서 삭제한다고 글의 흔적을 100% 차단했다고 생각하시면 굉장히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털리는 게 무서울 정도의 내용이라면 (pgr만이 아니라 그 어떠한 공개게시판에라도) 아예 안 올리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글에만 안 걸리면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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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30 13:31
탈퇴시에만 옵션으로 작성한 모든 글/리플을 삭제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정도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요. 이러면 힛앤런으로 삭제하는 것은 막을 수 있겠죠. 리플의 경우는 다른 리플들하고 꼬여 있을테니 루리웹처럼 "탈퇴한 게시자의 리플입니다" 정도로 남겨주면 되겠고요.
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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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30 13:41
어쨌든 제가 보기엔 자기 자신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울 수 있는/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은 있어야 한다고 보고요. 다만 그 사용이 가벼우면 안 되겠죠. all or nothing이 기준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요.

추가적으로 자기 글에 대한 검색 엔진 유입을 선택적으로 막을 수 있으면 그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메타 태그만 넣으면 되니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메타 태그를 씹어먹는 엔진들도 있긴 하지만 보통 그런 엔진은 검색 성능 자체가 구려서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듯...
To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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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4 11:12
잊고 있었는데 예전에 이 문제로 한 번 설문돌렸던 적도 있네요.
https://ppt21.com/?b=8&n=37024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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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6 20:22
이 안은 질게에만 해당하는 내용이 아니죠?
그러리라 믿고 남겨 봅니다. 글을 쓰는 것은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 책임을 갖고 있다 해서 늘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당시에는 당당하게 올렸다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 잘못을 깨닫고 지우고 싶은 글이 있다면 그에 대한 자유는 존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나 리플 작성해 주신 분들의 노고를 모르는 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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