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힙원탑뉴진스
25/06/04 10:43
총리 출신들이 왜 대권주자가 못되는지 이유가 있죠. 5년 동안 무탈할리가 없으니......
Morning
25/06/04 11:22
과거에 잘못은 빨리 머리숙이고 사과하긴 해야죠.
그래야 반대쪽에서 넌 뭐 잘못했잖아 그러면 사과 했는데? 너네는 사과라도 했어? 라고 데꿀멍 만들어야 하지
정권초기부터 아니 난 잘못한거 없음! 이러면서 뻣대는 순간 아주 좋은 먹이감 됩니다.
유리한
25/06/04 11:27
데꿀멍은 [개돼지처럼 데꿀데굴 구르며 용서를 구하는 것] 에서 나온 말입니다.
데꿀멍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꿀먹은 벙어리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그런 뜻은 아닌지라.. 흐흐
Morning
25/06/04 11:34
오호 전 벙찐다로 알고있었는데
하나 배우고 갑니다
피아칼라이
25/06/04 11:59
진보진영 인사에만 칼같이 들이대는 그놈의 도덕성 논란 지긋지긋하네요.

지들은 성접대부터 시작해서 온갖 부패특혜 다 받아처먹고도 대가리 꼿꼿하게 치켜들고 있는 주제에.

이재명 대통령의 인재등용에 대해 판단할 때 이제는 도덕성의 중요도를 많이 낮춰보렵니다.

깔끔하게 잘못 인정하고 사과 한마디만 하면 아무런 문제 삼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Lina Inverse
25/06/04 12:09
불법정치자금 2번 받고 추징금 10년동안 안내고 출마한 사람이 깔끔하게 잘못 인정하고 사과한거라고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아이군
25/06/04 12:14
다른 것 보다 그냥 현실적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총리를 하겠죠......

시간이 있어야 뭘 하던가 하지....
안군시대
25/06/04 12:53
하.. 그놈의 도덕성 논란 지긋지긋 하네요. 무슨 살인이라도 저지른 사람을 데려다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따지면 한덕수는 한 점 흠도 없는 청렴결백한 사람이라서 국무총리를 했답니까?
피아칼라이
25/06/04 13:13
(수정됨) 아직 사과도 안했지만 그게 뭐 어때서요?
보수진영의 수많은 사람같지도 않은 인사에 비하면 선녀네요. 네.

지들쪽 장관이나 임명직 앉혀줄땐 일만 잘하면 되지 왜 굳이 별거 아닌 옛날 잘못 들춰내냐면서 성질내던 인간들이
이쪽 사람들 임명만 할라치면 예전 잘못부터 찾아대는 꼴이 아주 가관이네요.
알바척결
25/06/04 13:49
비서실장 강훈식
안보실장 위성락
경호처장 황인권
국무총리 김민석
국정원장 이종석
대변인 강유정

톡으로 받은 보도자료에는 이렇게 나와있는데, 실제로 어떻게 될런지..
Lina Inverse
25/06/04 14:01
(수정됨) 이런 게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하지 않나요?
누가 보면 전 정권 인사 임명할 때는 다들 순순히 수긍이라도 해준 줄 알겠습니다. (정말 그랬다면 억울하실 만도 하죠)
근데 왜 갑자기 그렇게 억울해하시고 목에 핏대까지 세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임명은 그대로 될 거고 정권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WWE 같은 거잖아요
저 같은 사람은 그냥 관중석에서 지르는 함성 정도라 생각해주세요
Meliora
25/06/04 14:38
피아칼라이님은 지귀연 판사도 비난 안하시겠네요.

총리도 룸살롱 가고 정치자금으로 몇 억씩 받는데 일개 판사가 룸살롱에서 사진 좀 찍은게 무슨 대수겠습니까. 그렇죠?
오라메디알보칠
25/06/04 14:43
https://namu.wiki/w/%EC%9C%84%EC%84%B1%EB%9D%BD%28%EB%B2%94%EC%A3%84%EB%8F%84%EC%8B%9C%20%EC%8B%9C%EB%A6%AC%EC%A6%88%29
위성락 하니 자연스레 이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무서웠습니다.
이름이 진짜 어떻게 크크크
방구차야
25/06/04 15:01
내맘대로 상상이지만....
김민석이 최초 계엄위험을 제기한게 김민석 스스로의 역량으로 알아냈다기 보다는
민주당 내의 장성,국정원 인사들을 중심으로한 첩보가 수집된 결과일테고(김병주나 박선원?)

계엄이란게 당시로선 말이 안되고 너무나 황당무개한 가정이었기에
만일 아니었을경우 역풍을 혼자 감당할수 있는 김민석이 총대를 매고 제시했던게 아니었나 합니다.
결과는 뭐...계엄이 현실화되었고요

김민석은 오랜기간 고통의 시간을 거치며 민주당 내에서도 찬밥취급받아오다
이번에 완전히 중요역할로 부상했는데 총리까지 추대된걸로 봐서는
정권의 당분간 기조가 김민석 총리를 필두로 내란진압을 1순위로 하려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역할을 다하면 내려올수도 있을것같고요
모그리
25/06/04 15:25
애초에 도덕성 바라고 이재명 찍은게 아니긴한데 흠
피아칼라이
25/06/04 15:28
자칭 보수라는 놈들도 내로남불 하는데 저라고 못합니까?
지귀연은 부적격자고 김민석은 문제없다고 얼마든지 주장해드리죠. 그간 보수놈들이 그랬듯이.
손꾸랔
25/06/04 15:30
오랫동안 영의정 할아버지 같은 총리만 보다가 박정희 때의 김종필 총리를 연상시키는 인선이라 일단은 기대가 되네요.
veteus
25/06/04 15:48
정통 출신이죠.
앙겔루스 노부스
25/06/04 17:45
이거 좀 공감많이 갑니다. 박근혜때부터만 봐도 정홍원 황교안 이낙연 김부겸 정세균 한덕수 전부 호호 할아버지였는데, 현역에서 펄펄 뛰는 느낌의 총리는 진짜로 10여년만이네요. 대체로 총리를 진중한 어른으로 낙점하는 경우가 지배적이었는데, 물론 김민석도 이젠 적은 나이는 아니긴 하지만, 진짜 현역이란 느낌 드는 사람이란 점은 신선하면서도 좋은 포인트 같십니다.
조랑말
25/06/04 21:02
김인철 박순애 정인순 감싸던 그 사람들과 수준이 똑같으시네요
한돌
25/06/04 21:11
그간 총리라고 하면 지역 안배를 하거나, 정치 세력 안배를 하는 등의 허수아비 같은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거 같은 사람만 앉혀놨는데
이번엔 2인자로서 제대로 행정을 지휘할
본인의 뜻과 잘 맞고 주변에서 가장 능력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꽂은 것 같습니다.
정치적으로 볼 때 김민석은 차기 민주당 대표로 가는게 민주당을 위해선 더 낫지 않을까도 싶지만
당장 인선하기가 여의치 않은만큼 김민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군요.
서지훈'카리스
25/06/05 02:15
불법정치자금 두번이나 받고
예전에 철새라고 불리던 사람이 총리
Meliora
25/06/05 16:36
본인이 비난하던 집단과 비슷한 행동을 하면서 당당한 건 별로 보기 좋은 태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몇몇 아래에 달린 댓글들처럼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이 바람직한 지지자의 태도 아닐까 합니다.
young026
25/06/06 00:24
저 '실수'라는 게 인간은 누구든 불완전하고 잘못을 저지르게 되어 있다는 세계관의 관점이죠. 세상에 극악무도한 악인이나 악에 깊이 빠진 타락자도 있긴 하지만 잘못을 저지른 사람 대부분은 잘못을 저지를 기회가 더 많았고 그걸 못 참아낸 사람들이라 잘못에 대해서는 단죄해야 하지만 그 단죄가 끝났다면 사람은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그런 거.
young026
25/06/06 04:35
김부겸은 나이는 지금 김민석보다 겨우 두 살 위였습니다. 정계 일선에서 밀려난 느낌이다 보니 그런 인상인 거겠지요.
달푸른
25/06/06 08:16
실수 1 失手
1.
명사 조심하지 아니하여 잘못함. 또는 그런 행위.
(표준국어대사전)
====
김민석이 그냥 조심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긴건가요?
의도적으로 옳지 않은 일을 행한 사람에게는 실수란 말을 쓰지 않습니다.
임의적으로 단어 뜻까지 바꿔가면서 실드 치는 건 좋지 않습니다.
young026
25/06/06 14:30
제대로 읽어 보시고 덧글 다신 건지 모르겠네요.-_-; 저건 '실드친' 게 아니라 저런 잘못을 실수로 간주하는 관점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리고 인간을 불완전하고 잘못을 저지르게 되어 있는 존재로 보는 세계관은 무슨 듣보 소수의 세계관이 아니라 세상의 주류 세계관 중 하나입니다. 달랑 국어사전 들고 와서 임의적으로 단어 뜻까지 바꿔 가면서 운운 할 건 아닙니다.
달푸른
25/06/06 18:28
실수는 '고의가 아님'에 중점을 두는 단어입니다. 지금 고의적인 행동을 "실수"라고 실드치는 행위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잖아요. young026님이 인간을 뭐라고 생각하건 말건, 현재의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의 대부분에서 통용되는 언어로는 고의적인 옳지않은 행동은 그냥 "잘못"이라고 표현합니다. 인간이 잘못을 저지르게 되어있는 존재건 뭐건 그런 이야기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세계관 어쩌고 이런 소리 떠들 필요도 없어요. 그냥 언어의 사회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꾸 전혀 연관이 없는 이야기를 끌어오시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25/06/07 21:08
님이 제 의향을 짐작했어야 하는건 당연히 아니라는 점을 밝혀두고 말씀드리자면 저는 인물 유형론을 의도하고 그런 말을 한 것에 가깝다는 점 밝혀두고자 합니다. 물론 해석에 있어서도 다를 수 있지만, 저는 김부겸은 총리가 되는 시점에, 이미 유형상 원로형 인물이 되었다고 보았거든요. 황교안은 아예 50대에 총리가 되었던 인물이긴 하지만, 그런 점에서 비슷하게 보았습니다.
아이군
+ 25/06/08 19:34
그럴려면 계엄을 안했어야....

가뜩이나 국정공백이 6개월이 넘어가는데, 총리 인선에만 몇 달 더 잡아먹을 수는 없죠...
이재명 정권 초대 총리는 김민석 의원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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