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머앟괴꺼솟
16/03/12 17:29
화가 나셨다네요
레모네이드
16/03/12 17:29
전 10초바둑에 한표 던집니다
Remainder
16/03/12 17:31
그렇게 룰이 정리가 되고
이번 기회로 서양쪽 관심이 많이 늘어나면
세계적으로 스포츠로 인정받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세종머앟괴꺼솟
16/03/12 17:31
그냥 기계를 최종보스겸 데미갓으로 상정하고 년마다 인간대표 뽑아서 신vs인간 이벤트로 열어도 되죠. 저 같으면 저거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서라도 바둑 억지로 배울거 같은데 기계가 인간 이긴다고 불만이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개인적으로 바둑 부흥시킬 기회 같은데요.
길바닥
16/03/12 17:32
이세돌9단이 유리하라고 그런게아니라 세기의대결이라고 둘꺼면 정말 최상의상태로 종국까지 쭉 해봤으면 좋겠다는겁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3/12 17:33
네 거의 정확한 말씀입니다. 복잡도 정복 시점이 예상보다 너무 빠르게 온 거죠.
왕삼구
16/03/12 17:33
바둑tv에서 하변 패관련에서 복기해보니까 알파고가 패감부터 해서 완벽하게 뒀습니다. 수내 줬다고 좋아했던 장면도 검토해보니 실전처럼 패감 때문에 승부가 안됐겠네요.
egernya
16/03/12 17:33
근데 또 밸런스를 최상위권에 맞추면 그 밑에도 맞아 지는건 아니라서 완벽한 바둑을 두는 인공지능한테서의 밸런스가 몇단계 수준이 낮은 인간 바둑에도 맞을지 모르겠네요.
윤열이는요
16/03/12 17:34
점수차가 많이 난 바둑이라는데 스타로 비유하면 어떤 상황인가요? 테테전에서 폭탄드랍으로 팩토리 점령으로 일발 역전을 노렸는데 드랍쉽과 병력을 차곡 차곡 모아서 터렛밭을 지나서 팩토리근처에 왔는데 클로킹 레이스에 순삭. 상대는 올멀티 이정도 되는건지
유유히
16/03/12 17:36
그런 의미셨군요.. 그렇다면 한수 한수마다 우주에서 절대적인 한수를 보았을 것 같습니다.
ipa
16/03/12 17:37
수세에 몰린 테란이 이사테란 시전하면서 두 부대 캐리어 운용하는 토스의 인터셉터 자원이 떨어지길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토스 누적 자원이 2만이더라. 뭐 이런 상황 아닌가요?

저도 바알못입니다.
길바닥
16/03/12 17:37
그냥 뭐라고해야할까요..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 8강 A조 이영호 vs 전태양..1set 생각이났습니다.

이영호가 겁나게유리한데 전태양이 어떻게 계속 역전해보려고 막 하는데 뭔가 답이 보이는가 싶더니만 결국엔 이영호가 잡는..
돌고래씨
16/03/12 17:38
그냥 피지컬도 좋고, 전략도 좋고, 상대가 뭐할지 뻔히 다보면서 이기는 경기를 하는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싸우면 연전연패, 알파고는 꾸준히 멀티먹고... 이미 200채운채로 멀티만 끊으면서 말라죽이는...
iswear
16/03/12 17:39
무난히 후반으로 가면 안되니 초반부터 전략 걸고 게릴라전하면서 계속 싸움을 걸었는데 전부 막아가며 어느새 끝날때 보니 압도적으로 이긴 최연성 전성기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ipa
16/03/12 17:39
아 젠장 슬프네요. ㅠㅠ
Euphoria
16/03/12 17:40
확실한건 알파고 대결에서 해설들이 '이거 되는거아닌가요?'=>응 아니야 100%...
아마존장인
16/03/12 17:41
저도 피지컬로는 이세돌한테 안밀리는데말이죠
유유히
16/03/12 17:42
이 아이가 좀 어떻나 떠봤던 1국, 신중하게 상대했던 2국, 자기 스타일로 흔들었던 3국.. 다 나름의 의미가 있으니.. 개인적으로 4국은 흉내바둑을 뒀으면 좋겠네요. 백번이라 덤만큼의 이득은 가져갈 수 있고, 알파고는 지 나름대로 한수에 1분씩 쓰라고 놔두고 계속 따라만 두면서 시간을 아끼면, 따라두기를 그만두는 시점에서 그나마 알파고의 오판을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iswear
16/03/12 17:45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세돌 기사가 그렇게 이기는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져도 이기는 바둑을 끝까지 두는게 멋질 것 같아요...
딴딴
16/03/12 17:45
해설자들도 패 갈때부터 흑 팻감이 너무 부족해서 힘들거같다는 말을 했죠
ipa
16/03/12 17:46
개인적으로는 김철민 캐스터보다 엄옹이 ytn에 출연해주셨으면 더 좋을 거 같아요.
분위기가 캐주얼해지기는 하는데, 딱히 지분이 큰 거 같진 않으셔서...
유유히
16/03/12 17:47
저 역시 오늘의 이세돌 사범님이 미치도록 멋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지는걸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라도 이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The Variable
16/03/12 17:48
저도 이제 승부와는 별개로 흉내바둑 한번 둬보면 좋을거같네요
왕삼구
16/03/12 17:49
승부가 끝났기 때문에 한 번 시도해 볼만한 것 같긴 합니다. 단지 백으로 흉내 바둑을 둘 때 시간이 꽤 필요해서요. 예전에 흉내바둑을 많이 두던 일본기사도 시간을 엄청 소비했었죠.
유유히
16/03/12 17:55
후지사와 호사이였나.. 후지사와 슈코의 사촌인가 되는데, 그 기사는 언제 그만둘지 모르게 상대방에게 압박하는 용도로 시간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리전이 무용한 알파고에게는 그다지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자유의영혼
16/03/12 17:58
흔히 그렇게 잘못 알려져 있는데, 한 판 내에서는 계산한 데이터를 계속 활용하면서 둡니다.
트리 탐색 과정도 예상했던 수순대로 흘러가면 이전에 탐색한 내용을 그대로 활용하구요..
시뮬레이션 하는 과정에서 좋았던 수를 캐시(cache)에 담아두는 식으로 빠르게 가상대국을 진행하지요.
왕삼구
16/03/12 18:02
슈코 구단이 나이가 어린 삼촌뻘입니다. 나름 그쪽으로는 아는 것이 많은 편인데 흉내바둑이라 쉽다는 것은 편견이고 언제 끝내야 상대가 흉내바둑을 멈추게 하는 수로 불리해지지 않는지 즉 상대의 흉내바둑을 못두게 하는 수로 인해 불리하기 전에 흉내바둑을 그만 둬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합니다.
유유히
16/03/12 18:09
왕삼구님의 말씀대로라면 제가 틀린 것 같습니다. 가르침 감사합니다.
호롤롤롤롤
16/03/12 19:37
알파고 vs 알파고 의 결과로 7~7.5집이 맞다고 하던데 원출처가 어딘지 모르겠네요.
길바닥
16/03/13 00:11
이거 매년마다 이벤트성으로 해도 괜찮을꺼같은데요.. 알랜드파이날 느낌으로..
[바둑]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 이세돌 vs 알파고 제 3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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