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폐회까지 285시간 남았군요. 이제는 진짜 285시간 해낼것 같은기분이 들어요. 제 주변에도 관심있는 사람과없는사람도 있지만 몇몇 분들은 정치에 '정'자도 관심 없을만큼 누가되든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 있었는데 이번 필리버스터로 저정도 노력하면 내 표 하나정도는 줘야겠다 하시는 분들도 늘고.. 확실히 아무리 막고 어쩌고 해도 마음이 돌아가는 분들은 돌아가네요
와...어떻게 사람의 탈을쓰고 저런짓을 자행할수있는건지.. 그리고 어떻게 이 시대에 그 행위를 옹호할수있는건지
제 상식에서는 이해가안갑니다.저런일을 당했으면 저라면 정치쪽으론 눈길도 못줄거같은데, 저 위의 단상에서 용기있게
발언하는 의원님들에게 인간적으로. 사람으로서 모독되는 모욕되는 발언은 듣고싶지않습니다.
이번 사태에 관심은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막상 얼마전까지 제가 살던 지역구 의원이 발언하고 있는걸 보니 신기하네요
민주당 딱지 달고 당선돼서 철밥통 노릇하고있겠거니 선입견 가졌던 최규성 의원에게 괜히 미안해집니다
성격이 원래 그런것인지, 부의장 발언에 빡친것인지 굉장히 빠르게 달리고 계신데 페이스 조절좀 하셨으면..
dps는 확실히 쩌네요
제가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지 올해로 딱 10년째인데, 단 한 번도 더불어민주당에게 표를 안 준 적이 없었고 그 와중에도 그들에게 가끔 의구심을 품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번 필리버스터로 확실히 다짐하네요 지금까지 그랬듯 내 앞으로도 당신들 편에 늘 서주겠다고...
그리고 너무 고맙네요...현재 내가 누리는 모든 것들을 저들은 나와 같은 나이에 내가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싸워줬고, 심지어 지금도 날 위해 싸워준다는 것이...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