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450일 해오면서 느낀건 한판과 일판은 아래 세 가지의 격차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1. 꽁법석
2. 콜라보
3. 업데이트
꽁법석은 기본 이벤법석은 큰 차이가 안 나는데 방송할 때마다 뿌려주는 것과 일본에서 실적 나면 뿌려주는 것 기타 업데이트상 결함 등으로 뿌려주는 법석 등이 차이 나면서 게임 피로도도 확 차이 나 버리죠. 다른 건 몰라도 방송은 진호형이 해주는 것 보고 한판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뭐 아시다시피... 파워 과금러분들은 한 달 법석량에 비해 꽁법석 비율이 낮아서 큰 차이는 못 느낄 것 같지만, 저처럼 무과금이나 소과금러들에게는 차이가 더욱 극명하게 느껴지는 건 당연합니다. 거기다가 기존에 뿌리던 법석에 얹어서 타마를 뿌리는 게 아닌 법석비율을 줄이고 타마를 뿌려버리니깐 오히려 서비스 질이 회귀하는 느낌도 들것이구요. 하지만 분명한 건 아직까지도 퍼드는 무과금러들이 하기 좋은 게임이란 것...
콜라보는 일판유저들은 당연히 쉴 새 없이 몰아치니 흥미도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건 사실이고, 한판은 아무래도 옛날에 비해 콜라보가 많아졌다고 하더라도 아직 재탕 위주이고 기대하고 있던 콜라보들도 들어올 기미가 안 보이니 기운이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우리나라 전용콜라보는 둘째치고 드래곤볼이나 헌헌이나 배스킨31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컨텐츠들이 기존에는 흔히 접할 수 있었던 소유물이자 친구였는데, 수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했던 게임에서는 접할 수 있는 기대감만 채우다가 실망감으로 소모돼버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분노하는 것 같습니다. 콜라보가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면 그런 입장표명을 유연하게 해야 했는데 아시다시피 네싸가 그런 거에 많이 약합니다. 네싸가 고질적인 프로세스 구멍을 어떻게든 메꿔야 하겠죠. 차라리 겅호측에서 콜라보 시스템에 더욱 투자해서 개수는 유지하되 한미일의 동일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격적으로 계약 했으면 하기도 합니다만.. 그저 소망입니다.
업데이트는 갓챠나 궁진을 거의 하지 않는 유저로서 별생각이 안 들긴 합니다. 그동안에 업데이트 시기가 빨라지지는 않았어도 딱히 느려진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말이죠. 빨리빨리 해주면 좋긴 한데 콜라보와 달리 언젠가는 들어올 것이라 확정된 것이라 그런지 좀더 여유롭게 생각하긴 합니다. 그래도 분명 퍼드의 핵심 시스템인 파티 구성과 육성을 중점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당연히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답답할 것이니 업데이트 시기를 빨리 하거나 늦게 해서 지금과 같은 혼선이 없도록 매 업데이트마다 고정적인 텀을 두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만 유저들이 알아도 답답함이 꽤 해소될 것이며, 만약 업데이트량이 많아서 텀이 길어진다 하여도 소통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네싸 혼자 잘 한다고 해서 된다고 보지 않기에.. 겅호와 잘 협력해서 좋은 컨텐츠 만들기를 바래봅니다.
2 적소, 벨리알, 아레스 데리고 가시면 되겠네요. 다른것보다 드랍변환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근데 상향 이후에 영웅신의 제일 큰 단점은 성능이 아니라 친구 부족입니다. 드랍 변환 + 횡강 + 스부가 많이 필요하다보니 셋 다 만족시키는 과금 서브가 반드시 필요한데 그러다보니 친구창에 보일 일이 적습니다.
그나마 판도라는 자주 보이는 편인데 야마토 포함 다른 영웅신은 씨가 말랐네요. 차라리 우즈메나 로키 같은게 더 많이 보여요.
이번 사태에도 헌헌, 드래곤볼, 베스킨 등 콜라보가 들어오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래저래해서 지금까지 콜라보를 들여오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못들어오는 콜라보 대신 다른 스작몹을 꼭 만들겠다
네싸가 이런 전후사정을 포함한 상황설명과 앞으로의 플랜을 제시하면 그것만이라도 전 만족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