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은 여러가지로 복잡하네요. 예를 들면 그 라일락인지 뭐시긴지는 그냥 11연차를 해도 나오는건지 아니면 그 문제의 5연차를 해야 나오는건지...일단 초회고 해서 라일락이라도 얻어보자하고 5연차 한 번 돌려봤는데...결과가 그냥 똥이네요--; SR이상 보장을 해도 현 추세가 MR이 아니면 그냥그런데...키라도 아니고 그냥 SR+ 고인 몇 장과 SR을 얻으니 멘붕이 옵니다. 역시 중과금이 아니면 일정연차시 확정 지급해주는 카드를 몇 달 몰아서 한 번에 지르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아, 일반요정은 그렇다 치고, 길드 요정 조우율좀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2AP짜리를 만들던가요.
60AP로 3AP짜리 비경 걷는데, 녹차 한 통 다 써서 두 번 나오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각성 한 마리 띄울 때까지 열 마리 조금 넘게 잡았는데 녹차는 6개 쓴 것 같네요. -_-;
dp4000 써서 데이지 한 장 나왔네요. 5000 써서 안 나왔다는 사람, 14000써서 한 장 나왔다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굉장히 확률이 낮은 듯 합니다. 이번 시즌은 뭔가 이것저것 많긴한데 중과금 이상 하지 않으면 손에 닿지 않는 게 대부분인 것 같아요. 당장 시즌 요정만 해도 너무 쎄서 주말인데도 홍차가 늘기는 커녕 술술 빠져나가고 있고...
한편 시즌 종료까지 무과금 상태에서 dp를 얼마나 모을 수 있을까를 대략적으로 추산해봤는데, 대략 10만포인트 대비 300dp정도가 수집됩니다(사실 이것도 어느 정도는 낙관적). 지난 시즌 in600컷이 대략 400만포인트였고, 그렇다는 것은 in600에 들 정도로 열심히 뛸 경우 1만2천dp를 모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현질을 하면 11연차당 대략 1210dp를 제공하니 현질을 많이 하면 빠르게 모을 수 있긴 합니다. 다만 dp5000에 데이지 하나 정도를 기대값으로 보면(표본이 너무 적어서 더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습니다. 인벤, 루리웹, 오유, 네이버, 디씨까지 가봤는데 풀돌했다는 사람 딱 한 명 봤네요) 음...드랍테이블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지금 단계에서 드림포인트를 돌리는 건 굉장히 무모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나마 효율적으로 풀돌을 하고자하면, 이번 시즌 마지막 날에 그동안 모은 dp를 한꺼번에 긁어서 나온 카드 중 풀돌에 필요한 5장이 모인 걸 풀돌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액토즈가 도대체 이번 시즌 이벤트 타겟을 몇 명으로 잡았기에 이런 극소수에게만 해당될 이벤트를 시작한 걸까요. 인연포인트에서도 굉장히 낮은 확률로나마 나온다면 모를까(그러고보니 이번엔 인연포인트 드랍카드도 쓰레기카드였죠) 안그래도 굉장히 방대한 드랍테이블을 가지고 있는 드림포인트 가챠로는 이번 시즌 풀돌 하는 사람은 정말 소수일 것 같고, 이후를 노린다고 쳐도 중과금이 아닌 이상 풀돌이 되는 건 굉장히 먼 훗날의 일이 될텐데 말이죠.
데이지 다음으로 비경에서 나오는 요정들의 전투력을 보면 알겠죠.
예전에도 비슷하게 이벤트 비경수호자를 만들어서 도전하게 했는데, 일정 이상 과금러가 아니면 넘을 수 없는 벽이 존재했습니다.(가웨인이었던가)
만약 라일락에서 그 벽이 존재한다면 라이트 유저들은 이번 시즌에 쉬어가는 것이 맞겠지요. 그리고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R 카드가 걸려있으니까요.
이번 시즌 요정도 강하고, 루프 보상도 줄어들어서 랭킹전 역시 높이 오르기 힘들 듯합니다.
홍차를 쏟아부으면 되겠지만, 결국 계속 이런 체제로 간다면 녹차 홍차 모두 모자라게 되겠지요.
계속 이런 식으로 시즌을 유지할지 모르겠지만, 루프보상과 주말 2배수로 풍성하게 녹홍차를 써왔던 유저들로서는 힘든 시기가 되겠네요.
저도 지난 시즌 나오지 않는 길요 키라를 노리고 홍차를 쏟아부었었는데 후회가 됩니다^^
초진화도 너무 복잡하고... 그냥 쉬엄쉬엄 갈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