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2년 1+1년의 문제였다. T1이 2년했으면 제우스가 남았을텐데 결국에 그거 못지른 T1문제다 이렇게 보는게 말이 안되는게..
처음 T1이 오퍼한거자체가 3+1년인데 (기사대로라면) 단순히 계약기간이 문제라면 3년안받은 제우스가 잘못했다는 논리가 되는거죠. 근데 제우스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잖아요 왜냐면 결국에 계약금, 그리고 조건. 이 두가지 또한 맞춰져야하기때문에. 그리고 T1 프론트가 바보가 아닌이상 1+1, 혹은 2년 오퍼도 고려했겠고 넣어봤겠죠. 단, 결국에 그 계약금이나 연봉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기때문에 성사가 안된거죠.
와 T1프론트 정말 삽질했네. 2년질렀으면 제우스 무조건 남았을텐데 1+1년 하다가 한화한테 보냈네. T1 프론트가 바보짓했네. 이거는 너무 말도 안되는 관점이죠.. 계약기간이야 얼마든지 맞춰줄 수 있죠. T1이 애시당초 처음부터 부른게 3년인데요. 그냥 "연봉에 맞춰진 2년" 이걸 못맞춘거고. 아마 그 2년의 세부조정을 하기 위해서 단장이 달려갔다 (기사 표현을 빌려쓰면) 하지만, 기존에 제우스측에서 정한 데드라인 시간이 지나서 한화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인거고.
T1바보네. 제우스한테 2년 투자하기 싫어서 1+1 하다가 제우스 놓쳤네.
가 아니라, T1이 "제우스측이 원하는 정도의 연봉을 주면서 2년 계약"을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한거죠. 그래서 최후의 순간까지 협상을 할려고했고, 뭐 기사보니까 어느정도 끄트머리에 가서는 서로 좀 맞아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엇갈린거죠. 아무튼 전자랑 후자는 많이 다르죠.
아무래도 당장의 조건 vs 조건 이 포커스에만 맞춰서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진행되는게 협상이 아닌거죠. 티원이 제우스에게 섭섭하게 대우했다고 보진 않아요. 여전히 저는 3년 60억 정도의 오퍼도 성의를 보였다고 봅니다. 단지 제우스에게 온 다른 오퍼와 비교하면 기대치에서 많이 못미쳤을 뿐이고, FA 이후 급진적인 흐름이나 프런트와 에이전트간 상호불통에 석연치 않은 면이 있다고 봐요.
너무 좀 단순하게 아니 T1이 2년 불렀으면 제우스 잡았을텐데 1+1년으로 갑질(?)하려다가 실패하고 제우스 놓쳤네 라고 보는 관점이 많아서 신기하네요. 계약기간이 문제였다면 처음에 3+1년 부른 T1은 도리를 다 한거죠. 결국에는 금액적으로 협상에 실패한거지, 제우스 측에서 최대한 양보해서 2년할려고 했는데 T1이 무능해서 실패했다라는 관점이 많은거같아서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