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ia Binotto
+ 24/11/20 05:06
이게 제우스야 T1이랑 앞으로 안 볼 사이다... 이러면 이해가 되지만(사실 좀 무리한 선택지기는 하죠)
그런데 이런 식으로 제우스가 진행한다고 치면 에이전트가 좀 뜯어말려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 당장 여기 더플레이+제우스와 T1은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어버린 것 같은데 말이죠
원시제
+ 24/11/20 05:08
그냥 담백하게 에이전트가 무능한거라고 봅니다.

설령 한화가 데드라인을 걸었다고 하더라도, 이보다 훨씬 더 매끄럽게 한화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선수 관련해서 시끄럽지는 않았을겁니다. 티원하고 척을 질 일도 없었을거구요.

제우스야 뭐 다시는 티원에서 안뛰면 된다. 라고 생각하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물론, 팬들 떨어져 나가는거 생각하면 생각보다 손해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만... 칸나때를 생각해보면...)
에이전트는 앞으로 티원하고 거래 안할게 아닌데, 일을 이렇게 하는건 무능한거죠.

소속선수가 제우스 하나가 아닐거고, 또 티원하고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다른 소속선수들이
자기 에이전트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수밖에 없죠. 뭔 에이전트가 계약하고 선수가 욕을 이렇게 먹게 만드나... 하고...

그걸 고려하지 못했다면 무능한거고, 고려했는데도 그렇게 행동했다면 무능한거죠.
무적LG오지환
+ 24/11/20 05:08
공놀이에서도 생각보다 에이전트들이나 선수들이 ‘저 자들은 도의가 없나?’ 싶은 행동을 종종 합니다. 구단도 마찬가지고요.

당장 기억 나는게 프리먼이 다저스 갈 때 구라 쳤던 사례도 있고요.

판이 미처 다 성숙하지 못한 이 판에서는 뭐 더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Lemegeton
+ 24/11/20 05:11
시장평가 후 협상하자면서 역제시도 안한다는걸 당당하게 말하질 않나 명색이 최종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직접 매달리다시피 했는데도 테이블 깔지도 않고 바로 바람맞히는거부터 도저히 이사람들이 그 '예랑신' 휘하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예랑신 악명이야 건너건너 듣긴 했어도 일처리가 이모냥인거 같진 않았는데. 적을 만들만 안된다는 업계철칙을 티원상대로 대놓고 박살내는건 무슨 생각인건지 감도 안잡혀요.
무적LG오지환
+ 24/11/20 05:13
새삼 주인님 협상하려고 직접 날아오는데 비행기 연착될 때 조씨 심정은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덕분에 추억팔이하는 새벽입니다 크크
Lemegeton
+ 24/11/20 05:13
그냥 선수가 애초부터 떠날마음이 강했다는쪽으로 심증이 쏠리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긴 합니다. 협상의지가 있었다면 기사 내용은 그야말로 나올 수가 없는 이야기들이라.
무적LG오지환
+ 24/11/20 05:13
예 그거 아니면 다른거 다 이해해줘도 웅기씨랑 단장 만나주지도 않은건 절대 설명이 안 되거든요 크크
Grateful Days~
+ 24/11/20 05:23
새벽에 깨서 날벼락 맞았습니다.. ㅠㅠ
아이군
+ 24/11/20 05:25
그 쪽은 너무 이상하게(?)느껴집니다. 제우스가 너무 어린건가...

제가 제우스 입장이라면, 어느 팀에서 프차자리 하나 꿰차는게 제일 좋을 거 같습니다. 한화가 그걸 보장해줬다? 쪽이 그나마 말이 되는 느낌이에요..
무적LG오지환
+ 24/11/20 05:38
사실 저 기자가 누구 나팔수를 가장 크게 했는지, 그 누구와 Boxer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뭐 저게 구단측 입장이 얼마나 들어갔을지는 대충 짐작이 되죠.
랜슬롯
+ 24/11/20 05:42
어차피 에이전트는 선수들의 의지를 대변하는 존재이지 에이전트 스스로 선수가 티원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확실히 표시를 했는데 계약시간 못맞추니까 다른 팀 계약하겠다고 하는게 아니거든요. 모든건 선수의 의지와 의논을 통해서 이루어지는거고.

이거는 그냥 제우스 선수가 좀 마음이 떠나있었던게 아닌가싶네요. 혹은 협상과정에서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안나오니까 마음이 떠났거나. 전자든 후자든 크게 중요하지는 않고 (솔직히 누구의 책임을 물을 사안도 아니니까. 제우스야 FA로써 당연히 선택을 할 수 있는 입장이고) 

뭐가 어찌됬건 그 이후 서로간의 행보를 보면 돌이킬수없는 강을 건넌거같네요. 역체 로스터의 끝이 이렇게 나는게 좀 안타깝긴한데 그게 프로스포츠겠죠. 이런 부분도 포함해서이니.

아마 잠드시고 일어나셔서 불판보고 확인하신분들이 좀 많이들 놀리시겠네요
원시제
+ 24/11/20 05:49
그나마 제우스에게 조금이라도 선해하는 방향으로 해석을 해보자면

1. 제우스는 티원 프런트를 만나면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2. 작년에도 그래서 거의 이적수준까지 갔다가 약해져서 계약을 진행했다.
3. 에이전트는 제우스가 프런트를 직접 만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4. 그래서 어떻게든 제우스를 설득해 프런트 만나지 못하게 하고 타팀과 계약을 체결했다.

즉, 단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하면 설득이 되어버릴 것 같은데, 에이전트는 그보다 한화에 가는게
더 낫다고 판단해 선수를 설득하고, 단장과 이야기하기 전 한화와 계약을 체결했다.

정도가 제우스가 티원팬들에게 이해받을 수 있는 방향이 아닌가 싶네요.
에이전트가 그냥 몸빵하는거죠. 그거 말고는 이해가 안될것 같은데...
제필
+ 24/11/20 05:59
나가고 싶었으면 그렇게 말하면 됐죠.
티원에서 뛰는게 얼마나 힘든지 이해 못 해줄 팬이 어디있겠습니까
근데 애매하게 간보다가 바람 맞히고 싸인... 그냥 상도덕이 없어서 욕먹는 건 감당하겠다는 건지
참 모르겠네요
다크서클팬더
+ 24/11/20 06:00
아니 자고 일어났더니 내내 따뜻했던 T1이 용광로가 되어있네 허허;;
Liberalist
+ 24/11/20 06:01
여태까지의 타임라인을 쭉 지켜본 바로는 올해 장현식이 했던 행동을 구단에 애정이 있다는 언플해댄거 빼고는 제우스가 그대로 한 것 같은데요. 기아팬으로서 장현식에게 실망하고 개빡쳤던 기억이 있는 입장에서는 티원 응원하시는 분들의 빡침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지 이해가 갑니다. 저는 솔직히 지금도 장현식 꼴도 보기 싫고, 응원해줄 생각 죽었다 깨어나도 없거든요. 우리팀 만나면 빠따로 개털려서 두들겨 맞았으면 좋겠고.
무적LG오지환
+ 24/11/20 06:04
정작 그 장현식은 이적한 팀 팬들도 떨떠름하다는 것도 다릅니다? 크크
Grateful Days~
+ 24/11/20 06:05
제우스는 더 각오해야할지도.. 크보에서 기아팬과 롤판의 티원팬은 점유율자체가 달라서..
Fin.
+ 24/11/20 06:24
아니 일어났는데 이게 뭔일인가요? 세상에
키토
+ 24/11/20 06:39
일단 풀릴썰들이랑 기사들 찬찬히 뜯어보면은 양쪽다 감정이 상한거는 맞는것같거든요.
뭔가 제우스쪽에서도 기분이 상할만한 어떤 포인트가 있으니까 2연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3년이라는 시간을 지낸 팀의 C레벨쪽에 저런 행동을 한것일테고 T1쪽도 여기에 기분이 상한것 같고요.
그냥 만날꺼 만나고 금액이견차이가 있어서 서로 빠이빠이 하게됬다 이렇게 되었어도 양쪽 다 뭐 금액차이면 어쩔수가 없다 이렇게
좀 헤어질수도 있었을것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아쉽네요.
오랬동안 팀에서 잘해줘서 고마웠고 이적하는 팀에서도 잘하길 바랍니다.
김삼관
+ 24/11/20 06:48
케리아 선수 훈련소에 있을텐데 물어보는 사람 많겠네요 입대 안할때 이미 시그널이라고 느꼈던 사람들 말대로..빡빡 깎고 새 프로필 사진 찍기는 싫을테니
그냥사람
+ 24/11/20 07:06
저도 우제군 성격성향이면 순수하게 팀원/프론트 얼굴보고 거절 못해서 남이 해줬거나 남 시켰거나 아니면 잠수거나 이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 잘했다거나.. 옳다는게 아니라 아직 미성숙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 생각처럼 정이없고 배신 이런건 아닐거라고 봅니다.
PilgRim
+ 24/11/20 07:10
처음 40억 얘기나올때는 다들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겠죠.
그냥 우제더비 라이벌 생겼다 싶었는데,
기사도 그렇고 얘기 도는게 팬 입장에서 진짜 열받게 만드네요.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어차피 성골 유스 리핏 탑 뺏겼으니, T1에선 무조건 사정을 설명하겠죠.
람머스
+ 24/11/20 07:16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나른한우주인
+ 24/11/20 07:24
한화에서 에이전트에게 더 챙겨주겠다 라고 했으면 저런 무브가 가능하긴 하죠.
사랑해 Ji
+ 24/11/20 07:34
크크크크크크 굿모닝 입니다
땡큐 제우스, 웰컴 도란 입니다.
마프리프
+ 24/11/20 07:38
으아 목요일 티원 입장문이나 에이전트 입장문 기다릴건데 머리는 뜨거워지내요
비상하는로그
+ 24/11/20 07:45
못참고 잠들었다 일어났는데
이건 뭐…
어제 내렸던 스팀이 더 올라오네요?
와 강남에서 인천으로 가고 있다 했는데
그걸 못참고 계약을 걸어?? 크크크 이정도 였구나 
비상하는로그
+ 24/11/20 07:46
쭉 같은 스탠스 유지 하는수 밖에 없네요
남은 선수들 그리고 새로온 선수 응원 열심히 하고
굿즈 많이 사는것..
그걸로 내년에 주인님하고 마구유시좀
람머스
+ 24/11/20 07:50
이제야 댓글보면서 상황파악중인데...
물론 도란의 서커스때문에 졌던 기억이 있어서 좋은데 싶기는 하지만 왜 리핏 탑을 두고? 라는 마음이 강하네요

댓글 좀 더 봐야겠어요
여름
+ 24/11/20 07:54
아이고 우제야.. 좋게라도 나가지.
[LOL]2024 스토브리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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