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는 배심원을 보면서도 게임을 했습니다. 그전에 했던 거처럼 카드를 외우면서 정상적으로 진행했죠. 만약 박은지씨 같은 상황 생겼다면 아마 한번쯤 의심하고 다르게 갔을 겁니다. 그리고 박은지는 선배팅을 세개씩 하고 그러는데 홍진호는 무조건 하나씩 선배팅하면서 안전하게 가더군요. 확실히 이길만 했습니다.
그냥 만약 배심원들이 무조건 포기나 배팅만 통일해서 든다고 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배심원 세명이 개입 안하겠다고 선언하고 강제로 1:1 상황을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박은지가 진짜 멍청한게 아니었네요.
분명히 수식완성 못할사람이 있다는걸 알고 일단 수식부터 완성하는거나 TOP 5(?)안에 들 자질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자기랑 편안한다고 삐치고, 게임하기전부터 가넷을 빌리는건 쪼잔하다느니 멘탈공격부터 하는 김구라씨보다는 훨씬 자질이 있는듯
화면으로만 봐도 성질 부리는게 다 보였죠. 시작할때부터 "밟혔다"느니 하면서 인신공격 들어갔었고, 인디언포커할때도 칩 던져대는 꼴이 진짜 가관이였습니다. 지금 위치에 오르고 나니 인터넷방송 시절을 생계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한걸로 아는데, 저짓거리를 보면서 그냥 할만한 사람이 한거였구나 확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