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됨) 선별진료소 인력이 일반적인 외래에 비해서 2배 이상 투입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장 상황을 말씀드리면 대부분 병원이 의사 인력 수급은 큰 문제가 없는데 (원래 당직 시스템이 돌아가니까 거기서 끌어와도 되고, 의사들은 애초에 오버타임에 익숙해서 반발이 적은 편이고, 몸이 편한 게 대수냐 이 시국에 조금이라도 의사들이 기여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기존에 당직이나 오버타임 잘 안하던 보조인력 주말에 출근하라고 하면 반응이... 매우 좋지 않죠.
거기에 플러스로 대부분의 병원이 적자를 보고 있어서 자금을 투입해서 인력을 더 끌어쓰거나 하지 못합니다. 정부에서 재정보조를 해주기 위해 병원 직원들 무급휴가 보내면 원래 급여의 일정 비율을 정부에서 지급하고 있는데, 그렇게 해주는 조건 중 하나가 신규 직원을 뽑지 않는 거라 신규 직원 유입도 올 스탑 상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주말에 선별진료소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뭐 이게 당장 큰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