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v.SH
19/01/19 21:56
그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어느 분이 말씀하긴게 있는데 이 퍼포먼스가 서머/롤드컵때 나왔으면 더 좋겠다라고 하는 말이 농담으로 들리자 않는게 문제죠. 결국 그만큼 퍼포먼스라는거 자체는 부침이 심한거니까.. 그렇게 고꾸라진 팀들이 실제로 많이 있었고..

그리핀이 지금처럼 파괴적인 퍼포먼스로 롤드컵을 우승하면 그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역대팀이 될 가능성 자체는 존재하지만, 아직은 그런 얘기를 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Luv.SH
19/01/19 21:58
안된다기 보다는 좋게 보지 않는다 정도로 정정하겠습니다. 누누히 말했지만 저는 일희일비를 싫어합니다.
과한 의견이 나오면 거기에 반박할 자유 정도는 주셔야지요.
아트락타11
19/01/19 21:58
그건 많이 다른 경우인데요?? 이길 확률 0% 그건 의견이 갈릴 수 있는 부분인데
Remainder
19/01/19 21:59
일희일비 싫어하시면 불판을 끄시는게 제일 나을듯요.. 여기 일희일비만 하는 곳인데...
Luv.SH
19/01/19 21:59
휘발성이 높은 견해를 저는 꽤 싫어하는 편이라 쓸데없는 싸움이 벌어지는 경향은 있는거 같습니다.
Vesta
19/01/19 21:59
그냥 댓글을 죽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견해에 대해서 하나하나 다 따지고 들면 솔직히 피곤해진다고 보거든요. SKT도 16, 17때 한두경기 하고 포스 쩔때 보나마나 롤드컵은 SKT 차지네 이런 소리 많이 나왔습니다. 근데 그럴때마다 아직 시즌 지나봐야 안다고 일일이 따지고 들면 어떻게 될까요?
Vesta
19/01/19 22:01
네 그래서 어느 정도는 약간 패스해주시는거도 좋을듯... 오히려 더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는 상황이 발생하는거 같거든요. 이런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대로 감탄적 수식어지 그걸 진지한 톤으로 썼든 아니든 내용 자체가 객관적으로 따지고 들만한 궤의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설령 그런 의견이 주류라고 해도 결국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는 다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게 대부분입니다.
Luv.SH
19/01/19 22:01
당연히 어느정도의 일희일비는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그리핀에 대한 일희일비는 좀 심하다고 생각되어서 하는 말입니다.
키류
19/01/19 22:02
가령 전성기 효도르가 초등학교 씨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효도르는 씨름대회 첫 출전이니 검증받아야 하나요?

효도르가 그냥 1초만에 다 쓰러뜨리고 전승우승, 은퇴할때까지 무실세트 전승우승 할것이다 라는건 설레발 헛소리인가요?


물론 그리핀이 초등학교 씨름대회 출전한 전성기 효도르까진 아닙니다만, 역대급 팀들에 비견될만한 폼을 보여주고 있는건 사실이죠.

그러니 팬들의 설레발도 일리는 있구요. 그렇다고 그리핀이 역체팀임 땅땅! 하는건 헛소리지만요.
와!
19/01/19 22:02
아니 다른 경우가 아니죠.
내가 지금 진지하게 13 SKT보다 경기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어떻게 틀렸다고 말을 못하게 막나요?

그리핀이 SKT보다 이룬게 더 많죠 =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얘기라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있음
그리핀이 전성기 SKT보다 더 잘하는것 같습니다 = 지 생각이라 보편적으로 99.999%는 동의 안하겠지만 어쨌든 터치 못함

후자는 틀렸다고 반박하는게 한계지 그런 얘길 불판에 쓰시면 안됩니다라고 할 수는 없죠.
Luv.SH
19/01/19 22:03
강퀴때문에 더 짜증나서도 있습니다. 저는 강퀴가 그렇게 얘기한게 선을 넘은거라고 보이거든요. 아무리 타잔맘 기믹이 있어도 해설자라는 사람이 중립을 아예 버리고 특정팀에게 편파적인 시선을 보내고 그런식으로 사람들의 여론을 움직인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더 거부감이 생겨버렸습니다.
Luv.SH
19/01/19 22:03
그리핀이 효도르만큼 보여준게 아닌 상황이라 맞지 않는 비유인거 같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이영호 데뷔 첫시즌? 이정도로 봐야겠죠.
와!
19/01/19 22:05
저도 좋게 보지 않는건 님이랑 비슷합니다 솔직히 Luv.SH님이 케스파컵떄 한화 망했다고 하는 사람들 비판하는거 보고 시원하기도 했고요 근데 설레발도 망했다는 설레발이랑 잘한다는 설레발은 좀 다르죠.

요새 불판에서 그리핀 얘기하는거 보면 막 신성화 오지고 그런거 저도 인정 하는데 RNG도 그랬고 롤드컵때 KT도 그랬고 그냥 다 그랬습니다... 그게 실시간으로 롤을 보는 재미라서 어쩔수가 없어요 이 모든 경기는 스프링 결승을 위한 과정일뿐이다 이게 사실이긴 하지만 초밥 요리사 똥 닦는 얘기마냥 그냥 그렇게 접근해버리면 당장 과몰입해서 롤 보는 맛이 없어지니까요.
Remainder
19/01/19 22:05
일희일비의 정도가 차이있나요 이러다가 그리핀도 한두번 지면 금방 반응 안좋을텐데요 뭐. 그렇다 하더라도 불판 다른때랑 차이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아트락타11
19/01/19 22:07
근데 13년도 팀이랑 실력으로 비교하는 거 자체가 좀;; 말이 안되지 않나요??
붙어볼 수도 없고 시대도 안 맞고 너무 의미가 없는데
키류
19/01/19 22:08
그래서 두번째 문단에 그 정도는 아니라고 썼습니다.

다만 우승하지 못하면 평가할수 없다. 무조건 검증해야 한다는 너무 심한 신중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그리핀이 1라운드 돌았는데,

쵸비가 모든 팀을 상대로 미드에서 2렙 솔킬, 3렙 솔킬 다 내고

타잔은 카정들어가서 적정글 줘패고, 렙차 3렙은 그냥 기본

쵸비 타잔 1라운드 끝났는데 타워 한번도 안줌. 노데스

등등으로 전승했습니다.

아직 우승 한거 아니지만 설레발에 충분한 이유는 있죠.


계속 쓰지만 그리핀이 역체팀이다는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Luv.SH
19/01/19 22:08
그 신성화가 결국은 그리핀이 부진하게 되면 독이 되어서 작용할 가능성도 높죠. 특히 현역 해설들까지 동참해서 과도하게 그리핀 띄우기를 하는데, 이게 그리핀이 계속 해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그리핀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반작용이 세게 오게 할 수도 있는 부분이거든요.

스포츠는 원래 과몰입으로 보는게 맛이긴 하지만 너무 과하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도 그리핀 싫어하는거 아닙니다. 정말 그리핀이 계속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좋아서 역사에 길이 남을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와!
19/01/19 22:09
걍 그 사람들 볼때는 13 SKT 가 보여준 포스보다 지금 그리핀 포스가 더 세다 그런 의미겠죠.
저는 13 윈터 SKT가 15 SKT보다도 훨 센 역체팀이었다고 봐서 저기 동의는 안하지만
본인이 그렇다는데... 뭐 잘 기억 안나서 그런걸수도 있고 뭐라고는 못하는거죠.

그리고 13 SKT는 4경기 끊어서 컷해서 잘한 경기만 기억하는게 아닌데 지금 그리핀은 4경기 다 역대급이니 당연힌 바이어스가 들어가기도 한거고
Luv.SH
19/01/19 22:10
네 설레발은 충분히 칠수 있긴 하지요. 원래 그게 스포츠 보는 맛이고요.
하지만 뭐랄까. 작년 롤드컵의 반작용 때문인지 그리핀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치게 과한 느낌이 있고 이게 그리핀에게 좋게만은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측면에서 신중론을 펴는거지요.
Vesta
19/01/19 22:11
저는 그부분은 사실 생중계 당시엔 못보고 나중에 다시보기로 확인했는데 크크크... 근데 해설자들도 사람이다보니 그렇게 오바할때도 있는거죠 뭐... 기분 안좋은 포인트에 대해서는 저도 이해는 합니다. 다만 그만큼 그리핀이 잘하고, 작년에 LCK가 많이 힘들었다보니 거기에 투영되어서 뭔가 다른 그리핀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진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일종의 후광효과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그런 평가가 곧 실제 경기력으로 이어지는건 아니니까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가 다 자기가 생각하는 팀이나 선수에 대한 평가가 있는데 그런점에서는 어느 정도 익스큐즈하고 넘어가긴 해야죠. 강퀴의 그런 발언에 대해서는 당시에도 좀 말이 나오긴 했는데, 그런 견해들이 그리핀이 잘할 때 나온다고 해서 일일이 다 지적하는 것도 너무 분위기를 경색시키는 거라고 볼 수도 있거든요. 원래 좀 도떼기 시장같은게 롤판 여론이니까 크크...
와!
19/01/19 22:11
저도 Luv.SH님이 특정 팀 안 가리고 잘한다 못한다 안 가리고 그냥 설레발 치는거 자체를 꺼리신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뭐 그리핀 싫어서 저러나보다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그 사람이 잘못된거죠. 케스파컵 한화 욕먹을때는 이것보다 더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아트락타11
19/01/19 22:11
암튼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지 알겠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네요 후훗
키류
19/01/19 22:12
정말 냉정하게 옳고 그름만을 따지면 신중론이 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저도요.

근데 그리핀의 지금 폼에 지금 경기력 보여줬으면 어느정도 그냥 설레발치면서 놀수도 있는건데

거기에 응? 아닌데? 우승 0회가 무슨 역체임? 하면서 (사실 틀린말은 아님)

뭔가 약간 갑분싸 분위기고 키배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니 자꾸 잡음이 생기는 것 같네요.
Luv.SH
19/01/19 22:14
그런 부분은 제가 잘못한게 맞지요. 너무 과한게 아닌가 싶어서 얘기 한건데 당연히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저격수
19/01/19 22:57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뭘해도 커리어무새로 대응하면 세상에 할게 슼찬양밖에 없어요 적당히좀
류지나
19/01/19 23:28
딱 반례가 작년 RNG가 있는지라...
저격수
19/01/20 03:39
네 네 네.
Cazellnu
19/01/20 09:27
그러게요
Tratoss
19/01/20 11:32
정답이네요 크

Sk, 그리핀 팬이라 그냥 좋네요
Hisoka
19/01/21 01:56
제가 저 심정 되봐서 아는데, 갑자기 개 잘하는 애가 튀어 나와서 기존 강자들을 패고다니면 걍 이유없이 아니 꼽게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김택용이 갑툭튀 해서 올드들 패고 다닐 때, 그냥 개 잘하는 거 눈에 훤히 보이는데도 그냥 싫었습니다.
3.3 마재가 방심한거다, 온게임넷에서 검증 받아야 된다, 이러니 저러니 하면서 깎아 내렸는데 인정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물론, 지금은 김택용의 화려한 플레이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갠방에서의 컨셉은 별로지만.)

지금의 그리핀은 그냥 개 잘합니다. 롤을 일정이상 하드하게 플레이하거나 보는 사람들은 다 알 수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심정 겪어봐서 인정하기 싫은 건 알겠는데, 몇년 동안 롤 대회만 봐온 프로중의 프로 관전러들과
각자의 프라이드가 강해서 다른 선수 칭찬하는 데 인색한 경우가 많은 전현역 선수들마저 혀를 내두르는데 자꾸 그러시면 치졸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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