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이 심각한 수준의 실언을 했다는건 분명합니다. 사과 한마디로 덮일 잘못이 아니고 선수생활 내내 꼬리표로 따라붙겠죠. 그와 별개로 뱅을 단죄하는 대의명분이 백번 정당하다한들 그게 함부로 폭언을 퍼부어도 된다는 프리패스는 아닌데 참... 깝깝하네요. 아무튼 한번 주홍글씨가 새겨진만큼 뱅 선수 본인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사과와 용서라는 개념을 말씀드린거죠. 제가 그랬다고 한 적은 한마디도 없습니다만?
혼자서 오독하시고 열폭하시지마시고 차분히 다시 읽어보시죠.
소주님은 누가 본인을 개무시하는 발언을 한 뒤에 사과하면 그 사과 다 받아주고 용서해주시나봐요? 세상에는 안그런 사람도 있는 법이니까요.
경기력 태클거는 분들에게 태클거는 사람들이 '너는 사과하는데 왜 뭐라고 하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사과는 받는 사람 마음이지 강요되는게 아니죠. 다만 경기력 들어갔다고 야구판의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 취급하는건 잘못됐다는겁니다. 특히 태도와 저지른 짓부터가 다른데 야구 선수랑 비교하는 것은 더욱 그렇고요.
뱅선수가 잘못한건 명백하고 사과문까지도 잘못썼다고 봅니다.
그 부분까지는 전부 욕먹어도 할말없지요.
결국 인터뷰에서 사과를 했고 횡설수설거리긴 했지만 딱히 변명하는 부분도 없었어요.
저정도로 말하면 사람마다 받은상처가 다르니 용서는 아니라도 적어도 조롱은 아니지요.
거기서 딱 사이즈 나오는거구요.
아 저 사람은 그냥 싫은거구나 깔수있는 떡밥 사라질까봐 버둥거리는구나싶어요.
그거야 야구판 얘기고요.
프로는 원래 경기력으로 보답하는게 당연한겁니다. 유사 스포츠가 아닌 이상요. 이번 경기에서 에버8 원딜 보고 눈썩는다 어쩐다 나오는거 보셨잖아요. 원래 경기력으로 보답 발언은 전형적인 클리셰 같은 느낌인데 야구판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회피할때 쓰니 문제가 된거지 원래는 딱히 문제될게 없죠.
댓글을 이제 봤는데 참 저급하네요, 광역도발 할 생각도 애초에 없었구요. 제가 뭐 입장 역전됐다고 댓글 달았나요?
사과를 한것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든지 개인의 자유인데, 다만 인터뷰 내용중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말 한마디로 꼬투리 잡아서 비꼬는 사람들 보면서 댓글 썼네요.
[LOL] 2017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R 15회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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